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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15 10:42:37

킬러 이즈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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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단점 & 비평4. 등장인물
4.1. 브라이언 처형의뢰 사무소4.2. 기타 인물
5. 기타

1. 개요



그래스호퍼가 제작한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디렉터는 스다 고이치.

플레이어는 처형인 몬도 자파가 되어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며 동시에 잊어버렸던 자신의 과거 기억 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메인으로 그리고 있다.

발매 기종은 PS3, Xbox 360, PC.

PC판은 콘솔판보다 나중에 발매되었는데, '나이트메어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추가 난이도와 DLC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국내에는 PS3판만 외국어 정발이 이루어졌으며, Xbox 360판의 경우 엑스박스 원에서 하위호환으로 해외판을 구동할 수 있다.

팀 프로메테우스에 의해 나이트메어 에디션의 비공식 한글 패치가 제작되었다. 스팀판뿐만 아니라 GOG판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한글 패치를 적용하면 에피소드 4(데이비드 첫 스테이지)에서 일본어 음성으로 플레이할 경우 보스전에서 게임이 튕기기 때문에 일본어 음성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도 에피소드 4는 영문 음성으로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 게임이 튕겨도 보스룸 근처에서 세이브 파일이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튕긴 이후에 음성을 바꿔서 플레이해도 되기는 한다.

한글 패치 링크

2. 특징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각 지역의 적들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특징. 액션 게임답게 적들을 검으로 베고 나가며. 원거리 사격에는 검으로 벤 적들의 피(블러드)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강제 잔탄제에 가깝다. 또한 저스트 가드와 회피 반격 등의 시스템도 있어 전투 면만 놓고 보면 공들였다는 느낌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그 외에도 스테이지 랭킹제와 여성을 꼬시는 것으로 무기 기능 및 특정 아이템을 얻는 몬도걸 미션, 서브 미션 등이 존재.

다른 유명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들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이라 화끈하게 적들을 썰고 다닐 수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쉬 게임'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통 스타일리쉬 게임들은 게임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라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서는 스타일리쉬는커녕 소울 시리즈 못지않은 하드코어 게임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1] 본작은 그럴 걱정이 없으며 리트라이도 최대 3번이나 가능하다. 스타일리쉬 게임이 아닌 개발사의 전작인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와 비교해 봐도 명백하게 난이도가 낮다. 그래도 보스전의 경우는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으며[2] 난이도를 하드나 나이트메어로 세팅할 경우에는 꽤 어려워진다.

상당히 독특한 그래픽을 볼 수 있는데, 색감 자체는 스다 고이치의 전작인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와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느와르풍에 좀 더 어두운 색상을 채용했고, 분위기 역시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면서 현실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 전체적으로 음영의 대비를 확실히 두면서도 필터 색감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이야기 내의 특징이라면 만화적이거나 비현실적으로 기묘한 요소들이 당연하다는 듯 등장한다는 점. 주인공 몬도는 트레일러에서부터 "내가 이 게임의 주인공인 것 같군"이라면서 제4의 벽을 뚫어버리고[3], 등장인물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건물은 대화가 끝날 때까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지 못할 정도로 쓸데없이 높다던가. 이런 메타적인 요소 말고도 공략 대상 여성 중에는 난데없이 200살 넘은 뱀파이어가 목록에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도 그런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아래의 비평에서도 볼 수 있지만, 배경 요소뿐만 아니라 메인 스토리에서도 워낙 설명 없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많다보니 이쯤 되면 의도적으로 세계관을 설명하지 않아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3. 단점 & 비평

액션성이 좋아 게임 자체는 재미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볼륨이 매우 짧다. 길어도 20시간 안에 올클리어가 가능하며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에 익숙하다면 메인 스토리만 밀 경우 10시간 정도만에 클리어가 가능하다.[4]

시나리오 역시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다. 작중에서 대부분의 설정을 언급하지 않고 엔딩을 본 이후에나 설정집이 개방되기 때문에 스토리를 어느 정도나마 이해하기 위해서는 2회차 플레이가 필수이며, 이 설정집에서도 두루무실한 설명이 많아 여전히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많고 가장 중요한 설정인 주인공인 몬도의 정확한 과거사와 정체에 관해서는 설정집에도 적혀있지 않아 이를 전혀 알 수가 없다.[5]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추상적인 연출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는 의도적인 것 같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아쉽다고밖에 할 수 없다. 그나마 이후 스다 고이치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설정이 추가적으로 공개되어서, 처형인이 되기 이전 몬도의 청년 시절 설정과 몬도의 왼팔이 기계가 된 정확한 이유가 드러났다.[6][7]

몬도걸 미션은 모든 여자를 공략할 필요없이, 캐릭터 불문으로 총합 3회만[8] 미션에 성공하면 모든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이후부터는 능력 강화 티켓이나 업그레이드용 경험치인 문 크리스탈만 나온다. 게다가 선물로 줄 것들은 한 번 살 때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한 캐릭터의 공략을 완전히 끝마치면 보상을 포기하고 그냥 이벤트만 보는 것의 반복이라 흥미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그냥 속옷 보는 미션 이는 사이드 미션에서도 마찬가지.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브라이언 처형의뢰 사무소

4.2. 기타 인물

5. 기타



[1] 실제로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중에서도 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 걸로 유명한 닌자 가이덴 시리즈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소울 시리즈와 비교되는 일이 꽤 자주 있으며, 갓 오브 워 시리즈의 경우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아 갓 오브 워 1과 갓 오브 워 2는 후반부에 끔찍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구간이 있으며 갓 오브 워: 어센션은 이지 모드로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종반부에 난이도가 지나치게 폭등하는 구간이 있어 결국 엔딩 직전까지 왔는데 게임 클리어를 포기한 유저들이 속출하는 사태까지 펼쳐지기도 했다.[2] 물론 이 또한 다른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들의 보스전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3] 트레일러라서 허용된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으나, 작중에서도 악역의 세계를 지배하자는 회유에 "그 길을 택했다간 우린 게이머들에게 상상도 못할 만큼의 불평을 듣게 될걸. 이 게임, 액션 게임이었어야 하지 않나?"로 답한다(...)[4] 다만 개발자의 대표작인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도 비슷한 볼륨이긴 하고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완성도하고는 별개로) 이보다 더 빈약한 볼륨일 때도 있기는 하다.[5] 특히 후반부에 몬도의 핏줄 운운이 언급되기 때문에 몬도가 애초에 인간인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6] 몬도는 처형인이 되기 전에는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한 이들 중 1명이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죽자 그의 다크 매터가 방출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몬도도 이때 왼팔을 잃었다고 한다. 이후의 내용은 게임 내에서도 나왔던 장면으로 이어지며 왼팔을 잃은 몬도를 타케루(문 리버의 유니콘)가 브라이언에게 데려오고 브라이언이 그의 왼팔을 개조한다. 정신을 차린 몬도는 자신의 왼팔이 기계가 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백수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혹은 브라이언의 의도대로) 브라이언 사무소에 지원해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 아무리 개조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여태까지는 검을 다루어본 적도 없다고 한 몬도가 말도 안 되는 활약상을 보이고 수많은 사람과 괴물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도 무덤덤했던 것을 그가 사실은 넵튠 스피어 작전에 투입된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추정)이었다는 설정을 부여함으로써 해결한 것이다.[7] 작중에서는 몬도의 과거가 소년 시절만 꿈으로 두루뭉실하게 묘사되고 청년 시절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팔이 기계가 된 것에 관해서도 기억이 안 난다고만 언급되었다. 꿈에서 데이비드에게 왼팔이 베이는 연출이 나오기는 하나 시열대가 맞지 않고 내용상 이 장면은 과거도 현실도 아닌 진짜 꿈에 가깝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혼란성만 가중시켰는데 결국 진짜로 꿈(정확히는 데이비드가 몬도에게 플래시백이 일어나도록 보여준 환각이겠지만)이었다는 걸로 결론이 난 것.[8] 한 캐릭터를 3연속 성공(AAA)시켜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정말 캐릭터 불문으로 3회다.[9] 스다 고이치의 게임 꽃과 태양과 비와의 주인공. 다만 몬도 스미오하고는 별개로 필살 시리즈나카무라 몬도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이는 요소도 상당수 있다.[10] 어떻게 몬도가 극비리의 정보인 처형인과 브라이언 사무소에 관해서 알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추정)이었던 시절에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11] 다만 몬도의 왼팔을 몬도가 아직 처형인이 아니던 시절에 브라이언이 개조해줬고, 그의 왼팔을 이렇게 개조한 이유가 데이비드를 처형하기 위해서였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브라이언 사무소에 몬도가 입사하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자세한 과정은 알 수 없지만 브라이언이 의도한 결과였을 가능성도 있다.[12] 작중에서 다크사이드라고 언급되는데, 스다 고이치의 대표작인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요소가 잔뜩 등장 및 언급되었던 것과 작중 묘사를 봤을 때 스타워즈의 다크사이드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13] 다크 매터 자체는 평소에도 지상에 내려와 수많은 와이어즈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그건 일종의 불가피한 자연 현상 같은 거였는데 데이비드는 이걸 적극적으로 퍼뜨려 와이어즈를 양산했다.[14] 정확히는 전임자의 전임자. 데이비드의 후임자이자 몬도의 전임자인 처형인은 데이먼으로, 에피소드 2에서 몬도에게 사망하였다.[15] 당시에는 자신의 눈에 달의 힘이 깃들어있어 이 힘으로 몬도의 과거를 엿본 거라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몬도의 가족이었기 때문에 알고 있던 것.[16] 자신과 데이비드의 핏줄에 관해서 언급하는데 정확히 뭐를 깨달았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