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에서 첫 등장. 이후 분열에서 사사키 일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등장한 캐릭터. 작품 유일의 트윈테일 속성[1]을 소유하고 있는 귀여운 아가씨...인데, 코이즈미 이츠키의 기관에 적대하는 단체에 소속된 초능력자가 타치바나 쿄코의 정체. 실제로 후지와라와 함께 아사히나 미쿠루를 납치하려고 했었다.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는 묘한 말투를 사용한다.
'사사키야말로 스즈미야 하루히가 가지고 있는 힘의 원래 소유자이고, 사사키에게 자격이 있기에 다시 권한이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쿈이 신이다라는 가설에 기름을 부어준 존재. 쿄코는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코이즈미가 하루히의 폐쇄공간에 들어가듯 쿄코는 사사키의 폐쇄공간에 들어가기 때문. 그래서 그 두 그룹은 의견을 달리 하는 정도가 아니라 존재 또는 적어도 부여받은 능력의 창조주가 다른 셈. 쿄코 그룹이 열세하다기보다는 영세해서 작중에서는 초라한 모습을 여러 번 보인다. 경악 편이 하루히 시리즈의 막을 약 9년 반 동안 장식하고 있던 걸 생각하면 최종보스 그룹치고는 스토리가 스케일에 비해 고딩 그룹 간 다툼 느낌을 주는 원인 중 하나.
자신을 포함해 사사키, 스오우 쿠요우, 후지와라를 모아 SOS단과 같은 그룹을 형성해 쿈을 스카우트하려고 하지만 사사키 본인의 의지 부족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그룹의 단결력 자체가 마이너스 제로라 혼자서 고생 중. 더군다나 쿈은 전에 있었던 일로 첫대면부터 사사키를 제외한 나머지 셋에게 반감까지 가지고 있었다[2].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에서도 스오우와 후지와라에게 휘둘리기만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도 아무 것도 못하고 어떻게 된 거지 ㅇ_ㅇ;;라는 반응만 보인다.(...) 결국 계획이 실패한 뒤 '당분간 은둔하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사라진다. 이쯤 되면 헤타레 속성.
단, 인간적으로 결함이 있는 건 아니라서 쿈도 가엾고 딱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고, 사사키의 경우는 그대로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을 정도. 코이즈미도 폐쇄공간에서 은근슬쩍 전화번호를 따냈다.(...)
[1] '싸우는 웨이트리스' 복장의 아사히나 미쿠루 제외[2] 위에서도 말했듯, 후지와라와 쿄코는 음모편에서 쿈의 눈앞에서 미쿠루를 납치하려고 시도한 일이 있었다. 스오우의 경우 설산증후군에서 스오우가 속한 광역대우주존재 때문에 나가토가 쓰러진 적이 있다.
세이오 학원 극장에서의 언급은 '덜렁대는 작은 선생님', '상냥하고 덜렁대는 국어 교사', '깜빡거리는 국어 교사' 등. 세이오 학원의 국어 교사로, 궁도부의 고문을 맡고 있다. 밝고 약간 덜렁거린다. 활기찬 천연계. 키가 작기 때문에 가장자리에 판서를 할 땐 까치발을 하곤 한다. 양호 교사인 칸자키 미코토는 약간 어려워한다.
플레이어가 쿄코를 부르는 디폴트 호칭은 '타치바나 선생님'. 쿄코가 플레이어를 부르는 호칭은 '너(君)'. 국어 교사이자 궁도부의 고문 선생. 학원물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단신의 동안 선생님으로, 키에 비해 특정 부위가 커서 로리거유 속성도 있다. 노말 카드 출신이지만 인기가 꽤 있어서 가챠나 이벤트 보상 등을 통해 HR, SR도 꾸준히 나왔다.
약간 도짓코이지만 침착하고 다정한 성격이라 교사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해내고 있다. 게임 내 스토리에서도 주로 학생들의 상담 역으로 나와 조언, 중재를 해 주곤 한다. 취미가 음식 탐방인 만큼 맛있는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다. 식탐도 상당한 듯. 먹는 게 다 가슴으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