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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1:29:27

태오회권

태오회권
太吾绘卷 / The Scroll Of Taiwu
파일:The_Scroll_Of Taiwu_beta.jpg
개발 ConchShip Games
유통 ConchShip Game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무협
출시 PC
파일:세계 지도.svg 2018년 9월 21일(앞서 해보기)
엔진 유니티 엔진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특징4. 발매 정보5. 설정
5.1. 태오5.2. 태오촌5.3. 상추 및 상추화신5.4. 문파5.5. 초기특성5.6. 무공5.7. 기예5.8. 지향
6. 평가7. 유저 한국어화8.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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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무협 인디게임.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운영체제 Windows 7 / Windows 8 / Windows 10 64 bit Windows 10 64 bit
프로세서 2.50GHz 3.50GHz
메모리 8GB 16GB
그래픽 카드 HD4400 Nvidia GeForce GT520
API DirectX 11 DirectX 11
저장 공간 6GB 이상 6GB 이상

3. 특징

'상추'라는 요마에 대적하는 '태오'가 되어 짧으면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에 걸쳐 상추를 물리치는 RPG게임으로, 무협 크루세이더 킹즈'라고도 불린다. 다만 크루세이더 킹즈는 역사상의 인물이 되어 일반적으로 가문을 부흥시키는 목적으로 영지를 다스리며 세력을 키우고 다양한 정치적 사건을 대처하는 게임이라면, 태오회권은 '태오'라는 인물이 대를 이어가며 상추라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기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태오촌이라는 마을을 운영하지만, 태오촌이 문파로서 기능이 있다기 보다는 태오 개인의 무공과 자금을 융통하기 위한 거점 정도이며, 사건이나 전투는 태오촌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드물며 태오 개인이 전투와 사건의 대부분 담당하는 RPG에 가까운 게임이다.

'태오'라는 성을 공유하며 대를 이어가며 플레이 한다.태오가 죽으면 태오의 자식이나, 일행, 지인 혹은 옵션에 따라 알 수 없는 인물에게 태오의 지위가 계승되기에 태오가 죽어도 계속 게임을 지속 할 수 있다.

무공에 대한 볼륨이 크다. 15개의 문파에 각각 40여개의 무공이 있어, 총 600여개의 무공을 익힐 수 있으며, 각각의 무공 효과는 정련(정통)으로 익혔느냐 역련(야매)으로 익혔느냐에 따라 효과가 변해, 총 1200여개의 다양한 효과의 무공들이 존재한다. 하급 무공들도 ~상추 화신들과 각 문파 장문인의 더러운 패턴을 파훼하려면~ 조합하여 시너지가 막대하므로 모든 무공이 어딘가에 쓸모가 있다. 패치 이후에는 이 무공들의 옵션을 나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볼륨이 더 크게 늘었다고 볼 수도 있다.

무척 어렵고 불편한 게임이다. 클리어에 수백년까지도 소모되고 태오의 대를 잇는다는 설명, 그리고 무공 커스터마이징에서 눈치챘듯이, 연구를 많이하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겪도록 게임이 유도하고 있다.

무림 크킹이라는 이명답게 막장플레이도 당연히 가능. 정식적인 루트인 문파 공헌을 쌓으며, 공헌을 소모해 비급을 얻는다면 검총을 클리어하기 전까진 하급 무공만 배울 수 있으나, 악명을 감수하고 상급무공을 가진 약한 인물을 납치•기습해 물건을 빼앗고 죽인다면, 비교적 빨리 상급무공을 익힐 수 있다. 목격자가 있을경우 소문을 듣고 지인이 복수하러 오며, 악명으로 인해 필드에 뿌려진 협객npc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유혹의 경우 검총을 클리어 하지 않는다면 낮은 신분 인물밖에 되지 않지만, 간혹 낮은 신분이라 할지라도 좋은 비급을 가진 인물이 있을 수 있으니 악명을 쌓는게 꺼림칙하다면 유혹을 노려보자. 게임오버가 아니라 후계자에게 자동으로 계승되므로 태오 하나 죽을 마음을 먹고 악행을 해 이득을 쌓는다면, 다음대의 태오에게 막대한 이득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악행플레이를 하면 안 그래도 바쁜 게임인데 지긋지긋하게도 앙갚음을 하겠다는 자들을 피해다녀애 하니 무척 피곤하다.

4. 발매 정보

발매는 2018년이었으나 게임을 갈아엎고 2022년 9월 리뉴얼했다. 2022년 전과 비교하면 완전 다른게임이라 볼 수 있다.

2022년 9월 21일 정식발매을 위한 패치를 하였다. 게임의 그래픽과 UI 그리고 설정이 대거 변경되었고, 두 주 간의 디버깅 후 얼리억세스를 졸업하고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결국 얼리억세스로 남았다.

2022년 10월 6일 스팀 창작마당을 지원하게 되었다.

2023년부터 직업 시스템, 독 관련 강화, 지역별 이벤트, 아이템 및 무공 추가 등을 월별로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갈길은 멀다.

2024년 5월 얼리 억세스를 끝내고 정식 발매를 예고했지만 정작 완료된 스토리 라인은 금강종과 오선교 두 개에 불과하니 앞으로도 상당한 기다림이 예상된다.

5. 설정

5.1. 태오

좁게는 플레이어 자신, 넓게는 복우검 자루를 매개로 선대와 후대를 모두 일컫는 태오일족 전원. 태오(太吾)라는 말이 '큰 나', 회권(绘卷)이 '그림 두루마리'라는 뜻이니 게임 자체가 '나와 나의 일족이 겪은 이런저런 일을 겪은 일을 그린 두루마리'라는 의미다.

의부와 심곡에서 살아가던 플레이어는 갑자기 실종된 의부가 남긴 편지와 복우검 자루를 집어들고 태오의 사명을 각성한다. 편지의 지시에 따라 심곡 밖 태오촌을 찾아가니 태오로 대접받고 의문의 무덤들이 태오촌 인근에 솟아난다. 전승에 따르면 오래전 무림의 문파들 전부가 태오를 지원하기로 맹세를 하였고, 실제로 문파에 찾아가면 태오를 아는척 하는 걸 보면 꽤나 유명한 전설인듯.

전설에 따르면 복우검에 담긴 선대 고수들의 성취도 플레이어가 계승받아야 하는데 왜인지 모조리 사라져있다. 그래야 게임이 되니까. 무명소졸로 출발하게 되는 원인. 잘 생각해보면 꽤 무서운 설정인데 자신도 모르게 위험천만한 거악과 싸워야 하는 운명을 떠맡는데다 죽어도 복우검에 묶이는 듯한 묘사가 있다.
물론 왜 복우검이 요 꼴인지, 게임 제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 떡밥을 스토리에서 풀어나가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정식판의 인트로를 보면 누군가가 복우검 자루와 아기를 의부에게 맡기는데 이 아기가 현재 태오다. 이 아기가 선택되었는지, 아무 고아나 데려온지는 불명이다.

5.2. 태오촌

태오회권은 태오가 아니라 태오촌을 키우는 게임이다. 초보들은 게임컨셉에 들떠 첫 생성한 태오에만 신경쓰고 태오촌은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반대로 첫 태오를 태오촌을 성장하는데 바칠정도로 정성껏 마을을 관리해야한다. 태오는 생각보다 쉽게 죽어버리는데다가 후일을 대비하지 않다간 보잘것없는 후대 태오를 보고 멘탈이 터져 접게된다.

태오촌은 무림행을 하면서 자원을 쓸데가 아주 많은 태오에게 자원을 공급하고 후계자를 보관하는 중요한 베이스캠프다. 그리고 태오촌의 상징인 태오촌 사당을 노리고 '상추화신'의 분신들이 검총에서 나와 진격해오는데 이를 방치하면 태오촌이 파괴되고 게임오버가 된다. 이 게임에서 게임 오버가 되는 두 가지 경우중 하나다. 하지만 게임 생성시 조건으로 '침략'을 끌 수 있으니 초보들은 끄고 하는 것이 좋다.[1]

태오촌 육성은 생각보다 귀찮지만 돈과 명성을 쓸곳이 많은지라 태오촌을 키우지 않으면 견딜수가 없다. 적을 털어서 나오는 아이템이나 돈으로는 건물유지비나 충당할 수 있다. 아니면 언젠가 복수 당할 각오하고 속임수,도둑질, 심하면 살인하는 태오를 육성해서 한탕 해보려 하지만 그러면 태오는 오래 못산다.

그래서 무공 배우기도 바쁜데 시간을 투자해 기예를 배우고 재료 파는 상인을 찾아다녀야 한다. 사람에 따라 매달 꼬박꼬박 태오촌을 관리하는게 귀찮을 수도 있다. 태오촌이 성장하는데 태오가 외부에서 반드시 구해와야하는 재료도 있다보니 이런 쪽에 관심이 없다면 태오촌 관리는 괴로운 편이다. 하지만 태오가 기예도 좀 배우고 상급 건물을 올리면 버는 자원, 재료, 돈, 명성이 짭짤하기에 일단 키워두면 값어치는 한다.

식량,목재,금철 등 6개 기본 자원을 버는 건물, 명성을 버는 건물, 돈 버는 건물, 사람 모집하는 건물, 크게 이 4가지 건물들을 필수적으로 지어야 하는데 정작 튜토리얼과 게임내 팁에는 이러한 중요성을 다루지 않으므로 초보들은 수상할정도로 많은 건물들을 대충 훑어보다가 태오촌을 유기하기도 한다. 굳이 따지자면 가장 사람 모으는 건물이 중요한데 어떤 기예든 8급 기예책을 읽으면 사람 모집하는 건물을 지을수 있는데 죽는 사람보다 모집되는 사람이 더 많도록 항상 신경써야 한다.

상추에 홀린 사람을 물리치료로 정신을 차리게 한 뒤 해방시키면 무조건 태오촌으로 보내는데, 태오촌민으로 신분이 고정되며 귀중한 노동력이 되어준다. 불가항력적인 상추의 마력에 노출된 후 정신을 차려보니 태오촌이라는 듣보 마을에서 평생 노동을 해야 하는 처지로 바뀐다...

5.3. 상추 및 상추화신


이전까지는 모호했던 상추와 화신들 그리고 태오와 태오의 조력자들 각각의 관계가 정식판에 오면서 정립되었고,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뭉퉁그려 설명한다.

이미 중원은 '상추'가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광인이 미쳐날뛰고 대도시 이외에는 아무런 산물도 나지 않는 황무지[2]가 가득한 암울한 시대다. 상추는 인세를 초월한 존재로 불가항력적으로 인세를 침습하고 있다.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상추는 상심한 사람을 유혹해 타락시킨 후 당사자를 포함한 주변을 모조리 파멸시키는 존재로, 이는 무인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에 게임이 시작되는 시점의 왕조는 이미 몰락한 상태이다.

각지의 걸출한 무인들이 모인 집단인 문파와 그 비호 아래에 있는 일부 도시와 마을만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태로, 이러한 도시들과 거점 이외에는 무공익힌 좀비나 다름없는 광인들이 우글거리며, 한 때 도시나 마을이 있던 유명한 지역들은 완전히 파괴되어있다.[3] 태오의 출현에 각 문파의 장문인들조차 정중히 대하며 환영하는 것은 단지 옛 맹세와 전설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그 와중에 상추에 대적할 태오가 세상에 나온걸 감지한 화신들이 나타나 태오촌을 포위하고 절멸을 노리니, 이에 태오는 대를 이어가며 상추와 대적하게 된다.

상추 화신은 총 9명이며, 극초반 태오촌을 찾아 복구해내면 출현하는 검총들의 내부에서 각자 한 곳씩 보스로 자리잡고 있다. 잡는데 순서는 없고 하나의 상추화신을 잡으면 나머지 화신들이 강해지는 구조다. 이 아홉 화신 중 하나는 검총이 최초 출현할 때 고유 이벤트로써 처치되며, 플레이어는 남은 여덟 중 일곱을 검총에서 처리한다. 남은 하나는 최종 전투를 앞두고 수문장으로 등장한다.

상추화신들은 신화,상고시대의 기인들이다. 하나하나가 배경이 비범하고 인간의 범주를 넘는 반선 혹은 신의 경지지만 상추가 모종의 이유로 이들을 부려 태오와 세상을 파괴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화신들은 각각 고유의 무공들을[4]익혔는데 하나같이 사기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화신들이 포켓몬 관장배틀처럼 일정 수준의 성취를 시험받는 체크포인트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화신들이 몹시 어려워서 처음 하는 초보는 가장 낮은 난이도에서도 태오의 죽음을 여러번 맛 볼 것이다.

애초에 이 게임이 태오 개개인을 죽이면서 대를 이어 강해지는 컨셉이기에 화신과 처음 만나면 당연히 죽도록 유도하고 있다. 뉴비가 처음 만난 상추화신을 이기려면 특출난 행운과 센스가 필요하다. 상추화신과 만나기 전 뉴비들이 방심하기 쉽도록 일반 전투는 난이도가 평이하다. 거기에 낚여 '대충 포켓몬 관장급 이겠지...'로 여기고 검총에 입장한 뒤 뉴비가 게임을 접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일단 전투에 들어가면 화신 포함 어떠한 강적이라도 스탯과 무공 장비 등 정보 일체를 확인 할 수 있어서 다음에 만나면일단 지금은 죽고 더 나은 대비를 할 수 있게 게임이 설계되어있다. 후대 태오가 해당 상추화신의 약점을 찌르는 육성을 해오거나 도저히 안되겠으면 다른 상추화신을 노리면된다.

상추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지가 있는 상태를 '상추입사', 여기서 더 진전되어 광인이 된 상태를 '상추입마'라 부른다. 게임진척도가 낮을 때는 낮은 지위의 NPC만이 상추입마가 되지만 검총을 깨고 진척도가 높아지면 장로급들도 미쳐 날뛰게 된다. 치료법은 태오의 물리치료 뿐이라 나중에는 태오 혼자서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세상이 개판이 된다.[5]

태오도 상추입사를 거쳐 상추입마를 받을수 있다. 나쁜일을 많이하고 기분이 우울해지면 상추입사 상태가 되는데, 강력한 전투버프를 받지만 여기서 기분이 나빠지면 상추입마로 접어든다. 이 경우 복우검이 이 태오는 맛이 갔다 판단하고 자동으로 후계에게 계승시켜버리니 기분관리를 잘하거나 원산파에가서 상추를 정화해야한다. 상추입사의 버프가 워낙 강력하고 기분관리를 한다는 전제하에 뒷탈이 없다보니 그냥 달고 게임하는 유저도 많다. 이를 통해 상추라는 것이 무림인들의 강함에 대한 갈망을 이용해 서서히 정신을 좀먹는다는 설정을 엿볼수 있다. 낮은 지위, 거기다 우울해진 정신을 비집고 힘을 주겠다고 무림인들을 유혹하게되고 결국 완전히 홀려 광인이 되고 마는 것.

5.4. 문파

월드맵에는 15개 이상의 지역이 있고 한 곳씩 문파가 배정되어있다. 성향으로는 정파, 중립, 사파로 나뉘고, 속성으로는 금강(金),현음(水),순양(火),귀원(土), 자하(木)로 하나씩 배정되어 3 X 5 = 15개 문파다. 문파마다 심법,신법,호신기는 모두 다루고 있고 3~4종류의 무기를 취급하는데, 소림사는 둔탁하고 우직하지만 , 원산파는 무기를 바꿔가며 싸우는데 보너스, 오선교는 자해와 동시에 폭발적인 버프를 제공하는등 문파테마를 어렴풋이 느낄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물론 육류를 싫어하는 문파, 독을 싫어하는 문파, 결혼을 금하는 문파 등 컨셉에 맞게 금기가 있다는 점도 주의.

태오와 문파들이 협조하기로 맹세를 맺었다고 하나 간쓸개 다 내주는건 아니고, 태오로써 문도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문주들도 교류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주는 것 뿐이라서 태오를 경애하거나 증오, 심지어 기습하는 것도 문도들 마음대로다. 심지어 일부 문파는 태오의 명성이 높으면 무공습득을 허가해주지도 않는다.

문도들의 지지율 총합이 문파의 전체 지지율이 되고 그래야 그에 해당하는 상급 무공을 배울 수 있으니 비위를 열심히 맞춰줘야 한다.

문파에서 대회를 열어 진척도 보다 높은 무공을 상품으로 주기도 하므로 매 월 소식을 유심히 볼 필요가 생겼다. 제작사에서 문파별로 스토리와 그에 대한 보상도 추가하고 있으므로 단순한 무공 가게로 기능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듯.

문파간 갈등이 없으면 서러운게 무협인만큼, 문파와 개인간의 성향에 따라 필드에서 서로 싸워 한쪽의 해골만 남는등 자세히 보면 자기들 나름대로 바쁜걸 볼수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만 그렇고 문파소교, 대교, 무림대회를 주기적으로 여는걸 보면 대국적으로는 좋게 좋게 지내려 하는듯. 무협물에서 정사대전도 문파간 힘이 남아돌아야 벌어지는 만큼 태오세계에서는 상추의 군세들을 상대하느라 기진맥진해서 인간들끼리는 의외로 평화롭다. 하지만 기껏 비위 맞춰둔 사람이 원수와 싸워 죽어버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

5.5. 초기특성

태오 1대를 생성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특성들이다. 일부는 다음 세대에게 유전된다. 때문에 자식을 생산할 때 깨나 많은 배우자를 찾아보게 되며, 각종 자질과 특성을 엄격히 재어보고 후계자를 낳고 태교로 특성까지 더해줄수 있으므로 여자 태오를 하는 경우는 후계자 생산이 좀더 편리하다.
설명
봉종마려 당신은 종종 심곡 속의 곰,호랑이와 싸우곤 했다. 당신의 근력은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신유위망 심곡에서 훈련하며,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웠다. 당신의 민첩은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향자고한 당신은 깊은 골짜기에서 외롭게 자랐으며,당신의 의지는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순빙자연 당신은 잔병치레 없이 자랐으며,당신의 체질은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형인경변 당신은 깊은 골짜기의 다양한 장소에서 훈련했으며,당신의 근골은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의수심적 당신은 홀로 지내며 삶의 신비에 대해 연구했으며,당신의 오성은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
곡중비우 당신에겐 소꿉친구가 있다. 반대되는 성별의 일행과 함께 시작한다.
몽계중인 당신은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백액령사 매일같이 백액령사와 함께 놀았다. 각종 독에 내성이 있다[6].
복지식옥 당신은 수 많은 선지영옥을 복용했다. 당신의 캐릭터엔 아무런 부정적인 특징이 없다.
동수서라 당신은 골짜기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자원을 모았으며, 자원 상자를 임의의 수량만큼 가지고 시작한다.
십매쇄금 시작 보유금이 1만이 된다.
보의사금 당신은 어릴적 피묻은 포대기에 싸여있었고, 부모의 영향일 것이다, 당신은 5등급 의복을 가지고 시작한다.
계주초장 4등급에서 6등급 사이의 술을 가지고 시작한다.
치마시검 당신은 어릴적부터 말을 길렀으며, 5등급 말을 한 마리 가지고 시작한다.
이봉고관 당신은 4등급짜리 귀뚜라미 단지를 가지고 시작한다.
괴굴궤물 당신은 4등급짜리 독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회로유약 당신은 4등급짜리 약재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가전보물 당신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보물을 가지고있다, 1등급 무작위 보물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성세집록 어린시절 들었던 전설을 기억하고 있으며 동경하고 있다. 태오촌의 건물 최대 제한 수를 10 늘린다.
금기서화 서화 - 음률, 바둑, 시서, 회화 재능이 늘어난다.
일임자연 불교, 도교, 감정, 천문 재능이 늘어난다.
의상성복 의학, 독학, 요리, 전승 재능이 늘어난다.
천공형물 단야, 목공, 공예, 직조 재능이 늘어난다.
박옥도광 기예 돌파 성공률이 높아진다. 인내를 +20 해주는 유전이 되는 특징을 부여한다.
신봉렴채 무공과 심법을 배울때 돌파할 성공률이 높아진다. 인내를 +20 해주는 유전이 되는 특징을 부여한다.
천재지보 3등급 재료를 가지고 시작한다.
선리기기 무작위 4등급 도구를 가지고 시작한다.
천인조화 심법,신법,호신기 재능이 늘어난다.
고총유검 옛 무덤에서 무공 비적 한 권을 필사했다. 3급 이하의 비급을 갖고 시작하므로 극초반부터 상위무공을 하나 들고 시작한다.

5.6. 무공

심법이 제공하는 무공슬롯에 장착하여 착용효과와 사용효과를 준다. 물론 심법도 무공범주에 들어간다. 튜토리얼때 제공하는 무문무파를 제외하면 자연적으로 얻는 무공은 전혀 없다. 필드전투를 통해 획득하거나, 비급을 문파에서 받거나 , NPC와 비급을 교환하거나 강탈하거나, 대회에서 상품으로 받은 뒤 수련할 수 있다.

상급 무공이라도 일단 장착하긴 쉽지만 요구 능력치를 채우기가 힘들어 효율이 똥망이므로 이때는 하급 무공보다 어렵다. 상급으로 갈수록 대성이 어려운건 당연하다.

각 무공이 모두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기존은 책을 모두 읽으면 그 성능에 변화가 없었으나,[7] 패치 후에는 책마다 포함하고 있는 총강의 내용이 달라서 해당 무공의 모든 옵션을 열려면 여러책을 구해서 읽어야 한다. 또한 해당 무공의 외공, 내공 수치도 유저가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문파에 속하지 않은 무문무파 무공을 초기 캐릭터 생성 후 튜토리얼을 통해 패연결, 소종약공, 태조장권 세가지를 배우고 시작한다.

내공심법을 연마할 때 오행속성이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예를 들어 귀원(土)과 순양(火), 자하(木)와 순양(火)은 서로 충돌이 없어 무난하지만, 금강(金)과 순양(火), 현음(水)과 순양(火)은 정면으로 충돌하기에 무공의 위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무공을 쓸 때마다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5.7. 기예

태오촌 건물 올리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무공효율을 올리는 요소 중 하나이며, 기예대결에도 쓰이기때문에 무공과 더불어 영원한 독서의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 제작자들이 기예를 많이 밀어주고 유저들이 신경써주길 바라는듯 하나 상추화신과 각종 보스들은 무조건 무공으로 때려잡아야 하므로 기예를 무공만큼 키울 메리트가 적다.

직접 만들고 수리하고 먹이고 바를 수 있는 제작기예와 달리 예술기예는 아직 그림 그리고 시를 외는 이런 상호작용이 없기때문에 실용성이 처진다. 특히 의술과 독술, 요리는 이 게임의 3대 기예로 매우 쓸모가 많고 그 다음으로 목공, 직조등 장비 만드는 기예가 중요하지만 시서나 회화 같은 건 필요로 하는 무공을 익히지 않는 이상 아무도 안 익힐 정도로 16개나 되는 기예간 밸런스 차이가 극심하다.

아래는 각 등급별 책 이름인데 최소한 실제 중국사에 실존한다고 어딘가 기록된 도서들이다. 한국인들은 듣도보도 못한 책이 많아 제목이 한눈에 안들어오기때문에 16개나 되는 기예종류와 더불어 내가 어디까지 읽었더라?하고 맨날 까먹게된다.
IX·하급 VIII·일반 VII·고급 VI·희귀 V·특급 IV·영웅 III·전설 II·궁극 I·신성
음률 채씨오롱 악론 호가십팔박 악부잡록 갈석주·유란 광릉산 예상곡보 돈황곡보 금조
혁기 위기십결 기경심삽편 돈황기경 오부보 혁지 망우청악집 난가보 금붕십팔변 구혈보
시서 초학기 입옹대운 서단열전 한묵지 구세 공작동남비 영자팔법 격살이왕전 시경
회화 도화가 익주명화록 임천고치집 오우도 화계 여사잠도 보련도 청명상하도 낙신부도
감정 자천소품 주보 십육탕품 다주론 대관대론 북산주경 대명수기 동파주경 다경
단조 정서 화폭결 고금도검록 설촉상검 수경주 월왕비장 고공기 구조유서 곤오책
목공 목공고 동원잡록 주차추요 구장산술 죽작지 주비산경 대장전 영롱현궤 공수기유
의술 맥경 저씨유서 난경 천금익방 상한론 청낭서 금궤요략 신농본초경 황제음부경
독술 육해경 독경 세원집록 사물론 유담전서 귀호경 본경하품주 백손경 청의밀요
직조 화라보 여인고려 연염집주 상잠경 차의기 연당유압도 의례 백화금책 선잠누조기
교장 해옥 육서도 탁옥록 팔진팔보기 석화설 이혼지 보사경 이향양옥경 요지유기
도교 황정경 문시진경 회남자 포박자 통현진경 충허진경 남화진경 황제음부경 도덕진경
불교 심경 금강경 지장경 사십이장경 정토삼경 장아함경 화엄경 묘법연화경 능엄경
요리 사민식록 송수식단 본심재식보 범승지서 소미식단 산가천공 식경 제민요술 식진록
잡학 동파지림 청이록 월절서 이아 산해경 귀곡자 칠략 묵자 몽계필담
술법 금구결 연해자평 기문둔갑 자미두수 개원점경 오성점 추자 하도낙서 주역

5.8. 지향

장인, 무사, 운유승, 황족, 상인 등 직업과 삶의 지향을 아우르는 선택지. 약 20개의 지향이 있는데 각자 개성있는 3가지 능력으로 태오의 삶을 보조한다. 거지부터 장군까지 온갖 고하가 있는데 능력들은 대부분 유용한 편이다.

6. 평가

게암을 하다보면 무협을 사랑하는 사람만든 독창성 있는 시스템들이 보여 제법 고심해 만든 인디게임으로 느껴지나, 문제는 '설명이 부족한 독창성'이란 단점이 이런 장점을 묻어버리고 있다.

게임 내 백과나 메커니즘의 설명이 부족해 입문자로서는 이게 뭐가 뭔지 뭘해야 하는지 멀뚱멀뚱 하다가 접어버린다. 문명 시리즈나 육성게임처럼 수십 개의 숫자로 진척을 표시하는데 단편적인 설명만 있을뿐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도 없고, 내가 뭘해야 강해지고 뭘로 강함을 측정 받는지도 알기 어렵고 태오촌을 어디다 써먹어야하는지 등등 이곳저곳 찔러보다가 몇 번 죽으면 포기해바린다.

그래도 튜토리얼이 추가되었지만 기본적인 조작법을 가르칠뿐 빈약하기 짝이 없다.

무협물을 보며 상상했던 '비무'의 요소들은 구석구석 잘 갖추고 있으나 뉴비들이 강적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을 감잡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보통 첫 검총,상추화신을 처치하는걸 실질적인 튜토리얼의 끝으로 보는데 이게 만만치 않다.

스팀 평가는 69% 긍정의 복합적으로, 2018년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고 오랜 기간의 없데이트와 완성이 보이지 않는 개발기간으로 많은 평가를 깎아먹었다.

신화와 무협을 잘 섞은 스토리 라인, 강적에게 썰리면서도 격파하는 맛이나 빌드 짜는걸 좋아한다면 해볼만하나, 제작자가 게임의 저변을 너무 넓게 잡아 놓고 아직 얕은 편이다. 게임의 컨셉을 강호를 돌아다니며 온갖 일을 겪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잡아놓았으나 아직 '딴짓'하는 재미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게임을 이해하고 게임을 굴릴줄 알면 순식간에 시간을 삭제한다. 스토리 라인은 제법 몰입감있고 사운드도 어디 꿀리지 않는다.

7. 유저 한국어화

2020년 폐쇄개발에 들어가기 전에서는 번역기 버전의 일부 한국어 패치가 있었지만 진척이 없던 와중에, 2022년 베타 정식판 이후 게임 의 잦은 업데이트로 인해 사실상 유저 한국어화 패치는 무산된 상태였다.
이후 2023년 기존의 데이터를 가지고 재번역에 들어간 디스코드 팀이 생겼고, 향후 예고된 정식 버전의 추가 업데이트와 현재 남은 검수로 인해 번역을 완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디스코드 링크

8. 논란

파일:태오_동북공정.png

이전 얼리엑세스 버전과 다르게 베타 얼리엑세스 버전부터는 고구려 및 고려의 땅으로 여겨진 요동의 땅과 개경, 백두산과 그 지류 지역을 중국 땅과 같이 묶어놔서 동북공정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예 따로 구현했으면 모를까, 무협에서 주로 다루던 지역도 아닌데 한반도와 개경까지 구현해서 요동 지역의 하부 도서로 구현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

해당 도시 설명에서는 개경이 고려의 수도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게임 내 배경상 중국의 왕조는 이미 완전히 멸망해 중원의 통치 세력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니 반드시 동북공정으로 볼 수 만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중원의 옛 국가나 그와 유사한 통치기관이 일체 묘사되지 않는데 과연 역사적 편입 작업으로 여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8]

물론 확실한 건 개경이 고려의 수도라고 명시했다고 동북공정이 아닌 건 아니다. 고구려와 고려를 중국의 부속 역사로 보고 다루는 행위 또한 동북공정이다. 더욱이 뭉뚱그려놨다지만 한반도 전 지역을 표현해 요동 지방에 묶어놨다는 점에서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해당 사항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동북공정으로 간주해야 한다.[9] 다만 해당 논란도 결국 한국에 발매하지 않은 중국 내수용 인디 게임의 논란이기에 개발사에서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명하거나 수정할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매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1] 나머지 하나는 후계자 지정없이 죽어도 무림의 랜덤한 인물에게 후계가 넘어가는 옵션을 끄는 것.[2] 정식명칭으로는 "훼배지괴'라 하는 피와 돌만 가득한 땅[3] 게임 내에서는 각 지방마다 총 3개의 지역이 활성화된다. 문파 지역 하나, 성 하나가 고정으로 등장하며, 나머지 하나는 각 지역의 유명 도시나 명지 여럿 중 하나가 무작위로 선정된다. 이 때 탈락한 지역들은 모조리 완전파괴된 것으로 설정되며, 상추에 타락한 무인들만이 출현하는 소규모 파밍맵으로 변한다.[4] 어느 문파 소속도 아니며 9명 모두가 독문무공을 들고 나온다. 태오가 배우는 것도 불가능[5] 검총을 두 개 이상 클리어하면 생기는 자죽화신 이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이 화신들은 치료가 아니라 NPC들을 그냥 매 턴 죽여버린다. 현재 버전에서는 각 화신마다 무작위 NPC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거나 성향에 따른 상호작용을 하도록 변경되었다.[6] 원문에는 '면역'이라 써어놨지만 실제로는 20내성이다. 만독불침이면 사기맞다[7] 무공을 알려주는 사람에 따라서 정설/이설의 효과는 있었다.[8] 대부분은 부정적이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중립적인 의견이다. 간단히 생각해서 일본 게임에서 시마네현의 지도를 표현하면서 독도를 넣었을 때의 반응을 상상해 보면 된다. 고대 시대니 고려/조선의 땅이니 하는 텍스트는 변명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9] 특히 해당 사항이 업데이트 된 시점에서 아무 기능도 없는 대만 지역도 지도에 추가된 걸 보면 하나의 중국까지 엮는 삽질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