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누스 아웃컴 Terminus Outcomes | ||
지휘관 | 잭 플래처 | |
병력 구성 | 미국, 러시아, 쿠바, 대한민국 등의 군 전역자 | |
활동 지역 | 우르지크스탄 | |
지원세력 | 국수주의파 | |
적대세력 | CIA 소속 '데드볼트' 팀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1] 알카탈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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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rminus Outcomes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세력.
2. 상세
전 CIA 소속 요원이었던 잭 플리처가 헌역 시절의 인맥을 동원해 세운 민간군사기업으로, 설정상 캠페인의 코니 그룹과 그림자 중대를 능가하는 거대 용병단이다.아틀라스 코퍼레이션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다국적 용병단이기도 한데[3], 기업 법인은 브루나이로 되어있고 최소 5개국[4]에서 용병들을 모아온다.
워존 1편에서의 사건 이후[스포일러], 휘하 병력이 뿔뿔이 흩어진 빅토르 자카에프가 새롭게 고용했다. 어느 날 자카에프가 우르지크스탄 어딘가에 숨겨진 에테리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우르지크스탄에 투입된다.
이후 자카에프가 퍼뜨린 에테리움이 의도치 않게 좀비 사태를 일으키자[6], 터미누스 아웃컴은 우르지크스탄 곳곳에 기지를 세우고는 진행 상황을 관찰 및 연구하게 된다.
맵 곳곳에 숨겨져 있는 로그 기록에 따르면, 잭 플래처와 터미누스 아웃컴 모두 처음엔 에테리움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돈이 되겠다" 싶어서 의기양양하게 나섰던 걸로 보인다.[7] 그러나 에테리움에 노출된 감염체의 공격과[8] 자카에프를 저지하러 온 '데드볼트 팀'과의 교전으로 거의 궤멸 수준으로 몰리게 되었다.
결국 스토리 3막 후반 시점에는 더 이상의 피해를 견딜 수가 없어서 우르지크스탄에서 철수한다.
3. 소속 인물
- 빅토르 자카에프
터미너스 아웃컴의 고용주. 성우는 리부트 1편 때의 디미트리 로젠탈에서 데이브 B. 미첼로 바뀌었다. 모던 워페어 / 워존 시즌 6 엔딩에서 프라이스에 의해 미사일 발사대 아래로 떨어져 죽은 줄 알았지만, 멀쩡히 살아서[9] 터미너스 아웃컴을 고용하고 에테리움을 훔치는 것은 물론 무기화하여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한다. 자기가 지원해줬던 알 카탈라나 코니 PMC와 작중 시점에서의 관계가 어떤지는 불명이나, 굳이 따로 다른 용병단을 고용해서 마이웨이를 걷는 걸 보면 워존에서 프라이스에게 당한 이후 베르단스크 침공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협력관계도 끊어진 듯 하다. - 잭 플레처
터미너스 아웃컴을 이끄는 리더. 원래 CIA 출신이었으며, CIA에서 전역하고 터미누스 아웃컴을 창설해 세계 최고의 용병회사로 등극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빅토르 자카에프에게 고용되며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도 에테리움을 보고 돈방석에 앉을 거라 기뻐했다. 그러나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으로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많은 인력과 자본을 잃게 되면서, 점차 자길 꼬드긴 자카에프를 원망하게 되었다.
결국 부하들에게 연설하면서 자카예프를 대놓고 머저리라고 부르거나, 술에 취한 채로 레거시에게 "여기서 나가고 싶다"며 하소연하는 등. 정신적으론 거의 히스테리 수준으로 몰리게 된다. 그러다 3막 엔딩에서 자카에프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피고용인으로써의 마지막 의무로 자카에프를 데리고 탈출하면서 퇴장한다.
블랙옵스 6에서는 인텔로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터미누스 섬에서 근무를 전혀 성실히 하지 않고 사고만 치는 바람에 밖으로 전근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이 섬에서의 최후의 전근이었고 그 이후 아웃브레이크 사태가 일어나 섬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전 레퀴엠 팀을 제외하고 죄다 좀비가 되거나 좀비들에게 끔살당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천운이었다.
- 워로드
플래처 휘하의 용병단 부대장들. - 레거시
전직 러시아군 장교였던 용병으로, 본명은 바라노프. 우르지크스탄 주둔 부대의 현장 지휘관이기도 하다. 플래처가 "드디어 전문가가 내 회사에 들어왔다"고 기뻐할 정도로, 경력 면에선 워로드 중에 최선임이다. 인게임에선 레거시 성채에서 현장을 지휘하면서 플레이어를 주시한다.[10] 성채 바깥에 포탑과 용병 병사들은 물론, 건물 내부에도 디코이와 지뢰를 도배해 놓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성격. 이 때문에 사살하기가 제일 까다롭다. 여담이지만 레인메이커에게 쓸데없이 부하들 사열하는 걸 좋아한다고 까인다. 로그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 - 도깨비
멀티의 그 오퍼레이터 맞다. 전작 DMZ의 벨리칸과 비슷한 사례. 대한민국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드론 전문가이기도 해서, 다채로운 드론들로 플레이어에 맞선다.[11] 로그 기록을 보면 '데드볼트 팀'의 돕스에게 해킹을 통해 얻어낸 개인정보를 줄줄이 읉어주며 도발하는 내용이 있는데, 대사 하나하나마다 자만심이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이 때문에 사살시 레베노프가 "자기 자만심 때문에 명줄을 재촉했다"면서 일침을 날린다. - 케레스
전 코니 그룹 소속의 화학 기술자. 본명은 미르조얀으로, 아르메니아 출신이다.[12] 지휘하는 부대 규모는 레거시와 도깨비보다는 못하지만, 화학 기술자답게 일단 가스탄부터 터뜨려서 고급 방독면이 없으면 상대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전작의 케미스트를 계승하는 보스. 소프도 '플레처의 케미스트'라고 칭한다. 설정상 악명 높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이기도 한데,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자기 기지로 접근하면 '새로운 실험체다!'라며 기뻐한다. 로그 기록에도 "지금 이 곳과 이 상황이 너무 매력적이다"라며 황홀한 독백을 남겼다. 사망시 "아직도 연구할 게 많은데..."라는 유언을 남기는 걸 보면, 애초에 에테리움을 연구하기 위해 터미누스에 가담한 듯 하다. 여러모로 상식인인 얀센의 안티테제격 인물이다. - 레인메이커
쿠바 출신의 용병. 코니 그룹의 패치를 어깨에 단 걸로 보아, 케레스처럼 전 코니 그룹 소속으로 보인다. 로그 기록을 들어보면 수성전의 달인인지, "방어 요새를 꾸리기엔 요구한 병력이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플래처의 물음에 "우리 쿠바인들은 요새화에 통달했다"면서 태연하게 대꾸한다. 도깨비처럼 방어에 특화된 지휘관이지만, 드론보다는 전통적인 화기중대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 81mm 박격포와 RPG-7으로 무장한 부대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4. 기타
- 인게임에서 터미누스 용병들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이상한 점은 흑인이나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병사들도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선 너무나 자연스러운 미국식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이다. 이는 DMZ의 코니 부대원 대사를 재활용해서 생긴 문제다.
- 좀비처럼 막 달려들진 않지만, 상황에 따라 오히려 더 까다로운 적이다. AI 주제에 정밀 사격과 수류탄 지연 공격을 병용할 줄 알아서, 머뭇거리면 순식간에 화면이 빨개진다. 때문에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 덧붙여서 이동 속도가 빠른 수색대원[13]과 RPG 직격을 막아내는 방패병, 한발 한발이 준 즉사기인 대전차병이 증원되면 여러모로 골치 아파진다.
- 일단은 인간이니, 좀비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싸운다. 저위협 맵에서는 무리없이 좀비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좀비들이 대거 강화된[14] 중위협 맵에서부턴 좀비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막에선 중장갑병을 대거 증원했는데도 좀비들에게 서서히 밀리는 걸 보면, 왜 플래처가 우르지크스탄에서 발을 빼려는지 이해가 된다.
- 다른 세계에서 기원한 괴물들/주인공 세력과 삼파전에 돌입하다가, 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퇴각한다는 점에서 옆동네의 HECU를 연상시킨다. 시리즈 콜라보까지 한 이 동네의 트리니티 용병부대와 비슷하기도 하다.
[1] 해방 전선 소속 오퍼레이터를 데드볼트에 파견하는 식으로 교전 중이다.[2] 작중에서 직접 적대하지는 않고, 설정상으로만 대립이다. 알카탈라 입장에선 자기네 본진에 생화학 병기보다 위험한 걸 퍼뜨렸으니 대립각을 세울 만하다.[3] 코니와 그림자는 각각 러시아인과 미국인이 절대 다수였고, 블옵 2의 메넨데즈 용병단은 캠페인(정사)에선 쿠바인 부대였다.[4] 미국, 러시아, 쿠바, 대한민국, 아르메니아[스포일러] 핵미사일을 사용하러 했으나 프라이스 대위에게 저지당하고, 자카에프 본인은 미사일 발사구로 추락했다.[6] 트레일러에서 자카에프는 좀비를 보고 "(대단한 물건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며 마냥 감탄하고, 플래처는 좀비라는 부산물을 생각치도 못해서 경악한다.[7] 잭 플래처는 전전작의 오메가 팀이 개발한 무기들을 보고는 에테리움을 무기화해 팔 생각이었다.[8] 모드 시작 컷신에서부터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터미누스 용병이 비춰지며, 게임 내 좀비들 중에선 원래 터미누스 용병이었던 걸로 보이는 개체도 있다.[9] 대신 높은 곳에서 떨어진 탓인지 얼굴 왼편에 큰 흉터가 나 있다.[10] 플레이어가 성채로 접근하면 사격을 명하고는 지원을 요청한다.[11] 이 때문에 레베노프가 도깨비의 요새 진입 시에 하는 대사들 중에 "저 여자가 왜 그리도 전자기기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 핀 뽑고, 수류탄 던지면 되잖나. 그것보다 더 복잡한 걸 더할 이유가 있나? (I do not understand her obsession with gadgets. pull pin, throw grenade. Why must it be more complicated than that?)" 라면서, 마치 요즘 것들은 총과 수류탄만으로 싸우는 법을 모른다고 한숨 짓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한다. 냉전시대 인물다운 평이다.[12] 코니 그룹 소속이었다는 걸로 보아, 아르메니아계 러시아인일 수 있다.[13] 단검을 들고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 돌입하면 순식간에 플레이어의 체력을 깎아먹는다. 그 전에 사살해야만 한다.[14] 저위협 맵의 1레벨 좀비들은 업그레이드가 전혀 안 된 총기로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지만, 2레벨부터는 1단계 팩어펀치를 업글을 해도 잘 안 먹힐 정도로 맷집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