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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5:57:09

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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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
3.4.1. 7월 25일: SF전 () [ND]3.4.2. 7월 31일: SD전 (원정) [패배]
3.5. 8월
3.5.1. 8월 6일: PHI전 () [패배]3.5.2. 8월 12일: MIL전 (원정) [승리]3.5.3. 8월 18일: STL전 (원정) [승리]3.5.4. 8월 24일: TB전 () [ND]3.5.5. 8월 30일: AZ전 (원정) [ND]
3.6. 9월3.7. 10월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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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레이튼 커쇼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으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2. 시즌 전

한국 시간 2월 7일 2시 25분 경, MLB 네트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재계약에 합의하였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1+1년 계약에 합의하였고, 한국 시간 기준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2024 시즌이 끝난 뒤 2025년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물론 지난해 11월 어깨 관절낭과 상완인대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하는 건 확정적이며 이에 따라 시즌을 시작할 때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빨라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부터 나올 것으로 보이며, 1+1 계약인 만큼 구단도 선수도 재활 기간을 꽤 길게 잡는 듯 하며 이에 따라 2024 시즌을 날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허나 간단한 피칭 프로그램은 이미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 뒤 계약 금액이 공개되었는데, 어깨 부상을 포함해 앞으로의 커리어가 불투명해서인지 2024년에 5M, 옵션인 2025년에도 5M으로 최대 총액 10M의 계약을 맺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2. 5월

5월 4일 불펜 피칭에 들어갔으며, 총 15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를 복귀 목표로 잡는 듯.

3.3. 6월

13일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3이닝을 소화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89마일에서 형성되었으며 재활이 순조로워 상태가 좋다면 마이너 리햅 등판 일정을 앞당긴다고 한다.

6월 19일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를 상대로 드디어 첫 리햅 등판을 가졌다.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5K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90마일에 그쳤지만 이날 던진 36구 중 26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이고 여전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6월 24일 리햅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어깨 부상이 재발하여 모든 재활을 중단했다.

3.4. 7월

어깨 부상이 회복된 것인지 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재개했으며 13일 마이너 리햅 등판을 재개한다고 한다.

7월 13일 엘패소 치와와스를 상대로 리햅 등판을 가졌다. 3이닝 무피안타 5K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1.5마일이 찍혔다.

7월 19일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를 상대로 리햅 등판을 가졌다. 4이닝 6피안타 2K 무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4.1. 7월 25일: SF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ND 4 6 6 0 2 2 2 파일:MLB 로고.svg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중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판을 가졌고, 최종 4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복귀전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3회초 4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위기마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활용해 탈삼진을 뽑아내며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날 6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커쇼는 통산 2950탈삼진으로 3000탈삼진까지 정확히 50개를 남겨뒀다. 포심 구속은 평균 90.7마일 최고 91.8마일을 기록했고 간간히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모습도 있었다.

3.4.2. 7월 31일: SD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3⅔ 0 6 1 1 7 3 -

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불펜들이 전날 경기에서도 방화를 저지르며 역전패를 당하였기에, 커쇼의 호투가 절실히 필요한 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커리어 처음으로 탈삼진을 단 한 개도 얻어내지 못했을 정도로 샌디에이고 타선에 난타당했고[1], 수비 실책도 겹치며 3⅔이닝 83구 7실점 3자책으로 강판당했다. 이날 7실점은 통산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평균자책점도 5.87로 치솟았다.

3.5. 8월

3.5.1. 8월 6일: PHI전 () [패배]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4⅔ 5 5 0 1 1 1 파일:MLB 로고.svg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한다. 직전 등판에서 커쇼 본인에게도 매우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쳤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5회초 2사 이후 카일 슈와버에게 선제 적시타를 맞고 바로 강판되었고 팀도 6:2로 패하면서 시즌 2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직전 경기보다는 상당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3.5.2. 8월 12일: MIL전 (원정) [승리]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5⅔ 6 3 0 2 1 1 파일:MLB 로고.svg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승률을 가지고 경쟁하고 있고, 또한 서부 지구 내에서는 디백스와 파드리스의 거센 추격이 있는 상황이다.[2] 이 시리즈가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의 향방을 바꿀 수도 있기에 커쇼의 투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5⅔이닌 83구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부상 복귀 이후 첫 승을 올렸다. 원래 무실점을 이어오다 6회 2사 1루에서 조 켈리로 교체되었는데, 여기서 곧바로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고 분식한 탓에 커쇼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3.5.3. 8월 18일: STL전 (원정) [승리]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6 2 4 0 1 0 0 -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16일에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복귀한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등의 선수들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 커리어 통산 211승을 달성하며 커리어 통산 승리 100위 이내로 진입한 커쇼가 다시 불안해진 다저스 선발진의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삼진은 2개에 그쳤지만 맞춰잡는 피칭으로 6이닝 무실점[3]을 기록하는 동안 투구수가 7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선보였고, 2루 베이스 진루도 단 1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팀 타선이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커쇼가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2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ERA도 2.63까지 낮췄다. 특히나 커쇼잉의 고향이었던 부시 스타디움에서 약했던 면모도 극복해냈으며 오늘 경기로 2020년대 선발 투수 ERA 1위가 되었다.

3.5.4. 8월 24일: TB전 ()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ND 5 5 9 0 2 5 5 파일:MLB 로고.svg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끝내기 홈런으로 5연승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커쇼가 이런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
경기 시작 0.1이닝 만에 4실점을 내주며 마치 작년 NLDS 1차전을 연상시켰고, 그래도 2회부터 4회 삼진 5개를 추가하며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5회초 다시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내주며 5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팀 타선이 3회와 5회 3점씩을 내며 역전한 덕에 오히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불쇼로 역전패했다.

3.5.5. 8월 30일: AZ전 (원정) [ND]

<rowcolor=#FFFFFF>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하이라이트
ND 1 0 3 1 2 3 3 -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2위 디백스와의 승차를 4게임 차로 벌린 상황이다. 이번 디백스와의 4연전에 따라 지구 우승의 향방이 사실상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커쇼의 피칭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디백스도 에이스 잭 갤런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커쇼도 체이스 필드에서는 매년 어려움을 겪었으며 무엇보다 작년 디비전 시리즈에서 디백스에게 0.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굴욕을 당했었기에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1회에 2점 리드를 안고 등판했으나 작년 디비전 시리즈가 떠오를 정도로 애리조나 타선과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2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3점을 보태줬으나 2회말 코빈 캐롤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내주더니 갑작스런 부상으로 강판됐다.# 캐롤에게 던진 2구는 87마일 패스트볼과 67마일 커브로 눈에 띄게 구속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커쇼의 부상은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발표되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오랫동안 뼈 돌기(bone spurs) 문제를 겪어왔고, 그동안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에 출전했다고 한다. 이 문제로 인해 다리를 제대로 딛고 투구할 수 없었고, 결국 31일에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3.6. 9월

9월 14일 데이브 로버츠의 말에 따르면 정규시즌 안에 복귀는 어려우며 10월 포스트시즌에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9월 26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가 몇 주 동안 사실상 투구가 힘들다고 밝히면서 포스트시즌 복귀도 불투명해졌다.#

3.7. 10월

10월 5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가 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밝히면서 커쇼의 2024 시즌은 마무리되었다.#

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rowcolor=#FFFFFF> 일자 상대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 자책점
7/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D 4 6 6 0 2 2 2
7/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⅔ 0 6 1 1 7 3
7월 전체 - 2G 7⅔이닝 0승 1패 ERA 5.87 6K WHIP 1.96
8/6 필라델피아 필리스 4⅔ 5 5 0 1 1 1
8/12 밀워키 브루어스 5⅔ 6 3 0 2 1 1
8/1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 2 4 0 1 0 0
8/24 탬파베이 레이스 ND 5 5 9 0 2 5 5
8/3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D 1 0 3 1 2 3 3
8월 전체 - 5G 22⅓이닝 2승 1패 ERA 4.03 18K WHIP 1.34
시즌 전체 - 7G 30이닝 2승 2패 ERA 4.50 24K WHIP 1.50

4. 포스트시즌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등판이 좌절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시즌을 일찍 마쳤으나 포스트시즌 내내 선수단과 동행하며 응원단장 겸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다했고, 팀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해피엔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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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총평

지난 시즌 발생한 어깨 부상의 여파로 이닝 소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커쇼 특유의 완급조절과 커맨드가 모두 무너지면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ERA를 기록하였다. 또한 다른 모든 지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2021년을 아득히 능가하는 압도적인 커리어 로우를 갱신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달성이 확실시 될 거라 예상했던 통산 3000탈삼진 마일스톤마저 올 시즌 고작 24탈삼진에 그쳐버리며 기록 달성을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다.

커쇼의 시즌들 중에서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그저 그런 수준의 순수 성적으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커리어 로우이다.

심지어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지조차 못했지만 그래도 내내 선수단과 함께 하며 파이팅을 불어넣는 응원단장 겸 정신적 지주 역할을 충실히 다했고, 팀이 끝내 우승까지 차지하며 현지 시각 11월 1일에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에 참석하여 연설 도중 눈물까지 보일 정도[4]로 우승에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6. 시즌 후

FA 신분이 되었다.

7. 관련 문서



[1] 이날 전까지 정규시즌 통산 423번의 선발 등판에서 최소 한 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냈던 커쇼는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 사이의 거리가 현재 거리로 바뀌게 된 1893년 이후 이 분야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2] 11일 기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5게임차씩 나고 있다.[3] 커쇼의 통산 94번째 6+이닝 무실점 경기이며 1930년 이후 커쇼보다 많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는 6명에 불과하다.[4] 연설 도중 다저스 종신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