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게이너(King Gainer)
종류 : 오버맨
전고 : 성인 남성의 4.2배[1]
전중량 : 털코끼리 1.4마리분에 필적.[2]
1. 소개
오버맨 킹게이너의 주역 오버맨. 다른 오버맨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며 일부 딱딱한 갑옷을 제외하면 유연한 직물처럼 보이는 옷(?)을 걸치고 있기 때문에 로봇이라기보다는 살아있는 거인처럼 보인다. 그러나 킹게이너를 비롯한 오버맨들은 모두 기계로 만든 골격에 머슬 엔진이라는 인공근육을 짜맞춘 인조인간들로, 생물은 아니다. 생물처럼 보이는 것 뿐.울그스크의 메다이유 공작이 소유하고 있었던 초고성능의 오버맨이다. 본디 미술품으로 소유되고 있었지만, 도중에 게인 비죠에 의해 엑소더스의 손에 넘어가 게이너 상가가 조종하게 된다. 그때 게이너가 지은 이름이 바로 킹 게이너로 이는 본디 로봇 액션 게임에서 200연승을 하여 킹의 칭호를 얻은 게이너 자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외견상 가장 큰 특징인 "레게 머리"는 포톤 매트 생성기로, 여섯 개가 뒤통수에서 뻗어나와 있으며 이들을 유연하게 움직여 포톤 매트의 생성 방향을 제어한다. 포톤 매트 가동 시에는 머리(?)가 녹색으로 빛나므로 마치 빛나는 머리카락을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에는 이목구비 대신에 3개의 선이 있으며 마치 표정을 바꾸듯이 이 부분이 다채롭게 변화한다. 이상하게도 눈은 없는데 고글을 장착하고 있다. 평소에는 이마(?) 위로 올려두기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오프닝을 보면 고글을 위로 젖히며 얼굴(?)을 드러낸다. 유리가 달린 고글이 아니라 에스키모의 스노우 고글처럼 가느다란 슬릿이 가로로 뚫려있는 형태.
전체적으로 여러 능력은 수수께끼이며 그 출처도 분명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얼리 오버맨의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용하는 능력을 보자면 아마도 오버데빌의 친족일 가능성이 있다. 작중 사용하는 오버 스킬만 해도 공간 조작 능력, 가속 능력, 프리즈 능력 등등. 여러모로 정체 불명이다.
오버맨으로서의 주로 사용한 오버스킬은 분자를 가속시키는 능력으로. 단순히 고속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팔, 다리를 고속화시켜 보다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도 있는 오버스킬. 어찌보면 메이드 인 헤븐과 비슷하다. 실제로 시간정지의 오버스킬을 가진 오버맨을 가속으로 바른 전적도 있다.
오버 스킬을 발동 시키는 것으로 엄청난 스피드가 나오게 되며 이때 게이너의 조종 실력이 더해져 다른 기체는 꿈도 못꾸는 전투력을 펼칠수 있다. 또한 그 외의 오버스킬도 가지고 있어서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다. 상당히 특이한 오버 스킬(로 보이는) 능력들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오버맨이기에 다른 오버맨의 오버코트를 장비하여 그 오버맨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오버맨이기에 포톤 매트를 이용한 비행이 가능하며 게이너는 이것을 이용하여 배리어 비슷하게 전개하거나 적에게 날려서 공격용으로 쓰는 등 매우 다채롭게 사용했다.
주 무장은 하얀색의 체인건. 현실의 체인건과는 전혀 다른 무기이며 대형 카트리지를 리볼버식 탄창에 장전하는 핸드 캐논이다. 그럼에도 이름이 체인건인 이유는 무기 앞부분이 대형 체인소로 되어 있기 때문. 즉 일종의 피스톨 소드로 사격과 칼싸움 모두 가능하다. 탄을 한 발씩 수동 장전해야 한다는 점은 약점.
허벅지에 핸드백을 달고 있다. 이것은 보통의 작은 주머니로 보이지만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라도 되는 듯 뭐든지 꺼낼수 있다. 심지어는 주머니보다 몇배는 큰 체인소도 들어있었다.(…) 이 핸드백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얼리 오버맨 브륜힐데와의 교전 후였다. 아무래도 브륜힐데를 만난 것으로 인하여 킹 게이너의 능력이 발현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브륜힐데와의 전투 후 정비를 하는 장면에서 이 가방 속이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브륜힐데의 블랙홀 & 화이트홀 원리로 아이템을 넣었다 뺐다 하는 듯 하다. 역시 주인공.
이 핸드백에서 여러 무장을 꺼낼수 있으며 옵션 무장의 장비도 비교적 자유롭다. 단검으로 사용하는 핀, 대량의 폭탄을 던지는 산탄 수류탄, 체인건에 장비해 발사해 적을 얼리는 오버프리즈 불릿 등의 보조 무장이 있으며 후반에 가면 체인소도 두 정이 되어 이도류를 펼친다.
왼 가슴에는 예비용 탄환 3발이 있다. 잔탄이 떨어졌을 경우 이걸 이용한다.
최후에 자신의 오버 센스를 완전히 깨우친 킹 게이너는 진정한 오버 스킬인 오버 프리즈와 그 역의 오버히트를 사용하게 된다.
2. 킹 게이너 댄스
오프닝에서 아나 공주와 본편의 등장인물들 및 오버맨들이 추고 있는 춤. 킹게이너 오버! 항목을 보면 이 춤을 볼 수 있다.추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팔을 약간 구부린 채로 앞에서 어깨 넓이를 유지하며 상하로 흔들며 다리 역시 살짝 구부린채로 좌우로 번갈아가며 흔들면 OK. 다만 팔과 다리는 번갈아가며 움직여야 한다. 이 춤을 추는 이유는 마지막화에서 밝혀진다.
ACE3에 참전하여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는데, 성능이 매우 좋았으며 리미트를 해제하는 순간 킹왕짱이 된다. 실드를 걸고 상대를 얼려놓고 가속 걸고(시간이 멈추는 듯한 연출로 표현되어 있지만) 두들겨 패면 VS에서 데미지 100 이하로 에이스 받는 건 일도 아니다.
땅에 내려놓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킹게이너 댄스도 춘다.
이 춤의 원본은 1995년작 미국 애니메이션 '죠니 브라보'의 오프닝에서 나온 춤으로, The monkey dance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3. 블랙 오버맨
원래 전격하비매거진에 디자인 담당을 한 아키만씨가 몇개월에 거쳐서 설정과 일러스트를 올렸는데 나중에 그게 킹 게이너라 불리기 전의 원래 형태라는 설정으로 정식명칭 -XAN (斬)-이란 명칭을 달고 전격하비매거진 지상통판 한정 리볼텍으로 나온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Z 스페셜 디스크에도 참전했다.4. 슈퍼로봇대전의 킹 게이너
슈퍼로봇대전 Z에서 첫 참전. 괜찮은 능력에 게이너의 파일럿이 합쳐져 상급. 그러나 사이즈가 작고 기력이 130이 되지 않으면 무장이 2개 밖에 안 되어 상당히 화력이 부족하기에, 게이너에게 명중 시 기력 플러스를 다는 것이 좋다. 회피시 기력 플러스는 피해봐야 +1이지만 명중은 TRI 차지를 이용하면 한번에 +3이 되기 때문. 물론 적이 센터 포메이션으로 킹게이나를 집중 노릴 경우는 회피로도 +3이 되지만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없고 명중 플러스의 경우는 확실하게 3이 올라간다는 점에서 회피+기력보다는 명중+기력이 낫다. 참고로 킹 게이너의 TRI 차지인 포톤 매트는 이동 후 사용가능에 기력 105, 그리고 EN소비형이기 때문에 쓰기 편하다.사이즈가 작으니 사이즈 보정 무시를 달아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ALL병기인 오버스킬 공격과 최종기인 오버 히트에 사이즈 보정 무시 속성이 기본으로 달려있기 때문에 사이즈 보정 무시는 그다지 절실하지 않은 편. 다만 재공격은 웬만해서는 달아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육성하는 편이 좋다. ALL 공격이 주력이 되기에 집속공격도 달아주면 좋지만 이쪽은 정신커맨드 직격소대원과 같이 두면 커버가 되기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단, 원작 재현 이외 겸사겸사해서 신시아, 사라와 같이 소대를 짜면 직격이 없기에 달아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오버 프리즈 블렛을 제외하면 주력스킬들이 죄다 EN 소모계열이기 때문에(TRI도 마찬가지다) E세이브는 거의 필수로 달아주는 것이 좋다.
상기에 지겹게 언급했듯이, 일단 기력 130만 되면 기체 자체의 오버스킬과 동시에 게이너 상가의 특수능력인 게이머 (후엔 게임챔프) 능력이 발동하여 온갖 능력이 말도 안되게 올라가며 ALL 병기인 오버 스킬 공격을 쓸 수 있게 되어 학살을 시작할 수 있다. 이후 오버 스킬도 파워업하고 무장으로 적의 운동성을 깎는 오버 프리즈 블릿과 슈퍼로봇급 화력의 필살기 오버 히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보스급 유닛에게도 강력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고로 빠르게 기력 130을 만들기 위해 목을 걸어야 한다.
초반 추천 강화파츠는 전의고양의 효과(2턴 시작부터 매턴 기력 +3)를 주는 수면학습장치를 추천.
물론 게임이 후반부에 접어들면 거의 필요 없어지게 된다. 또한 고성능 레이더, 리니어 시트, 하로 등과 같은 사정거리 증가 강화파츠와도 궁합이 좋다. 또한 우주 대응이 B이기 때문에 우주맵의 경우 필수적으로 지형대응 관련 파츠를 달아줘야 한다.
원작의 양손의 꽃 엔딩을 고려한 것인지 신시아, 사라와 게이너를 한소대에 편성하면 TRI 차지시 전용대사가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파일럿도 좋고 오버스킬도 강력해서 명백한 주력기. 기력 130이 되면 오버스킬이 뜨면서 운동성과 조준치에 보정이 붙으며 분신이 추가된다. 맷집은 약하지만 일단 배리어가 달려있다.
오버스킬 뜨면 무개조로도 보스들에게 0%를 찍고 다니는 뉴타입 기체. 오버스킬은 뒤로 갈수록 강화되는데, 초가속이 뜨면 이동력이 2나 올라가서 맵을 혼자서 누비는 것도 가능.
필살기인 오버스킬 연계공격과 후반에 추가되는 오버히트도 공격력이 꽤 높아서 화력도 출중. p병기 콤보인 체인건과 사거리가 긴 오버프리즈 불렛도 가지고 있어서 떡밥용으로도 좋다. 다만 연비가 떨어져서 B세이브와 E세이브를 모두 붙이는 편이 좋다. 그리고 지형대응 우주 B는 여전하므로 역시 우주맵 출격시 강화파츠로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
5. 모형화
로봇같지 않은 외모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별로여서였는지 모르겠으나 모형화는 부진했다. 그 흔한 반다이 프라모델 하나 없을 정도. 미니피규어는 몇 종 있으며 카이요도 리볼텍 초창기에 두 가지 버전으로 액션 피규어가 만들어졌다. 하나는 그냥 킹게이너, 하나는 XAN(한정판).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2020년에는 로봇혼으로 게인 비죠의 가치코와의 합본발매하였다. 원래 그다지 복잡한 디자인이 아닌 관계로 원작 재현도는 높으나, 로봇혼 제품들이 거의 다 그렇듯 주무기(체인건)가 좀 크게 조형되었다는 평이다.
[1] 일반적인 인간 남성의 신장이 1.8m이므로, 성인 남성의 4.2배라는 수치를 미터로 환산할 경우 전고 7.56m 정도로 환산된다.[2] 코끼리의 체중은 2~8t 정도이고 선사시대의 매머드의 체중도 이와 비슷하므로, 털코끼리 1.4마리분에 필적한다는 수치를 환산할 경우 전중량 2.8~11.2t 정도의 무게가 된다고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