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판 단행본 이미지 | 애장판에서 새로 그린 이미지 |
太上老君 (たいじょうろうくん). CD드라마·게임판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카와니시 켄고(패궁). 원시천존, 통천교주와 함께 선계 3대 선인이라 불리는 선계의 대원로로서 실력은 신공표에 필적한다고 한다.
신공표의 스승이자 신공표에게 뇌공편을 준 장본인. 언급에 따르면 신공표를 첫 대화상대라 부르지만 신공표는 태상노군을 진심으로 스승으로 모시는 중.
슈퍼보패 태극도의 원래 소유자이자, 최강의 방어력과 최적의 쾌적함을 자랑하는 나태수트의 소유자. 극도의 귀차니스트라 숨쉬는 것조차 귀찮다며 나태수트를 만들었다.
허구헌 날 끝도없이 자고 있기 때문에, 그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는 그의 수양딸이자 태공망의 누이동생의 증손녀인 읍강을 통해서 특정한 날에 혼을 불러내거나 옆에서 같이 퍼질러 자면서 꾸는 꿈 속에서 만나야 한다. 그나마도 자신의 꿈 속에 누군가가 들어오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며 쫓아내버린다. 작중 태공망도 같은 이유로 태상노군의 꿈 속에서 강제로 각성.
원시천존 대사에서 "태상노군이라... 그분은 통천교주와 나와 함께 3대 선인이라 불리지만 우리와는 천지차이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라고 할 정도로 존칭과 함께 급이 다르다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읍강과 태공망이 그를 찾아갔을 때는 홀로그램 영상 주제에 말하기가 귀찮아서 근처에 있던 양, 딱정벌레 등 여러 동물들의 입을 통해 대화를 한다.[1]
외견은 미청년이지만 '선계의 대원로'인 만큼 엄청난 늙은이다.
태공망이 슈퍼보패를 얻기 위해 찾아왔을 때 꿈 속에서 태극도를 건네주었고, 9개월 가량 꿈 속에서 수련하게 두다가[2] 숙면에 방해가 된다면서 쫓아낸다. 주의 역성혁명이 끝나는 시점에서, 작중 처음으로 잠에서 깬다. 사실 그의 꿈은 여와와 이어졌으며, 태상노군이 깨어났음은 여와도 활동을 다시 시작함을 의미한다. 신공표가 말하길 태극도를 태공망에게 건네준 것으로 이미 여와와의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최후의 섬 봉래도로 이동한다.
이후 여와와 싸울 때 방패로 이용당하다 나태수트에 금이 가자 분노,[3] 달기의 보패였던 슈퍼보패 경세원양을 사용해 같이 싸운다.
그리 자고만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여와의 꿈을 훔쳐보기 위해서였던 듯. 여와가 만들려는 세계의 미래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도 잠 자는 걸 좋아하는 듯 하다. 여와의 보패에 당해 1초가 수십시간으로 느껴질 때도 계속 잠만 자고 있었다. 되레 남들은 반쯤 미쳐[4]가는 그 상태를 도리어 좋아했다.
정신상태가 저 정도로 글러먹었다 보니 전투신은 여와와의 싸움에서 경세원양을 사용한 것 외에는 전무. 하지만 무지 센 것만은 사실이며 복희, 신공표와 더불어 모든 선도 중 최강. 애초에 여와를 제외하면 저 세명은 넘사벽 클래스다(한명은 최초의 인간, 또 한명은 최강도사 & 트리플 최강,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3대 선인의 정점). 게다가 스토리상 꽤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우선 최초의 인간 중 하나인 왕혁을 데리고 있던게 태상노군이다. 이들을 곤륜산에게 소개하면서 봉신계획이 시작된다. 그 후 여와의 싸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인 태극도를 사실상 유일한 적합자인 태공망에게 건네준다. 태극도를 왕혁이 사용하여 여와와 싸운다가 여와를 쓰러트리는데 필요조건인걸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봉신계획의 시작, 그리고 역성혁명 말미, 봉신계획의 큰 전화점에서 나타나, 태상노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1] 그런데 이 장면은 단순히 개그 장면이 아니다. 노자가 말하는 도(道)는 인간의 올바른 도리뿐만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인간과 만물과 우주 전체의 본체를 뜻하기 때문에 도는 우주의 본원이며 만물의 생성과 존재의 법칙이다. 따라서 태상노군이 양이나 벌레, 새를 통해 말을 한다는 건 태상노군을 포함한 만물이 곧 도이고 도가 곧 만물인 경지인 것이다.[2] 수련 상대는 나머지 슈퍼보패들을 재현해서 금편 쌍수까지 가능한 특훈군.[3] 이때 나태수트로 막아낸 공격은 사보검으로, 물질의 존재 및 붕괴 가능성을 조작해 소멸을 일으키는 이 공격을 몇 차례나 튕겨내기까지 하고 겨우 금이 조금 갔다.[4] 콕찝어 말하자면 장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