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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야 후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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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카키자키 부대
계급 B급
연령 16살
생일 7월 21일
157cm
혈액형 O형
별자리 검자리(つるぎ座)
좋아하는 것 푸딩, 소면, 피아노, 개
직업 고교생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노구치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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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실력 및 사용 트리거4. 기타
'부탁할께'란 말을 듣는 게 더... 듣는게 더... 불타올라요!
원정 폐쇄 시험 4일차, 미즈카미의 잘못(?)에 대한 열혈적인 답변[1]

1. 개요

월드 트리거의 등장인물.
B급 카키자키 부대 소속의 올라운더.

전투체는 땋은 머리에 카키자키 부대란 걸 알 수 있는 색 복장과 헤드셋을 쓰고 있다.
이후 원정 시험때 밝혀지기론 머리를 풀면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지닌 미형의 소녀.

입대 계기는 토모에 코타로와 마찬가지로 과거 아라시야마와 함께 카키자키가 TV에 나와 보더 홍보를 했던 방송으로 현 대장인 카키자키에게 매력을 느껴 지금의 부대에 들어왔다.

2. 작중 행적

B급 랭크전 5라운드에서 팀원들과 함께 등장. 맵을 공장지구로 선택한 카키자키에게 브리핑을 듣는다. 카키자키의 쿠가 유마에 대한 고평가에 다른 팀원이 감탄할 때, 그래도 져줄 생각은 없지 않냐며 팀의 전의를 복돋운다.

초반부터 냅다 쿠가에게 돌진해서 에이스 1대1을 펼치고 있는 카토리를 발견하고는 백 웜으로 기습하면 한 쪽은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카키자키에게 묻지만, 에이스끼리 힘을 빼는 현상은 좋다고 카키자키는 팀 합류를 우선으로 지시한다.

결국 두 팀이 에이스의 엄호를 위해 아웅다웅하는 사이 카키자키 부대는 전원이 합류하여, 일시 철수중인 카토리 부대를 사격전으로 공격하지만, 점수에 굶주린 타마코마 제2가 견제로 끼여들어 2팀에 포위당하는 걸 막기 위해 일시 철수한다.

전투 소강상태에서 테루야는 뻔히 보이는 함정에 뛰어들 필요 없으니 타마코마를 무시하자고 제안하고, 카키자키 또한 그 제안대로 하려 하나 타마코마의 대포 때문에 지형지물째로 건물이 분쇄돼서 카토리 부대와 원치 않는 양동으로 타마코마 제2를 공략하게 된다.

카키자키 부대를 요격하러 나온 쿠가를 상대로 3대1을 펼쳐 토모에와 하운드 사격으로 쿠가를 넓은 공간으로 몰아넣지만, 이에 쿠가는 바로 카키자키 대장에게 근접해서 엄호 사격을 할 수 없게 봉쇄하고, 이에 대응하여 토모에와 테루야가 무기를 코게츠로 전환하자 약속이라도 한 듯 바로 와이어 기동을 펼쳐 카키자키 부대를 공략한다. 이에 대응하여 와이어를 자르면서 토모에가 하운드 곡사와의 연계로 쿠가를 몰아넣지만, 쿠가의 글래스호퍼 + 아마토리의 리드불렛 저격 콤보에 토모에가 탈락한다.[2]

이에 레이더를 통해 카토리 부대의 움직임이 미쿠모에게 봉쇄당하고 있단 걸 파악한 테루야는 이대로는 타마코마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가 없으니, 자신이 단독으로 아마토리를 봉쇄할테니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카키자키는 짧은 고민 끝에 허가하고 엄호를 해줘 테루야가 단독 돌파를 할 수 있게 해준다.[3]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전황 속에서 테루야는 아마토리의 리드불렛 저격을 뚫고 최단 루트로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서두르지만, 대장인 카키자키가 탈락하고 혼자 남게 된 상황에서도 가장 핫한 말인 아마토리를 노린다.
아마토리는 점프 직후의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노려 저격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4]로 대처하고 접근에 성공. 그러나 아마토리가 이에 대응해 감춰뒀던 리드불렛 + 하운드 조합의 사격을 해서 움짝달싹 못하게 되지만,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하운드로 전방위 사격을 해서 아마토리를 잡고, 남아있어도 당할테니 베일아웃으로 철수. 카키자키 부대 중에서 유일하게 1득점을 올린다.[5]

라운드 후, 해설의 평가[6]가 맞다며, 사과하는 카키자키에게 대장이 만든 안정된 진형은 우리 팀의 강점이니 간단히 버린다고 하지 말라며 격려한다.

이후 원정 시험때 재등장. 미즈카미 9번 부대에 드래프트된다.
다른 팀원은 스즈나리 제1의 오페, 아라후네 부대 대장, 오지 부대 어태커로 구성되며, 이 팀은 A급 팀 심사원들의 사전 평가에서 전원이 편차치가 매우 높은 똘똘한 수재들로 구성되어 강할 것이라 분석된다.
그 말대로 폐쇄 시험 첫째날 공통 과제 점수를 2등과 약 200점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

배틀 시뮬레이션 1일차(폐쇄시험 2일차) 중 들어온 특별 과제는 테루야와 카시오 둘이서 담당하고, 아라후네랑 콘이 체크하기로 한다. 대장인 미즈카미가 팀원에게 비밀로 혼자 전투 시뮬을 했기에 다른 팀들에 비해 양쪽 점수 모두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

이에 테루야는 그날 저녁 바로 팀원에게 이 현상이 어떻게 된건지 잠시 알아보자고 제안하고, 제기되는 여러 이유에 대해 그것만으로 코데라 6번 부대[7]무라카미 10번 부대[8]와 차이를 벌릴 순 없다고 부정한다. 그리고 다른 팀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려고 하지만, 미즈카미의 대꾸를 못하게 하는 압박 섞인 제지[9]에 묵살당한다. 이후 자기 반성을 하다 카시오의 과다하게 긍정적인 해석이 섞인 분석과 위로에 기운을 차린다.[10]

배틀 시뮬레이션 2일차(폐쇄시험 3일차), 미즈카미는 대놓고 1인실로 가서 집중하겠다고 빠져 뭔가를 숨기고 있단 인상을 남기고 테루야는 찝찝한 표정을 짓지만 공통 과제를 수행한다. 이에 부대원들은 공통 과제를 거의 다 끝내고 분담 과제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저녁에 미즈카미가 갑자기 표준어를 써가며 팀원들을 모아 이틀간 전투 시뮬을 혼자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다른 팀원들은 금방 납득하지만[11], 테루야는 당황하며 납득이 가게 설명해달라 반발한다.

이에 미즈카미는 일방적인 설명[12]을 한다. 여러 우려점을 들며 반대했지만, 마지막에 팀원들의 똘똘함이라면 이틀치 경험이 뒤쳐저도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말에 그렇다면 '부탁'해달라고 요구하고 그래야 불타오른다는 열혈적인 모습을 보인다.[13]

배틀 시뮬레이션 3일차(폐쇄시험 4일차), 미즈카미의 방침에 따라 상위 4개 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세워[14] 그 중 2개 이상의 팀에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작전대로 딱 2개 팀에 승리를 거둔다.

3. 실력 및 사용 트리거

카키자키와 더불어 올라운더 포지션의 정석적인 예시

트리거 구성은 한손엔 코게츠 + 선공, 다른 손엔 어설트라이플형 아스테로이드와 하운드를 장착한 정석적인 어태커와 거너를 합친 듯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거기에 은신 공격을 위한 백 웜도 지니고 있다.

보더 기준으로 근접 트리거와 사격 트리거의 포인트가 둘 다 6000점을 넘으면 올라운더라 불린다는 점에서 테루야는 양쪽 다 그 이상을 달성한 인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15]

게다가 카키자키 대장의 과거 회상에서 테루야는 미와 부대 소속 No.2 랭킹 스나이퍼카자마 부대 2인자 어태커와 신인왕[16]을 겨룰 정도로 수재였다고 한다. 두명이 다 보더에서도 손꼽히는 A급 팀원으로 활약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재능 하나는 검증된 인재.

수재라는 걸 증명하듯이 랭크전 도중에도 상황에 맞춰 여러 즉흥적인 전략을 대장인 카키자키에게 제시한다. 비록 카키자키의 지시와 전략에 맞추느라 그 의견은 대부분 발휘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부족할지언정 지휘는 한 명에게 집중시키는 게 좋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실제 B급 랭크전 5라운드에선 단독 행동의 허가를 받고 나서 여러 즉흥적인 전략[17]을 짜냈고, 그 결과는 카키자키 부대에서 유일한 1득점을 따는 성과를 냈다.

등장 자체가 적어서 단점을 찝기는 어렵지만, 굳이 꼽자면 '전투 경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B급 랭크전 5라운드에서 적팀 두 에이스가 맞붙고 있을 때 테루야는 백 웜으로 기습하면 한쪽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보고 허가를 구했다. 대장인 카키자키가 팀 합류를 우선시해서 거부했지만, 전투상에서의 특출남이 묘사되지 않은 테루야의 모습에서 볼 때 만약 카키자키가 허가를 해 줬다면, 히우라 아카네 처럼 둘 중 하나에게 상처를 주고 탈락하는 득점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똑똑한 머리로 승산이 있다 계산해서 자신있게 허가를 구했겠지만 에이스 적과 자신의 전력차를 감안하는 건 경험의 영역이다.

4. 기타

학교 시험성적도 상위권의 똑똑한 인재. 원정 시험의 데포르메 그림에선 팀원들과 함께 '똘똘'이란 단어로 표현된다.

카키자키 부대에 들어온 계기를 설명할 때 TV 방송에서 곤란해하는 카키자키의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지탱해줄 보람이 있는 것 같아라고 이유를 대며 눈을 빛낸다. 약간 독특한 취향이지만, 현실에서 나쁜 남자나 '부족한 남자'에게 반하는 여성의 마인드가 '내가 (고쳐주기만/채워주기만) 하면 괜찮은 남자'라는 판타지적인 모성을 갖는 걸 감안하면 테루야의 취향을 부분 이해할 수 있다. 한마디로 현실에선 테루야의 장래가 심히 걱정되는 취향이다. 게다가 카키자키와 테루야는 2살밖에 차이 안난다.

이후 미즈카미와의 갈등과 그 해결과정을 보면 테루야의 취향은 '자신에게 의존하는 남자' 혹은 '자신이 지탱 가능할 정도로 살짝 부족한 남자'라 볼 수 있다. 상대방이 똘똘한 자신에게 의존할수록 불타오르는 타입. 거참 기둥서방 키우기에 딱 좋다 생각될 정도로 걱정된다. 다행히도 이 세계관에선 기둥서방이 떠오를 정도로 글러먹은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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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루야 후미카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대사다.[2] 해설은 카키자키 부대가 맵을 잘 숙지해서 활용했다고 칭찬했으며, 평범한 배틀이었으면 카키자키 부대가 3대1인 시점에서 이길 수 있었으나 미쿠모의 스파이더와 아마토리의 저격이 쿠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3] 여기서 해설을 맡은 토키에다 미츠루는 카키자키는 늘 승기가 보일 때까진 3명이 합쳐 견실하게 움직이는 타입이었으니 의외라고 놀란다.[4] 실드로 못 막는 리드불렛 저격을 건물 조각으로 막은 것.[5] 이 1득점은 득점 이상의 성과를 지니고 있다. 리드불렛 저격에 대한 대응법을 처음 찾아내었고, 리드불렛 + 하운드의 조합이라는 숨겨진 카드를 이끌어내 다음 대전상대들이 이 2가지의 대응법을 내놓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결정적으로 두뇌파가 아닌 다른 대원들까지도 아마토리 치카가 사람을 직접 사격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끔 만들었다. 득점까지 포함해 테루야 혼자 4개의 이득을 끌어낸 것. 해설인 이즈미 또한 앞으로 타마코마와 시합하는 부대는 테루야 짱에게 감사해야 겠다며 감탄한다.[6] 3인 진형에 집착해서 아마토리의 제압이 늦은 게 패인이다...고 말함. 하지만 바로 뒤에 토모에가 말했듯이 그랬다간 독립 대원이 그 당시 보지 못한 리드불릿 저격에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마디로 그냥 주인공 보정땜에 패한거다.[7] 미즈카미 부대 못지 않은 똑똑이들이 모인 팀[8] 학습능력이 높은 무라카미와 똑똑하기로 손꼽히는 쿠라우치가 있는 팀[9] 이 행동에 대해 A급 팀 심사원들이 평가는 격렬하게 +와 -가 갈리고, 미즈카미 외의 다른 팀원들은 다량의 +점수를 받는다. 미즈카미는 심사 방식에 대해 모르고 있을 시점이므로 알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전체적으로 팀에 큰 추가 +를 가져다 준 것.[10] 카시오의 해석에 대해 테루야 본인도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를 격려해준단 걸 알고 넘어가고, 뒤에서 몰래 듣던 미즈카미 또한 전혀 아니지만 형편 좋게 해석해줘서 잘한다고 생각한다.[11] 아라후네랑 콘은 미즈카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지만 대장의 판단을 존중하고 여차하면 둘이 팀을 탈취하기로 말을 맞춘 상태였고, 카시오 또한 원래 부대장인 오지가 지나치게 마이페이스라 이런 돌발 상황을 자주 벌려 익숙해서 넘어갔다.[12] 이 팀의 강점은 뛰어난 머리다. 기본 방침은 과제 진행률에서 차이를 벌리고, 전투 시뮬 또한 혼자 함으로서 부대의 강점을 살린다. 이 건을 설득이나 토론으로 풀려고 했다간 여러 이유로 80% 정도로 반대되었으며, 우리 팀의 강점을 죽이게 되니 피하고 싶었다.[13]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카시오처럼 '쟨 원래 그런 놈이니까'하고 넘어가거나, 자기(포함 팀원)를 빼놓고 했다는 것에 큰 소외감과 배신감을 받아서 팀 자체를 불신하고 폭파시켜 버릴수도 있다. 그러나 테루야는 표현은 귀찮게(=웃기게) 했을지언정 잔뜩 흥분한 감정을 긍정적인 열혈로 변환시키며, 팀의 분위기도 업무도 살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 극복해내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점을 이해했기에 A급 팀 심사원들도 테루야에게 다량으로 +가산점을 준 것.[14] 게다가 배틀 시뮬 1시간 전까지는 과제를 계속 수행해 과제 점수 차이는 계속 벌리는 게 기본 방침. 즉, 1시간만에 4개 팀의 대책을 세우라는 빡신 강행군이다.[15] 당장 같은 팀의 토모에 코타로가 두 트리거를 모두 사용하는데도 거너로 분류되는 것이 대표적인 비교다.[16] 신인 대원중에 그 시즌에서 가장 솔로 포인트를 많이 올린 대원[17] 단독 행동 자체, 리드불렛 저격의 대응법, 리드불렛 하운드에 당하고서도 바로 사격으로 점수를 따낸 것, 베일아웃 등 대충 찝어도 4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