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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15:34:24

키류 토우가

파일:utena_touga.png

桐生冬芽

1. 프로필2. 개요3. 행적
3.1. TV판3.2. 극장판3.3. 게임판3.4. 후일담

1. 프로필

소속 오토리 학원 고등부 2학년
오토리 학원 학생회장
학생부 듀얼리스트
나이 17세
생년월일 1980년 6월 4일
성좌 쌍둥이자리
신체 195cm, A형

2. 개요

파일:3jtgAaB.gif

소녀혁명 우테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김민석/크리스핀 프리먼

오오토리 학원의 학생회장으로 키류 나나미의 오빠이다. 학생회 멤버 중 세계의 끝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부드러운 훈남의 외모에도 불구하고 1인칭은 오레.

오오토리 학원에선 유명한 플레이보이로 텐죠 우테나에게 작업을 걸기도 하였다. 작중에서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 일본에서 페미니스트란 그냥 여자 편을 들어주는 남자 수준의 의미였고[1] 딱히 페미니스트에 대한 패러디 같은 건 아니다. 사이온지는 "페미니스트를 자칭해도 진짜로 사람을 사랑한 적 따위는 없고, 인간은 이용할 대상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네 강한 부분이었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우테나를 진지하게 사랑하게 되면서...

3. 행적

3.1. TV판

어린시절 사이온지 쿄우이치와 함께 교회에서 관속에 들어간 우테나를 만난 적이 있다. 훗날 재회한 후에 사이온지와 달리 우테나를 알아본다.

사이온지를 이용해 우테나와 결투하게 하고 우테나 대신 사이온지에게 칼을 맞고 다치며 네가 예전에 만난 왕자와 내가 닮지 않았냐며 우테나를 동요하게 만든다.

학생회 멤버들이 모두 우테나에게 패하자 직접 결투를 신청하는데 자신을 왕자와 겹쳐보는 우테나의 심리를 이용해 이기고 히메미야 안시의 약혼자가 된다.

우테나가 다시 결투를 신청하고 우테나에게 패하자 쇼크로 방안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아 흑장미편에선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키오편에선 아키오와 함께 활동하며 학생회 멤버들을 낚는(?) 역할을 한다. 아키오와 우테나가 점점 가까워지자 초조해하며 우테나에게 대쉬하지만 실패.

페미니스트를 자칭하는 플레이보이이면서 타인을 사랑하지 않고 이용만 하고 살았던 토우가는 결국 우테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사이온지는 토우가가 원래 갖고 있던 강한 부분을 잃었다고 보고 "지금 그 검으로 그녀를 이길 수 있겠나?"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토우가는 우테나를 구해내고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우테나에게 결투를 청한다. 사이온지와 함께 우테나와 결투하지만 결국 패배.

최종화에선 사이온지와 검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3.2. 극장판

파일:touga-kiryuu.jpg
극장판에선 주요인물로 격상된다. 양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나온다. TV판에서도 동생을 위해 양부모의 성폭행을 감수했고 그러다 비틀렸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묘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타카츠키 시오리와 베드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테나와 어릴 적 친구였으나 물에 빠진 아리스가와 쥬리를 구하다가 사망. 즉, 작중의 그는 망령이다.

파일:Shoujo_Kakumei_Utena_Movie_1999_Adolescence.jpg
이 사실을 깨달은 우테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고마워... 너는 정말... 나의... 왕자님이었어..."라며 토우가와 키스하고 토우가는 사라진다.

3.3. 게임판

게임에서 토우가 루트는 가장 충격적인 엔딩으로 뽑힌다. 주인공이 다른 공략 대상들과는 훈훈하게 마무리하는데 토우가만 예외다.

스토리에서 주인공은 토우가와 육체관계를 맺으며, 사건이 해결된 이후로는 토우가한테 다음 이사갈 곳의 주소를 남긴다. 토우가는 매일 편지를 보낼 것이며 언젠가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하지만, 주인공이 떠난 뒤 '멍청한 여자야.'라고 중얼거리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태워버린다. 결국 주인공은 편지도 보내주지 않고 데리러 오지도 않는 토우가를 기다리며 끝.

3.4. 후일담

20주년 기념 후일담인 소녀혁명 우테나 After The Revolution에서는 20년 후 미술상으로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여전히 여러 여자를 건드리고 다니는 플레이보이이며 범죄자의 작품이라도 상관없이 거래하려 한다. 사이온지와 함께 아키오가 남긴 미술품을 찾아 학교에 돌아왔다가 아키오의 유령을 만나고 우테나와 처음 만났던 시절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사이온지와의 말다툼 이후 결투장으로 가게 되고, 생명은 허무한 것이기에 예술품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싸운다. '왕자님'이 된 우테나에게서 세계를 혁명하는 힘을 받고 사이온지와의 결투에서 승리한 토우가는 아키오가 남긴 안시의 그림을 찾아내고, 안시를 독차지하려는 아키오의 유령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안시를 구하려 했던 우테나가 자신들을 불렀다는 걸 깨닫고 끝.

[1] 그렇기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토우가 같은 플레이보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