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동전사 건담 AGE
1.1. A.G. 164년
A.G. 164년 (13세) |
지구의 평화로운 마을 올리버노츠에서 조부모와 어머니 로마리 밑에서 자랐다.
그러나 A.G. 164년 용기의 날(천사의 낙일이 일어난 날이며, 플리트의 생일)에 베이건의 지구 침략이 시작되자 친구들과 자동차로 도주하던 중, 무너진 다리 너머에 고립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내린다. 이 아이들과 소꿉친구 웬디 하츠를 우연히 만난 나토라 에이나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건담을 타고 싸우기 위해 남는다. 베이건이 빅링에 공격을 가해오기 전부터 습격을 감지하는 등 여지껏 등장한 X라운더 중 가장 능력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남아있다가 베이건에게 죽을 뻔하지만 마침 도착한 할아버지 플리트가 구해준다. 플리트가 타고온 코어 파이터에 탑승, 플리트가 옮겨탄 G-셉터와 합체시켜 건담 AGE-3를 완성시킨다. 그리고 플리트의 지시에 따라, 그리고 시뮬레이터의 경험에 따라 건담을 조종하여 베이건의 모빌슈트 다나진 2대와 데퍼스 1대[1]를 대파한다.
그러나 건담을 발견한 베이건의 사령관 제하트 가레트의 MS 기라가의 공격을 받는다. 1:1로 맞서다가 세릭 아비스가 이끄는 디바 MS부대의 지원을 받아 싸우고, AGE 시스템이 만들어낸 신병기 블러스티아 캐논을 사용해 베이건의 모선을 격추시킨다. 이때 자신의 X라운더 능력으로 제하트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뛰쳐나가 모선과 함께 쏴버리지만, 기라가의 격추는 실패한다. 전투 종료 후 플리트로부터 베이건의 수장 페자르 이젤칸트가 원흉이라는 말을 듣고 베이건과 이젤칸트를 무찌르기로 맹세한다. 또한 아비스와 정식으로 인사해 칭찬을 받는 한편, 파일럿 샤나루아 마렌에게 멋대로 뛰쳐나간 것에 대한 질책을 받으며 "전쟁은 게임이 아니야. 목숨을 좀 더 소중히 여기렴."이란 충고를 듣는다.
이후 사령부 로스트 로우란을 향하던 중 세릭의 지시로 샤나루아에게 지도를 받는다. 키오는 지금껏 적을 쓰러뜨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으나, 샤나루아는 키오에게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가르친다. 그 외에도 고모 유노아 아스노, 정비팀의 로디 마도나와 우트비트 건헤일과 만난다. 이때 플리트의 손자란 이유로 특별 취급 받는 키오에게 우트비트가 쌀쌀맞게 구는데, 키오는 전혀 화내지 않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다만 쌀쌀맞긴 했으나 로디 마도나에 대해 이야기하던 우트비트가 자신이 플리트 이야기를 하자 갑자기 화를 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키오는 우트비트의 태도에 대해 "할아버지와 이야기하게 하면 할아버지의 위대한 면을 알아줄 거야."라며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
그리고 팬텀 3의 공격을 받자 건담 AGE-3로 출격. 팬텀 3의 '델타 어택' 전술에 당분간 농락당하지만, X라운더 능력으로 간신히 회피. 그리고 우트비트가 타고 온 G-호퍼와 합체시켜 건담 AGE-3 '포트리스' 모드의 화력과 샤나루아의 가르침, 그리고 X라운더 능력의 도움으로 팬텀 3를 격퇴하고 그 중 일원인 데몬의 기체를 대파, 무인기까지 전멸시킨다. 또한 이 일로 우트비트에게 인정받고 화해한다.
그러나 전투 후 샤나루아에게 승리를 자랑했다가 적에게 가족이 있다면서 전쟁은 신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침울해진다. 이후 세릭 아비스에게선 반대로 적을 물리칠 때마다 고뇌하는 것은 이상하다면서 승리를 기뻐하는 건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부터 플리트의 지시로 건담 AGE-3에 단독으로 탑승하면서 출격하게 되고, 로스트 로랑에서 샤나루아가 스파이임이 밝혀지고 도주하자 충격에 빠진다. 기지 방어를 하라는 명령까지 무시하면서 샤나루아를 쫓아 설득하지만 실패한다. 그 와중에 베이건의 수륙양용기 우롯조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하나 샤나루아가 키오를 지켜주기 위해 대신 싸우다가 전사한다.
이후 분노하여 전장에 참여하다가 다시 제하트와 맞붙어서 샤나루아를 스파이로 삼은 것에 항의하면서 싸우다가 제하트의 우롯조를 거의 파괴하다가 세릭에게서 귀환하라는 명령을 듣는다. 하지만 제하트와 싸움에 집착하여 이를 거부했다가 세릭에게서 샤나루아가 그렇게 가르쳤냐는 지적을 하자 잘못을 깨닫고 귀환하면서 X라운더 능력을 활용하여 격벽의 폭탄을 찾아내서 기지 밖으로 던진다.
전투 종료 후 복도에서 홀로 슬퍼하지만 플리트에게서 슬픔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한다고 위로를 받았으며, 이후에는 우주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디바가 우주에 나오자 X라운더의 감으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계속 불안해한다.
이후 우주해적 비시디언과 조우하면서 캡틴 아슈와 교전하지만 내내 고전하다가 그 때 베이건이 기습을 하면서 비시디언과 함께 베이건과 싸우다가 와이어를 이용한 공격에 붙잡히면서 위험에 빠지지만 캡틴 아슈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베이건과의 전투가 끝나자 자신을 구해준 그에게 연락을 시도하여 정체를 물어보지만 대답은 듣지 못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캡틴 아슈에게서 메시지 캡슐을 받는다.
귀환한 뒤에 플리트에게 적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자 뜻밖에도 아버지 아세무 아스노일 거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플리트는 연방군의 군인으로서 죽었다면서 해적으로 타락한 아세무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으며, 키오에게도 잊어버리라고 말하자 이 말에 키오는 처음으로 플리트에게 반발심을 품고 항의한다.
이 일에 대해 고모 유노아 아스노에게 털어놓고, 플리트도 사실은 기쁠 테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뿐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키오는 납득하지 못했고, 건담 AGE-3의 새로운 파츠 G-바이퍼에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불려갔을 때 플리트를 불만어린 시선으로 본다. 이후 아세무의 메시지를 통해 EXA-DB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러나 이 때 디바가 제하트 부대와 자날드 부대의 협공을 당하게 되자 새롭게 개발된 오비탈을 장착하고 전투에 임한다. 그러나 신병기인 X-트란스미터로 무장한 기라가에 탄 제하트와의 싸움에서 고전하게 되고 뒤이어 나타난 자날드 베이하트의 MS 잠드라그의 공격에 당해 붙잡히지만, 플리트가 탄 건담 AGE-1의 구조로 풀려났다. 그러나 홀로 남으려는 플리트를 내버려두지 못하고, 디바로 귀환하다 말고 전장으로 돌아가 싸우다가 다시 잠드라그에게 포획당해 끌려가 독방에 수감된다.
이후 베이건 본성에 끌려간 키오는 페자르 이젤칸트와 직접 대면하게 되는데, 포로라기보다는 지구에서 온 사절처럼 대우받으면서 베이건의 현실과 이젤칸트의 이상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접한다.[2] 이에 플리트가 세뇌시킨 사상과 실제 베이건 사람들에 대해 보고 느낀 것들이 충돌하게 되면서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AGE 디바이스 해석을 협력해주는 대신에 루우에게 치료약[3]을 넘겨달라는 조건을 내세운다. 결국 교섭은 성립되어 키오는 약을 받으면서 이젤칸트에게 처음으로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며, 루우의 집에 가서 약을 넘겨주고 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시디언의 습격을 알아차린 이젤칸트는 키오를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키오는 갇힌 탓에 루우에게 약을 주러 갈 수 없다는 거 때문에 초조해한다. 아세무 아스노에게서 구출받아서 비시디언이 건담 AGE-3은 물론 베이건이 분석하려고 가져간 AGE 디바이스까지 찾아내 가져오자 건담 AGE-3을 기동시킨다.
비시디언과 같이 탈출하려던 와중에 루우의 집으로 향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루우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딘에게서 유품인 일기를 받게 된다. 이후 눈물을 흘리면서 베이건의 MS부대의 벽을 뚫고[4] 탈출에 성공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젤칸트의 건담 레기루스에게 가로막힌다.
아세무와 함께 이젤칸트를 상대로 싸우다가 프로젝트 에덴의 진의를 들으면서 함께 가자는 이젤칸트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이에 분노한 이젤칸트에게 무차별로 공격을 받는데, 결국 AGE-3가 키오의 조작을 따라가지 못하여 이젤칸트를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면서 대파된다.[5] 비시디언의 더미 운석 작전에 맞춰 아세무의 회수로 탈출하면서 2개월 만에 탈출에 성공하여 비시디언의 함대로 귀환하였으며, 비시디언을 통해서 디바로 돌아간다.
화성권에서 머무르며 베이건의 실상에 대해 알게 된 탓인지 고분고분히 잘 따르던 이전과 달리 베이건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할아버지와 대립하게 되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우겠다며 싸울 때 적의 콕피트를 파괴하지 않고 베이건의 모빌슈트를 격파하게 된다.
새로운 탑승한 후속기인 건담 AGE-FX는 반응 속도를 개선한 기체로 건담 AGE-FX의 C판넬을 이용해 콕핏이 머리부분에 있는 베이건 기체의 목만 우수수 따버리거나 잘려서 튕겨나가는 콕핏을 잡아주면서 콕핏에서 탈출한 베이건의 병사에게 구조신호를 보내라는 말을 했으며, 루나 베이스 기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C판넬로 모조리 잘랐다. 또한 잘려나온 베이건 기체들의 콕핏을 노리고 쏘는 아군의 사격을 막아내는 등 건담 AGE-FX의 성능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발휘되기 시작한 X라운더 능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불살 방식을 실행해 나가면서 자신의 방식이 무모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하트와 프람이 나타나자 프람과 전투를 하면서 그녀를 몰아부치지만 싸우는 것보다 싸우지 말 것을 설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끝내지 않고, 프람을 설득하려다가 위험에 빠지자 아세무 아스노의 지원을 받았다. 프람이 2:1 상황이 돼서 도망쳤다가 아세무가 제하트를 상대하면서 다시 프람을 상대하게 되었지만 지라드 스프리건이 난입한다.
지라드와 싸우면서 지라드에게 싸우지 말 것을 설득하면서 프람이 공격하여 2:1 상황이 되면서 위험에 빠지자 플리트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전투를 하다가 지라드의 X라운더 능력이 폭주하자 고생하면서도 지라드를 설득하려다가 위험에 빠지지만 플리트가 지라드의 기체를 격추하면서 무사하게 된다.
루나 베이스 공략전 이후 길을 가다가 우연히 플리트와 아세무가 전쟁에 대한 입장을 놓고 언쟁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플리트의 말이 지나치다고 생각해 끼어든 키오는 자신은 서로 이해할 날이 있을 거라 믿는다며 오랜 전쟁을 그만두고 싸우지 않아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플리트와 대립한다. 도중에 아세무가 그만 돌아가라고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이 언쟁 때문에 라그라미스로 향하기 위해 출진하기 전에 의기소침한 상태였다. 왜 그러냐는 웬디의 말에 '인자하신 할아버지가 베이건을 말살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걸 이해할 수 없다. 할아버지의 생각은 옳지 않다. 베이건도 인간이다.'라고 말하는데, 웬디는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로해준다.
제하트가 이젤칸트의 의지를 이어받아 베이건의 총공격이 시작되자 결전에 나선다. 하지만 그 전에 불살의 전투방식에 대하여 세릭에게 따끔한 충고를 듣고, FX의 신 기능인 버스트 모드를 이용해 한 기로도 대량의 적을 격추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지만 자신의 방식 때문에 망설인다. 전장에 나서서도 버스트 모드는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불살의 전투를 고수하지만, 베이건의 대형 빔포
그리고 다시 베이건의 기체들을 불살하기 시작한다. 디바가 세릭 아비스의 희생으로 발사한 포톤 블라스터 캐논으로 생긴 데브리 안에서 딘 아논의 기체와 싸우게 된다. 증오를 불태우는 아논에게 위의 대사와 함게 설득해 성공해서 서로 이해하려던 때에 자날드가 습격해 딘이 사망한다.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본 키오는 분노해 FX 버스트 모드를 발동시켜 잠드라그를 안드로메가 관광을 보내주고 피니시를 먹이려는 순간 X라운더의 능력으로 사망한 자날드의 모습을 미리 본 그는 잠드라그의 파괴를 포기, 자날드는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 후, 다시 디바에 합류한 키오는 프람 나라와 격전을 치르게 되고 또 다시 C 판넬 베리어를 사용해 프람에게 위압감을 주지만 같은 방법에 통하지 않는 프람은 X 라운더의 힘을 사용해 키오의 FX를 궁지에 몰아 넣는다. 그 때, 아버지인 아세무 아스노의 도움으로 간신히 핀치를 모면한다. 후에 디그마제논 포가 발사 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아세무와 플리트, 키오는 오브라이트와 조나단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갈 생각이었으나, 조나단이 프람에 의해 사망하고, 오브라이트 또한 프람의 공격에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셋이서 디그마제논 포 발사 영역을 대피한다. 그 때, 디바도 함께 파괴된다.
가까스로 탈출한 키오 일행은 그곳에서 제하트 가레트의 건담 레기루스와 조우하게 되고, 키오는 아세무의 도움을 받고 아세무는 키오를 도와줌과 동시에 제하트와의 격전에서 종지부를 찍는다.
열세에 몰리게 된 베이건은 마지막 수단으로 베이건 기어를 출격, 엄청난 기동성으로 3기의 건담을 농락한 베이건 기어였지만, 시드가 습격해 침식당한 뒤에 폭주하기 시작한다. 세컨드 문으로 향한 베이건 기어를 쫓아 아세무 아스노와 함께 세컨드 문으로 가려던 도중, 플리트가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발사할 것을 알아차리고 플리트의 앞을 막아선다. 아세무와 함께 베이건 역시 인간임을 부각시키며 설득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플리트가 '나는 내가 지키지 못한 자들을 위해 살아왔다.'고 플리트가 대답하자, 키오는 그 사람들도 이런 건 바라지 않을 거라고 외친다. 당시 연출을 보면 이 때 X라운더 능력이 사용된 듯. 이 때문에 플리트가 죽은 이들의 환영을 만난 건 사실 키오가 설득시키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 환영을 보게 만든 거라는 추측과, 키오의 능력 덕에 환영을 보게 된 것일 가능성은 높지만 키오의 생각이 주입되었다기보다는 플리트 스스로 내심 갈등하고 있던 걸 환영의 형태로 마주한 거라는 추측이 있다.
플리트가 본 환영을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잠깐 시간이 지난 뒤에 플리트가 '내가 쏘지 않아도 어차피 세컨드 문은 붕괴한다.'고 말하자 '그럼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플리트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걸 눈치챈 듯하다. 이후 대화를 통해 베이건과 연방의 병사들과 힘을 합쳐 디그마 제논 포를 파괴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린 뒤에 아세무와 함께 자리를 떠 디그마 제논 포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후 플리트가 베이건과 연방의 병사들에게 세컨드 문을 구해내자고 모두를 설득시키는 데에 성공하자, 키오는 플리트가 진정한 구세주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 후, 베이건 기어와 다시 격전을 벌이게 되고, 베이건과 연방이 힘을 합쳐 베이건 기어를 공격한다. 키오는 베이건 기어를 막기 위해 건담 AGE-FX의 버스트 모드를 발동, 요새와 함께 베이건 기어를 격파함과 동시에 제라 긴스를 구해낸다. 그 후 만나게 된 페자르 이젤칸트는 키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망한다.
1.2. A.G. 201년
A.G. 201년 (50세) |
어느덧 사령관이 된 아버지인 아세무 아스노와 함께 건담 기념관에 세워진 플리트의 동상을 보러 온 듯. 플리트의 동상에게 "지구는 건강해졌어요"라고 말한다.
게임판에서는 히구치가 4부의 마지막 전투 이후에 일어난 일들을 설명했지만, 애니판에선 나레이션 담당인 이노우에 카즈히코가 설명했다.
마지막에 청년기도 건너뛰고 대뜸 중년이 되어버린 모습인데 이는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럭저럭 미중년 소리는 들을 정도였던 할아버지나 아버지와는 다르게 진짜 길에서 수도 없이 마주칠 법한 친근한 외모의 아재가 되어버렸다.[6] 주연급 캐릭터들은 시간이 흘러도 미중년/노년으로 그려내던 이런 종류의 창작물치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자비없는 묘사였기 때문에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 면이 있다.[7] 그렇기에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와닿는다.
2. 게임
2.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에이지가 첫 참전하게 되었고 키오편부터 시작이라는 정보가 나오면서 할아버지, 아버지보다 먼저 주인공으로써 활약하게 될 기회가 생겼다. 1차와 1.5차 PV에서는 블라스티아 캐논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2차 PV에서는 FX에 탑승하여 C판넬 연출을 보여주었다. 주로 자기와 같은 어린이들인 지구방위반 멤버들과 사이가 좋고 자주 엮인다.(물론 나이는 본인이 1살 위라 형이라 불린다.) 라이징오 첫 등장 맵인 9화에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위기에 놓인 라이징오를 사악수의 공격에서 감싸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타이밍좋게 에너지를 회복한 라이징오의 갓썬더크래시에 이은 AGE-3 포트리스로 위기를 타개. 이후 34화의 갓 라이징오 등장 이벤트때도 조정이 아직 덜된 AGE-FX를 몰고나와 C판넬로 타이다의 움직임을 묶은다음 하이퍼썬더 크래시로 타이다를 구해내도록 도와준다. 9화 이벤트에서 원작에도 없던 다짐을 불태우며 싸우는 대사가 들어간 것 덕에 후반 들어서 갑자기 불살모드 된 것에 대해 어느 정도의 전초를 깔아 커버가 되기도 했다.2.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 시나리오 없이 DLC로 자신의 기체인 건담 AGE-3 노멀과 건담 AGE-FX와 함께 첫 출전한다. DLC를 사면 주는 추가 파견 퀘스트 '키오의 결의 건담과 함께'을 클리어 하면 키오 본인의 기체들과 함께 얻을 수 있다.키오 본인의 레벨 99 기준으로 격투 767, 사격 757, 각성 717으로 평균 700대가 넘는 꽤나 괜찮은 스텟을 가지고 있으니 AGE-3던 FX던 어디에도 탈 수 있고 양 기체 모두 기체와 파일럿의 성장을 높여주는 AGE 시스템이 있어서 금방금방 레벨이 오른다는 장점도 있다. 한계돌파를 통한 어빌리티 최종 빈 슬롯도 7개나 되고 키오의 고유 어빌리티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적의 상태를 공격 후 보통으로 만드는 어빌리티라 인페르노 모드에 등장하는 초강기 기체 상대로도 매우 유용하다.
[1] 데퍼스는 탄약을 많이 탑재하고 있어 지상에서 격추하면 큰 피해가 일어나는데 키오는 플리트가 준 게임을 가장한 MS 시뮬레이터를 해봐서 이미 이것을 알고 있었다. 데퍼스를 보고 "게임에서 잡아봤던 건데?"라고 할 때 소름끼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게임에서 싸워본 적 있어."라고 말하며 상공으로 높이 던져 올려 시그마시스 라이플로 끔살시켜버린다.[2] 이런 대접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페자르의 아들 로미 이젤칸트와 똑닮은 외모를 하고 있어서다. 참고로 이건 이젤칸트 가문과 아스노 가문의 조상이 동일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낳고 있다.[3] 베이건의 고위층이 복용할 수 있으며, 사실상 치료보단 수명을 잠시나마 연장시켜주는 것이다.[4] 그것도 늘 하던대로 무기를 사용하여 격추하지 않고, 주먹으로 쳐 내는 등 적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 아마 베이건의 진실을 알게 된점과 루우가 사망한것에 대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5] 정확히 말하자면 키오의 조작을 따라가지 못한건 AGE-3 노멀이다. AGE-3 오비탈은 문제없이 잘 움직였다. 이 때 묘사를 보면 키오가 반응속도에 맞춰서 지나치게 빠른 컨트롤을 시도하자 AGE-3의 팔이 그 컨트롤의 중간까지는 따라가다 부하가 걸려서 입력한 움직임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관절부에 스파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6] 당장 마지막화에서 78세인데도 불구하고 사령관이 되어 건장한 체격을 유지하는 아세무 아스노하고 비교해봐도 차이가 난다.[7] 플리트나 아세무의 경우엔 키오와는 달리 MS조종뿐만 아니라 군사훈련도 정식으로 받은 직업군인이었고, 중년기(심지어 플리트, 아세무는 노년기도 포함한다)에도 전쟁을 치르며 일선에 있었기에 본인들 나름대로 몸의 단련을 철저히 했을 것이며 실제로도 둘 다 중,노년기에 탄탄한 체격을 보였다. 반면 키오는 애초에 나이가 어렸기에 시뮬레이터를 통한 MS조종을 제외하면 딱히 군사훈련을 받았다는 묘사도 없고 20대가 되기도 전에 전쟁이 끝났기 때문에 따로 몸을 단련할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 그 결과가 바로 평범한 아저씨화(...)이며 이는 평화로운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