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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사실관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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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술의 하위화 기준3. 정도와 원인4. 전반적인 문제
4.1. 피복 및 장비 관련4.2. 의심스러운 전문가 자문
5. 회차별 오류6. 인물별 오류

1. 개요

이 문서는 작품의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있으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음을 명시한다. 따라서 윤리적 가치 위주의 서술은 본 문서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며, 밀리터리 분야에 대한 사실관계 오류와 보편적인 창작물로서의 개연성 오류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목적이다.

2. 서술의 하위화 기준

창작물의 작품성을 결정하는 데에는 개연성[1], 즉 현실감이 가장 중요하다. 작품이 현실감 있게 느껴지면 감상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실제성이나 전체적인 완성도가 조금 낮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현실 반영도 역시 감상자들의 몰입을 돕는 방법이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태양의 후예는 스토리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대목이 많은 데다가, 여러 가지 반영 오류가 산더미처럼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부 밀리터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밀리터리'라는 소재는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소재이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분야에 대해 엉터리로 반영했기 때문에 특히나 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군대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군필자들이 특히나 높은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어차피 가공의 세계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밀리터리 다큐가 아닌데 무슨 현실성을 그렇게 따지느냐? 마법사가 마법 쓰면 현실적이지 않다고 할꺼냐?"라는 식으로 반론을 펼치기도 한다.[2] 다만 이러한 오류들을 지적하는 것은 감상하는 입장에서 작품에 몰입하지 못했음을 말하는 일종의 의사표현이다. 따라서 무조건 까고 보는 악질적 비난은 삼가야겠지만, 사실관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창작물"이라는 이름으로 묵살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무리 드라마여도, 판타지 드라마라도 적어도 총에서는 총알이 나가고 칼은 베라고 있는 개념인데 총으로 사람을 베고 칼에서 총알이 나간다면 이건 그냥 4차원이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가공의 세계를 관객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관객이 그 세계를 납득할 수 없다면 아마도 작품에 몰입하지 못할 것이고, 작가의 메시지 전달력은 약해지게 된다. 이것은 소설작법을 가르치는 교재에도 나온다. 소설의 특징으로는 허구성도 있지만 현실성도 있으며, 독자들이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 하다고 여겨지는 스토리를 제시해야 한다. 애초에 소설의 정의에서도 말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 관한 있을 법한 사건을 작가의 상상에 의해 가공적(架空的)으로 꾸며 내어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의 한 갈래."

<슈퍼맨>을 예로 들어보자. 주인공이 '외계인 초능력자' 라는 설정에 대해서는 아무도 비판하지 않는다. 이것은 슈퍼맨의 기본적인 설정이며, 모두가 슈퍼맨은 외계에서 온 초능력자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다. 그런 전제가 존재하는 이상, 슈퍼맨이 손가락 하나로 트럭을 묵사발 만들어도 문제될 것이 전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슈퍼맨이 아침에 출근하다가 자동차와 정면으로 충돌해서 교통사고로 전치 5주의 부상을 입는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해 보자. 부상을 입은 것 자체는 현실의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사실관계 오류'라고 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외계인 초능력자 슈퍼맨이 겨우 자동차와 충돌한 것 가지고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설정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작품의 기본 설정이 어긋났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더 이상 슈퍼맨 이야기에 몰입할 수가 없다. 왜 슈퍼맨이 부상을 입을 수 밖에 없었는지 추가적인 설명이 더 나오지 않는다면,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된다. 이후 이런류의 비판을 여러 제작자들이 의식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사실 ON/OFF스위치로 슈퍼맨의 몸 상태와 평범한 일반인의 몸 상태를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같은 설정을 추가하는 풍습아닌 풍습도 생겨나긴 했다. 그러나 이러한 풍습마저 역설적이게도 전술한 엄청난 비판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본 문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오류 지적 역시 위와 같은 문제들이다. 단순히 실제와 다르게 표현된 것들에 대해서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 기본적인 설정으로 깔려 있는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앞의 스토리와 어긋나는 요소(설정 오류)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유시진외계인도 아니고 초능력자도 아니며 곡산검법 비밀 전승자도 아닌 그냥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일반 남성이다. 그저 훈련을 받고 탄생한 한 명의 '군인'이기 때문에 현실 반영성도 문제가 되고, 개연성 오류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개연성핍진성 항목 참조.

또한 작중에 등장하는 대한민국, 미국, 북한 등의 정부기관과 정치, 경제, 사회, 군사 시스템은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666차원의 뭔가 미묘하게 다른 지구가 아닌 기본적으로 현실 세계에 기반하므로 어느 정도의 반영적인 오류는 드라마적 장치로 인정되나 현실에서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일들이 각 편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된다. 반영상에 오류가 많으면 재미가 반감되거나 아예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축구를 소재로 한 만화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축구를 한다면서 공을 찰때, 등에서 날개가 돋아 허공을 날거나 하는 말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필살기를 쓰더라도 "골키퍼만이 손으로 공을 잡을 수 있고, 골키퍼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만 손으로 공을 잡을 수 있다." 같은 기본적인 룰은 지켜야 한다. 만약에 축구 룰을 틀려놓고 맞는 것처럼 그려놓거나 룰을 자기 마음대로 뜯어고친다면 더 이상 축구만화로써의 재미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3. 정도와 원인

자문을 안 받은 것도 아니다. 밀리터리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특전사에게, 의료 부분 반영성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현직 교수에게 감수를 받아놓고서도 고증 엉망에 가까운 모습이 나온 것.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겠지

주인공의 직업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밀리터리 장르로 만들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터리 부분에서 반영적 오류가 극심하게 많다. 물론 군사 전문 드라마로 기획된 것이 아니기에 반영성의 미흡함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긴 했지만, 그래도 배경이 배경인 만큼 최소한 여러명의 검수라도 받았다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의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크고 작은 반영적 오류가 눈에 많이 보인다. 사실은 이거, 대한민국 육군도 아닌 대한민국 국방부특전사에서 군사관련으로 조언해줬고 소품 및 조역 협찬까지 받은 드라마다.윗대가리들이 군의 실상을 알리가 없으니 오히려 타당해보이거나 그냥 군 홍보물을 위해 대충 일했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부터 이 드라마는 육군이나 파병 부대, 특전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그릴 계획이 없었던 것이며 애초에 국방부측은 태양의 후예의 대박으로 확실하게 이미지 상승과 지원율을 높였으니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3] 현실적인 파병 부대의 묘사는 기대를 말라. 그냥 판타지라 생각하면 편해 군사 관련 부분이 이럴진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현직 교수가 감수한 의료 부문의 재현성 역시 미흡한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너무 지나친 오류 때문에 별도로 독립된 문서가 만들어질 정도로 심하다. 이렇게 독립된 문서로 만들어진 건 응답하라 시리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는 시간적 배경이 80~90년대로 방영 시점으로부터 꽤 오래 전인데다, 실제로 그 시기는 한국 사회가 여러 변화를 겪었던 시기였기에, 그 특성상 다소간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러한 소품적 오류들이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기에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탐색의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시간적 배경과 방영 시점의 차이로 인한 반영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4] 게다가 그 수많은 것들이 오류가 작품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정말 심각하다. 이러한 원인이 발생하는 이유는 시그널이나 너목들은 지적하는 쪽과 수용하는 쪽이 모두 같은 시청자/팬에 속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지적하는 쪽(밀덕후+군대 갔다온 현역 출신자들)과 수용하는 쪽(군 지식에 무지하고 관심없는 팬들)이 완전히 다른 성향을 띠기 때문이다.

군사상의 사실관계 오류 원인을 '사실 그대로 하면 자극적이지 않아 대중성을 위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희생시켰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임팩트있는 장면들에 한해서만 사실관계가 잘못됐을 때의 얘기지 단순한 배경설정이나 스쳐지나가는 장면에서도 잘못된 장면이 나온다면 전체적으로 실제성을 중시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니모를 찾아서'만 해도 인상깊은 장면에 고래 등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는 오류가 나왔지만, 그 외의 부분은 해양생물학자들에게 철저히 조언을 받으며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정말 극적인 전개나 재미를 위해서만 실제상의 오류를 만든 거라면 문서가 만들어질 정도로 지나치게 잘못된 점이 많은 것은 이상한 일이다. 김원석 작가가 군필자이긴 하지만, 군대 다녀왔다고 군대 체계나 시스템에 대해 다 아는 것도 아닐테니, 임팩트 있는 장면에 한한다면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의도적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그래서 암구호도 안물어보고 민간인에게 총을 겨누나

그래도 <태양의 후예>는 군필자라면 누구나 알았을 부분, 예를 들어 6화에서 후임들이 서대영 상사에게 덤벼드는 장면과 같은 것은 재미를 위한 의도적 현실 탈피인 것이 확실하다. 12화에서도 수신기를 총으로 쏘는 장면은 재미를 위한 의도적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의료 부분의 실제 재현성은 평가 문서의 대중성 항목에서 나오듯 현직 의사는 재미를 위한 의도적 오류라고 판단했다.

이에 김원석 작가는 "재현 정도와 관련해 오류가 있는 건 제 책임입니다. 군과 의사들의 감수를 받았는데 '드라마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은 넘어가 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린 부분이 있어요. 재현성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내 책임이에요."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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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반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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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피복 및 장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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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의심스러운 전문가 자문

파일:external/pbs.twimg.com/CfgwW6FW4AI9aUH.jpg

이쯤되면 충격과 공포다! 강조 표시된 부분은 군 관련 자문위원이지만, 그 위쪽을 잘 보면 의료부분 자문에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교수가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현역 의대 교수에게 조언을 받아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쇄골압박 CPR, 모래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시멘트 가루에 울려 퍼진 "네 환자야 그냥 죽일 거야?" 야외 개복수술, 에볼라 바이러스급이라지만 전염자에게 대놓고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타액주입 따위로는 감염되지 않는 인공지능 인물인식 전염병 등등(...)이라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 저 의과대학은 특이점이 온 게 분명하다

아마도 자문위원들이 촬영현장을 24시간 지키고 있지 않았을테니, 세세한 소품이나 연출에는 관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특전사 대위나 의대 교수가 일반인보다 못하지는 않을 테니... 그럼 전문가가 봤을때 대본 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는 건데 애초에 감수에 참가할 여건이 보장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여기서 '자문'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자문일 뿐이다. 제작 방향에 눈꼽만큼도 간섭할 여지가 없고 각본을 읽고 반영에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달아주는 게 자문역이다. 자문역이 자신의 자문이 작품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강제로 반영시킬 권한도 없다. 자문해준 내용을 쳐낼지 반영할 지 결정하는 건 각본가와 제작진이기 때문이다. 이들 입장에서 시각적으로 혹은 줄거리상으로 재미 없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쳐낸다. 게다가 사전제작 드라마라서 전편의 각본을 읽고 반영해 줬는데 그걸 전부 시각적으로 재미 없다는 이유로 2고, 퇴고에서 짤라버려도 자문위원은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자문이 적용됐는지 여부도 알 길이 없다. 대개 시사회에서나 알게 된다.

바로 위 사진만 봐도 방독면과 방호복을 착용한 인원들과 그 어떠한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인원들의 모습이 동시에 나왔는데,[5] 방독면 및 방호복을 착용한 인원들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방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호장구를 갖추었다고 생각해보면 저 2명의 안일한 보호장구 미착용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적어도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6]

생물학적 제제를 방호하기 위한 보호장구뿐만 아니라, 방탄복이나 케블러헬멧 등의 보호장구마저 갖추고 있지 않은 모습도 문제. 아무리 병력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지만, 저 정도로 오픈되어 있는 공간. 그것도 파병지라면 방탄복 정도는 입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캡쳐 1장으로 이 드라마의 의료/군사의 재현 정도를 전부 보여주고 있다고 할 만하다(...). 자문 담당 자막은 서비스

5. 회차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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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물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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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핍진성[2] 이런 건 개연성 문서에도 있듯이 현실성과 개연성을 구분하지 못한 대표적인 논리적 오류이다. 마법 등이 나오는 건 작품에서 이미 독자들이 그런 게 있다고 합의한 부분이다. 당연히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난무하는 작품을 쓰는 작가라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보해주는 게 옳다.[3] 국방부가 협력한 작품 중 엄청난 오류를 범한 작품은 2010년에 나온 드라마 전우로 여기서는 6.25전쟁에서 헬기 타고 탈출하는 극적인 장면을 넣자니 시대상 운용하던 헬기 H-19를 구할수 없으니 UH-1으로 대체하는 막장짓을 벌였다. 차라리 국방부 측에서 제대로 검수해서 다른 방안으로 하는게 더 현실적이었을 것이다.[4] 방영 시점이 2016년인데 극중 시간적 배경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인다.[5] 물론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러시아군은 생화학 공격을 시행한 지역에 들어갔다가 혼란스러운 전투를 겪고 겪은 패잔병들이 전장에서 모이고 모여 편성된 잡종혼합 부대이기에 생화학전 부대와 일반 보병부대가 섞여서 그렇게 됐다고 반문이 가능하다.[6] 사실 이 문제의 이유는 간단하다. 주인공 얼굴 가리면 안되니깐, 시청자들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지 그들의 얼굴을 가린 방호복 따위는 보고 싶지는 않을 거다. 완전히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사극이나 기타 드라마에서 나오는 투구 안입은 주인공과 비슷한 사유다. 사실 영화, 드라마에서 이런 사례는 널리고 널렸다. 자동차를 찍을 때 뒷좌석에 앉은 배우를 보이게 하기위해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뽑아버린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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