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7:39:28

킹(원펀맨)

문서가 작성된 히어로 협회 소속 히어로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S급 히어로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1위 2위 3위 4위 5위 6위 7위
[[블래스트(원펀맨)|
파일:블래스트컬러조정.jpg
]]
[[전율의 타츠마키|
파일:타츠마키애니.jpg
]]
[[실버팽|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51231223708.png
]]
[[아토믹 사무라이|
파일:아토믹사무라이애니.jpg
]]
[[동제|
파일:동제애니.jpg
]]
[[메탈 나이트|
파일:메탈 나이트 로봇.jpg
]]
[[킹(원펀맨)|
파일:킹애니.jpg
]]
블래스트전율의
타츠마키
실버팽
(은퇴)
아토믹
사무라이
동제
(이탈)
메탈 나이트
8위9위10위11위12위13위14위
[[좀비맨|
파일:Zombieman_anime.webp
]]
[[구동기사|
파일:원펀맨 구동기사.jpg
]]
[[돈신|
파일:돈신애니.jpg
]]
[[초합금 쿠로비카리|
파일:쿠로비카리애니.jpg
]]
[[번견맨|
파일:번견맨애니.jpg
]]
[[섬광의 플래시|
파일:섬광의 플래시.jpg
]]
[[제노스|
파일:제노스애니.jpg
]]
좀비맨구동기사돈신초합금
쿠로비카리

(은퇴)
번견맨섬광의 플래시귀신 사이보그
15위16위17위
[[금속 배트|
파일:금속배트애니.jpg
]]
[[탱크톱 마스터|
파일:탱크톱마스터애니.jpg
]]
[[탱글탱글 프리즈너|
파일:탱글탱글프리즈너애니.jpg
]]
금속 배트
(이탈)
탱크톱 마스터탱글탱글
프리즈너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A급 히어로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1위 2위 6위 8위 9위 10위 19위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

(이탈)
이아이안블루 파이어데스개틀링탱크톱
베지터리언

(은퇴)
스팅거이나즈맥스
26위27위28위31위37위순위 불명순위 불명
황금볼스마일맨바네히게포르테사교권의 스넥대머리 망토지옥의 후부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B급 히어로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2위 21위 순위 불명 71위 74위 81위
마츠게메가네다크니스
블레이드
캡틴 미즈키삼절곤의 릴리탱크톱 블랙홀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C급 히어로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1위 13위 385위
무면허 라이더탱크톱 타이거 딸기코
}}}}}}}}} ||

<colbgcolor=#FFD700><colcolor=#000>
キング | King
파일:King8.jpg
이름 불명
나이 29세
성별 남성
신체 불명 (187cm[1])
좋아하는 것 정숙, 평화, 어떤 인물[2]
싫어하는 것 인파, 소란
취미 산속에 들어가 있는 것, 게임[3]
소속 히어로 협회
히어로 등급 S급 히어로 7위
[ 순위 기록 ]
S급 6위 → 7위[4]
히어로 네임의 유래 재해 레벨 '귀'급의 괴인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강함에, '히어로의 왕\'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야스모토 히로키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심정민 (미라지 블루레이)
권창욱 (넷플릭스)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리치 브라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능력치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FFD700><colcolor=#000> 패러미터 수치(MAX 10)
체력 MAX
지력 MAX
정의감 MAX
지구력 MAX
순발력 MAX
인기 MAX
실적 MAX
격투력 MAX }}}}}}}}}

1. 개요2. 특징
2.1. 지상 최강의 생물2.2. 사용 기술 및 능력2.3. 신비주의
3. 진실4. 작중 행적5. 진짜 능력
5.1. 운5.2. 게임 실력5.3. 지휘
6. 인간관계7. 기타
7.1. 인기

[clearfix]

1. 개요

파일:킹애니.jpg
난 아무것도 못 해.
원펀맨의 등장인물.

2. 특징

파일:킹 엔진.webp
모든 능력이 불명인 수수께끼의 사나이. 킹이라는 히어로 네임은 히어로 정점의 품격과 생태계 최강이란 의미를 담아 붙여진 것이다. 최강의 히어로답게 커다란 키와 위압적인 표정이 자아내는 인상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며, 그의 눈빛은 언제나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흉흉하기 그지없다. 또한 그 위협적인 모습에 화룡점정을 찍는 왼쪽 눈가에 새겨진 세 줄의 흉터는 협회가 창설되기 전 어딘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신급 괴인과의 싸움에서 얻은 부상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러한 작중에서의 엄청난 강함과 진중한 이미지 덕에 원펀맨 세계관에서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와 더불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히어로 중 하나. 주위 시민들도 그의 얼굴은 다 기억하고 있으며 S급 히어로들의 모습을 본뜬 피규어 중에선 킹의 피규어는 1, 2위를 다툴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자랑한다. 다른 S급 히어로들조차 킹에게 조언을 구했을 정도. 다만, 본인이 워낙 금욕적이고 겸손한 삶을 살고 있는 데다 과묵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 탓인지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얼마 없는 듯하다. 후부키 曰, "금욕적인 전투의 삶 말고는 모르는 남자."

괴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해서인지 괴인들이 도시에서 깽판 부리면서 "킹은 어디 있냐! 나와라! 네놈만 이기면 괴인계의 슈퍼스타가 된다!"라고 외치지 않나, 다른 히어로들이 나와 싸우자고 말하자 "너희 같은 듣보잡은 꺼져라! 난 오로지 킹과 맞붙고자 온 거다!"라고 괴인이 소리칠 정도다. 거리에서 여성에게 성추행을 하며 기고만장해서 날뛰던 괴인(위에 저 애니 장면에서 덜덜 떠는 카멜레온 괴인)[5]이, 킹이 말없이 쳐다보기만 했는데도 공포에 질려 울며불며 큰절하면서 사죄하고 순순히 잡혀들어갔던 적도 있다. 이 괴인은 경찰과 히어로 협회에 잡혀 끌려가던 차량 안에서 하급 괴인들이 서로 어떤 히어로랑 싸우다가 패해서 잡혔다고 자랑(?)할 때[6] "난 이래 봬도 그 킹과 싸우다가 패했다."라고 을 치자 다른 하위 괴인들이 "그 킹이랑 싸웠다고?! 대단해!"라고 감탄할 정도이다. 이때, 이 괴인은 멍이 들고 상처 자국이 있었는데 다른 괴인들은 킹과 싸우다가 당한 상처로 알았지만 실상은 성추행당한 여자가 킹에게 넙죽 울며불며 빌 때, 곁에서 화풀이로 실컷 패준 상처였다... 교로교로조차도 지네 장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가공할 히어로라고 인정할 정도.[7]

킹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히어로 일을 할 때 입는 복장인 히어로 슈트는 따로 없으며, 출동할 때는 평소 입던 평상복 차림으로 나간다.[8]

2.1. 지상 최강의 생물

킹이었다면 일도 잘 해냈을 걸. 내 염동력을 가장 먼저 느껴 이미 아이를 확보하고 피난까지 하다니, 역시 수라장을 헤쳐오긴 했나 봐.
- 전율의 타츠마키[9]
기다려요. 섣부른 짓은 금물입니다. 저기 있는 것은 히어로 협회의 최대 전력. 파워 전개 시의 타츠마키보다 경계해 마땅한 최대의 벽, 킹이에요. 다 같이 덤비죠.
- 황금 정자
모든 능력이 불명이나, 히어로나 시민 그리고 괴인 할 것 없이 모든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그를 지상 최강의 생물이라 부르는 것은 물론, 과거 신급 괴인과 단독으로 싸워 살아 있다[10]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의 강함을 알 수 있다. S급 히어로들의 킹에 대한 평가도 매우 강한 본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깔끔하게 딱 잘라서 자신보다 강한 존재라고 인정하거나 두 가지의 평가만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그 힘의 편린으로 미루어보건대 사이타마 다음 가는 세계관 최강자.

공식 랭킹은 7위지만 대중적 위상과 강함 등을 본다면 사실상 비공식적 S급 1위나 다름없는 존재로 S급 제 2위 히어로이지만 거만하고 자존심이 강해 S급 1위인 블래스트와 동생인 후부키를 제외한 히어로라면 같은 S급일지라도 얼간이 취급하는 전율의 타츠마키조차 킹의 이름이 걸려 있다면 함부로 나서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 마찬가지로 거만하고 S급을 포함한 거의 모든 히어로를 무시하고 깔보는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까지 킹에게 만큼은 한 수 접어주는 면모를 보여준다.[11] 괴인 협회에 단독으로 쳐들어갈 때 타츠마키가 "킹이 괴인에게 당했을 수도 있다"라는 동제의 블러프에 다른 히어로들을 기다릴 정도다. 그런 말을 한 동제 본인도 킹이 당했을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생각했다.[12]

히어로를 무슨 졸병마냥 생각하는 등 매우 거만한 히어로 협회의 간부들조차 괴인보다 훨씬 매우 위험한 존재(킹)가 인류의 아군인 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든든하다못해 오히려 내심 두려워하고 있다.

아마이마스크 또한 동제가 킹을 활용한 전술을 내놓자 스스로 미끼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제노스사이타마를 제외하면 히어로 최강급의 능력자라는 매우 후한 평가를 했다. 세계관 내에서 검술로는 최강에 가까운 아토믹 사무라이가 자신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검술을 쓴다며 경악했다.
파일:킹 엔진.png

그가 살기를 가지는 것만으로 '킹 엔진'[13]이라는, 마치 엔진의 구동음과도 같은 쿵쾅거리는 소리[14]가 울리기 시작하며 그에게 맞선 괴인은 형체조차 유지하지 못한 채 철저히 파괴된다고 전해진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킹의 필살기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는 재해 레벨 용급 괴인이라 해도 한 방에 가루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여러 도시를 순식간에 파괴한 흉악한 용급 괴인들도 이 기술 앞에서 비명횡사했다고 전해진다.[15] 하지만 그런 기술 없이도 킹이 그곳에 서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괴인들은 엄청난 공포와 위압감에 밀려 항복하거나 도망가버린다.

또한, 킹은 이렇게 강하면서도 일신의 무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개인의 공적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언제나 최선이자 최상의 전략을 내놓는 책략가 히어로이기도 하다. 그의 이런 두뇌파적인 면을 히어로 협회에서는 아예 일종의 능력처럼 취급하여 '킹 두뇌'라고 부를 정도.

사이코스가 "블래스트도 메탈 나이트도 없이 타츠마키만으로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강한 괴인들이 킹 하나 나타났다고 긴장해서 제대로 공격을 못할 정도였다. 구체적으로 사이코스는 차, 포 하나씩 떼고 온 거라면서 히어로들을 여유 있게 비웃는 중이었는데 킹이 나타나자마자 그 여유를 완전히 잃을 정도.[16] 그러니까 괴인 협회가 판단하기에 킹이 사이코스가 히어로 협회의 최종병기라 판단하는 블래스트, 타츠마키, 메탈 나이트 이상으로 보였단 이야기.

심지어, 괴인 협회 편에서는 다른 S급을 필두로 한 히어로들이 고작 귀~용급 괴인 따위에 당하고 있을 때 단독으로 민간인을 구출해 타츠마키한테 또 한번 믿음직스럽다는 평가를 듣는다. 상단에 있는 타츠마키의 말이 그것을 의미한다. 킹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

그 후 킹이 직접 검은 정자와 홈리스 황제 같은 용급 괴인들과 대치했을 때, 킹의 대사 하나하나 만으로 용급 괴인들이 엄청난 긴장에 빠져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등 존재 자체가 괴인에게 거대한 위협으로 묘사된다. 아토믹 사무라이를 사실상 가지고 놀던 용급 최상위 괴인인 검은 정자가 킹이 팔짱을 푼 것만으로도 식은땀을 흘리며 경계한다.

2.2. 사용 기술 및 능력

파일:킹_킹엔진.png}}} ||
킹 엔진
King Engine / キングエンジン
지상 최강의 남자인 킹이 살의로 가득 차거나 전투 태세에 들어갔을 때 나는 소리. 특히 괴인들에겐 확실한 죽음을 의하는 공포의 상징이다.
마치 거대한 북이나 엔진이 울리는 것과도 같은 "쿵...쿵...."거리는 위압적인 소리가 주위에 울려퍼진다. 적에게 압도적인 정신적 위압감을 주며, 낭급 괴인 정도는 굳이 힘을 쓸 필요도 없이 이 킹 엔진만으로 제압할 수 있다. 다만 감정이 없는 기계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신감이 강한 용급 괴인들은 위압을 받긴 하지만 전의를 상실할 정도의 충격을 받지는 않는 듯하다.
파일:킹엔진 최대출력.png}}} ||
킹 엔진 - 최대출력
King Engine - Maximum Output / キングエンジン - 最大出力
그만두지 못하겠냐, 너희들.
가 보고 있다고.
괴인 협회편 후반부에 힘을 잃고 쓰러진 가로우타레오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려는 히어로들을 보고 진노한 킹이 직접 본인의 의지를 담아 발동한 진정한 킹 엔진.[17] A급 이하 히어로들은 기겁을 하며 물러났고 실질적 S급이자 해당 사태의 주동자인 아마이마스크가 한 마디 하려했으나 아래의 킹 페이스까지 마주하자 그대로 굳어버리고 만다. 용급 괴인들과의 전투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던 진짜 킹 엔진을 사용할 정도로 킹이 히어로 사냥꾼이라 해도 상처투성이가 되어 무력해진 사람을 어린아이가 보는 앞에서 무자비하게 처형하려고 드는 히어로들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음을 보여준다. 만약 킹이 위협 동작과 함께 사용했다면 전부 다 그 자리에서 두려움과 위압감에 기절했을 것이다.
파일:C0RnUA9.jpg}}} ||
킹 페이스
King Face / キングフェイス
킹의 얼굴. 위의 킹 엔진과 연계되는 패시브 기술. 이 얼굴을 본 순간 괴인들은 공포에 질려 벌벌 떨거나 도망간다. 사이코스의 언급으론 싸우지도 않고 괴인을 실신시킨 적이 있다고 하며, 괴인 협회전 리메이크판에서는 아예 얼굴의 위압감만으로 괴인을 죽였다. 설령 킹에게서 도망치려 하더라도 그 행위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기다리는 것은 처참한 결말뿐이기 때문. 왼쪽 눈의 상처는 위에 서술되어 있듯 과거 신급 괴인과의 전투에서 입은 것으로 보인다.
파일:SSK.jpg}}} ||
슈퍼 스파킹 킹(SSK) 모드
Super Sparking King Mode | スーパースパーキングキングモード
파일:AA741944-63B6-4A6F-9E75-5D3AE0B210F6.jpg}}}||<width=61.9%>
파일:20220411_024941.jpg
||
파일:연옥무쌍폭렬파동포.jpg}}}||
멀리서 연옥무쌍폭렬파동포의 위력을 보는 금속 배트[20]
슈퍼 스파킹 킹(SSK)[21]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 강력한 기공포를 발사하여 15m 폭의 전방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그 위력은 가히 절륜한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원작에서는 황금 정자를 일격에 소멸시켰다. 황금 정자가 타츠마키를 제외한 S급 히어로를 순살할 수 있는 용급 최상위 괴인이라는 걸 생각하면 충격과 공포.

그리고 리메이크판에서는 이게 한 번 시전되자마자 같은 용급 괴인인 이블 천연수를 터뜨려버리고, 그 황금 정자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플래티넘 정자마저 반응조차 못하고 날아가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선보인 것만 봐도 킹의 압도적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대공 기술로는 부적절한지 보로스의 우주선이 나타났을 때는 상공에 높이 떠 있어 킹조차 당장은 손을 쓰지 못하고 메탈 나이트를 기다리자는 판단을 내렸다. 물론 보로스의 우주선이 도시만 한 크기인 만큼 너무 커서 15m 폭으로는 피해를 입히기 힘들 거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설령 피해를 입혔더라도 도시만 한 크기의 우주선이 지상으로 추락했다간 차라리 그냥 냅두는 게 나았을 수준의 대재앙이 일어났을 테니 이 또한 킹 브레인으로 내린 최선의 결론일 수도 있다.

2.3. 신비주의

세계 최강의 생물, 최강의 히어로로 칭송받는 히어로지만 정작 그에 대해 알려진 건 거의 없다. 킹이 싸우는 것을 본 사람도 없으며 히어로 협회도 킹에 대해는 잘 알지 못하고, 괴인 협회교로교로도 킹의 전투 스타일을 보고 싶었지만 끝끝내 보지 못했다. 실적은 확실하지만 그 외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신비주의 히어로이다.

알려진 게 거의 없다보니 활약상이 대부분 구전 설화 수준인지라 변형되고 와전된 부분이 많다. 원작에서 킹이 실버팽을 찾아갔을 때 차란코에 의해 처음 언급됐는데, 킹 본인은 이러한 전설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킹(원펀맨).01.jpg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무서워.. 무섭다고...! 난 강하지 않아. 무직에 오덕에 방구석 폐인밖에 안되는 29살 백수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렸어. 난 거짓말로 똘똘 뭉친 사람이야! 세간이 존경하는 킹은 내가 아냐. 하지만 진짜 킹은 어딘가에 존재해![25]
실상은 그냥 평범한 일반인 수준의 청년이 의도하지 않게 얻은 가짜 모습으로 히어로 행세를 하는 것뿐이다.

킹은 그냥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백수 오타쿠이며, 재능이라고는 오직 게임 실력밖에 없다.[26] 최강의 남자라는 소문은 기본적으로 험상궂은 얼굴에 타인의 착각과 예기치 않은 우연이 모조리 합쳐진 결과물이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는 본래 생겨먹은 모습이 그런 것이고 눈의 상처는 문어 손톱 남자라는 호급 괴인에게 공격을 받아 생겼으며 킹 엔진은 겁이 너무 많은 나머지 심장 고동소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울리는 것.[27]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 역시 그저 헛소문으로, 킹 본인도 동제에게 듣기 전까지 그런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기술명에 보이는 시전 모습도 그냥 사람들의 상상이며[28] 킹 두뇌도 그냥 쫄아서 다른 히어로들에게 떠넘기는 것뿐인데, 겉보기엔 공에 집착하지 않고 냉정히 승리로 향하는 최선책을 분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도망치는 척 적을 유인한다는 기술도 그냥 겁먹어서 정말로 도망가는 것이다.

S급 히어로가 된 것과 위의 패러미터 모두 히어로 협회에서 멋대로 판단한 기준에 의해 그렇게 된 것으로, 사실상 협회에서는 타츠마키도 뛰어넘는 S급 최강이라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킹 본인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돈도 주고 추켜세워주고 하니 은근히 부정하지 않고 즐겼지만, 가면 갈수록 그 높은 랭크 탓에 강력한 괴인 퇴치에 소집되는 등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게 된다. 히어로 협회의 무능한 면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킹의 정체에 대한 복선은 의외로 초반부부터 나온다. 킹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첫 화의 시작 부분에서 "히어로 때려치우고 싶다"라는 독백이 나오는데, 그게 킹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또한 이전에도 복선이 있는데, 리메이크 40화에서 타츠마키, 동제, 제노스, 초합금 쿠로비카리와 함께 히어로 본부 옥상에 올라와 암흑 도적단 다크메터의 우주선을 어떻게 공략할지 상의하던 중, 킹 본인이 "자신은 상공에 있는 우주선을 공격할 수단이 없고 우주선은 침묵한 상황이며 그 동안 메탈 나이트를 부르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데 얼핏 보면 침착한 모습으로 현재 상황에서 공략할 만한 히어로를 부르자는 얘기겠지만, 실상은 본인이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직접 나설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킹의 그 발언을 지켜보던 주위 인물들은 킹이 일부러 메탈 나이트와 비교해 옆에 있던 타츠마키가 나서도록 동기부여를 한 것으로 생각했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킹(원펀맨)/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진짜 능력

원작에서는 그냥 단순히 운이 좋다는 식으로 설명되었지만 리메이크판의 스토리가 점점 전개되면서 원작의 말도 안 되는 강운 이외에도 킹 본연의 능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선 괴인들이 겁먹을 정도의 페이스와 심장 소리가 북처럼 크게 울려퍼지는 것부터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

5.1.

앞서 말했듯이 킹의 운은 대부분 타인의 인지부조화에서 발생한다.[29][30] 주로 '킹이 뭘 하네? 근데 저거 뭐하는 거지? 아, 킹이니까 분명 굉장한 생각이 있겠지!' 하는 식으로 다들 알아서 납득한다. 심지어 킹 주변에서 괴인이 처치된다든가 하는 성과가 날 경우 킹과 하등 관련이 없더라도 '아, 킹이 한 건 해냈구나!'라며 주변인들에 의해 알아서 뇌피셜로 버무려진다.[31] 상위 S급 히어로들도[32], 심지어 그런 S급 히어로들을 깔보며 싸우는 쟁쟁한 용급 괴인들도 '킹한테 방심하면 죽는다'라는 생각을 하므로 킹이 나타나기만 해도 긴장하며 함부로 덤비지 못한다. 심지어 킹이 자리에서 도망쳐도 뭔가 수작을 부린다고 생각해서 절대 안 따라온다. ???:나는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왜 이런 억까를 당해야 하는 거지?

이런저런 괴인 사태에 휘말리는 일이 많아 킹은 스스로 운이 없다고 평가한다. 허나 생각해보면 사이타마가 처리한 수많은 귀급, 용급 괴인들과 얽히고도 멀쩡하게 살아남았거니와,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말 알 수 없는 천운이 함께하는 것마냥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 본인이 재수없게 괴인을 만나서 위기에 처해도 조금 뒤 사이타마가 등장하여 위험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괴인 협회 편에서만은 예외였다. 킹이 어쩔 수 없이 어그로를 끌었는데 이때 타레오를 구하기 위해 가로우가 등장해서 검은정자를 박살내버렸다. 이러한 업적(?) 때문에 팬들은 행운 내지는 악운이 진정한 능력이거나 주변 사람을 모조리 바보로 만드는 인지부조화가 킹의 능력이 아니냐고 진지하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목숨이 위험한 위기상황과 자주 맞닥트리는데도 정말로 그의 능력이 '행운'이겠느냐고 의문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애초에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위기가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애초에 온갖 괴인들이 날뛰는 원펀맨 세계관에서 안전하기가 힘듦을 감안한더라도 정말로 온갖 위험을 겪는다. 여러 우연이 겹쳐 사상 최강의 히어로로 인정받음이 겉보기엔 행운 같아도 고뇌 속에 사는 지금의 킹을 만든 불행이기도 하다.

그가 겪은 행운과 악운의 사례이다.
이렇듯 킹의 결심이나 의도와는 별개로 행운이 그를 절대적인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작용하는 탓에 팬덤에서는 끝까지 그 정체가 대중에 알려지지 않거나 만약 킹의 실체가 일반인이라고 알려져도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력을 다해 인류 멸망의 위기를 막아내고 그 대가로 힘을 잃은 것.'이라고 받아들여 더 칭송받거나,[37] 마찬가지로 킹이 오타쿠라는 사실 역시 '금욕적인 전투의 삶으로 인간성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수련한다.'라고 받아들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 상상 속의 킹만큼 강한 사이타마는 점점 인간성이 흐려지고 있다. 그런데 그 사이타마의 몇 없는 친구인지라 그의 흐려져가는 인간성을 유지시킴은 킹의 업적.

5.2. 게임 실력

허당이 주된 기믹이지만, 게임과 관련된 일에는 사람이 달라진다. 요약하자면 게임계의 사이타마. 한 종목에서 최정상을 차지한 프로게이머가 타 종목에서 평범 이하의 실력을 보여 주는 경우는 흔한데, 킹은 사이타마를 상대로 격투 게임에서 두 손가락 만으로 999히트 무한 콤보를 먹이고, 2인용 슈팅 게임에서 아이템을 독식하는 등 어떤 게임을 해도 말도 안 되는 실력을 보여 준다. 숫자 에피소드에서도 프로게이머 출신을 포함한 후부키 그룹 전원을 혼자서 격파했으며,[38] 몇 차례의 게임 대회 우승 경력도 있다. 이렇다 보니 사이타마는 가로우 전 이후부터는 킹과 게임하기를 거부했다. 흔히 고인물 3대 장르로 불리는 리격슈[39] 유저들이 서로의 게임을 보면서 '와, 그게 보여요?' 하는 현실이나 게임 하나를 마스터하는 데 필요한 반사신경과 순간 판단 능력은 0.1초 단위로까지 떨어진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모든 장르의 게임을 기계 및 시스템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단 한 번의 판단이나 조작 실수 없이 완벽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인간이 과연 평범한 인간인가?"라는 의문[40]이 든다. 이 때문에 동제메탈 나이트, I. 지너스가 원격 조종 전투 로봇을 만들고 킹이 그걸 조종하면 그것만으로도 진짜 S급 전투력이 나오지 않겠냐는 농담도 있다.[41] 더 나아가 제노스를 모종의 수단으로 조종할 수 있으면 무쌍을 찍는 것이 아닌가 하는 농담도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게임 실력 때문에 킹의 리미터 한계치 자체는 정말로 높지만, 본인이 단련을 하지 않아 평소 노력하던 게임 분야에서만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킹이 철저히 사이타마의 안티테제로 디자인된 캐릭터라는 점[42], S급 상위권인 초합금 쿠로비카리 역시 단련하기 전에는 약골이었다는 점[43], 이 가설을 채용하면 작중에서 킹의 허세가 용급 상위권의 괴인들에게도 백발백중으로 다 통하는 이유를 매끄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44], 킹의 반사신경이나 순발력 등 기본 능력은 의외로 괜찮다는 점[45] 등의 이유로 의외로 말이 되는 가설이다. RPG 게임에 비유하면 레벨은 충분히 고렙이나, 스탯 분배는 물론, 추가적인 전직도 안한 기본 캐릭터로 고렙 던전을 돌아다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런 게임 실력 덕분에, 현재 싸움은 아니지만 사이타마에게 '패배'라는 감정을 계속 느끼게 해주는 사람 중 하나.[46]

킹이 표지를 장식한 8권 표지(#)는 사이타마와 킹이 게임을 하다 킹이 사이타마를 농락해 사이타마가 멘탈이 붕괴해 컨트롤러를 던지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원서를 실제로 보면 띠지로 게임 패드를 잡은 킹의 손과 사이타마가 내던진 패드가 절묘하게 가려져서 상황의 진상을 알 수 없다. 여담으로 사이타마가 빡쳐서 집어던진 패드의 절륜한 내구도가 소소한 볼거리다.

5.3. 지휘

사실 지휘관으로서는 정말로 유능할지도 모른다. 어느 장르 게임이든 다 잘한다는 것은 실제 전투 지휘랑 크게 차이 없는 RTS 게임도 잘하는게 된다. 물론 일개 게임 오타쿠가 갑자기 자신들을 지휘한다고 나서 봐야 그 어떤 히어로도 따르지 않겠지만 킹은 운빨로 압도적인 명성을 얻어 그 정도 애로사항 쯤은 벌써 극복한 지 오래다.

또한 사람됨에서 모난 곳이 없어 자부심이 넘쳐나고 에고가 강한 S랭크들 사이에서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가까이 있으면 휘말려서 죽을테니 되도록이면 멀리서 상황의 흐름을 읽는 타입이라 순간적인 센스는 몰라도 대국적인 흐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한 타 S랭크 히어로들에 비해 전략적인 판단력도 비교적 우수해서 일반인들은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법한 긴급 상황에서도 겁에 질릴지언정 결과만 보면 적절한 판단을 한다.

특히 금욕적인 이미지 때문에 일단 모든 히어로들이 그를 신뢰한다는 점부터 사기적. 남들을 대놓고 무시하기로 유명한 타츠마키와 아마이마스크마저도 킹에게만큼은 한 수 접어줄 정도로 우호적이다. 이런 점은 운이라기보단 본인 멘탈의 강함이라 보는 게 옳다. 실제로 괴인 협회전 당시 기신 G4전이나 황금정자 전에서 킹이 아예 잉여짓만 하고 앉아 있던 건 아니었다.[47] 사이타마나 타츠마키마냥 미칠듯한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팀플레이 상황 시 다른 히어로들이 제대로 싸울 수 있게 적 앞에서 어그로 끌기, 탱킹, 구슬리기 같은 일도 중요하다.

실제로 그 지능이 리메이크 지네장로 전에서 빛났다. 사이타마가 도착했으니 승패는 정해진 것과 다를 바 없지만 주변 피해는 상당했을 지네 장로와의 전투에서[48] 뱅과 봄 형제마저도 죽을 각오를 다지는 상황인데, 확성기를 이용해 지네 장로의 역린을 제대로 긁는 도발을 날려[49] 자신에게 유인한 뒤 적절한 지시를 통해 최대한 피해를 적게 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때 전속력으로 코앞까지 달려드는 지네 장로를 보고도 아무 힘도 없는 일반인인데도 사이타마가 공격할 때까지 도망가거나 하지 않았다. 애초에 겁이 많아 잘 도망가면서도 스스로를 미끼로 쓰는 계략을 세우고 실행할 정도로 용기를 보여준 것이다.[50] 필요할 때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적절한 명령을 내리고 행동하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현장 지휘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용기만큼은 진짜 S급 히어로에 걸맞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졌다. 실제로 사이타마는 개인의 이름값이나 육체적 강함보단 순전히 마음가짐에 더 이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그가 킹의 진실을 알고도 쭉 친우 관계를 유지하는 걸 보면 마음가짐 자체는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리메이크 괴인 협회전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활약을 한다. 또 다른 인질이던 타레오를 발견했다는 무전을 보내는데 이 무전을 들은 타츠마키가 힘의 조절을 풀고 전력을 낸 덕분에 적진을 그대로 뒤집어 엎으며 각개격파 당하던 히어로들이 대피하고 재정비할 시간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가로우 때문에 방사능 비가 내리자 본인 또한 코피를 흘리면서도 셔츠를 벗어 타츠마키와 후부키 자매를 덮어주고 그 위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51] 맨날 게임만 하는 백수인데 은근 맨몸은 또 다부진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괴인 협회 편 마지막에는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레오가 구해달라던 아저씨가 가로우임을 깨닫고 곧바로 킹 엔진을 의도적으로 사용해서 가로우에게 린치를 가하던 프로 히어로들을 쫓아낸다. 심지어 아마이마스크조차 눈빛 하나로 입 다물게 만든다. 이 장면은 킹에게 있어 상당히 의미 깊은 장면인데 겁 먹지 않고 킹 엔진을 사용하여 누군가를 구한 첫 순간이기 때문이다.

6. 인간관계

인류 최강의 히어로이자 모범적인 히어로라는 킹에 대한 세간의 인식과 더불어 싸움을 극단적으로 회피하는 킹의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킹과 마찰을 빚는 인물은 괴인을 제외하면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 주조연 중에 사이타마 정도만 빼면 딱히 친구랄 사람은 없는데도 의외로 S급 히어로들에게 평판이 좋은데, 전반적으로 성격이 터진 아마이마스크나 타츠마키도 킹에 대해서는 인정할 정도다. 때문에 인간관계가 대체로 원만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히어로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다.

7. 기타

파일:detail_king.png
파일:detail_king2.png
TVA 1기 설정화 TVA 2기 설정화

7.1. 인기

오해로 둘러싸인 명성과 인기이긴 하지만 히어로, 협회, 일반인 모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강함이야 타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진짜 사이타마의 강함급으로 알려져 있고,[83] 게다가 다소 개인 행동을 하기는 하지만 언제나 괴인들과 싸우고 있는 성실+정의감 출중한 히어로로 알려져 있다. 운동선수로 비교하자면 압도적인 실력+성실함+인성을 갖춘 현역 레전드의 느낌. 인기 수치는 MAX로 아마이마스크와 투톱이다. 아마이마스크가 미남 보정에 히어로+가수 겸업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순수 히어로 활동만 해서 얻은 킹의 대중적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협회에서도 킹이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킹이 공적을 세웠을 거라며 뇌피셜로 말하는 수준이니 말할 것도 없다.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아동들에겐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킹의 히어로 피규어가 초대형 사이즈의 한정판으로 제작될 정도로 아동들 사이에서도 인기 폭발이다. 크고 강한 것에 쉽게 끌리는 아이들이 히어로 협회 측 최강의 히어로인 킹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존경받고 있는 듯하다. 괴인 협회 돌입 직전 킹이 개인 행동을 하며 사라지자 B급 히어로가 킹의 전투를 못 본다며 아쉬워했다. 거만 그 자체인 아마이마스크가 S급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며 감정에 날이 서 있을 때 협회측 직원들이 킹의 옷에 묻은 전골 국물 흔적을 보고 킹이 혼자 쉬지 않고 괴인을 처치하다가 왔다고 착각하며 그대로 전달하자 "제대로 된 S급도 있다", "킹이 있으니 봐주겠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게다가 방금까지 아토믹 사무라이가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이마스크에게 한껏 살기를 드러내던 섬광의 플래시조차 바로 살기를 풀어버리고 킹을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마찬가지로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타츠마키가 같은 이야기를 듣고 제법이라며 칭찬한다![84] 원작에서도 타츠마키가 괴인 협회 아지트를 지상으로 통째로 끌어내는 어마어마한 공격을 할 때, 용급 괴인들이 같은 S급까지 생매장시켰다는 발언을 하자 "히어로 협회의 간판을 짊어진 S급 히어로면서 이 정도로 죽으면 필요 없어. 킹이었으면 어차피 잘 알아서 피했을 거고, 염동력을 느끼자마자 아이와 함께 피하다니 역시 대단하네"라며 치켜세웠다.

인상적인 설정과, 자신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으로 인해 작중에서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인간미 있다는 평을 들으며[85] 매우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86] 덕분에 애니 방영 기념 인기투표에서 1723표로 8위에 들어갔을 정도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에서는 원작이나 2차 창작에서 킹과 관련된 업적(?)이 나타나면 '역시 킹이야!', '과연!', '오오 킹이시여' 등 찬사의 댓글이 우수수 달리기도 한다.

[1] 원작자인 ONE의 니코동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된 설정으로, 작중의 히어로 대전집에서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2] 초반에는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를 기억하고 난 뒤에는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3] 주로 사이타마와 함께 게임을 하며 매번 승리한다. 덕분에 사이타마는 분노의 감정을 되찾았다.[4] 운석 편에서 S급 7위의 메탈 나이트가 운석을 파괴한 공적으로 인해 순위가 밀려났다.[5] 이름은 시타노비루. 리메이크 223화에서 타츠마키로 인해 하급 괴인들과 빠져나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보여주겠다느니 뭐니 큰소리치다가 타츠마키 깽판으로 A, B급 히어로들이 가득 한방에서 모여 있는데 문 열고 박살내주겠다고 외치다가 히어로들이 서늘하게 바라보자 식겁한다. 여기에는 바네히게황금볼 같은 히어로도 있으니 이들 하급 괴인으로선 죽었다 깨도 이기지 못하는 상대라 쫄아서 "이상 없습니다!"라고 외치곤 달아난다. 물론 이는 리메이크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수용소에서 빠져나왔다가 타츠마키와 후부키의 싸움의 여파에 휘말려 끔살당했다.[6] 이 녀석들 참 골 때리는 게 자기가 싸운 히어로 등급으로 서열을 나누고 있는데 B급이면 중간은 가니까 만족, C급이면 고작 C급한테 잡혀서 불만, A급이면 A급이나?! 대단하다! 이지랄 하고 있다.[7] 실제로 킹의 대표적인 실적 중 하나인 마루고리는 단 일격에 살해당했으며, 그 일격은 전력에 한참 못 미치는데도 지네장로를 탈피시켰던(유효타를 먹인) 제노스의 공격보다 명백히 강했다.[8] 체크남방을 자주 입는다. 본 문서 상단처럼 후드티 차림일 때도 많다.[9] 다른 누구도 아닌 (블래스트를 제외한) S급 히어로들을 얼간이 취급하며 짜증만 부리는 타츠마키가 이렇게까지 말한 것이다.[10] 신급이 아니라 보로스가로우처럼 신급에 근접한 괴인들도 사이타마가 없으면 사실상 재해레벨 신이자 인류멸망이 가능할 정도의 터무니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진짜배기 신급은... 게다가 킹과 대결했다는 신급 괴인이 현재까지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때 쓰러트렸을 확률이 매우 높다.[11] 이 둘을 비롯한 S급 히어로들이 강한 개성으로 인해 서로 트러블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도 킹이 등장했다는 말 한마디에 험악했던 분위기가 환기될 정도로 같은 S급 히어로 사이에서 킹을 의식하는 정도가 크다.[12] 이때 킹은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고 휴대 전화는 망가진 상태여서 연락이 안 됐던 것. 이후 사이타마 세력으로 괴인 협회전에 참가한다.[13] 사진을 잘 보면 평상복이 아닌 여관 복장인데, OVA 6화의 '좀비맨 살인사건' 때 높은 명성으로 인해 의심을 받는 장면에서 자신의 결백을 의심받은 데 대한 분노의 킹 엔진이 발동되는 장면이다. 실버팽이 이를 제일 먼저 알아차리고 "자신들에 대한 전투 태세로 받아들여도 되겠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킹이 "결백을 의심당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받아치는 게 엄청난 위압을 뽐낸다.[14] 특전 OVA에서는 일반적인 북소리로 표현되었다.[15]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냐면, 용급 괴인은 S급 하위권 히어로들 정도는 가볍게 압살하며 S급 중위권~상위권을 상대로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재앙급 존재이다. 이런 놈들을 난타전도 아니고 일격에 없애버린다는 건...[16] S급 히어로를 사냥하기 위해서 벼르던 괴인 협회는 이미 계획대로 S급 히어로들을 박살낸 상황이었다. 하지만 킹은 사냥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듯한데 아마 킹의 독고다이적인 성향을 알고 그랬겠지만... 킹의 등장에 말 그대로 S급 히어로들을 가지고 놀던 괴인 협회는 히어로들의 숨통을 끊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킹을 상대하러 떠난다. 킹에게 이목이 끌린 시간은 실로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 사이에 히어로들은 괴인 협회의 전력에서 홈리스 황제와 사이코스를 이탈시키는 성과를 내고 본인들의 힘을 믿으며 작전이고 뭐고 무대포로 밀어붙이다가 된통 당하였기에 결국 하나로 뭉쳐 작전을 구상하고 재정비 후 반격할 기반을 마련한다. 이 모든 게 참전 선언 하나로 이루어진 일이다. 킹의 참전을 예상 못한 것은, 아니 굳이 안 한 것은 괴인 협회의 크나큰 실책이었던 것.[17] 그 전의 킹 엔진들은 킹이 살기를 가졌을 때, 즉 무의식적으로도 발동이 됐었다.[18] 홈리스 황제, 이블 천연수, 검은 정자, 사이코스[19] 일본 장기에서 상대방의 왕을 잡기 위해 놓는 수인 '장군(將軍)'을 이르는 말.[20] 오른쪽 돌더미 위의 작은 사람 형체가 킹이다.[21] 일본어로 발음하면 스파 스파킹 킹으로, 같은 발음이 반복되는 말장난.[A] 원작에서만 등장[23] 사과와 그 뒤의 절벽을 동시에 베었음에도 사과는 멀쩡했다.[24] 사이타마가 목성을 파괴했다는 증언이 나왔을 때 섬광의 플래시가 "그 킹조차 달을 샌드백 삼는 정도가 한계인데"라고 언급했다.[25] 킹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업적의 상당수가 사이타마가 없앤 괴수 때문에 사람들이 오해한 것이 많다. 그때마다 죽을 위기였지만 사이타마가 자신을 구해준 셈.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사이타마를 진짜 킹이라고 언급한다. 물론 이때까지는 그게 사이타마인 줄은 모르고 있었다. 달리 말하면 지금 킹이 받고 있는 명예와 대접은 원래대로라면 사이타마가 받았어야 함을 의미한다.[26] 게임만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잘하며 대회에 출전하여 여러 번 우승한 경력도 있다. 또 재해 현장에 굉장히 잘 휘말려든다든가, 또 그 재해 현장에 잃어버린 게임을 찾으러 간다든가, 지네 장로가 자기를 들이 박기 직전까지 몰려서 잔뜩 겁먹어서 주저앉았다가도 다음 컷엔 사이타마와 잡담하며 걸어가는 것 등을 보면 부정적인 자기 자신의 평가와는 다르게 밖을 잘 싸돌아다니고, 의외로 겁 없는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 단지,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감이 팍 죽을 수밖에 없는 사건에 워낙 많이 휘말리다 보니 자기 평가가 바닥을 기게 된 듯.[27] 단, 킹 엔진 최대출력은 자기 의지로 발동한 게 맞다. 자세한 것은 작중 행적 참고.[28] 위의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을 사용하는 장면도 사실 타이밍 좋게 쳐들어온 가로우가 한 짓이다. 다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당시 현장에 있던 금속 배트를 비롯한 다른 히어로들, 심지어 킹 본인조차 착각한 것.[29] 사이타마와는 반대로 인지부조화가 생긴다. 사이타마는 아무리 원펀치로 손쉽게 잡아도 괴인이 약했다거나 막타 쳐서 이긴 거라고 판단하거나 운이 나빠서 악당들과 비슷하게 생겨 빌런 취급받거나 실적을 올리려 순찰을 돌아도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받는 등 여러모로 재수없는 일만 생기는데, 킹은 아무것도 안해도 반드시 어떤 대단한 의도로 인식된다. 심지어 사이타마는 주변 히어로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 시민들의 악담을 본인이 다 뒤집어쓰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 심하다.[30] 사실 얼굴과 피지컬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다.[31] 물론 타레오를 구출하는 등 킹이 정말로 성과를 낼 때도 있지만, 그의 히어로 등급이 S급인 점이나 S급 중에서도 상위권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경우가 훨씬 많다.[32] 특히 이놈의 인지부조화로 후술할 아토믹 사무라이와 킹의 신경전에서 아토믹 사무라이는 큰 충격을 먹는다.[33] 원펀맨 세계관에서 킹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사이타마가 유일하다.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킹의 속아넘기기 및 심리전(?)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은 상대. 반면 진실을 들켰음에도 사이타마는 그런 킹의 비밀을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같이 게임을 즐기고 사이타마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기도 하는 최고의 친구로 자리잡았다.[34]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메시아 대목과 동일한 확증편향이다.[35] 처음에는 제작할 게임의 각본을 읽고 있었고, 그 다음엔 멜론 소다가 안 나온다고 투덜거렸다.[36] 게임 각본을 읽고 있던 건 살인청부업자가 여러 명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으로 들렸고, 멜론 소다가 안 나온다고 투덜거린 건 때마침 킹을 기습하려던 암살자를 눈치채고 함정을 깔아둔 것처럼 들렸다.[37] 만약 이렇게 된다면 올마이트와 비슷한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다.[38] 후부키도 킹이 나서자 천하의 킹이라도 산에서 수련만하며 살아왔으니 게임 같은건 모를 것이라고 확신했으나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39] 리듬 게임, 격투 게임, 슈팅 게임.[40] 더군다나 위에서 설명한 세 장르의 게임이 순전히 피지컬의 극한만을 요구하는 게임들도 아니다. 격겜의 경우는 캐릭터의 철저한 연구를 통한 포텐셜 발휘와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상대의 패턴을 파악해 돌파해야 하고, 슈팅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클리어 패턴의 수립에 피지컬이 동반될 수 있을 뿐이고 탄막 슈팅의 경우는 피지컬의 영향이 커졌을 뿐 패턴 구축력을 등한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리겜의 경우는 극한의 처리력을 추구하기 위해 아예 패턴을 공책에 써가면서 연구한 탑랭커까지 있을 정도고 유저들이 패턴의 난이도를 책정하는 비공식 난이도 표에도 엄연히 패턴의 해석 능력인 '지력' 여부를 기재한다. 후술할 킹의 지휘 능력도 이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41] OVA 외전이긴 하지만, VR 시스템으로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격투게임에서 압도적인 무술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S급 히어로 정도의 실력으로 추정되는 스이류의 캐릭터를 VR보다 움직임이 제한되는 컨트롤러를 가지고 게임 시작 3초만에 K.O. 시켰다.[42] 사이타마가 '리미터가 낮았으나 강해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서 결국 리미터를 부수고 초월적인 전투력을 얻은 캐릭터'이므로, 그 안티테제인 킹이 '리미터는 엄청나게 높지만 강해지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전투력이 약한 캐릭터'라는 설정이어도 이상하지는 않다.[43] 쿠로비카리는 원래는 3kg 덤벨을 드는 게 한계인 약골이었으나 계속 하다 보니 2t까지 들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측정불능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무리 리미터 상한치가 높아도 그 재능을 개화하려면 단련을 해야 한다.[44] 예를 들어 킹이 괴인 협회의 용급 괴인들을 상대로 시간을 끌 때, 지금까지 나온 용급 중에서도 투탑에 드는 괴인인 황금 정자조차 킹의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 준비 자세에 쫄았을 정도였다. 이런 반응을 단순히 킹의 소문과 허장성세에 속아서 쪼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 보다는, 저런 강한 괴인들은 킹의 엄청난 잠재능력을 실제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쪽이 훨씬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다.[45] 번외 수학편에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거미떼가 지나가는 것을 S급인 뱅은 기척으로, 제노스는 생명 신호 감지로 알아냈는데 킹은 반사신경으로 알아냈다. 또한 동제가 전투력 측정기인 추녀탈로 사이타마를 보고 금이 갔는데, 킹을 보고 나서 시간이 꽤 흘렀지만 금이 커졌다.[46] 사이타마의 게임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불명이지만, 최소한 실시간제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동체시력과 반응 속도, 협응력만큼은 전 인류를 통틀어서 압도적 1위일 것이 분명하다. 킹은 이런 피지컬적 요소에서의 열세를 안은 채로 사이타마를 압도할 정도로[87]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능력치가 육각형에 가깝다는 것이다.[47] 리메이크 기준으로 기신 G4는 자신의 명성이 통하지 않자 일단 도망칠 목적이었으나 어떻게든 잠시 뒤에 돌아와 싸운다는 블러핑으로 시간을 끌었기에 제노스가 해결할 수 있었고 괴인 협회 편에서도 단독 행동으로 움직이는 만큼, GPS를 버리고 남몰래 도망쳐도 아무도 모르겠지만 결국 끝까지 들어가서 인질을 데려왔다. 이후에도 용급 괴인 3마리가 S급 히어로들을 전멸시키기 직전에 나타나서 자신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잉여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명성발을 이용해 그 3마리들을 물러나게 만들고자 앞으로 나섰다. 결국 킹이 실질적으로 처리한 괴인은 없지만 킹의 행동으로 괴인들을 쓰러뜨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들이 만들어졌으니 서포트로서는 최고의 결과였다.[48] 지네 장로가 출현한 곳이 삼림공원이었는데 하필 그 앞이 시가지였다. 뱅과 봄을 밀어붙일 정도로 강력한 데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큰 지네 장로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고 섣불리 죽였다간 그 여파 때문에 시가지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상황이었다. 당장 사이타마가 초반에 마루고리를 그냥 원펀치로 때려잡다가 시체가 넘어지는 바람에 B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걸 생각해보자.[49] 지네 장로가 과거 블래스트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을 협회 관계자에게 전해듣고 블래스트가 여기 왔다는 식으로 도발에 써먹는다. 이 도발로 인해 지네 장로가 바로 앞에서 자신에게 덤비려는 뱅과 봄 형제를 무시하고 킹 쪽으로 간다.[50]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이타마가 해치워버린 뒤 정신이 나가버린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51] 여러모로 굉장한 장면인데 다른 히어로들은 진즉에 쓰러져서 무력하게 바닥에 가만히 있었지만 킹은 덮어주려고 계속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킹의 자세를 생각하면 의식을 완전히 잃을 경우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하다 못해 고개가 푹 숙여질 텐데 자세를 꼿꼿이 유지하고 있다. 그의 정의감을 생각할 수 있는 부분.[52] 이후 킹이 소문상의 강함이 아닌 진짜 강함을 위해 자신의 진실을 고백하고 자신을 단련시켜줄 것을 몇몇 인물에게 부탁했지만, 해당 인물들은 킹의 고백을 믿지 않고 거절했다. 사실상 킹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사이타마가 유일하다.[53] 가뜩이나 사교성이 꽝이라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데다, 그나마 있는 인간관계도 전부 동등한 친구라고 보기엔 맞지 않는 구석이 있다. 제노스의 경우, 사이타마 측에선 친구처럼 친밀하게 대하지만 제노스 측에서는 사이타마를 진지하게 추종하고 있기에 동등한 친구라고 하긴 어렵다. 무면허 라이더의 경우엔 활동 범위가 너무 다르고, 이나 아마이마스크의 경우, 목적을 갖고 사이타마에게 접근한 것이며, 사이타마는 성격대로 털털하게 굴긴 하지만 이들을 딱히 격의없는 친구로 대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연령대가 비슷하고 꾸준히 찾아오는 후부키도 그저 "지인"이라 못을 박았고, 리메이크판에서는 플래시마나코가 괴인 협회 후반전에서 같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좀 친해졌다.[54] 다만 과거로 돌아온 에너지 코어를 장비하며 사이타마가 가로우와 격전을 벌인 걸 확인한 후에는 사이타마가 더 강하다고 마음을 굳혔을 가능성이 크다.[55] 리메이크에서는 아토믹 자신도 저런 경지를 어느 정도 흉내낼 수 있기에, 그리고 실제로도 저 경지에 오른 검성회 동료가 있기에 자신보다 더 강한 킹이라면 완벽히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56] 다만 가로우가 옆에 있던 사이타마한테 맞고 날아가서 정작 킹 본인은 그게 가로우였는지 알지 못 하기 때문에 킹 시점에서 가로우를 처음으로 만난 건 원작과 동일하게 괴인 협회 본부에서다.[57] 이때는 타이밍이 아주 절묘해서 본인도 상황을 이해 못하고 놀란다. 그리고 이 때도 가로우와의 첫 만남 때와 마찬가지로 킹은 이게 가로우 짓이라는 걸 몰랐고, 이후 가로우가 히어로들에게 린치를 당할 때 타레오의 말을 통해 알게 됐다.[58] 셀과 싸우는 도중에 아나운서가 "미스터 사탄은 지구인이야! 보통 사람이라고! 너희같은 하늘을 나는 괴물이랑 달라!"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다만 손오공이 아직 어렸던 시절에는 나무처럼 초인적인 면을 보여준 평범한 인간 무도가들이 꽤 있긴 했다.[59] 당시 천하제일 무술대회의 아나운서가 손오공 일행이 대회에 나오지 않게 된 이후로 수준이 너무 낮아졌다며 까는 걸 보면 과거의 출전자들이 미스터 사탄보다는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인다.[60] 킹이 인간계에서 손 꼽히는 강자인 S급 히어로라는 위치에 있다는 점과 샹크스가 해적의 정점인 사황이라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같다. 이 둘의 차이점이라면 히어로들은 민간인들을 괴인이라는 위협에서부터 지켜주는 전형적인 정의라서 어느 정도의 인기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아마이마스크, 킹처럼 엄청난 인기를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해적인 사황은 기본적으로 지배하는 영토를 가지며 그 곳에서 약탈도 서슴치 않아 민간인들의 적이라 불리며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점과 히어로는 공식적인 직책, 협회까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고 견제되더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고 단합은 못 하더라도 서로의 활동을 방해하지는 않는 반면 해적은 예의 그런 거 없고 서로의 세력을 조금이라도 무너뜨리기 위해 비겁한 짓도 망설이지 않으며 무조건 강한 쪽이 약한 쪽을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점, 히어로는 같은 급이더라도 히어로끼리 넘사벽급의 격차가 있기도 하지만 사황은 동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함이 비등비등하다는 점에서 이 부분만큼은 완벽하게 대비된다.[61] 대비되는 차이점을 한 가지 더 찾자면 샹크스는 일부러 포스 있거나 무게감 있게 그리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인상 자체는 무섭기는커녕 7살짜리 루피가 좋다고 쫓아다닐 정도로 친근하고 편한 인상인 반면 킹은 빤히 쳐다보는 것만으로 괴인을 기절시키거나 죽이는 등 엄청나게 무섭고 흉악한 인상을 지녔다는 점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는데도 시민들이 "킹 님이 화나셨으니 비켜라"라고 말할 정도니 설명 생략... 둘의 기본적인 인상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으로는 샹크스는 정상결전 때처럼 최대한 위압감 있게 그려도 무섭다는 반응보다는 간지나거나 멋있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킹은 별 다른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아도 멋있다는 반응보다 무섭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그래도 잘 와닿지 않는다면 이 사진을 보자. 둘 다 누군가를 째려보고 있는 사진인데 킹 쪽이 비교도 안 되게 무섭다. 샹크스가 째려보는 상대는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마샬 D. 티치이고 킹은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낭급 괴인이라서 분노의 세기, 노려보는 정도 모두 샹크스 쪽이 훨씬 강할텐데도 킹 쪽이 훨씬 무섭게 느껴진다. 실제로 분위기가 유사한 사진이 작 중에 직접 나온 적도 있다. 우연이겠지만 이 사진은 킹이 먼저 나왔다. 둘의 소소한 차이점은 킹은 동료 같은 거 없이 언제나 혼자 싸우고 혼자 지내는 솔로 플레이를 하지만 샹크스는 언제나 항상 동료들과 함께 지내며 팀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있다.[62] 킹에게는 킹 엔진. 이 외에도 수많은 괴인들을 죽였지만 날이 빠지지 않는 명도처럼 그 표면에는 상처 하나 남아 있지 않다고 하는 킹 핸드는 무장색에 비유를 할 수 있겠다.[63] 실제로도 킹 관련 유튜브 동영상 댓글을 보다 보면 킹이 샹크스와 비슷하다거나 킹 엔진이 패왕색 같다거나 하는 내용의 댓글이 간간히 보인다. 궁금하면 한 번 보자. 찾기 귀찮다면 이걸 보면 된다. 외국 팬들이라도 생각하는 건 똑같은건지 킹을 설명하는 영상에도 샹크스, 패왕색 관련 언급이 있다. 이걸 보자.[64] 세계관 최강급으로 묘사되는 강함, 잡몹 정도는 손도 안 쓰고 쓰러뜨리는 스킬, 작 중의 위상과 명성 등등. 사실상 이렇게 많은 항목이 겹친다는 것 부터 이미 완전한 우연이라 하기는 어렵다.[65] 위상과 명성에 관한 재밌는(?) 공통점은 원펀맨에서 킹이 등장하면 같은 히어로건 괴인이건 전부 '그 킹이...', '킹 님이 오셨다!!'라는 반응이, 원피스에서 샹크스가 등장하면 같은 해적이건 해군이건 '빨간머리가 왔다!!', '사황 빨간머리의...' 등등의 놀라워하는 반응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정말 비슷하다.[66] 얼굴에 흉터를 낸다면 볼이나 이마 등등 굳이 눈이 아니여도 낼 부위는 많은데 하필 눈, 그것도 오른쪽도 아닌 왼쪽 눈에 하필이면 또 세 줄이라는 점에서 모티브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진다. 애초에 왼쪽 눈 세 줄의 흉터라는 것 자체가 희귀한 속성 정도가 아니라 빨간색의 머리카락과 함께 샹크스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걸 겹친다는 게...[67] 대표적으로 킹은 히어로 사냥꾼 가로우가 최종 목표로 삼고 싸움을 건 점과 샹크스는 슈퍼 루키 유스타스 키드가 목을 노리고 덤볐다는 점이 있겠다. 그리고 가로우와 키드 둘 다 순식간에 털렸다.[68] 재미있게도(?) 왼팔이 없는 외팔이 검사라는 점은 A급의 이아이안과 똑같다. 단 외팔이 검사는 왼쪽 눈가 세 줄의 흉터에 비해 훨씬 흔한 속성이기 때문에 이아이안의 모티브가 샹크스라던가 이아이안과 샹크스가 비슷하다던가 하는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69] 참고로 샹크스는 세계 최강의 검사라고 불리는 미호크와 호각의 실력을 가진 라이벌이다.[70] 둘의 소소한 공통점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대머리와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 소속한 그룹가 단 한 명뿐인 홍일점 구조라는 것, 둘 다 독자들에게는 친근한 이미지이지만 작 중에서는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까지 노리고 만들었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기 때문에 개그성 드립으로 웃고 넘기면 된다.[71] 양쪽 팬들도 이걸 잘 알고 있는 건지 이런 유머짤도 나오고 있다.[72] 그런데 이런 목숨이 위험한 위기상황이 자주 찾아오는 것부터에서 '행운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냐 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이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은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위기 자체가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 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에서는 킹처럼 위기 상황을 빈번히 마주치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운을 악운이라 부르지만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는 그런 관념이 흔치않다.[73] 나중에 밝혀지지만 괴조가 쳐들어온 건 반짝이는 물체에 새가 반응했기 때문이다.[74] 이는 운석 파괴 이후 탱크톱 블랙홀&탱크톱 타이거의 선동질로 인해 결과적으로 Z시 파괴의 원흉으로 낙인찍혔고, 심해왕 전에서 어떤 찌질한 엑스트라가 심해왕에게 털린 다른 히어로들을 모욕하자 다른 히어로들의 명예를 위해서 막타만 가로채는 쓰레기 히어로를 연기해 결과적으로 이미지가 더욱 하락했기 때문. 당장 사이타마 빠돌이인 제노스가 히어로 협회가 만든 사이타마의 패러미터에 불만을 품고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협회의 패러미터보다 좀 더 정확한 편인 제노스 ver. 패러미터에서조차 인기 수치는 고작 1밖에 안된다. 제노스 Ver. 패러미터에 제노스의 사심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걸 생각하면 사이타마 빠돌이인 제노스조차 사이타마의 평판이 바닥이라는 걸 부정하지 못한다는 것. 그나마 있는 1도 제노스, 킹, 실버팽, 후부키, 무면허라이더, 소닉으로 이루어진 숫자다[75] 다만 어찌 보면 이는 사이타마의 팀플레이 무시에 대한 일침으로 볼 여지도 있다. 당시 게임에서 사이타마는 전사고 킹은 힐러인데, 전사가 독에 당한 와중에 힐러가 회복시켜 주지 않으니 전사가 아무리 강한들 의미가 없다. 애당초 사이타마가 겪은 팀플레이도 제대로 된 팀이 아니었다. 급조된 팀인데다가 ZOOMEN에 대한 언급에서 팀에는 전대원 5명뿐만 아니라 그들을 백업해주는 비밀조직 ZOO도 포함되는데 히어로협회가 그런 백업을 안 해주었다.[76] 음속의 소닉, 지옥의 후부키[77] 제노스[78] 무면허 라이더, 실버팽, 원작에서 갈등이 풀린 후의 전율의 타츠마키 등. 무면허 라이더는 사이타마가 처음으로 호감으로 대해준 사람이지만 평소 사적으로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 무면허 라이더가 워낙 꾸준히 일하느라 바쁜 탓도 있고.[79] 많이 나야 몇 분 정도?[80] 이미 상술했지만, 미스터 사탄은 상대가 인간 수준에서의 상식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다고 멋대로 판단하고 진심으로 자신이 셀이나 부우를 물리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게 문제이지, 상식선인 인간 수준에서는 어마어마한 강자가 맞다. 드래곤볼이 한창 연재될 때 미스터 사탄의 강함에 대해 토리야마 아키라는 "대략 밥 샙이나 그 이상으로 강하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상식적으로 밥 샙에 비해 체구도 작고 체중도 덜 나가는 사탄이 밥 샙과 동급, 그 이상으로 강하다면 격투기의 체급 차를 극복한 대단한 수준의 달인인 셈이다.[81] 한국의 씨(호칭)과 비슷한 발음인데, 같은 한자다.[82] 사실 -さん(-san)는 한국의 씨(호칭)와 완전히 상응하지 않는다.[83] 사이타마의 비공식 실적이 다 킹의 실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즉, 지금 킹이 받고 있는 존경, 경외, 인기 모든 것은 사이타마의 힘이 알려졌다면 사이타마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사이타마는 내심 아쉬워하면서도 어쩌다 보니 우연에 의해 킹에게 넘어간 거기도 하고, 또 킹이 일부러 그런 거를 신경쓰는 타입도 아니라서 딱히 킹을 나무라진 않는다.[84] S급도 정신상태는 천차만별인지라, 구동기사나 아마이마스크는 악에 대한 증오로 움직이고, 번견맨이나 돈신 등은 사람들을 지켜준다는 마음이 강한 편이고 괴인은 그냥 걸림돌이다. 실버팽도 사실 그냥 옳은 일을 하며 살아갈 뿐이지 딱히 대단한 정의감으로 행동하진 않는다. 반면 타츠마키, 플래시, 이 둘은 제노스, 사이타마, 무면허라이더와 함께 원펀맨 5대 정의덕후인지라. 이 둘이 킹을 인정한 것은 능력 때문이 아니라 언제 소집되어도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괴인들과 싸우다 온다는 킹의 태도에 대한 것.[85] 현실에서 대중의 인기와 주목을 짊어진 연예인, 정치인, 정치 평론을 하는 업계인, 네티즌들은 한 번 입장을 밝히면 수많은 타인과 주변인의 비판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확증 편향중우정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인간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되어 인기를 얻었을 수 있다.[86] 저런 류의 캐릭터들이 자신의 정체나 찌질함이 드러났을 때 강하게 부정하는 데 반해, 킹은 오히려 군말 없이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의외라는 평을 받은 것. 그리고 킹은 자신에 대한 진실을 남이 알아낸 게 아닌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했다. 또한, 실제로 죽을 위기가 닥쳤을 때는 자신의 위상이나 목숨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여, 이런 평가를 더욱 북돋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