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대한 내용은 탐나는도다 문서 참고하십시오.
주말 연속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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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0CCD4,#010101><colcolor=#045BAA,#DDDDDD> MBC 여름 특선 드라마 탐나는도다 (2009) Tamra, the Island | ||
장르 | 사극 로맨스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7:55 ~ 오후 8:50 | |
방송 기간 | 2009년 8월 8일 ~ 2009년 9월 27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제작 | 그룹에이트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 |
채널 | MBC, Olive | |
제 작 진 | <colbgcolor=#90CCD4,#010101><colcolor=#045BAA,#DDDDDD> 제작 | 이영훈, 송병준 |
연출 | 윤상호, 홍종찬 | |
극본 | 이재윤, 신재원, 이지향, 최이랑 외 | |
원작 | 정혜나 《탐나는도다》 | |
출연 | 서우, 임주환, 황찬빈, 김민주, 이선호 외 | |
시청 등급 | 12세 이상 시청가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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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에 제작 및 방영한 MBC의 주말 드라마. 정확히는 사극이 아니라 특정 시대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으로 보는 것이 옳다.[1]2. 상세
조선시대 제주도에 표류하게 된 서양인의 이야기를 밝고 만화적인 표현들로 그려내고 있다. "탐나는도다"는 제주도어 옛지명인 탐라도를 가리키는 것.[2]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점에서 MBC의 사극이 KBS의 (이제는 다소 지루한) 정통사극과는 어떤 면에서 다른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3] 트랜디함을 주무기로 삼는 MBC의 사극 중에서도 극한에 치달은 형태. 그러나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시대극[4]으로 보는 것이 옳으므로, 이 드라마에 애먼 역사적 시각을 들이대는 건 자제하자. 기실 이런 퓨전사극이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동시에 그 시대에 대한 풍부한 환상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때[5] (물론 2화인데다가 만화적인 연출들이 반복되는 터라 더 바라볼 필요성이 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성공적인 퓨전사극으로 평가할 만한 면이 있다.[6]대략 24화 예정으로 MBC는 16화를, 제작진 측은 20화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론 16회로 종영되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방영 당시 시청률이 낮았던 것이 큰 원인이었다. 잘만 살펴보면 시청률이 나오는게 신기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만한 내용의 드라마를 주말 8시에 편성하였고, 거기에다 경쟁작은 바로 당시 시청률이 40%.해외로 왔다갔다 하던 솔약국집 아들들이었다.
만화가 원작이지만 드라마는 만화와는 다른 독자노선을 걷는다.
2009년 12월 18일, 21부로 구성된 완결판 DVD가 발매되어 초판 6,000 세트가 완판되었다.
2009년 12월 30일, MBC 연기대상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우는 신인상을 받음과 동시에 네티즌이 주는 인기상을 받으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서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작품이 괜찮으면 팬심이 보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7]
여담이지만, 배우들이나 작가가 제주어에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이 보이나 몇몇 조연들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제주도 사람이 듣기에 다소 어색한 모습이 없지 않다. 그러나 표준어를 쓰는 일반인치곤 꽤 능숙하게 사용하며 각주가 꽤 많이 나온다. 또한 몇몇 대사는 아예 자막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하멜 표류기를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여서 극중 년도 배경이 하멜 표류기에 나온 시대랑 약간 차이가 있다. 하멜은 조선 [효종(조선)|효종]] 4년(1653년) 제주도에 표착하고 13년 후 현종(조선) 7년(1666년) 9월 4일 여수에서 출발하여 9월 8일 일본 나가사키 근처 고토섬에 도착하였다. 그들을 심문하여 조선의 정세, 국제 관계, 나라 상황 등 국가현안뿐 아니라 문물, 풍습과 같은 부수적 분야를 포함한 총 54여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단 하루만에 진행하였고 이를 무기로 남은 일행들을 일본으로 모두 보내달라고 조선측에 외교적으로 압박했었다.[8]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버진네 사람들
3.3. 박규네 사람들
3.4. 서린 상단 사람들
3.5. 탐라 인물들
- 정인견(박웅) : 제주 제사장
- 할아방(이호성) : 일명 "미친 할아방"[스포일러]
- 김이방(조승연) : 관리
- 고바순(방은희) : 잠녀. 최잠녀와 라이벌
- 한끝분(정주리) : 고바순의 딸, 버진의 친구
- 향돌이(김호원) : 제주 제사장의 충복
- 한필립(태웅) : 버진을 정혼자라 우기는 꼬마
3.6. 한양 인물들
3.7. 그 외 인물
- 이경산(김영무) : 서린의 아버지
- 사헌부 집의(권태원)
- 김포졸(이순성)
- 억관(김용호)
- 종달의 어머니(구본임) : 잠녀
- 양순의 어머니(김영선)
- 한쩍벌(김용석)
- 조달의 아버지(조문의)
- 종달(박희진) : 버진의 친구
- 종순(이별임) : 버진의 친구
- 가와무라 케이스케(남명렬) : 얀의 아버지
3.8. 특별출연
[1] 국내에서는 이것저것 다 사극으로 부르는데, 이로 인해 애초에 취지가 다른 작품들이 애먼 역사왜곡 시비를 뒤집어쓰거나 하는 경우가 흔하다.[2] 다만 조선시대가 배경인 만큼 당시 "탐라"라는 명칭을 버린지 오래된 시대다.[3] 당시 시청률이 40퍼센트를 넘긴 MBC의 선덕여왕과, 마찬가지로 크게 흥행한 KBS의 대조영을 비교해보자. 그러고 보니 둘 다 역사왜곡물들이네?[4]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한 이야기가 아닌,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꾸며나간 이야기.[5] 역사에 대한 환상은 중요하다. 일본의 사무라이, 유럽의 기사들은 사실 보수를 받고 더 강한 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보수의 대가로 권력자의 적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현대의 조직화된 폭력배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조직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이 두 단어가 어떤 어감을 가지고, 어떻게 포장되었는지를 생각해보자. 단, 역사에 대한 환상은 애국심과 자부심, 그리고 컨텐츠나 문화 홍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그 환상에 진실이 묻혀버릴 경우는 오히려 정체성 혼란 등의 부작용도 몰고 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역사적 사료가 많이 훼손되거나 유실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사료도 특정 계층, 성향의 사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6] 여담으로 탐나는 도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은 인조 재위기 시절이며 일본은 에도 막부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집권시기였다.[7] 다만 방송가에서의 반응은 좀 의외라는 입장. 거의 '방송 종료 후의 애국가에도 애청자가 있는데...?' 수준[8] 당시 일본은 에도 막부 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츠나가 집권하고 있었다.[스포일러] 후반부에 제주도에 유배되어 있는 말년의 광해군임이 밝혀진다. 박규와의 대화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