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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41:55

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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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 인물
2.1. 동료2.2. 기타 인물

1. 개요

게임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원래 모성은 페르세우스 베일(Perseus Veil) 티쿤(Tikkun) 행성계 라노크(Rannoch).

공학과 과학에 종족 전체가 재능이 있는 편. 자기들의 일을 편하게 한답시고 게스를 창조해낸 종족도 바로 이들. 하지만 게스의 인공지능이 쿼리언들의 계산을 넘어서버리자 겁을 먹은 쿼리안들이 게스를 먼저 공격하니, 이것이 게스 전쟁. 게스들은 이 전쟁을 아침 전쟁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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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 CE, 게스 전쟁에서 패배하여 모성 라노크와 식민지를 게스에게 잃은 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인위적으로 지적 종족을 창조해선 안된다는 규약을 어기고 은하계에 치명적인 사건을 불러왔다면서 시타델에서도 대사관을 빼앗긴 상태로, 대부분의 쿼리안들은 이주 선단(Migrant Fleet)에서 살게 된다. [1] 이주 선단은 여객용 왕복선부터 이동형 우주 정거장까지 그 크기가 다양한 3만 여척의 함선으로 구성된 초 거대 선단이다. 1700만 명이 살고 있는 이주 선단은 탈출 이후 계엄령이 내려져 있기에 제독들로 구성된 해군본부위원회와 컨클레이브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이주 선단의 구성은 대략 3가지로 되어 있는데, 민간인들에게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온실에서 식량을 재배하는 민간 함대, 전쟁 시 주력군 역할을 하는 본 함대, 정찰대 역할을 하는 정찰 함대로 나뉘어 있다. 당연하게도 민간 함대가 가장 규모가 크다.[2]

이주 선단은 당연히도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쿼리안은 나이가 차면 순례(Pilgrimage)라고 알려진 통과 의례를 치러야 한다.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 이민 선단에게 필요한 것을 가지고 와야 된다.(지식이나 새로운 기술, 크고 아름다운 함선 등등) 순례를 마치면 성인으로 인정받으며 이름이 바뀌게 된다. 탈리조라의 경우 순례를 끝내고 이주 선단으로 돌아갔을 때 이름이 탈리조라 나 라야에서 탈리조라 바스 니마로 바뀐다. "나 라야"는 그녀가 이주 함대의 라야 호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뜻하며, "바스 니마"는 니마 호의 일원이라는 뜻.

보통 쿼리안들은 다른 종족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런 경향으로 인해 쿼리안은 현실의 집시들 같이 강도나 거지 취급받고 쿼리안에 관한 많은 소문이 방생했다. 그 중 하나는 옷과 호흡용 마스크로 가려진 쿼리안이 실제로는 유기체와 인공 장치를 결합시킨 생물이라는 것이다.

면역력이 엄청나게 약해서 사소한 감기 바이러스도 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모성 라노크에는 씨앗이나 포자를 실어 나를 곤충이 없어 식물이 동물과 공생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는데, 라노크의 바이러스 역시 이 같은 생태의 영향을 받아 숙주에게 오히려 이득을 준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쿼리언의 면역체계는 외부 감염에 맞서기보다는 적응하는 방식으로 진화했고, 라노크의 환경에만 특화되어 외계에서는 취약해지는 구조를 갖게 되었다.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기에는 시간을 투자해 어찌어찌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살 수 있었다고 하지만, 이주 함대로 쫓겨나면서부터는 멸균된 환경에서 살다 보니 면역 체계의 적응력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은 모두 외부와 자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환경 차폐복을 입고 다니며 맨살을 내보이지 않는다.

이 환경 슈트를 벗으려면 항생제, 면역 촉진제등 다량의 약을 복용해야, 하며 따라서 성관계를 하기에는 굉장한 노력이 따른다. 출산 역시 큰 수고를 들여야 하는데, 일단 출산을 하기 위한 '깨끗한 방'이 함대마다 갖춰져 있고, 아기는 출산 직후부터 적기가 될 때까지 특수한 거품 속에서 지내야 한다. 나이가 어느 정도 차고 나서야 환경 차폐복을 받고, 순례를 마쳤을 때 다시 한 번 또 다른 차폐복을 갖추는 것으로 성인식을 기념한다.

매스 이펙트 2에서 일리움의 '이터니티(Eternity)' 바에 가보면 인간 남자에게 차인 쿼리안 여성과 그 쿼리안을 내심 좋아하는 듯한 튜리언이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쿼리안이 하는 얘기로 볼 때 성인 쿼리안의 환경 슈트에는 자위 기능이 달려있다. 성욕을 정 못 참겠다 싶으면 신경 흥분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된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쿼리안의 모습이 일품.[3]

DLC 레어 오브 섀도우 브로커를 클리어하고 나서 리아라가 운영하는 섀도우 브로커 함선에 가보면 분대원 신상자료를 읽을 수 있는데, 여기서 탈리 조라도 이 자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몇 번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했는데, 내용을 잘 살펴보면, 셰퍼드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자위 시스템을 깔았다가, 셰퍼드가 죽은 후 지웠다가, 마음을 추스르려 다시 깔았다가, 또 지웠다가, 살아 돌아온 셰퍼드를 보고 다시 깔았는데, 이때 '인간의 짝짓기'라는 비디오를 다운로드했다는 묘사가 있다.

ME3에서는 쿼리언의 민낯을 볼 수 있다. 탈리 조라와 연인 관계가 되면 탈리가 자신의 쌩얼이 담긴 사진을 선물하고, 일정 조건 충족 시 공생 엔딩의 확장 컷에서도 이들의 맨얼굴을 볼 수 있다. DLC로 얻을 수 있는 프로디언 동료 자빅의 말에 따르면 5만 년 전에도 원시 쿼리안들의 미모는 은하계에서 쳐줬다고 한다. 그 자존심 높은 자빅의 말이니 이 정도면 매스 이펙트 버전 스페이스 엘프 인증.

종족 특성인지, 대부분의 쿼리안의 발음이 묘하게 러시아 사람 영어 발음과 비슷하다.[4] 또한 여성 쿼리안들의 복장에는 마치 히잡을 떠올리는 부분이 있고, 풀 네임이 이름, 성, 소속 함으로 엄청 긴 데다가 순례 여행을 한다는 점은 아랍의 무슬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게임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에서는 제일 늦게 도착하는 아크이며, 게임 상으로는 도착하지 않았다. 이들 아크는 쿼리안 뿐만 아니라, 헤나, 드렐, 엘코어등 다양한 소수 외계인 종족들도 다 데리고 온다고 한다. [5]

여담이지만 게스에 의해 오랫동안 유랑하며 살아온 영향인지 함선들마다 거주구같은 컨테이너 구조가 붙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주포도 다른 종족들과 다르게 전방 공격형 주포보다는 회전형 주포를 장착하고 있음은 물론 과무장을 하고 있단 언급이 많은데, 거대한 민간 함선은 드레드노트급 무장을 하고 있어서 유사시에 드레드노트로도 운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셰퍼드는 이에 대해 조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아연실색하기도 하고, 조커는 한술 더 떠서 통학용 스쿨버스에다가 무기를 달아놓았다고, EDI는 게스는 쿼리안의 비무장 함선은 철저히 무시한다고 비판했다.

2. 등장 인물

2.1. 동료

2.2. 기타 인물



[1] 소설에 의하면 당시 전체 인구의 1%만이 살아남았다고 한다.[2] 3편에서는 전시 체제(본성 탈환 전쟁)에 대비해 민간 선단에도 어지간한 타 종족의 드레드노트 뺨치는 중무장을 장착하고 있었다. 덕분에 화력은 쓸만하지만 본체가 민간 함선이므로 내구력은 별로인 함선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민간 선단의 기함이 지상 포대에 요격당하기도 하지만, 요격당한 이 기함은 다른 함선들을 위해 탱킹하느라 이렇게 되었다. 또한, 전함들도 포대만 큰 걸 장착하느라 전자전 대비는 거의 안 되어 있어서 노르망디호와 연계되어야 그나마 지원을 해줄 수 있었던 상황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 전까지는 게스의 전자전에도 속수무책이었다가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라노크 탈환 전투에서 쿼리안 함대가 겨우 게스 함대와 싸울 수 있었다.[3] 옆에서 계속 엿듣고 있으면 셰퍼드를 보고는 당황해서는 꺼지라고 말한다.[4] 탈리가 대표적. 다만 시타델에서 종종 보이는 쿼리안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미국식 발음을 사용한다.[5] 게임을 끝내고 난 뒤, 메시지가 전달되는데, 이는 자신들을 찾으러 오지 말라고 하는 긴급 메시지이다.[6] 이때 셰퍼드도 화가 단단히 났는지 한'게럴을 변호하는 샬라'란 제독에게 만약 리퍼와 전쟁으로 당신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라 말하며 강력하게 경고하며, 추가로 레니게이드 액션으로 아예 한 대 때려주고서 노르망디에서 쫓아낸다. 이 일이 어지간히 빡쳤는지, 이 후 동료와의 대화에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는 게스따위는 문제도 아니었단걸 알게 될 거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나눈다.[7] 상당히 이상한 이름의 함선인데, 타 종족으로부터 중고 함선을 구입한 것이라서 그렇다. 함선의 이름이 애초부터 못 바꾸게 프로그래밍되어 있었다고 한다. 탈리는 코리스 제독을 소개하면서 이름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셰퍼드에게 신신당부하지만, 셰퍼드가 기어이 함선 이름에 대해 물어보면 이상한 이름일지라도 자기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긴 한다. 근데 일단 화부터 내는 걸 보면 부끄럽기는 한 것 같다. 이름 때문에 놀림받은게 한두번이 아닌듯. 본인은 "'바스 데프란츠'나 '바스 이크토미' 같은 이름이 더 좋았을 거다"고 하는데... 영어 기준으로 이와 발음이 유사한 바스 데페렌스(Vas deferens)와 바섹토미(Vasectomy)는 각각 수정관정관수술을 뜻한다.(...) 영어 사용자인 셰퍼드와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웃길 노릇.[8] 하긴 당시 상황을 보면, 시민 함대의 지휘관으로서 참전했는데 애초에 시민함대 자체가 전투함이 아닌 민간선까지 끌어와 무장 달고 참전한 것이다. 기갑부대 사이에 캠핑카들이 총달고 참전한 셈. 무기야 어떻게든 조달해 붙였다 한들 방어력 따위가 있을 리 없다. 큅큅은 그런 상황에서 휘하 함선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다 격추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