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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22:41:20

지라드 스프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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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3. 여담4. 기타 매체

1. 개요

ジラード·スプリガン / Girard Spriggan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즈키 료카 / 이유리.

지구연방군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계급은 대령. 지구연방의 상층부로부터 건담 AGE-1의 담당으로 임명된 인물로 로스트 로랑 공방전이 끝난 직후에 프레데릭 알그레아스가 언급했다. 탑승기는 티엘바.

2. 작중 행적

녹색머리에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X라운더이며 연방군이 루나 베이스 탈환 작전을 실행한 당시 베이건에 가담했고 제하트 가레트프람 나라의 지휘를 지켜보면서 제하트의 실력을 확인한다.

전황에 건담이 나타난 것을 보고 자신이 건담을 쓰러뜨리겠다고 하지만 따로 해야 할 일을 하라는 제하트에게 그 대신에 위험해질 때 건담을 쓰러뜨리러 가겠다는 약속 받는다.

제하트와 프람이 아세무, 키오와 싸울 때 연방군의 MS 부대들의 공격을 받게 되자 갑자기 전용 기체 티엘바에 탑승하고 나타나서 연방군의 기체 여럿을 격추하였으며, 이 때 전장에 난입하면서 연방에 대한 반감을 드러나는 말을 했다. 그녀가 연방에 반감을 가진 이유는 그녀의 슬픈 과거 때문이었다.

프람의 폰 파르시아와 키오의 건담 AGE-FX가 싸우는 것에 끼어들어서 키오와 호각으로 싸우면서 집착에 가깝게 노렸으며, 손자인 키오를 돕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복귀한 플리트 아스노의 연방의 레이나 스프리건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베이건 말살을 얘기하자 폭주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 때 엄청난 뇌파를 내뿜으면서 전장에 있는 X라운더들을 잠시 압도시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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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하트는 무언가를 눈치채면서 경고하여 귀환을 명령하자 이를 무시하다가 전투가 계속되던 도중에 X라운더의 능력을 과하게 사용하여 폭주하게 되어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을 한다. 다른 X라운더들의 비트형 무기들을 모두 빼앗아서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무서운 능력으로 일행을 고전시킨다.

설득을 하려는 키오와 계속 싸우지만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키오를 죽음으로 몰아넣기 직전에 플리트의 공격으로 기체가 폭발하여 사망한다.

2.1. 과거

본명은 레이나 스프리건으로 전 연방군 소속 MS 테스트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령.

현재 쓰는 지라드란 이름은 그때 같이 지냈던 지라드 포넬에서 따온 것으로 과거 테스트 파일럿을 할 당시에 지라드하고는 장래를 약속했지만 X라운더 실험 도중에 시스템이 폭주하였다. 이 실험 중에 일어난 사고로 포넬은 사망하고 자신은 큰 중상을 입는다.

이후 병원에서 이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 중의 한 명에게서 이 때 상황을 녹음한 것을 받으면서 사고가 연방에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듣게 되고, 이를 상부에 추궁하지만 오히려 이 녹음한 것을 부수면서 대령으로 2계급 특진을 통해 사고에 대한 입막음을 해버린다.[2]

결국 이런 연방에 실망하여 죽은 포넬의 이름을 써서 지라드 스프리건이 되어 베이건에 귀순하였다.

3. 여담

지라드라는 이름 때문에 남자인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AGE의 후반 전개의 급속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 특별히 중요한 떡밥을 흘린 것도 아니고,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라드의 스토리에 약 3화씩이나 소비하면서, 이후에 제하트 가레트, 딘 아논 등의 중요인물들에게 줄 시간이 적어지게 되고 상당수의 주요인물들이 몇 분 만에 펑펑 터져나가는 전개를 보여주게 된다.

4. 기타 매체

소설판에서는 시몬즈가 아니라 지라드 본인이 베이건과 내통했고, 이후 루나베이스를 장악한 뒤 기지의 에어록을 열어 기지내 연방 상층부들과 함께 맨 몸으로 우주공간으로 떠밀어버리는 엽기적인 방법으로 시몬즈에게 복수를 행한다.

그외 매체에서는 슈퍼로봇대전 BX에서 첫 참전. 3차 Z에서 사이죠 스즈네로 데뷔한 유즈키 료카의 첫 판권작 캐릭터이기도 하다.[3] 기동전함 나데시코 중반의 생체 보손점프 이벤트로 달로 날려진 텐카와 아키토의 보호및 감시역으로 파견, 달 기지에서 아키토한테 요리접대를 받으며 같이 지낸뒤, 목성 도마뱀이 사실은 인간이었다는걸 아키토에게 알려주고 츠키오미 겐이치로의 다이만지에 의한 월면 습격때 아키토와 함께 기지 방위를 위해 출격, 아키토의 말에 뭔가 꽂히는게 있었는지 원래는 안 쓰고 넘어가려한[4] 티엘바의 비트공격을 쓰기까지 하며 이에 대한 추궁을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흘려버린다. 건담 AGE-3 첫등장 분기랑 반대쪽 분기라서 맨 처음에 쓸 수 있는 AGE 작품군의 캐릭터가 될 수도 있는 셈. 25화에서는 UC 5화의 가루다 상공전이 재현될 때 스팟참전하는데 가루다 호위차(+미네바 자비의 암살) 와보니 호위임무 정도로 끝날 상태가 아닌 사건들을 겪고 아키토와 재회 후 다시 루나베이스로 돌아간다. 실은 호위대상이어야 할 (시몬즈와 결탁해있는) 마사 비스트 카바인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자신의 사욕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가지고 노는 것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있어서 구조요청을 역이용해 BX에 가세해 마리다 구출에 협력한 것.

이후 39화의 루나베이스에서 열린 목련과의 화평회담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평화회담 따위 실패할 것이라는 현실의 냉혹함을 알려주며 적으로 나타나지만, 프레데릭 알그레아스가 평화회담에 간 BX를 미끼로 했음을 알게 되자 폭주하여 피아구분없이 박살내는데, 원작에 있던 폭주로 비트를 막 끌어오는것이 목성 쪽의 무인기동병기씩이나 끌어오는걸로 바뀌어 있다(!!!)[5]. 덕에 적대시엔 폭주상태로 싸우게 되며, 상기한 아키토와의 건 덕에 키오 말고도 아키토로도 설득이 가능하며, 여기에 리온 사카키까지 가세하는[6] 동료 플래그를 만족하면 살아남아서 +비시디언에 신변을 인수받음으로 아군으로 기용 가능하고, 아키토와 전용 원호대사[7]도 들을 수 있게 된다. 기체인 티엘바가 적 기준으로 도트를 찍어서 왼손으로 총을 쏘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설마 아군이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유저들에게 한 방 먹인 꼴. 그녀가 원작에서 스토리의 비판점 중 하나였던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대우가 좋아졌다 볼 수 있다.

참고로 정식 합류 캐릭터가 아니다보니 설정 BGM은 오리지널 BGM "격돌"인데, BGM자체는 뭔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해야하는 상황이 올때마다 사용되는 경향이 많지만 이걸 기체 BGM및 등장 BGM으로까지 쓰는건 그녀가 최초이자 유일한지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용 테마곡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다. 지라드의 처지와 맞물려 어딘가 슬프고 비장한 곡조라서 더 그렇게 느껴질것이다. 작곡자가 의도했는지는 불명.

사실 포지션적으론 이전 로봇대전의 끝없는 싸움, BORN TO FIGHT, BATTLE CHOIR에 속해있는 BGM이라 스팟참전 NPC 기체들은 전부 이 BGM을 달고 전투하지만 정작 그 아군 NPC 자체가 너무 적다보니[8] 상기한 건들과 겹쳐서 지라드 스프리건 전용의 테마곡이라는 인식에 박차를 가했다. 건담 AGE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BGM을 달고 기동전함 나데시코와 엮이는걸 보면 굉장한 여자가 아닐 수 없다



[1] 제하트와 프람, 플리트와 키오는 뇌파의 영향을 받아 엄청난 두통을 느끼며 매우 괴로워했었다. 다만 유일하게 X라운더가 아니었던 아세무는 당연히 지라드의 뇌파의 폭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X라운더들이 탑승한 기체들이 갑자기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상황을 보고 '왜 다들 가만히만 있는 거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라는 식으로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다.[2] 이걸 본 몇몇 팬들은 지라드(레이나)가 좋게 말하면 너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멍청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연방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해 당연히 X라운더 실험의 사고를 낸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는데 급급할텐데 그냥 대놓고 녹음한 것을 보여줄 생각이었냐고 비하하며 차라리 녹음본을 개인 컴퓨터와 다른 기기같은 것에 몇개 정도를 백업해놓고 이후 원래의 녹음한 것을 보여주다가 상부가 부숴버리면 나간 뒤 백업해놓은 녹음본을 퍼트렸으면 그만이었을 거라는 말이 있었다.[3] 정확히는 마징카이저 OVA 버전 가미아Q가 있지만, 음성지원이 없는 NPC 캐릭터였다.[4] 원작에서의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지라드의 상관인 시몬즈는 베이건과 내통한 상태였기에 대충 싸울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리고 티엘바 비트 사용 이벤트로 무기에 추가되기 전까진 특능에 X라운더가 없다. ???처리된 것도 아니고 아예 없다.[5] 이 무인기동병기의 합이 약 60기 가량인데, 그중에는 내구력이 튼튼한 카톰보도 들어있다. 이 막대한 증원의 양을 보고 있자면 맵병기를 안 쓰고는 못 배기게 되는데, 대략 본작 사기전함인 나데시코의 상전이포 없이는 대책이 안 설 정도. 만약 제한 플레이를 했다면 이곳이 그야말로 귀문이 될 것이다.[6] 판권 3작품이 플래그에 관여되는 유일한 케이스(2작품+오리지널이라면 메논 고그도 있지만 죠죠랑 요우타중 최소 1명만 해도 가능하다.)로, 반대로 따지면 메논고그 획득플래그중 하나인 팔세이버와 블루빅터와의 교전 급으로 제일 난감한 조건이라고 불리운다. 그가 여기에 가세하는 이유는 그녀의 폭주에서 여동생을 잃은 과거사를 겹쳐보이면서 과거를 되돌릴순 없다고 생각했기에.[7] "훗, 요리이외의 실력도 올라가있는것 같네."[8] 분기를 배재했을 경우 공통루트에서 나오는 델타플러스 시절 리디랑 Z마스터전에 참전하는 기갑계 가리안의 람브레트성 쫄쫄이 외계인들이 타고나오는 물감낙서 아이콘 UFO 정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