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지중해에 건설된 수상 도시로 인공위성 레지아 솔리스로부터 태양광 조명을 받아서 에너지 자립율 100%에 가까운 위엄을 보여준 도시였다.
하지만 2004년 테러조직 벨뜨로의 생물테러 공격을 받고 말았다. 이때 벨뜨로는 UAV를 통해서 T 어비스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엄브렐러가 발명한 B.O.W.인 헌터를 대량으로 투입하여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하였다. 결국 테라그리지아를 지킬 수 없게 된 FBC의 지도자인 모건 란즈딜의 명령에 따라 레지아 솔리스의 태양광 조명을 집중하여 도시째 파괴, 결국 침몰한다. 이 사건을 세상에는 테라그리지아 충격(Terragrigia Panic)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모건 란즈딜은 이 사건 이후 벨뜨로는 완전히 전멸했다고 발표했으며 도시의 잔해는 아직 남아 있으며 세상에 생물병기 암시장의 잔혹성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남겨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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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테라그리지아는 단순히 벨뜨로의 테러로 침몰 한 것이 아니라 모건 란즈딜의 철저한 계획으로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모건 란즈딜은 자신의 지위를 올릴 업적을 위해서 벨뜨로를 이용해 테라그리지아를 침몰 시킨 것이다. 이후 그는 자신의 업적도 올렸으나 혹여 모를 입막음을 위해, 벨뜨로 인원들이 타고 있던 배들인 퀸 제노비아와 퀸 세미라미스에 T 어비스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전멸 시켰고 벨뜨로의 수장인 잭 노먼이 타고 있던 배인 퀸 디도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1년 동안 바닷속에 방치되었다.[1]
어떤 의미에선 라쿤 시티보다 비극적인 도시. 라쿤시티야 엄브렐러의 연구소가 들어서 있어서 그런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라도 있었지만 테라그리지아는 멀쩡히 있다가 테러를 당한 격이다. 게다가 세워진지 1년 밖에 안됐는데 붕괴된 것을 보면...[2]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에서 등장하는 나탈리아 코르다는 본래 이 곳에서 살았으나 테라그라지아 충격 당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 또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도입부분에서 나오는 테라세이브의 소개 영상에서도 참사 당시의 모습을 잠깐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1] 노먼이 배를 자폭시켰다. 언젠가 FBC가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었으나 사실은 완전히 속고 있었다.[2] 라쿤시티는 1881년에 건설 되었으며 이 도시가 세워진 2003년 기준으로 세워진지 100년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