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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6:58:09

큐링 온라인

에실라
파일:ecila.header.jpg
<colbgcolor=#1b1e23><colcolor=#ffffff> 개발 그리곤 → DevFun Inc.
유통 파란 올스타 → STEAM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
장르 MMORPG
서비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란
(2005년 10월 29일 ~ 2008년 8월 7일)
파일:세계 지도.svg 스팀
(2021년 8월 15일 ~ 서비스 중단)[1]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관련 사이트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3. 등장 지역4. 문제점5. 부활과 실패6.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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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10월에 오픈베타를 시작해 2008년 8월 7일에 서비스 종료한 3D MMORPG. 본래 패키지 게임 제작 회사였던 (주)그리곤에서 씰 온라인 이후로 내놓은 온라인 게임이다.[2] 파란의 게임사이트 올스타에서 서비스했다. 특이하게 이 게임은 동화의 주역들이 악당이 된다는 설정이다. 퀴니에서 광고를 하고 게임진행이나 피노와 아로하의 모험이라는 에피소드도 방송했다.

2. 시스템

본래는 타로타로 온라인이라는 프로토타입이 있었으며 타로카드를 통해 싸우는 게임으로 개발했으나 이후 컨셉을 동화로 바꾸고 캐릭터들의 외형을 2.5등신의 SD로 갈아엎었다.

다른 RPG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직업이나 능력치의 비중이 매우 적다. 직업을 따로 선택하지 않고 그냥 쓰고싶은 무기를 쓰는 것. 무기는 한손검과 방패, 양손검, 활이 있다. 대신 어느정도 레벨을 찍으면 전직 퀘스트랑 비슷한 변신 퀘스트를 수행해서 변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변신을 하면 강한 정령이 될 수 있었다. 변신은 본래 수정보석을 사용해서 변신을 할 수 있었으나, 나중에 정령으로 통합되었다. 2단 점프, 공중 돌기 등 여러 액션 동작과 2.5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특징이었다고 한다. 당시 유행어인 즐이나 뷁이 들어간 점이나 꼭짓점 댄스 요소도 있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시스템이 바로 코스튬, 몬스터마다 특정 코스튬을 드랍했다.

파밍 시스템으로는 식물 채집, 곤충 채집 시스템이 존재했는데 필드 곳곳에 채집 장소가 있는데 이렇게 모은 재료를 요리사에게 가져다 주면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비싼 재료를 팔거나 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3. 등장 지역


이외에도 퀘스트상에서 언급되는 동화로는 라푼젤, 눈의 여왕, 피터팬, 신데렐라 등이 있다.

@ 10년도 더 된 당시 디스이즈게임 리뷰 기사

마지막 맵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맵이었는데 다음 맵과 몬스터 설정으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눈의 여왕, 서유기, 아기염소 등의 동화맵이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붉은 왕의 대화를 보면 '얼음 여왕의 성'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눈의 마을 npc인 겔다도 눈의 여왕 동화에 대한 퀘스트를 주고 이후 거울나라에서 다시 등장해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떡밥을 남겼는데, 다음 스테이지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로 나오지 못했다.

4. 문제점

플레이 시간 대비 빈약한 컨텐츠, 가장 고질적이었던 문제는 레벨 노가다였는데, 캐주얼 RPG를 표방하며 라이트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레벨 노가다가 끔찍할 정도로 심했다. 그 이유는 레벨업을 할수록 요구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도록 설계했고 반면 몬스터를 잡을 때 얻는 경험치는 너무나도 적었기 때문.

이게 어느 정도로 심했냐면 40레벨대에서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400만 정도 되고 1렙당 거의 2배씩 증가하는데 몬스터 한 마리를 잡는 경험치는 약 420이며 몬스터 레벨이 1씩 올라갈 때마다 10씩 증가했는데 심지어 파티를 이뤄서 하면 안 그래도 적은 경험치를 나눠서 받아서 솔플이 강제된다.

퀘스트는 어느정도 경험치를 크게 주었으나 레벨마다 2~3개밖에 배치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너무 적었고 퀘스트 하나당 4% 정도밖에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 나머지 경험치를 오로지 전투로만 올려야했다. 그때문에 몇 시간동안 레벨업만을 위한 무미건조한 전투만 하는 것은 끔찍하게 지루했고. 큐링의 주요 타겟층이었던 여성이나 저연령층이 이 게임을 끈기있게 할 리는 없었기 때문에 완전히 실패한 레벨링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큐링을 놓지 않은 유저들은 대부분 게임 자체를 재밌게 했다기 보다는 코스튬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거나, 혹은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 때문에 게임을 못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캐릭터가 사망할 때마다 경험치를 잃게 되는데, 고레벨 구간에서는 겨우 1% 올리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치명적. 더욱 심각한 것은 서버가 불안정한 탓인지 종종 접속이 끊기고는 했는데[3] 필드에서 접속이 끊겼다가 다시 들어가보면 이미 캐릭터는 죽어 있고 패널티를 받고 부활할 수 밖에 없었다. 패널티 없이 부활하는 아이템은 캐시템으로 팔고 있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다른 온라인 게임들처럼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화 작업 및 꾸준한 버그 관리가 필요했고, 빠른 속도로 새로운 맵과 에피소드를 추가해나가면서 컨텐츠를 확보했어야 했으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느린 레벨업과 겹쳐 그리고 유저 이탈로 이어졌다.

5. 부활과 실패

서비스 종료가 된 지 13년이 된 2021년 8월 15일 Ecila[4]라는 이름으로 스팀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했었다.[5] 당연히 테스트 진행이었기 때문에 버그가 좀 있고 서버가 불안정 하였다.

8월에 오픈한지 두 달이 지난 10월 중순 경 개발자는 유저들에게 별도의 공지없이 스팀 '개발자 한마디'의 글을 수정하였다. 이에 다수 유저들은 스팀 토론게시판이나, 개발자 메일로 문의를 하고 있으나, 개발자측에서는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중이다. 정식오픈이 불확실한 상황과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버그들, 부족한 컨텐츠에 현재 남아있는 극소수의 유저들마저 이탈이 예상되며, 현재까지 지켜본 개발자의 행태로 보아서는 새로운 업데이트와 정식오픈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하였고, 이러한 추정은 정확하게 적중하였다.[6]

에실라 서비스를 통해 큐링의 세이브 파일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큐링의 재서비스는 테스트 진행조차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종결되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6. 미디어 믹스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했었으며 이것 외에도 큐링 온라인을 원작으로한 도서들이 제법 꽤 나왔는데 당시 기준으론 메이플스토리의 도서들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까진 못되도 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왔다.
출판 만화는 피노와 아로아의 과학 교과서 시리즈를 제외하면 대부분 결말을 내지 못하고 연중했으나 홈페이지에서 연재하던 웹툰은 1년간 꾸준히 연재하여 결국 완결됐다.
출간일은 2006년 4월 10일인데 당시 큐링 온라인이 퀴니를 통해 활발하게 홍보하던 시기에 출판됐다. 그러나 이로부터 1년 후인 2007년 2월에 퀴니가 페국 함으로서 큐링 온라인도 더 이상 예전만큼 활발하게 홍보하기가 어려워 진다데가 원작인 게임만 해도 여러가지 지고 있던 문제를 고치질 않고 방치함으로 심각한 유저 이탈을 겪고 있었던 상태라 결국 코믹 큐링 온라인도 딱 1권만 나오고 연중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1권 마지막엔 피노와 아로아 일행이 우화의 마을에 도달해 아기돼지 삼형제을 맞이 하는 이야기를 다룰것이라는 내용으로 2권을 예고했지만 게임의 상태가 서비스 종료에 가까워 질 정도로 나빴다보니 결국 그대로 묻혔다.

작품마다 작가가 다른 만큼 캐릭터들의 배경설정과 성격 묘사가 작품마다 어느정도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공통된 설정이 일부 존재한다. 큐링 온라인의 주인공들이자 마스코드격 캐릭터들인 피노와 아로아는 소꿉 친구 내지는 가까운 친구 사이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성격은 피노 쪽은 전형적인 장난끼 있고 발랄한 성격의 소년로 나오는게 대부분인 반면 아로아는 비교적 얌전한 편에 속하고 피노를 통제하는 묘사가 주를 이룬다. 물론 모든 작품이 다 이런 설정으로 나오진 않는다.
특히나 웹툰에서는 피노가 소심하고 자주 울음을 터뜨리는 등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으로 나오고 아로아는 열혈적인 전투광스러운 성격으로 등장한다.

학산문화사에서 출판한 작품들 중 '신나는 초등 논술캠프'와 '발로 읽는 과학 탐험단'의 경우, 출판 시기상 당시 유행했던 요소들이 제법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이 나오는가 하면,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내려와~ 하.는.말!도 나온다.

[1] 2022년 하반기부터 접속이 잘 안되는 등 서버가 불안정하더니 9월을 마지막으로 서버가 완전히 내려갔다. 서버를 내리며 공지조차 하지않았고 지금도 스팀에서 게임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방치 중이기 때문에 평가가 좋지않다.[2] 참고로 씰 온라인은 지금도 여전히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버전도 간간히 만들어지는 등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3] 스피드핵 막으려고 보안 코드를 넣었는데.. 그게 문제였을듯.. 그거 제거하고 서비스 했어야 했는데.. 너무 경황없이 나가는 바람에.. 죄송합니다.[4] Alice백마스킹한 것이다.[5] 2021년 겨울에 정식오픈을 준비 중이었으나 사실상 좌절되었다.[6] 결국 2022년 3월을 마지막으로 서버 정기점검도 끊겨 언제 섭종할지 모르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9월 말에 들어서 문의메일이 없는 계정으로 삭제되었으며, 게임 접속이 불가하였고 심지어 개발사인 데브펀은 2022년 9월 30일부로 폐업한 상황이었다.[7] 타임앤테일즈의 코믹북도 그렸다.[8] 본인 블로그에 해당 학습만화의 콘티 작업이 일부 올라와 있다.[9] 표지 이름이 심히 가관인데 '발로 읽는 과학 탐험단'이라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