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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03

크리켓/경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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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시간3. 아웃

1. 개요

타원형에 가까운 넓은 원형의[1] 경기장의 바깥쪽 테두리부터[2] 경기장 안쪽의 타원형 테두리까지를 외야(Outfield)라고 하며, 안쪽의 타원형 테두리부터 그 안쪽의 볼러와 배트맨이 경기를 진행하는 가로 22.56m, 세로 3.66m의 직사각형 공간인 피치(Pitch)까지를 내야(Infield)라고 한다. 피치의 양끝에서 세로로 안쪽으로 2.44m 거리에 스텀프(Stump)라고 하는 3개의 나무기둥과 스텀프 사이의 맨 위 걸쳐 있는 2개의 베일(Bail)로 구성된 위켓(Wicket) 두 개가 20.12m를 사이에 두고 설치돼 있다. 양쪽의 위켓 옆에 각각 한 명의 배트맨이[3] 서 있고, 상대팀의 볼러는[4] 투구하기 전엔 피치 뒤에 서 있다. 양쪽 위켓 옆의 한 명씩의 배트맨은 서로 같은 팀으로 한 명은 볼러의 맞은편에서 볼러의 투구를 쳐 배트를 들고 달릴 준비를 하고, 다른 한 명은 볼러의 옆에서 배트를 들고 같은 편 배트맨이 칠 타구에 대비해 배트를 들고 달릴 준비를 한다.[5]

볼러가 피치 밖에서부터 달려와 도움닫기로 공을 던지면 배트맨이 공을 때려서 날려보낸다. 그 사이 두 배트맨은 배트를 들고 양 배트맨 사이의 공간인 위켓 사이를 달린다. 양 배트맨이 위켓에 한 번씩 교대로 도달할 때마다 1점을 얻는다.[6] 공을 멀리 때리면 계속 반복해 달려서 추가점을 얻을 수 있다.[7]

필드 외곽의 경계까지[8] 멀리 타구를 날려보내는 경우, 위켓 사이를 몇 번 도달하는 것과 상관없이 4점(공이 원 바운드 이상으로 나가거나 바운더리에 닿을 경우, 야구의 인정 2루타와 유사) 혹은 6점(공이 그냥 밖으로 나갔을 때. 100m 이상을 날아가는 대형 타구도 종종 나옴. 사실상 야구의 홈런과 같다.)을 준다.[9][10]

공격진의 득점은 최소 1점에서 7점까지도, 심지어 이론상으로 무한대 득점마저 가능하다.[11] 경기 중 흔히 보게 되는 득점은 거의 대부분 1점~3점, 4점과 6점이다. 5점과 7점은 없다고 이해하는 관전자가 있으나, 타격에 의한 3점 상황에서 야수의 송구 실수가 더해져서 바운더리를 맞추는 4점이 나오면 극히 드물지만 최대 7점이 나온다.# 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지 않아도 반칙성 투구나[12][13] 투수 폭투로 인한 득점도 가능하다.

반대로 볼러의 공을 배트맨이 못 때리고 위켓을 때리거나,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는 등의 아웃 방식으로 배트맨을 아웃시킬 수 있다.[14]

2. 경기 시간

야구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일단 공을 쳐서 점수를 뽑아내면 나중에 아웃당할 때까지 경기를 계속 할 수 있기에 사람 1명 들어가면 1점 나는 스포츠 주제에 경기 점수도 농구 이상으로 펑펑 나온다. 200-100, 300-200, 340-314 정도 점수까지 나온다. 정식 경기 룰(Test Cricket)은 길면 5일까지 나오고, 국제 경기 룰의 경우는 50오버(1오버당 6회의 투구, 정규 투구 수 최대 300개) 제한으로 1일 경기를 갖는다.(One Day International, ODI) 20오버 제한(정규 투구 수 최대 120개, Twenty20, T20)으로 3시간 정도로 끝나는 대회도 있다.[15] 따라서, T20 경기는 배트맨이나 볼러나 매우 공격적이어서 제법 박진감이 있다. 재밌는 건 T20는 야구에 자극을 받아서 생긴 형태며, 생긴 지 2020년 기준으로 17년밖에 되지 않았다. 가장 긴 경기 기록은 대학 선수간의 경기로 140시간.[16]

경기를 매우 느긋하게 즐기듯 천천히 하기에 모든 하계 올림픽에서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정식 종목이 되기는 정말 어려워보인다. 다만, T20으로 하면 문제가 될 게 없다. 오히려 승부가 날 때까지 연장전이 계속되는 야구와 달리 T20 크리켓은 투구 수가 120개로 정해져 있어서 늘어질 수가 없다. 만에하나 연장전(슈퍼 오버)을 들어가더라도 오버 당 6번씩만 투구하는 공격기회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1900년 파리 하계 올림픽 때 단 한번 채택된 이후 줄곧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어젠다 2020이 채택되면서 올림픽 개최국이 해당 대회에서만 실시하는 정식 종목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추가종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정됐다.

크리켓은 영연방 게임(Commonwealth Games)과도 인연이 없어서 1998년, 딱 한 번 채택되었을 정도. 아시안 게임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크리켓이 정식 종목이었고, 대회가 끝난 현재까지도 인천광역시 서구에 크리켓 경기장이 남아 있다.

한국 사람들은 크리켓 경기를 보면 보통 속 터져 죽겠다는 평이 많다. 야구도 4시간 하면 길다고 짜증내는데 경기시간이 5일이나 된다면 참을 수가 없다. 그나마 20오버 제한 경기는 야구보다 짧다. 경기 시간은 대부분 약 3시간이다. 그리고 T20는 야구를 벤치마킹해서 나온 포맷이기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즐기기 좋다. 한편 영국에서 몇 해 동안 살았던 연기자 강남길이 쓴 책인《오! 마이 고드》에 따르면 크리켓 경기를 보러갔는데 대기 선수들이 아예 안 나오거나 잠을 잤다고 한다. 안 나온 선수들도 순서가 다가오면 전화 걸어서 부르면 될 정도로 굉장히 느긋하다고 한다.

3. 아웃

경기 시간이 하염없이 늘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타자를 아웃시키는 게 하나같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타자가 나와서 점수를 하나도 못내고 아웃되면 그걸 Duck, 즉 오리라고 부르며 놀릴 정도다. 거꾸로 오히려 그것이 크리켓의 매력이기도 한데, 아웃시키기가 매우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시킬 것도 아니어서, 만약 평소 50점[17] 이상 쉽게 뽑아내는 에이스 선수가 순간적인 실수로 빠르게 아웃되거나 심지어 오리가 되어 버리면 이건 공격팀에게 큰 타격이 된다. 후공을 하는 팀이 9아웃되어 현재 마지막 2명이 배트맨으로 나와 있는데 수비팀 점수를 거의 따라잡아갈 때쯤 되면, 역전해서 이길 수도 있지만 딱 한 순간에 아웃돼서 경기가 패배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 이땐 오히려 느릿느릿한 경기 속도 때문에 경기장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이 쫙 퍼지게 되는데, 이건 다른 종목에서는 느끼기 힘든 묘미다. (거기에 오버 제한이 있으면 끝날 때가 다가오기 때문에 마냥 용규놀이를 할 수도 없고 점수를 계속 쌓아야 하므로 긴장감도 더해진다.) 게다가 야구에서도 그렇듯이 하위타선은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때는 고득점도 잘 안 나온다. 그렇다고 수비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아닌 것이, 선수교체가 없으므로 오랜 시간 경기가 이어지면서 다들 지친 상태라 에이스가 제 컨디션으로 던지기 어렵고 구위가 떨어지긴 마찬가지.[18] 즉, 힘 떨어진 투수 vs. 약한 타자의 대결이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더 예측이 안되고 그래서 긴장이 극대화된다.

크리켓 경기를 보다 보면 아웃의 열의 아홉은 Caught, Bowled, LBW고(아웃의 60~70% 정도가 Caught로 발생하며, LBW와 Bowled가 엇비슷한 비율로 발생한다.), 나머지 하나가 Run-out 정도다. Stumped는 볼러가 속구보다 변화구를 구사하는 경우, 위켓키퍼가 배트맨 쪽에 바짝 붙어 앉은 상황에서 배트맨의 헛스윙이 클 때 간혹 볼 수 있다.[29]


[1] 타원형이라 하는 이유는 영국과 인도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호주의 경우엔 크리켓 경기장을 타원형의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경기장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MCG.[2] 후술하겠지만 바운더리(Boundary)라고 한다.[3] 야구타자로 보면 된다. 'Batman'으로 표기하지 않고 'Batsman'이 올바른 표현으로 쓰인다. 따라서 정확한 영어 발음은 '배츠먼'이나 외래어 표기법상 복수형을 나타내는 음절은 생략하고 표기해야 하므로 으론 배트맨이라 읽는다.[4] Bowler, 야구투수로 생각하면 된다.[5] 이유는 후술.[6] 즉 한번 왕복해 달리면 1점 + 1점 = 2점을 얻는단 얘기.[7] 2점 상황은 야구의 2루타급으로 종종 나오지만, 3점은 야구의 3루타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드물다. 참고로, 1점과 3점 상황에서는 2인 1조의 배트맨의 위치가 서로 바뀌게 된다.[8] 바운더리라고 하며 야구장과 같이 구장마다 약간 차이가 있으나, 타석에서 전방으로 78~85m 거리에 있다.[9] 그렇기 때문에 크리켓에서는 4점, 6점은 한 경기 중에서도 몇 번 볼 수 있지만, 5점 보기는 정말 힘들다. 야구로 따지면 외야 펜스에 맞지 않은 공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도 아닌, 5루타를 달리는 셈이니까 그렇다.[10] 야구에 익숙한 관객이 실제 경기장에서 크리켓을 처음 보게 되면, 작은 내야 땅볼 처리조차도 열심히 뛰고 백업 플레이까지 해서 꼼꼼해 보이는 야구에 비해서, 11명이나 되는 수비수들이 뭔가 야구처럼 일사불란해 보이지도 않고 설렁설렁 뛰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바운더리까지 굴러오는 타구 처리만큼은 슬라이딩 캐치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등 부상을 각오하는 온갖 허슬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운더리에 맞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야구의 홈런이냐 아니냐 수준의 차이기(한 방에 4점) 때문이다. 오히려 펜스로 굴러가는 장타성 타구에서, 펜스 맞고 튀어나오는 것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외야 수비의 미덕이기도 한 야구의 여유있어 보이는 외야 수비와 상반되는 점이기도 하다.[11] 야구와 달리 루상과 타석의 최대 4명이 홈에서 소진되는 것이 아닌, 두 명의 배트맨이 동시에 위켓 사이를 계속 왕복할 수 있으므로 야수의 송구 에러 등이 무한대로 반복되면 득점 또한 무한대로 가능하기 때문이다.[12] 노 볼: 공을 던질 당시에 앞발이 팝핑 크리스를 완전히 넘어갔거나(슬라이딩으로 팝핑 크리스 안을 밟은 상태에서 밀리는 건 유효), 뒷발이 리턴 크리스를 밟았거나 혹은 넘어갔거나, 팔이 일자로 뻗어 있지 않았을 때 + 노바운드 구질인 요커(Yorker)로 던졌는데 허리 위로 공이 날아가면 야구의 빈볼에 해당하는 비머(Beamer)가 되는데 이 때는 공격측에게 1점을 헌납하게 된다.[13] 와이드볼: 야구의 볼과 비슷한 개념이나 야구에선 볼 4개가 쌓여야 타자가 출루하는 반면, 크리켓에선 그냥 공격측에게 1점을 줘야 한다.[14] 이 경우를 위켓이라 하는데 이하 편의상 아웃이라 칭한다.[15] 인도와 호주의 가장 큰 크리켓 리그가 이 형태다. 근래에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방식이다.[16] 6일 20시간[17] 크리켓에서 50점은 별도의 개인 기록으로 남길 정도로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한 선수가 50점을 채우게 되면 관중들이 박수를 보내주고 남아시아 경기 때 홈팀 선수가 기록하면 관중석이 아주 난리가 난다 선수도 방망이를 들어 환호에 답을 해주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게 관례로 되어 있다. 100점도 마찬가지며, 100점을 채우면 선수는 Century 기록을 획득한다.[18] 만약 야구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로 교체했을 것이므로 보통 수비가 더 유리하다.[19] 타자가 때리지 못한 공을 수비수가 그대로 잡으면 어떻게 되느냐? 야구라면 시원한 헛스윙 스트라이크겠지만 크리켓은 그 헛스윙한 볼이 위켓을 때리거나 Stumped되지 않는 한 아웃이 아니다. 그냥 공 하나 더 던진 무득점으로 끝날 뿐.[20] 즉 위켓이 부서져서 위켓 위에 걸쳐놓은 나무 조각(Bail)이 바닥에 떨어져야 아웃이다. 위켓에 공이 스치듯이 맞아서 위켓 위에 걸쳐놓은 나무 조각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면 아웃이 아니다. 마치 육상의 (장대)높이뛰기에서 선수가 바를 스치듯이 넘어서 바가 흔들리긴 했어도 떨어지지만 않으면 넘어간 걸로 인정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당연히 살짝만 건드려도 바닥에 꽂은 세로 막대(Stump)가 움직이면서 나무 조각이 떨어지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진짜 운이 좋으면 안 떨어질 수도 있다.(다만 바람이 너무 불 경우에는 이 나무 조각이 제멋대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심판의 결정 하에 나무 조각을 걸쳐두지 않고 경기를 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공이 세로 막대를 건드렸다고 심판이 인정하면 아웃된다.) 이 원리는 run-out과 같이 위켓을 무너트리는 다른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21] 야구에서는 타자가 친 공이 땅볼이 되면 1루에서 아웃이 될 것 같아도 무조건 1루로 달려야 한다. 그러나 크리켓은 타자가 친 공이 땅볼이 되어 반대쪽 위켓으로 달리기 전에 공이 위켓을 때려 아웃이 될 것 같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된다.[22] 이런 경우에도 톡 쳐낸 공이 운 좋게 공이 수비수 사이로 빠져 나가서 1점 정도는 얻는 경우도 종종 있다.[23] 즉, 공이 무조건 스텀프 라인(양 스텀프가 마주보는 공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24] 야구에도 유사한 룰이 남아 있다. 몸에 맞는 공은 무조건 몸에 맞는다고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되는 것이 아니고,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는 공이 타자의 스윙없이 피하지 않으려 한 상태로 몸에 맞았을 경우,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본다. 다만 이는 야구에서 굉장히 희귀하게 일어나는 사례다.[25] 넘어갈 때 타자의 몸+배트 중 하나라도 땅에 닿아 있어야 한다. 닿지 않으면 넘어갔다 하더라도 아웃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두 선수가 뛰다 크리스 라인을 지날 때는 마치 쇼트트랙에서 앞발내밀기를 하듯 방망이를 사선으로 길게 쭉 뻗어 선을 먼저 쓸고 지나가게 하는 것이 통상적인 주법이다.[26] 위켓을 무너뜨리는 데는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 없다. 야구처럼 공을 잡은 손으로 동시에 태그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타자의 배트가 크리스 라인을 넘기 전이라면 공을 던져서 위켓을 맞혀도 아웃은 성립되며(가끔씩 멀리서 수비수가 공을 던져 위켓을 저격할 때도 있다.) 심지어 공을 발로 차서(!) 위켓을 먼저 무너뜨려도 아웃은 성립된다.[27] 애매하면 축구VAR처럼 심판이 손으로 네모를 그리고 본부석의 제3심판이 판독해서 본부석 전광판에 빨간불/파란불을 켜준다. 이는 LBW도 마찬가지다. 즉, 다른 종목과 달리 비디오 판독의 신청 주체가 경기장 내의 심판이다. 양팀의 주장이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 요청까지는 할 수 있지만, 그걸 받아들일지는 심판의 재량이다.[28] 빗겨 맞아 뜨거나 튄 볼을 일부러 다시 치는 고의는 물론, 공이 우연히 두 번 닿은 상황도 포함된다. 예로, 몸에 오는 공을 피하다가 손잡이 부분에 맞고 땅에 튀겨서 배트 몸체에 닿는 경우다. 이런 상황이 더블 히트 중 대다수를 차지한다. 더블 히트의 경우 야구에서도 룰이 동일하다. 야구는 배트가 작아서 더욱 드문 경우인데, 야구에서의 희귀한 규칙을 설명할 때, 주로 이야기되는 내용이다.[29] 상술되어 있듯, Stumped의 경우에는 헛스윙을 유도하더라도 타자의 몸이 크리스 라인을 확실히 넘어갔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아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나오기 쉽지 않다. Run-out의 경우에는 두 명의 Batsman끼리 사인이 엇갈렸거나, 야구처럼 수비수가 강견일 경우에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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