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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유한회사(약칭 CLS)는 2018년 설립된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이며 택배회사이다. 초기에는 일부 캠프 소속 헬퍼들을 관리하는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지만 2024년 기준으로는 쿠팡에서 로켓직구, 로켓배송, 로켓와우, 로켓프레시 배송의 99%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물류시설인 여타 쿠팡 캠프와 임직원도 100% CLS 소속으로 전환되었다. 현재 쿠팡 본사는 전략, 기획 같은 용어 그대로 그룹의 두뇌 부서만 남아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물류센터에서 물류의 입고, 출고, 대분류를 담당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물류 서브허브, 캠프에서 물류의 중분류, 소분류, 배송업무를 담당한다.
CLS도 배송사이기 때문에 CLS의 배송차량은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장착하며 대부분은 정부에서 자유롭게 증차해 주는 배 번호판을 달고 있다.
2023년 이후 쿠팡에서 물량을 늘리는 로켓그로스 상품(운송장에 ♬ 표시)은 반드시 노란색 번호판을 장착해야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소수의 쿠팡(주) 소속 쿠팡친구들은 로켓그로스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존 승용차로 하던 쿠팡 플렉스는 거의 업무 확정이 되지 않고 되더라도 야간 프레시 위주로만 배정해 준다고 한다.
파트타임 헬퍼의 임금은 차주 수요일에 주급제로 정산한다.
2. 캠프 조직
2.1. 수도권 동부 본부
https://coupangls.modoo.at/?link=bttunhar2.1.1. 경기 북부
2.1.1.1. 남양주 Area
2.1.1.2. 일산 Area
2.1.2. 경기남부 리전
2.1.2.1. 경기광주 Area
2.1.3. 서울·인천 리전
2.1.3.1. 송파서초 Area
- 중구 1캠프: 서울 중구 통일로4길 27
- 중구 1캠프 성수 모바일: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48
- 성동 1캠프: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38
- 성동 1캠프 한강로 모바일:
- 서초 1캠프: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
- 구리 2캠프 오츠카: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5길 23
- 구리 2캠프 떠나요: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6길 54
- 구리 2캠프 자양동: 서울 광진구 자양로2길 2
- 송파 1캠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동남권 물류단지 B동 지하 1층
- 송파 2캠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동남권 물류단지 B동 지하 1층
- 송파 3캠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동남권 물류단지 D동 지하 1층
- 송파 4캠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동남권 물류단지 D동 지하 1층
- 송파 5캠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동남권 물류단지 C동 5층
2.2. 수도권 서부 본부
https://coupanglswest.modoo.at/2.2.1. 시흥안산구로Area
- 시흥 2캠프: 시흥시 매화산단로 16-15 쿠팡 시흥2캠프 / 셔틀운행
- 미산동 캠프: 시흥시 미산동 140-12
- 독산동 캠프: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999-9
- 일직동 1캠프: 광명시 일직동 516-1
- 구로 1캠프: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10
- 오류동 캠프: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123
- 신도림 캠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99-1
- 구로동 캠프: 서울시 구로구 서부샛길 822
- 안산1캠프:시흥시 만해로 43 8층
2.2.2. 동탄화성수원군포Area
2.2.3. 인천 강서 Area
- 인천 1, 7 캠프
2.3. 비수도권 본부
https://coupanglssouth.modoo.at/2.3.1. 대구대전구미 Area
- 동대구캠프: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662-1
- 대구3: 대구시 서구 중리동 1053번지
- 대구4: 경상북도 경산시 삼성현로 156 b4f(옥산동323-26 번지)
- 대구5: 대구시 서구 이현동 45-6
- 옥산: 경상북도 경산시 삼성현로 156 b2f(옥산동323-26 번지)
- 대전1 캠프: 계룡시 두마면 왕대로 105-29
- 대전2 캠프: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 331-1번지 (상서당1길 34)
- 대전2 미니캠프: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154-3 (대전로1397번안길 70)
- 대전2 미니캠프2(세척, 아이스팩 근무):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 173-4(벚꽃길 91)
- 대전3 캠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목외천로 441-12 (상삼리 202)
- 대전3 캠프(서브허브):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외천로 318 (문곡리 135-1) 1층
- 청주1 캠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청주역로 231 (강내면)
- 청주1 미니 캠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농소길 95 (오창읍)
- 천안1 캠프: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 232
- 천안1 미니캠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16-19
- 충주 캠프: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622-2, 이에스산업물류센터 1층
- 아산모바일캠프: 충청남도 천안시 미죽로 438
- 구미1: 구미시 오태1길 48 1층
- 구미(미니): 구미시 화신로 62 1층 (외부 컨테이너)
- 광평: 구미시 광평동 381번지
2.3.2. 광주전주 Area
- 광주 1캠프: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나노산단3로 11
- 광주 2캠프: 광주 서구 매월1로63번길 16
- 동림 MB: 광주시 북구 하남대로 599
- 임동 MB: 광주시 북구 임동 122-1
- 장록 MB: 광주시 광산구 장록동 751-6
- 송하 MB: 광주시 남구 송하동 254-1
- 여수 MC: 전남 여수시 소라면 무선로 350-2 (덕양리 산99번지)
- 전주 1캠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924-31
- 여의MB: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739-1
- 미니MB: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850-4
2.3.3. 부산·김해·창원·울산 Area
- 창원1캠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룡로48번길 49
3. 캠프 업무
유튜브 영상에 업무내용도 업로드되어는 있으나 캠프 휴게실에서 QR코드로 스캔하여 업무 관련 링크를 따로 들어가야 업무에 대한 교육영상을 볼 수 있다.[1]서브허브[2] 및 캠프에서 다시 한 번 더 택배 분류를 한다. 여기서는 일부 파트 사원을 제외하면 모두에게 '헬퍼님'이라고 부른다.
전반적으로 센터의 허브공정과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허브를 작게 간소화한 구조이기 때문에 전체 헬퍼 인원수와 공정 구조와 보직의 종류가 센터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다.
캠프에서는 FC, HUB와는 달리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허브보다 시급을 조금 더 쳐주며 쉬는시간도 상대적으로 많이 부여된다. 간식 자판기와 저렴한 음료수 자판기가 있으며 휴대폰 사용이 자유롭다.[3]
2023년 기준으로 쿠팡캠프가 소분, 방역업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캠프 내의 업무를 쿠친이 맡는 추세에 있었다가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따로 뽑고 있다.
캠프 소분은 허브보다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자차 출퇴근 및 주차가 가능하며 주간에는 지하철, 버스를 타고 올 수 있고 야간에는 출퇴근을 위한 좌석버스를 1대 정도 운행한다. 물량 급감이 아닌 이상 채용 취소는 거의 없으며[4] 근무일 하루이틀 전에만 신청하면 거의 대부분 근무가 확정된다.
여기까지 분류가 완료되면 배송기사인 쿠팡친구가 RT에 쌓인 택배를 1톤 트럭에 싣고 출발하게 된다.
여기서는 CLS쿠펀치라는 어플을 따로 사용하는데 기존 쿠펀치와는 전혀 연동되지 않는다. CLS쿠펀치로는 근무신청을 할 수 없고 문자, 카톡,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5]
캠바캠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센터보다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업무강도는 냉정하게 말해 센터의 허브보다 더 힘들다고 볼 수 있는 데다 다른 택배사 물류센터에 버금간다는 의견도 많다. 센터는 여름이 되면 물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지만 캠프는 밥도 안 주는 마당에 그런 복지는 끽해야 생수 두 병이 끝이고 심지어 자판기도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물건이 없는 경우도 있다.[6] 다만 시간이 길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힘들어질 때 집에 간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8시간 일하는 시간대라면 묵념… 전술했듯이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센터 출퇴근보다 훨씬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보통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 투잡 형식으로 많이 하는 편이다. 항상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물량이 없거나 일을 못 하거나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지원만 하면 남녀 상관없이 전원 뽑아간다. 라인이 안 터지는 때가 없으며 이 과정에서 물건들이 터져나가는 일이 빈번하다. 특히 세제와 음료수는 매일마다 한 두개 씩 무조건 터진다고 보면 된다. 직원들 역시 가벼운 물건은 집어던지고 처음 온 단기 알바한테도 그냥 막 던지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일 강도가 좀 센 편이라 쿠팡 센터에 비해 약간 불친절하게 대하는 편이기도 하다.
캠프에서 장기 계약직으로 일할 생각이 있다면 래핑하는 법이나 EPJ 다루는 법을 알아두고 가면 좋다. 둘 다 처음 일하러 온 헬퍼가 가장 애먹는 일이지만 비소분 업무를 하게 된다면 평파렛트에 물건을 쌓아 올리는 경우가 많기에 쌓은 물건을 감아 쓰러지거나 물에 안 젖게 해주는 래핑이나 파렛트를 옮기는 데 쓰이는 EPJ 사용법은 알아두면 좋다. 그래도 EPJ 사용법은 근무 전 의무로 들어야하는 안전교육에서 알려주지만 래핑은 보기에 쉬워보여도 숙련도가 잘 안붙고 알려주기도 은근 어려워서 잘 감는 사람은 웬만하면 주변에서 일을 잘한다고 인정받는다.
다른 물류센터와 비견될 만큼 살인적인 노동강도로 유명하다 보니 사망 사고도 여러차례 발생하고 있다.
3.1. 쿠지게
쿠펀치 및 워크데이에서는 Forklift operation으로 나온다.지게차를 운전하고 물류 관련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정규직 전환이 진행 중이라 같은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소속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정직원일 수도 있으며 용역업체 소속일 수도 있다.[7] 지게차 외에도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내부 업무를 하는데 취소 처리 관련 업무도 이들의 주요 업무이다.
일부 캠프들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에게 이 업무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쿠팡친구 출신 쿠지게는 쿠팡친구 급여를 그대로 받지만 순혈 쿠지게는 최저임금+지게차수당+야간수당+연장수당만 받는다. 이렇게 보면 쿠친 출신들이 돈을 더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쿠친들은 쿠친 기본급에 지게차수당만 더 받는 셈이라 그냥 거기서 거기다. 쿠팡로지스틱스 소속 정식 관리직인 CL, HL들이 지게차업무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2023년 기준으로 대다수의 캠프들은 서브허브에서 롤테이너만 받는 경우가 많다. 만약 캠프 규모가 작은 편이라면 아예 도크레벨러를 활용하여 상, 하차를 하기 때문에[8] 지게차를 탈 일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지게차수당은 받긴 하지만...
3.2. 플렉스 어시스턴트
Flex Assistant말그대로 (CL들의) 쿠팡 플렉스 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포지션. 육체적 노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캠프의 상황이 상당히 여유롭지 않은 이상 본인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여러 잡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플렉스들의 CL로 봐도 된다.
쿠지게처럼 쿠팡친구가 이 업무를 하지 않는 이상 순혈 FA는 퇴사율이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쿠친들과 달리 각 개별 사업자들과 계약을 하는 형태이다 보니 제대로 통제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3.3. 신호수
지게차와 간선차 등이 오갈 때 안전통제 등의 역할을 한다. 다만 쿠팡의 물류 특성상 주로 저녁, 새벽, 이른 오전에 물류가 몰리기 때문에 늦은 오전, 오후 근무자들은 쿠지게들의 업무보조나 캠프 주변 정리 등을 요청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한가한 시간대에는 신호수를 안 쓰면 되는 거 아니냐 하겠지만 지게차 관련 사고가 워낙 많이 발생한 탓에[9] 회사 내규에 신호수 없이 지게차를 움직이면 안 된다는 규정을 아예 못 박았다. 때문에 지게차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근처에 무조건 신호수가 따라 나와 주변 통제를 해줘야 하며 낮이라도 지게차가 움직일 일이 전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물류가 많이 없음에도 어쩔 수 없이 신호수를 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허브와 달리 잡무가 추가되는 셈이지만 신호수만을 따로 뽑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서브허브화 된 캠프에서는 차량 배치 등 말 그대로 신호수의 역할만 수행한다. 한편 2wave 물량이 들어오는 새벽 4시부터 아침조와의 일반적인 교대시간인 오전 9시까진 도크가 꽉 차기 때문에 신호수 중 한명이 나중에 들어온 차들을 부지 내에 마련한 주차장으로 보내고 차례가 되면 기사를 부르는 역할을 수행한다.
3.4. 소분
소분은 캠프의 꽃으로 풀필먼트의 허브에서 온 파렛트 묶음 단위의 택배 상품을 하차 요원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 하차하고, 상품을 각 구역에 맞게 분류하여 롤테이너에 적재하고 배송 차량에 싣는 일이다.트레일러 또는 지게차가 파렛트를 소분장 인근으로 옮기면, 간선하차 자키 담당자가 컨베이어 벨트 바로 앞까지 파렛트를 옮기고, 파레트 위에 있는 여러 상품을 하차 요원이 안전칼로 비닐을 뜯고 곧바로 컨베이어 벨트에 올린다.[10] 전동자키 또는 입식지게차는 CL, HL 등 로지스틱스 관리직이 맡거나 소분 인력 중에서 상대적으로 짬이 높은 사람이 맡는다. '간선하차', '무버', '자키수', 'X-Dock'라는 보직으로 따로 선발하기도 한다.
이후 분류 · 적재 요원은 본인의 라인에서 상품 번호에 맞게 상품을 롤테이너에 분류하면 된다. 과거에는 헬퍼들이 1톤 트럭에 일부 적재도 해줬으나 근래에 들어서 헬퍼는 전적으로 분류 업무만 수행한다.
롤테이너에서 상품이 터지거나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모든 상품을 테트리스처럼 잘 쌓아야 한다. 오만가지 크기와 무게를 가진 택배 상품이 무작위 순서로 들어온다.[11]
하차 공정은 웬만하면 남성 인원으로 배치되지만 당일에 처리해야할 물량이 너무 많은데 하차 인원이 적을 경우나 여성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가벼운 물량이 많은 경우 등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하면 여성도 하차 라인에 추가 투입시킬 수 있다. PB 상품 및 토트박스 하차를 여성 인원에게 배정하는 경우도 꽤 있다.
분류 및 롤테이너 적재 공정은 남녀 근무 강도가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으며 남녀 배치 비율이 상대적으로 고른 편이다. 다만, 상품을 집어서 쉴 새 없이 롤테이너들 사이에서 걸어다녀야 한다. 롤테이너 위에다 두뇌를 활용해 쌓는 만큼 팔, 다리, 두뇌 3가지가 모두 중요한 공정이다. 스포츠로 치자면 축구, 군대 훈련으로 치자면 각개전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소분 인원을 모집할 때 뭉뚱그려 소분이라는 이름으로 모집해놓고 왜 각기 하차, 분류 및 적재, 세척, PB 분류, 기타 공정 등으로 세분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여러가지 공정을 통합하에 소분이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술했듯이 라인에 물량이 터지는 일이 빈번하며 그나마 앞 쪽 롤테이너부터(맨 앞번호 혹은 맨 뒷번호부터) 먼저 빨리 쌓는 것이 보다 낫다.
3.5. 반품
반품 신청하여 들어온 물건들을 실어 보내는 역할이다.소분의 역방향이라 그런지 일이 상하차의 축소판인데 기사들이 수거한 반품 물건에 반송장을 따로 붙여서 PDA로 반송장의 바코드를 찍어본 다음에[12] PDA에 뜬 분류에 따라 반품 물건을 소분하여 평파렛트에 쌓고 물건 분류 바코드와 적재 날짜가 쓰여진 종이를 양쪽으로 같이 붙인 뒤 래핑해서 마무리하면 된다.
반품 물건은 개봉, 미개봉, 카테고리, HVI로 나뉘며 바코드를 찍으면 개봉은 소분 시 하차한 물건을 찍었을 때와 같은 알림음이 나오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미개봉 미개봉", "따로 따로", "별도 별도"라고 알려준다. 개봉과 미개봉은 토트박스에 담을 수 있는지에 따라 토터블과 논토터블로 나뉜다. 그 외 다른 반품과 따로 적재하는 파손 상품도 있다.
토터블은 물건을 담은 토트박스를 5단씩 빈틈없이 쌓아 올리면 되며 논토터블은 센터 HUB 상차처럼 파렛트에 물건 자체를 무너지지 않게 쌓으면 된다. 보통은 개봉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개봉 상품에 섞인 나머지를 분류하면서 개봉 상품을 정리하고 그 다음으로 순서 상관없이 나머지를 정리하고는 한다. 카테고리와 HVI도 따로 모아서 토트박스에 담아 상품을 적재하지만 박스에 안 들어가는 큰 상품이 있을 때도 있는데 어차피 갯수도 적고 끝나고 위를 덮기 때문에 맨위에다 상품을 올려놓고 마무리 짓기도 한다. 미개봉은 시작 전부터 미개봉끼리 모여있긴 한데 한두개씩 개봉이 섞여있기도 하고 토터블 논토터블 따로 분류하여 적재해야 돼서 은근 번거로운 편.
작업 인원은 헬퍼끼리 할 때도 있고 쿠친들과 같이 할 때도 있다. 후자의 경우 쿠친이 많다면 헬퍼 대신 반품을 진행하는 상황이 많은데 그럴 경우 헬퍼는 롤테이너와 토트박스를 정리하고 쿠친 대신 적재가 끝난 파렛트를 래핑하여 정해진 장소에 비치하는 일을 한다.
안산1캠프에서는 반품 업무를 쿠지게와 FA(플렉스 어시스턴스), 잔류 쿠친이 진행한다. 본사 지침이라지만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3.6. 세척
프래시백을 세척기에 넣은 후 쌓아서 롤테이너에 정리하거나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일반적으로 한 세척기당 3-4명의 인원이 붙어서 1-2명은 프래시백을 세척기에 넣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세척기를 거쳐 세척된 프래시백의 물기를 안팎으로 닦은 후 접어서 파레트 위에 적재한 뒤 한 파레트 당 120개가 쌓이면 래핑을 하여 지게차가 상차할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둔다. 작업을 하면서 틈틈히 프래시백의 상태를 확인하여 오염되거나 손상 혹은 파손된[13] 프래시백은 따로 모아서 별도로 적재하고, 일정 횟수 이상 스캔된 프래시백은 폐기로 분류되어 이 역시 따로 모아 별도로 적재한다. 폐기의 경우는 스캔할 시 "페기, 폐기" 라고 PDA에서 알려주나, 오염/손상/파손은 작업자가 눈대중으로 판단해야 한다.[14]
같은 세척기에서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간의 속도 조절이 중요하므로 서로의 손발이 잘 맞아야 하는 업무다. 일반적으로 세척은 헬퍼들이 주력이 되어 일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쿠친들이 투입되기도 한다.[15] 또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양의 파렛트를 쌓아놓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16] 캠프마다 숙련도가 높은 계약직 헬퍼들이 고정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만큼 실제 신규 채용 수도 많이 적은 편.
비소분 업무 중에서 가장 중노동인 데다 자체 작업량도 많아서 웬만하면 세척 일 외에는 시키는 건 없다. 있다면 서브허브급의 규모가 큰 캠프에서 다른 업무의 일손이 딸릴 경우 지원해 주는 정도다.
3.7. 아이스팩
쿠팡친구나 퀵플렉서가 수거한 아이스팩의 물을 까서 버리는 역할이다.보통은 캠프 내에 설치한 싱크대에 서서 도트박스 안에 있는 아이스팩의 물을 깐 다음 남은 비닐을 분리수거하기만 하면 된다. 여러 명이 까야할 경우 물을 버릴 양동이를 주기도 하며 근처에 하수구가 있다면 하수구에 둘러모여 물을 버리기도 한다.[17] 수거할 때 도트박스에 따로 담아두고 가져오기 때문에 도트박스 정리도 겸사겸사 하기도 한다.
굉장히 간단한 업무라 모바일 캠프 등 작은 캠프에서는 언로딩같은 공정한테 업무를 맡기기 때문에 이런 공정을 따로 뽑는다는 것은 그 캠프가 수거해오는 양이 많다는 뜻으로 경우에 따라선 근무 시간까지 쌓여 있는 아이스팩을 다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
3.8. 피딩(Feeding)/언로딩(Unloading)
피딩은 롤테이너에 꽉 차게 쌓여 있는 택배의 고유 번호를 본 뒤 고유 번호가 적혀 있는 트레일러의 도크 입구 근처로 옮기는 것이 주 업무이며 가득찬 롤테이너를 빈 롤테이너로 교체해주기도 하고 특정 시간이 되면 트레일러 운전수와 함께 롤테이너를 트레일러에 싣고 내린다.언로딩은 쿠팡친구에게 가득찬 롤테이너를 전달하고, 빈 롤테이너, 프레시백, 토트박스를 정리정돈하여 트레일러에 다시 싣는 것이 주업무이다.
트레일러에 옮길 때 오르막 경사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경우 약간 먼 거리에서 미리 가속도를 가하며 밀어야 성공한다. 무겁고 위험한 롤테이너는 2인 1조로 함께 옮기는 것이 좋다. 트럭에 옮길 때는 양 옆 낭떠러지를 필히 주의해야 한다. 모바일 캠프는 도크가 없어 리프트로 롤테이너를 올리고 내리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한결 자유롭다.
상황에 따라서 하차, 적재, 반품, 아이스팩 등으로도 투입된다. 캠프마다 업무 강도와 상황이 천차만별. 규모가 작은 곳은 업무 강도가 낮으나 딱 1명만 뽑으며 1명이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
3.9. 리젝(Reject)/오버플로우(Overflow)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기계가 인식하지 못한 택배들이 리젝, 오버플로 라인으로 전달된다. 그 택배들을 수동으로 스캔하고 롤테이너에 분류적재를 한 뒤 각 라인별로 롤테이너를 직접 전달한다. 관리직, 계약직이 주로 담당한다.3.10. 방역 요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생긴 자리이며 쿠팡카, 캠프 내부 소독과 청소업무를 담당했다. 전술한 와쳐의 하위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이름에 맞게 방역에 보다 특화되어 있다. 와쳐와의 차이점은 쿠팡 물류센터가 아닌 쿠팡의 서브터미널인 "캠프"에서 근무한다는 점이며 와쳐는 방역과 더불어 사원 관리까지 맡은 데 비해 방역요원은 그냥 소독과 청소만 하면 돼서 업무 부담감이 한층 덜하다.주로 하청업체의 계약직으로 채용했으며 1개월 단위로 채용을 실시했다(인천 캠프 기준). 하청업체 소속 직원은 쿠팡과는 다른 회사 소속이기 때문에 쿠팡 CL들도 방역요원을 함부로 대할 수 없고 막 대하지도 않았다. 일부 캠프는 용역업체를 통한 채용이 아니라 캠프 직영으로 뽑기도 했지만 이 경우에도 막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다. 캠프의 관리자들은 배송, 물류 업무만 해도 굉장히 바쁜 사람들이라 캠프의 주요업무와는 동떨어진 방역에게 굳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가 없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른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다른 쿠팡 아르바이트는 관리직들이 알바생한테 이래저래 관여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방역요원한테는 정말 필요한 말 외에는 전혀 관여를 안 해서 관리직의 눈치를 안 보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터치를 안 한다고 긴장을 풀면 안 된다. 터치를 안 한다고 지나치게 설렁설렁 하거나 무단지각 등 근태관리를 하지 않으면 관리직들이 방역요원한테 주의를 주지 않고 바로 하청업체한테 클레임을 넣거나 직접 주의를 주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안 좋은 평판이 계속 쌓인다면 다음 근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업무의 특성상 중간에 대기시간이 많아[18] 업무강도가 낮은 편이고 이 시간에도 시급을 모두 쳐주기 때문에 일급 면에서는 나쁘지 않으며 업무시간도 5~6시간 정도로 짧은 편인지라 후술할 통합근무가 아니라면 체력 소모도 크지 않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한 번 들어온 인원들이 잘 나가지 않아 보안요원처럼 자리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업무의 특성상 아침 일찍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9] 오전조는 보통 6-7시 까지는 출근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새벽에 기상해야 한다.[20] 이 때문에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고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방역이 출퇴근하는 시간대에는 보통 통근차량이 미 운행하는 경우도 많은 데다 통근 차량 자체를 운영하지 않는 캠프가 대부분이다.[21] 따라서 방역업무는 캠프가 집 근처에 있거나 대중교통이 그나마 편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저런 단점은 오전조에 해당한다. 혹시 오전조도 6-7시 출근이 아닌 8-9시 출근이라면 어느 정도는 할 만하다. 오후조는 보통 14~15시경에 출근하기 때문에 출근 자체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시간대가 애매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면에서 보자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생긴 자리 중 현재도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방역, 소독, 청소업무라는 것이 굳이 코로나가 없어도 필요한 업무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의 방역업무가 완화되면서 다른 일도 같이 시키는 경우가 있다.
[1] 링크를 가진 사람만 볼 수 있는 권한이다.[2] 다수의 캠프와 모바일 캠프의 택배를 센터에서 받아 대신 소분해 주는 캠프이다.[3] 그렇지 않은 캠프도 간혹 존재한다. 대만역직구센터 캠프가 휴게가 없고 휴대폰 사용이 불가한 cls 소속의 센터형 캠프였으며 2024년 8월 24일부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로 이관되었고 캠프 관리자 및 사원들도 cfs 소속으로 변경된다.[4] 월 단위 계약직 헬퍼가 되면 물량 급감으로 인한 근무 취소는 없다.[5] 센터(쿠팡플필먼트서비스)와 달리 11시간 휴게가 적용된다.[6] 서브허브라면 라면 자판기와 냉동식품 자판기가 있긴 하다. 물론 자비로 구매해야 한다.[7] 현재는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다.[8] 캠프규모가 크다면 그냥 예전처럼 지게차로 롤테이너를 하차한다. 도크레벨러로는 한 번에 하나만 상하차할 수 있어 속도도 느리기 때문이다.[9] 지게차의 특성상 인사사고가 발생하면 최소 골절이다.[10] 이때 컨베이어에 껴서 막힐 위험이 있는 너무 크거나 긴 물건, 납작한 물건, 벨트 위에서 굴러다닐 수 있는 원형(圓形) 물건 등 따로 스캔과 분류가 필요한 택배를 '이형' 이라고 부르며, 하차 요원은 이형 택배를 별도 롤테이너에 적재해야 한다. 이형이 많을 경우 이형 전담 헬퍼를 따로 선발한다.[11] 다만 중간에 로켓프레시백이 무더기로 들어올 수 있는데 하차 요원이 컨베이어에서 로켓프레시 수십 개가 쌓인 파렛트, 롤테이너를 하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로켓프레시만 따로 적재하고 피딩할 수도 있다.[12] 다만 컨베이어에 하차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야 한다.[13] 프래시백 외부가 심하게 더러운 것, 내부의 은박 코팅이 하얗게 벗겨지거나 찢어진 것, 벨크로가 떨어진 것, 프레시백 일부(특히 모서리 부분)가 너덜너덜하거나 칼로 찢어진 흔적이 있는 것, 송장 스티커가 붙어있거나 송장이 젖어서 프린트가 눌러붙은 것, 세척기를 거치고 나서도 악취나 향수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골라내기가 애매하다면 자신이 보기에 배송받는 사람이 컴플레인을 걸만한 프레시백을 빼면 된다.[14] 폐기 프레시백을 분류하기 위해 작업 전에 전부 모여서 작업할 프레시백을 전부 스캔하고 시작하는 캠프도 있다.[15] 쿠친들이 투입되는 경우에는 헬퍼 TO가 충분히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TO들이 모두 쿠친들로 대체되어 해당 일자의 헬퍼들이 미리 해두었던 근무신청들이 전부 반려되어버리는 일이 잦다.[16] 세척 작업하는 사람 수가 N이라고 할 경우 1시간에 파렛트 N개를 쌓아야 한다. 그리고 근무 시간동안 작업을 많이 못하면 다른 시간대 사람들이 해야하는 양이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2024년 8월 중 대대적으로 세척 기계를 교체하면서 각 캠프마다 자체적으로 할당량을 늘려서 작업량이 더 늘었다.[17] 쿠팡에서 쓰는 아이스팩의 성분은 100% 물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간혹 젤이 있는 아이스팩이 섞여있기도 한다.[18] 대부분의 소독/청소 업무가 20~30분 이내로 끝나는데 한 업무당 배정시간은 보통 한시간 단위다.[19] 주간 쿠팡맨들이 보통 8~10시 사이에 출근을 하고 11시 전에 적재업무가 시작되는데 그 전까지 센터 사무실과 쿠팡카, 소분장소의 방역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20] 캠프의 거리에 따라 이르면 5시정도에 기상해야 한다. 새벽기상이 익숙하지 않다면 퇴근 이후 피로감이 엄청난지라 뭔가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낮잠을 자 버리면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그 상태로 다시 새벽에 일어나서 근무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깨지고 피로가 해결이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21] 이 때문에 쿠팡맨들은 대부분 자차로 출퇴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