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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ruby(高寺重徳, ruby=たかてらしげのり)][1] |
출생 | 1962년 9월 28일([age(1962-09-28)]세) |
일본 도쿄도 | |
직업 | 프로듀서 (1986~) |
학력 | 와세다대학 사회과학부 |
링크 |
[clearfix]
1. 개요
토에이 출신의 프로듀서.2. 생애
40대 후반(2009년) |
졸업 후 토에이에 입사. 가면라이더 BLACK으로 프로듀서 보좌를 맡았다. 처음 맡은 일이라 애정이 많은 작품이라고 한다. 프로듀서로서 스승은 우주형사 시리즈의 아버지 요시카와 스스무라고 한다.
미소녀가면 포와트린의 2대째 프로듀서로 프로듀서 데뷔. 격주전대 카레인저로 치프 프로듀서 데뷔.
순탄하게 프로듀서 활동을 했으나 짬이 차면서 제작비와 스케줄을 무시한 제작 방식을 고수해 가면라이더 히비키에서 경질 후 토에이를 퇴사. KADOKAWA로 이적했다. 본인 말로는 원만 퇴사이며 토에이 측과 싸운 적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작품의 영상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다만 퇴사 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한다.
카도카와에서는 대마신 카논을 만들었으나 흥행 실패. 이후로는 직접 작품은 내놓지 않고 영상 감수만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뒤로는 특촬 평론가, 라디오 방송인, KADOKAWA의 영상 사업 감수역 으로 활동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헐리우드 영화나 가면라이더 블랙 시리즈, 혹은 자신이 제작을 맡았던 작품에 관련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가면라이더 작품 중에선 가면라이더 가이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후배 업계인은 타구치 키요타카가 대단하다며 밀어준다.
3. 특징
가장 중요시하는 건 각본.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철저히 감수해 일관성을 올리고 질을 올린다고 한다. 타카테라 작품은 각본을 타카테라가 대량 수정한다고 한다. 가면라이더 쿠우가는 타카테라가 각본 감수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스케줄이 꼬였다. 이렇게 하는 건 울트라 시리즈의 각본가 킨조 테츠오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리고 옛날 특촬에서 자주 하던 노선 변경이 싫어서 그렇다고 한다. 각본가 기용에도 신경을 썼으며 코바야시 야스코와 아라카와 나루히사를 발굴했다. 이렇게 작업해서 타카테라 작품은 중간에 그만둔 가면라이더 히비키[3], 너무 자기 맘대로 만든 대마신 카논을 제외하면 스토리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스토리도 신경쓰지만 영상에도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경험에서 온 것인데 자신이 예전에 울트라맨을 보게 된 이유는 영상이 재밌어서였고 스토리가 심오하다는 걸 알게된 건 시간이 흐른 뒤였다고 한다. 다른 사람도, 특히 어린이는 그럴 것이라 생각해 영상과 스토리의 품질을 같이 올린다고 한다. 스토리가 좋아도 안 보면 의미가 없다고. #
파격적인 시도를 좋아한다고 한다. 노출도가 높은 여성 캐릭터가 작품에 나오는 편인데 격주전대 카레인저 등 타카테라가 프로듀서를 맡은 슈퍼전대 시리즈는 AV 출신 여배우를 고용해 노출도 높은 악역을 시켰다. 가면라이더 쿠우가는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물론, 그 동안 존재했던 특촬물들과 전혀 다른 방향을 걷는 노선을 취했다.[4]
완성도를 위해 돈을 펑펑 쓰기로 유명한데, 높으신 분들이 뭐라고 하든 그걸 무슨 식으로든 밀어붙인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결과물 또한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토에이가 HD 방송을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송출 할 수 있었던 계기도 가면라이더 쿠우가를 만들 때 HD촬영 장비를 도입했던 덕분이다. 이런 제작성향은 본인이 좋아하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다만 이 때문에 흥행에 비해 순수익은 잘 나오지 않으며, 이러다보니 후임 또는 후속작을 맡는 PD에게 후폭풍이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그대로 따라간 셈. 타카테라가 제작비를 마구 쓴 만큼 후속작을 맡은 PD에게는 그만큼 예산을 절감하라는 상층부의 압박이 내려올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쿠우가의 후속작인 아기토는 상층부의 압박 속에서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 시라쿠라 신이치로가 토에이 상층부에게 인정받은 것도 아기토나 히비키 후반부에서 적은 예산으로 고군분투하면서 완구 판매나 시청률의 상승을 이루어낸 점인데, 그 두 작품 모두 타카테라가 제작비를 과하게 쓴 뒷수습을 위해 들어온 것이었다. 분명 좋은 감독은 맞으나 상업작품을 제작하는 감독으로는 하자가 있는 사람. 명작으로 꼽힌 작품들은 누군가가 적절한 선에서 타협을 하게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4. 관련 일화
밑에는 가면라이더 쿠우가 제작당시 그에 관한 일화. 여러가지 의미로 참 비범했다.소속사로부터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오디션을 보라는 제안을 받은 오다기리 조는 "가짜 영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오디션을 거부했지만, 결국 소속사 관계자가 오디션 전날 오다기리를 납치(!)해 강제로 오디션을 보게 했다. 좋아하지도 않는 장르의 오디션에 억지로 나가게 됐으니 제대로 임할 리가 없었고, 결국 소속사 관계자가 심사위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한 후 오다기리의 멱살을 잡고 끌고 나왔다. 누가 봐도 성의 없게 임했으니 보나마나 떨어질 거라며 안심했던 오다기리는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듣고, 그대로 도피를 하려했다.[5]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타카테라가 곧바로 오다기리에게 연락해 "오디션 때 보여준 건방진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난 지금까지의 가면라이더를 철저히 부숴버리고 싶다. 나랑 같이 부숴버리자."라고 설득했고, 결국 오다기리는 정상적으로 쿠우가를 촬영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각본에도 참여할 만큼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한다.
타카테라 시게노리(이하 타카테라): "촬영용으로 교회 세트장이 하나 필요한데 만들어도 될까요?"
높으신 분: "(이번에 지어두면 두고두고 세트로 활용할 수 있겠군)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2화의 쿠우가 각성을 위해 세트장을 통째로 태웠다.
가면라이더 쿠우가 2화 中 전투씬
높으신 분: "(이번에 지어두면 두고두고 세트로 활용할 수 있겠군)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2화의 쿠우가 각성을 위해 세트장을 통째로 태웠다.
가면라이더 쿠우가 2화 中 전투씬
즉 2화에서 몇 분 안 되는 장면 하나를 찍기 위해 교회 세트장 하나를 지어놨다가 통째로 태워버린 셈. 참고로 촬영하다가 세트장을 태운 게 아니라, 애초부터 태우려고 세트장을 건설한 거다! 그리고 이에 대한 토에이의 높으신 분들의 질책에 대한 대답도 아주 걸작인데...
높으신 분 : "세트 하나 지어줬더니 1화분 찍으려고 다 태워먹냐?"
타카테라 : "불의 전사가 불 속에서 각성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높으신 분 : "그럼 물의 전사였으면 어쩔 거였는데?"
타카테라 : "그럼 일단 댐을 하나 터뜨렸겠죠."
타카테라 : "불의 전사가 불 속에서 각성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높으신 분 : "그럼 물의 전사였으면 어쩔 거였는데?"
타카테라 : "그럼 일단 댐을 하나 터뜨렸겠죠."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그 후 물의 전사(=드래곤 폼)는 정말 조촐하게 분수대 옆에서 각성시켰다. 바람의 전사(=페가수스 폼)는 바람 부는 바닷가, 땅의 전사(=타이탄 폼)는 철로가 깔린 길.
다만 위의 세트장을 태워먹은 웃픈 이야기는 20년 후에 고다이 유스케 역의 배우 오다기리 조의 농담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만 태웠을 뿐이라고.
이 루머가 정설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2화의 화재 장면이 워낙 리얼했기 때문. 그론기한테 도망치다가 촛대를 엎어서 불이 붙고, 옷에도 불이 붙는 장면까지 하나하나 묘사된데다 오토바이까지 폭발해서 불이 붙는데 이 시점에선 이미 세트장 내부가 불구덩이나 다름없었으니 교회 전체를 태웠다고 착각할만 하다.
또한 가면라이더 쿠우가는 리얼리티를 중시한 나머지, 괴인들의 살인 묘사까지도 현실성이 높아서 논란이 많았다. 특히 심의 단체에서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항의하자 타카데라 PD 왈, "그럼 쿠우가를 모방하는 사람도 나올테니 걱정 없겠군. (...)"
그 외에도 최종화에서 몇 분 안 되는 씬 하나 찍자고 해외 로케이션까지 가는 등[6], 거액의 예산낭비하는 모습으로 인해 높으신 분들에게 찍혔는지, 결국 가면라이더 히비키에서는 희대의 스태프 강판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당시 주인공 히비키 역으로 그와 함께 촬영했던 호소카와 시게키는 그를 두고 '프로듀서라기보단 예술가. 어떤 의미로는 프로듀서라는 그릇에 전부 담는 것은 무리일지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유의 예술성, 작가주의가 너무 커서 스탭들에게 쥐어줘야하는 돈을 분배하는 테크닉이 필요한 프로듀서와는 방향성이 맞지 않는, 달리 말하면 프로듀서 감은 정말 아니라는 소리다.
어쨌든 희대의 스태프 강판으로 인해 그는 토에이를 퇴직하고, 이후 4년 동안 무직으로 지내다가 2009년부터 다이에이의 고전 특촬 영화 대마신의 리메이크작인 대마신 카논을 맡게 되었다.
특촬 오타쿠가 애니메이션 오타쿠보다 상위라고 생각하며 애니메이션을 경멸하는 이상한 성격이다. 실제로 괴수동맹의 후배가 모임에서 건프라를 보고 어떻게 할까 물어보자 파괴하거나 소각처분하라고 하고 실제로 상자를 버린 것을 인증한 사진을 올리자 내용물까지 부서진 게 보이는 사진을 올리라고 시킨 다음 수고했다라는 트윗을 올려 특촬팬들에게까지 빈축을 샀다. 당시 파괴된 건담이 나온 기동전사 건담 00의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도 "무슨 짓입니까?" 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트윗들은 삭제된 상태. 타카테라는 학교를 졸업한 뒤로도 괴수동맹에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절대 보지 마라." 라는 규정도 있었다고 한다. 웃긴 건 정작 타카테라는 마징가 Z 팬이었다는 것. 나이가 들어선 애니메이션도 보게 되어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귀멸의 칼날도 재밌게 봤다고 한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적이 있어서 애니메이션 쪽에선 안티가 많으며, 사실과 다른 온갖 루머가 많이 돌아다니므로 확인을 잘 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업계인들과 불화설이 많은데 타카테라의 해명으로는 애초에 애니 업계 쪽은 들어가지도 않아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만난 적도 없는데 왜 싸우겠냐며 그런 루머는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7]
여러모로 시라쿠라 신이치로와 대조되는 인물.
5. 주요 작품
5.1. 치프 프로듀서 작품
1996년 | 격주전대 카레인저 |
1997년 | 전자전대 메가레인저 |
1998년 | 성수전대 긴가맨 |
2000년 | 가면라이더 쿠우가 |
2005년 | 가면라이더 히비키 |
2010년 | 대마신 카논 |
5.2. 서브 프로듀서 작품
1987년 | 가면라이더 블랙 |
1998년 | 가면라이더 블랙 RX |
1990년 | 미소녀가면 포와트린 |
1991년 | 불가사의 소녀 나일 토토메스 |
1992년 | JT드라마 BOX 비너스 나이츠 |
1993년 |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
1993년 | 울트라맨 VS 가면라이더 |
1994년 | 우리들의 드라마 막말고교생 |
1994년 | 닌자전대 카쿠레인저 |
1995년 | 초력전대 오레인저 |
[1] 원래 이름은 髙寺成紀였으나 2009년 초에 개명. 발음은 같다.[2] 업계인을 많이 배출한 명문 동아리이기도 하다. 타사키 류타가 여기 출신. 타사키를 토에이 특촬에 꽂아준 것도 타카테라다. 특이하게도 동기 중에 데몬 각하도 있다.[3] 히비키도 타카테라가 담당한 30화까지만 보는 팬들도 있다.[4] 그러나 자세히 보면 쿠우가는 오히려 준수한 편이고, 히비키가 더한 편이다.[5] 그냥 도피가 아닌 해외도피를 준비했다는 썰도 있다.[6] 문제의 히비키 때에는 매회 산으로 들로 쏘다녔다. 전투 파트는 모두 지방 로케이션 촬영.[7] 다만 단순히 팬/소비자의 입장에서라면 모를까 제작자로서는 좋다고 할 수 없는 자세다. 애초에 본인이 이름을 날린 가면라이더 시리즈조차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특촬드라마 뿐만 아니라 애니화 작품도 많은 편이었고 관련 인맥도 있었던 사람이다. 울트라 시리즈 역시 울트라맨 조니어스라는 애니캐릭터가 있고 아동층을 겨냥한 외전같은 애니도 나온적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업계하고 친하게 지내지는 못할지언정 오히려 적을 만들 수 있는 언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인성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이 들게 만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