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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6:23:52

쿠나리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이자 종교집단이자 국가.
파일:attachment/쿠나리/Qunari.png
출처

1. 개요2. 상세3. 역사4. 사회와 문화5. 경제6. 군사7. 기원8. 게임상의 등장 인물9. 모티브

1. 개요

Qunari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중 하나.

2. 상세

쿠나리는 쿤의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말로서, 정확히는 '쿤'의 신앙을 믿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따라서 엘프든 드워프든 인간이든 쿤의 사상에 동조한다면 모두 '쿠나리'라고 할 수 있다. 위 이미지처럼 흔히 알고 있는 뿔 달린 쿠나리들은 '코시드'라는 종족이다.[1] 코시드는 청동빛 피부를 지니며 뿔을 가지고 인간보다 강인하고 거대하다.[2] 파 볼렌과 셰헤론, 그리고 리베인 북쪽의 콘트-아르라는 도시를 지배하고 있다.

다만, '코시드'라는 개념 자체가 쿤 사상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쓰이던 단어로 게임내의 현재시점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인데다가, 이게 특정 종족을 가리키는 용어인지도 불분명하다.[3] 따라서 이 항목에서 쓰이는 코시드 족이라는 용어는 '쿠나리의 주류인 몸집이 크고 (대체로) 뿔달린 종족'를 특정하는 용어가 마땅치 않아서 쓰는 은어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편이 무난할 것이다. 드래곤 에이지 2에 보면 코시드 종족이면서도 쿤의 신앙을 저버린 자가 나오는데 이런 존재들을 '탈-바쇼스'라 한다.

정리하자면 쿤의 사상이 생기기 전에 존재하던 동족은 코시드로, 쿤의 사상에 동조하는 동족은 쿠나리로, 쿤의 사상에 동조하는 다른 종족은 Viddathari(비다타리)로, 쿤의 사상에 동조하지 않은 동족은 탈-바쇼스로 일컫는 것이 보편적이다.

쿤 사상의 창시자는 아쉬카리 코슬룬 이다.

코시드 종족 중에도 뿔이 없는 존재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 등장한 스텐이다. 발매 반년 쯤 후에 나온 디렉터 인터뷰에 실린 내용이므로 2편 때문에 급조한 설정이라고 볼 수는 없고, 모종의 이유로 뿔 쿠나리를 오리진에 구현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와 별개로 위의 논란처럼 쿠나리에 대한 심도있는 설정은 별로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공식 소설 등에서는 쿠나리에 대해 별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인퀴지션에 와서야 의문이 다수 해결될 듯. 참고로 영문 위키에서는 뿔이 없는 쿠나리는 인간 중에서 빨간 머리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고 뿔없는 쿠나리는 특별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때문에 5차 대재앙 당시 퍼렐덴에는 희귀한 쿠나리들만 잔뜩 모여 있는 셈이 되어버렸다.

드래곤 에이지 2 본편까지만 해도 전원 남성만 등장했으나, 드래곤 에이지 : 레뎀션 및 2의 DLC인 암살자의 흔적에서 여성 쿠나리로썬(코시드족이 아닌 쿠나리로써도)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탈리스가 나온다. [4] 게임 시리즈 3편에 해당하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는 여성 코시드 족을 주인공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퀴지터(코시드족 선택시)랑 동료 아이언 불 외에는 주조연급 코시드 족을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며, 그나마 인퀴지터는 코시드족으로 선택해도 태어날 때부터 탈-바쇼스인지라 엄밀히 따지면 애초부터 쿠나리가 아니다. 플레이어가 다른 종족 선택하면 더 말할 것도 없고. 덕분에 게임에서의 비중은 오리진에 스텐이 등장한 것처럼 아이언 불이 등장하는 것 외에는 전무할 지경이며, 스토리도 아이언 불 관련 퀘스트만 빼면 인간, 드워프, 엘프 중심이 됨에 따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팬들도 쿠나리에 대한 제작진의 처사가 너무하다며 까댔으나, 인퀴지션의 dlc Trespasser에서 주 악역으로 등장함에 따라 비중이 급상승했다.
사실 쿠나리는 군사계급인 안탐 이외에는 나라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으며, 탈주자인 탈-바쇼스도 이들을 처단하려고 쿠나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있어 자유로운 운신이 어려운데다 이러한 폐쇄적인 쿠나리의 특성상 게임의 무대에 쿠나리의 국가가 포함되더라도 쿠나리가 아닌 자들의 방문이나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라 이들에 대한 묘사나 퀘스트 연계를 하기가 어렵긴 하다. 4편인 드레드울프에서는 쿠나리가 대놓고 침략 중인 테빈터가 주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중이 늘어날 확률이 높다.

3. 역사

쿠나리는 강철력 30년에 북쪽 대양으로부터 파 볼렌에 상륙하였다. 기존의 파 볼렌은 문명화되지 못한 섬으로 원주민 인간들이 살던 곳이었으며, 이제는 쿠나리 종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파 볼렌에 상륙한 이후 이곳은 테다스의 쿠나리들의 본거지로서 기능하였다.

이후 쿠나리는 강철력 32년 테다스 대륙에 대한 전면적인 공세를 취하였다. 이 공격으로 세헤론과 리베인 지방이 쿠나리에게 점령당하였고 10년만에 북부지방인 터빈터 제국은 수도인 민라투스를 제외하고 전부 점령당하게 된다.[5] 이 당시 터빈터 제국과 올레이 제국은 제국 챈트리의 독립으로 대립하고 있었기에 초기 쿠나리의 공세에 효과적인 저항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북부지방의 사람들의 저항과 테다스의 모든 인간 국가들이 단합하여 반격해오면서 점차 쿠나리는 밀려나기 시작하였다. 이때 마법사 협회의 마법사들이 투입되어 쿠나리와 싸움에서는 챈트리의 제제를 받지 않으며 대대적으로 활약하였다. 또한 쿠나리들이 인간들에게 무자비한데다[6] 사회적으로 마법을 매우 싫어하여 마법사들을 억압하였기에 마법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한 점도 컸다. 이후 노켄 해전에서[7] 치열한 전투 끝에 쿠나리 해군이 연합군 해군에게 패하면서 쿠나리들은 리베인과 세헤른 지방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연합군을 주도하는 올레이 제국티빈터 제국은 서로에 대한 적의를 잠시 멈추고 올레이는 리베인 지방으로 터빈터 제국은 세헤른 지방으로 숭고한 원정을 선포하면서 테다스의 전 인간 국가들이 연합한 연합군으로 쿠나리에 반격을 시작한다.[8] 3차에 걸친 원정은 2차까지는 양 제국이 중심이 되는 연합군이 쿠나리한테 처절한 패배로 끝났지만 3차 원정에서는 리베인 지역 원정이 쿠나리군을 격파하여 성공하면서 리베인의 북부 도시 콘타알과 세헤론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수복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인간 국가들이 입은 피해가 엄청나게 큰 터라 계속된 전쟁은 양측에 무리였다. 특히 인간 국가들은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져 있었고[9] 쿠나리도 큰 피해를 입었기에[10] 이후 무리하게 콘타알과 세헤론을 찾기보다는 쿠나리와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인간 국가들은 쿠나리와 로머린 섬에서 만나 회담을 열었는데 여기서 인간과 쿠나리의 대표들은 로머린 협정을 맺어 강화하였고 쿠나리들은 콘타알과 세헤론을 합병하여 새롭게 쿠나리의 영토가 된 파 볼렌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콘타알과 세헤론은 티빈터의 영토인터라 티빈터 제국은 반발하며 강력히 반대했으나 소용없었다. 그래서 티빈터 제국은 이 협정을 인정하지 않고 세헤론을 되찾기 위해 계속 쿠나리와 전쟁 중에 있다.[11]

4. 사회와 문화

쿠나리의 사회는 삼각형의 균형으로 설명되고 있는데 각각 몸, 마음, 영혼을 의미한다. 몸은 아리쇽(군인)이 대표하며, 마음은 아리제나(장인), 영혼은 아리쿤(사제)이 대표한다. 이들 3명이 쿠나리 사회의 대표로서 쿠나리 사회의 완성을 위해 각자의 할일에 충실한다. '의무' 라는 것은 쿠나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개개인은 사회라는 거대한 존재의 부분으로서 각기 부분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한 이들의 개념이 드러나는 것이 '명칭'인데, 그들은 각자 이름을 가지기보다는 서로를 직급으로 부른다. 오리진의 스텐이나 2편의 아리쇽이 좋은 예. 그들에게 직급이라는 것은 단순한 위치가 아니라 그의 역할을 의미하며, 쿠나리의 사회에서 역할이라는 것은 곧 그 개인의 정체성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만화인 Those Who Speak에 등장한 Rasaan이라는 탐스란의 경우를 보면 직급내에서의 개인의 이름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듯 하다. 다만 해당 작품에서 Rasaan이 언급한 내용만으로 '개인의 이름'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따르며, 직급 내에서의 세부적인 위치를 구별하기 위한 명칭일 가능성이 높다. [12]

쿠나리는 성별 역시 그의 역할을 나누는 중요한 개념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여성이 전사가 되는 것에 대해 용납하지 않는다.[13][14] 오리진에서 스텐은 그레이워든이 여성일 경우 왜 여자가 전투에 나서냐며 의아해한다.[15] 쿠나리에서 여성은 주로 탐스란[16]이라는 교육자의 역할을 맡으며,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여 새로운 쿠나리 세대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쿠나리들은 탐스란들을 부모로 여기지 진짜 부모는 아무도 모른다. 인퀴지션에서 나온 아이언 불과의 관련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아예 공동출산, 공동육아를 하는 사회로까지 볼 수도 있다. 쿠나리들은 성욕을 느끼면 탐스란을 찾아가며, 탐스란은 그렇게 성욕을 느끼는 쿠나리들을 서로 매칭해 준다. 이걸 얼마나 당연하게 생각하느냐면 인퀴지터의 이해를 돕기 위해[17] 감기 걸려서 의사 찾아가는거에 비유까지 한다. 찾아갈 경우 탐스란이 매칭해준 상대와 관계를 하게 되며, 아이언불이 말하길 운이 나쁠 때는 하루에 과하게 많은 관계를 해야 했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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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리는 타교도들의 거주지를 점령할 경우 어린아이는 강제로 부모에게서 때내어 쿠나리로써 교육시키며, 성인은 벤-하스라트라는 노동수용소 겸 교화소로 보낸다. 벤-하스트라트에서 충실한 쿠나리가 되면 쿠나리 사회에서 인정받게 되지만 만일 교화가 녹록지 않으면 비트다틀록이라는 신전에서 쿠아멕이라는 물질을 강재로 흡입시키는데, 이걸 빤 인간들의 절반 가량은 감정 없는 노예가 된다고 한다.[20] 감정을 잃지 않은 인간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쿠나리는 그들 전부를 죽이니까.[21]
쿠나리는 쿤에 가입하지 않은 외부인들은 '바스'라 부르며 살아있는 것으로 취급조차 하지 않지만 일단 가입한 외부인은 능력만 있으면 쿤 내에서 상당한 고위직책을 가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22] 이로 인해 엘프나 국가의 인간 하층민들은 매우 열렬한 큔의 지지자가 되어 인간들의 군대를 공격하기도 하였다.[23] 챈트리는 쿠나리의 점령지를 해방하면서 많은 이들이 쿤의 신도가 된 것에 놀랐으며 또한 이들이 다시 챈트리의 신도가 되기를 거부한 데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많은 쿤의 인간과 엘프들이 챈트리 지지자들에게 학살당하게 되었고 노슨 필드(Nocen Fields)와 마르누스 펠(Marnus Pell) 지역은 너무 많은 이들이 학살 당하면서 영계의 장막이 찢어져 영계의 악마들이 출몰하고 시체가 걸어다닌다고 한다.

마법을 싫어하며 해로운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마법사를 매우 억압하는데 마법의 재능을 드러낸 자는 혀를 자르고 구속구를 채운다. 스텐은 이를 두고 '마법 대하는 문명화된 태도'라고 자평했다. 다만 2에서 사레바스(쿠나리 마법사)들이 있는 걸 보아서 마법을 좋게 보지는 않지만 완전히 금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인간들보다 마법사를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대한다. 그러다보니 탈 바쇼트 쿠나리들 중 마법사가 많으며 이는 쿠나리의 마법 전력이 인간보다 취약하게 만들어 인간과의 전쟁때 인간 마법사들의 공격에 쿠나리가 대처를 못하고 당하는 큰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의외로 과학기술, 즉 마법에 연관되지 않은 기술쪽으로는 세계관 최고의 종족인 듯. 전함(dreadnot라고 번역된다.)을 타고 먼 대륙에서 왔다는 것부터, 그들이 만드는 화약 가트락은 드워프 대장장이가 그 비싼 리륨을 들여 만든 폭발물보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데다[24], 대포와 망원경이라는 걸 이 세계관에서 최초로 만들었다.[25] 그래서 마법이 취약한데도 인간 국가들을 상대로 잘만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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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는 이런 연발 노포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래저래 경직되고 비인간적인[26] 사회라 내부 불만이 적지는 않은 듯. 양 게임에서 나오는 변절자들(탈-바쇼트)만 카운팅해도 쿤에 속한 쿠나리들의 숫자와 거의 비등하다.[27] 오리진 같은 경우는 스텐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쿠나리들이 다 변절자들. 하지만 이 변절자들인 탈-바쇼트조차 배타적이라서 다른 종족들과는 용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오리진에서 스텐이 주인공한테 쿠나리가 테다스로 군대를 이끌고 와 인간 국가들이랑 다시 전쟁을 할 것이라며 털어놓는다.[28] 이를 보면 쿠나리와 인간의 2차 대전쟁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이언 불의 말을 들어보면 쿠나리 역시 사정이 좋지 못하다.

일단 국토를 수복하려는 테빈터의 군대와 지속적인 전쟁을 벌이는 데다, 원주민인 인간들의 반란과 저항까지 심하다. 또한 경직된 체제에 불만을 품은 탈-바쇼트 쿠나리들이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킴으로써 이들과도 전쟁을 한다고 테다스 대륙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

그러나 침입자 DLC에서는 쿠나리 대군이 테빈터 본토에 상륙하여 테빈터 제국과 본격적인 전면전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테다스 남부의 국가들이 테빈터와 쿠나리와의 전쟁이 자신들한테도 피해올까봐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쿠나리는 테빈터만 밀어버리면 남부도 공격할 계획이다.

소설 Tevinter Nights와 As We Fly에서 쿠나리의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쿠나리의 군사 지도자 안탐이 주도하여 테빈터와 안티바를 침공했다. 쿠나리 군대는 테빈터의 주요 도시인 벤투스 , 카라스테스 , 네로메니아를 점령했고 안티바의 북부 도시인 트레비소를 함락하는데 성공한다.

5. 경제

공동체를 중요시하는만큼 쿠나리는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는다. 특이하게 상인들의 역할이 이익을 남기는 게 아니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데에 있지 사고 파는 데에 있지 않다. 쿠나리 경제의 최고 목표는 효율성으로서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행한다. 그 때문에 제과업과 제빵업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 그저 영양도 없이 맛만을 위해 존재하는 식품이라는 개념부터가 낭비 중의 낭비로 여겨지기 때문. 당장 오리진의 스텐부터 이국 땅 퍼렐던에 와서야 생애 처음으로 과자와 케이크를 먹었고 본격적으로 디저트에 맛을 들였다.

6. 군사

설정상 인간보다 인구는 적으나 키랑 덩치가 커서 위압감을 주는 데다 완력과 근성이 강해서 육체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강인하다보니 개개인의 전투력이 인간을 능가한다. 게다가 전체주의 사회라서 철저히 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에 인간 국가들이 두려워할 만큼 강대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들의 기술력은 테다스 전역에서 가장 압도적이며 강력한 해군을 가지고 있고 테다스 대륙의 다른 종족과 달리 가틀럿이라는 화약과 대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쿠나리는 대포와 화약에 대해 엄중하게 비밀을 지킴으로 다른 종족에게 비밀이 누설되고 있지는 않다.[29] 인간들도 쿠나리가 가진 기술력과 화약에 대해 알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

오리진과 2의 쿠나리는 무장 상태가 많이 다르다. 오리진의 쿠나리는 중갑을 입고 양손무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2의 쿠나리는 갑옷을 거의 입지 않고 투창을 주로 사용한다. 이는 오리진의 쿠나리 대부분이 탈-바쇼스이므로 쿤의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스텐과 그 일행도 똑같이 중갑과 양손으로 무장을 했으며[30], 죄다 뿔 없는 쿠나리 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들이 탈-바쇼스 여서가 아닌 당시 게임 한계상 구현을 못했다고 봐야 한다.[31]

7. 기원

테다스 북동쪽의 대륙에서 드레드노트라는 대형 함선을 타고 왔으며, 그들의 수도인 '퀴들록'은 오로지 기술만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건물들이 들어차 있다고 한다. 세헤론에 상륙하기 천 년 전에 코카리 삼림에 발을 들여논 적도 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블라이트를 정통으로 얻어맞아서그 작은 식민지는 깨져버리고 그때부터 오거가 나타났다.[32] 이래저래 테다스 원주민 입장에서는[33] 가장 골치아픈 암적인 존재들.

코믹북과 인퀴지션에서 쿠나리가 사실은 용과 인간의 혼혈일지도 모른다는 대형 떡밥이 던져진 적 있다. 쿠나리의 사기적인 신체능력과 정신력을 설명할 수 있을 듯.

아이언 불이 말하기를, 용의 피가 섞여서인지는 몰라도 본래의 쿠나리는 매우 난폭하고 충동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이들이 문명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쿤 덕분으로, 쿤의 계율을 따르지 않는 쿠나리들은 이미 인간이라기보다 짐승에 가깝게 행동한다고. 그러면서 쿠나리 문화에 있어 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8. 게임상의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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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위의 세 이름들은 각자 쿠나리 직급상의 소대장, 장군, 특수부대를 뜻하는 말이다. 쉽게말해 저 세 이름이 전부 본명이 아니라는 것. 위의 세 명의 본명은 나와있지 않다.

9. 모티브

'먼 곳에서 배를 타고 온', '희고 거대하고 강하며'[34], '기술적으로 발달되어있고', '강력한 종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마법을 배격하고', '소수 정예로 구성된', '침략자'라는 개념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침공한 스페인 콩키스타도르와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오거를 전염병에 대입하거나, 전진기지인 셰헤론과 쿠바를 대입해보면 더욱 그럴싸하다. 테다스가 기본적으로 중세 유럽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제작진의 비틀린 의도가 담겨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거기다가 인퀴지션에서 나온 코덱스에 의하면, 쿠나리의 식민지인 파 볼렌에는 원주민들이 건설한 피라미드 모양의 신전이 있으며, 그 신전의 부조에 따르면, 파 볼렌의 원주민들은 '뿔이 있는 사람을' '신성한 존재'로 여기고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쿠나리가 파 볼렌을 점령할 때 저항이 적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학자들이 있다. 이쯤 가면 콩키스타도르 모티브설 확정.

철저한 시스템 사회라는 면에서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극단적인 관료사회와 닮아보이기도 하는데 역할론에서 알 수 있듯 그 체제구조는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사유재산을 인정하지않고 효율적인 분배를 추구한다는 점은 공산주의적 면모를 보여준다.

[1] 이는 게임내 세계에서도 잘 안 알려진 사실이며 보통 쿠나리라고 하면 코시드족인 줄 안다.[2] 키가 인간보다 머리 1개정도 크다. 즉 2미터를 웃도는 거인들. 2편, 3편에서는 덩치가 1편보다 더 커졌다.[3] 영문위키아의 쿠나리 항목에도 소개된 관련 영문 포스트를 보면 제목부터가 Why is Kossith an inaccurate term for horned Qunari and Tal-vashoth? (왜 뿔 달린 쿠나리와 탈-바쇼스를 코시드라고 부르는 게 부정확한가?)인데다가 바이오웨어 직원들이 단 댓글을 보면 종족으로써의 '코시드'라는 용어를 쓰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더구나 '엘프든 드워프든 인간이든 쿤의 사상에 동조한다면 모두 '쿠나리'라는 것' 역시 보편적인 개념이 아닌 듯하다.(해당되는 당사자들은 자신들도 쿠나리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을 가리키는 Viddathari라는 용어가 별도로 존재한다.) 인퀴지션에서 아이언 불과 대화하다 보면 이 내용을 확인사살 해주는 언급이 나온다.[4] 단, 코시드 족에 한정하면 만화인 Those Who Speak에 등장한 Rasaan이라는 이름의 탐스란이 최초의 여성 쿠나리이다. 영문 위키아 Rasaan 페이지[5] 완력과 근성이 강한데다 덩치가 커서 위압감을 주는터라 근접전이 인간을 압도한다. 게다가 화약이라는 신무기를 쓰기에 예상못한 인간들이 발릴수밖에.[6] 포로는 개종자들빼고는 짐덩어리라며 학살해버리니 당연히 인간들이 단결할수밖에 없다.[7] 이 전투는 인간과 쿠나리 양측이 엄청난 규모의 함대를 동원한 세계관 사상 최대의 해전이였다.[8] 이때 해군을 양성하려고 해적들마저 처벌하지 않고 사면령을 내려 연합의 해군에 포함시켰다.[9] 얼마나 심각했던지 인간 국가들의 인적, 물적 자원이 고갈되어 전쟁을 계속하면 붕괴가 될 지경이었다. 특히 전쟁터가 된 리베인은 피해가 더 심각했으며 쿠나리의 협력자가 된 사람들을 색출한다고 연합군이 학살까지 일삼았기에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할 정도였다.[10] 쿠나리를 대표하는 세명의 중요한 지도자중 하나인 비다살라가 올레이 기사에게 살해되고 쿠나리 본토의 해안지대까지 연합군 해군에게 공격당해 약탈당했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섬인 이스트워치까지 빼앗긴다.[11] 이 전쟁이 끝없이 이어지며 국력을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티빈터 제국은 테다스 수복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12] 상식적으로, 그런것도 아예 없으면 같은 직급에 속한 모든 인물이 같은 명칭을 가지고 있어서 따로 부르기 곤란해질 것이다.[13] 그런데 이 경우 설정충돌이 있는데, 탈리스역시 쿠나리이며, 여성이며, 전사이기 때문이다. 암살자는 전사로 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외부인은 제 3의 성으로 치는 것인지는 모른다.[14] 3편에서 아이언 불의 용병단에 테빈터 출신 남장전사인 크렘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아이언 불이 설명하기를 쿠나리들은 태어난 성과 다른 역할을 하는 사람을 '아쿤 아틀록'이라고 칭하며 역할의 성별에 맞게 취급한다. 크렘이 "쿠나리들은 여성 아쿤아틀록을 남자처럼 대우해줌?" 하고 묻자 아이언 불은 "남자처럼이 아니라 남자다"라는 늬앙스로 답한다. 즉, 여성전사를 남성전사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는게 아닌, 남성전사로 취급한다[15] 여성 동료들한테도 이런 말을 해 그들을 불쾌하게 만든다.[16] 억양에 따른 발음 차이로 타마스란에 가깝게 들릴 때도 있다.[17] 인퀴지터는 코시드족으로 고르더라도 쿠나리는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18] 다만 실제 사회가 이럴 경우 모계 사회가 되기 쉬운데(태어난 아이가 아버지가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낳아준 어머니는 누군지 알기 때문에, 모계사회를 부정하는 시각도 원시적 난혼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난혼과 모계사회의 연관성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실제로 이런 이유로 모계사회가 된 종족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나가) 쿠나리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는 불명.[19]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쿠나리는 엄격한 규율과 계급으로 나눠진 신정국가이며 감정을 거세하고 쿤에게 모든것을 바치도록 교육하고 있는 만큼 부모보다 수령을 더 경애해야 하는 북한이나 7살부터 부모와 떨어져 병영에서 혹독한 군사교육을 받던 스파르타보다 더한 상황이라고 이해한다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20] 원래 쿠나리들은 감정이란 걸 싫어한다. 낭비로 여기고 있기 때문인듯.[21] 쿠나리는 낭비를 싫어하며 따라서 포로는 그냥 학살해버린다. 쿠나리가 점령지의 주민에게 잘 전파된 결정적인 이유일듯. 살아남은 사람들은 쿠나리를 받아들인 이들 뿐이니. 하지만 이것이 결국 인간들이 쿠나리와의 전쟁에서 단합하여 결사적으로 싸웠던 이유이기도 하다.[22] 쿠나리들은 배타적이라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들은 경의를 표해준다. 오리진의 주인공도 출중한 실력자라서 칭찬을 안하는 스탠이 그에게만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코믹스에서도 알리스테어가 스탠과의 결투에서 이기자 그를 존중해주며 퍼렐던과 동맹을 맺는다.[23] 엘프야 인간한테 멸시받고 노예나 천민으로 학대당하니 증오하는 것은 당연하고, 인간 하층민들도 게임에서 표현 안 되어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멸시당하는 엘프랑 대우가 다를 게 없다.[24]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약한 것만이 절대 아니다. 리륨 폭탄도 굉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쿠나리들도 무시못한다. 하지만 리륨은 정제 및 확보가 매우 까다롭고, 불안정하다는 점 때문에 가트락이 훨씬 보편적이고 쓰기 쉽다고.[25] 아예 드워프들 자신들의 입으로, '솔까말 얘네 기술들 몇몇은 우리보다 나은 듯'라고 증언하거나, 어웨이크닝의 동료 드워프 시그룬은 '쿠나리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종족일 거예요!'라고 말한다. 물론 시그룬이 비계급층이라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 좀 순진하다는 건 감안해야한다.[26] 어디까지나 인간의 관점에서. 쿠나리들은 본인들의 사회가 정치나 빈부격차로 혼란스러운 인간이나 드워프들보다 더 문명화 된 사회라고 생각한다. 쿠나리에 반대하는 이들은 다 죽였으니...애초에 탈바쇼스란게 존재하는 것 부터 막장[27] 설정상, 오자마 카르텔이나 데너림 범죄조직 같은 곳에서 나오는 용병 쿠나리들은 전부 탈 바쇼스로, 진짜 쿠나리들은 돈에 검ㅡ즉, 쿤의 가르침상으로는 명예이자 돌아갈 집ㅡ을 파는 일 같은 건 안한다. 스텐은 그들은 제대로 된 쿠나리가 아니라며 부정적으로 본다.[28] 주인공은 뛰어난 실력자에다 은인이라 전장에서 본다해도 그에게만은 스텐이 자비를 베풀어 주겠다고 약속한다.[29] 근데 쿠나리가 어떻게 화약을 개발하고 대포를 제작하게 된 것은 자세한 설정이 없어 불분명하다. 특히 설정에만 저렇게 언급이 되어 있지 게임과 코믹스에서도 쿠나리의 대포가 등장한 적이 없었지만 2020년에 발행된 코믹스에서 쿠나리가 포병으로 티빈터 요새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쿠나리의 포병이 공언되었다.[30] 스텐과 같이 영계에 코너를 구하기 위해 영계에 가면 스텐의 동료들이 나온다.[31] 당장 2편의 탈-바쇼스들도 아리쇽 휘하의 쿠나리들과 차이점이 없다.[32] 쿠나리가 변형한 다크스폰 오거는 거대한 덩치랑 괴력을 자랑하여 공포의 대상이다.[33] 사실 원주민은 엘프랑 드워프로 인간들도 원주민은 아니다.[34] 실제로 백인인 콩키스타도르는 아메리카 원주민보다 키랑 체격이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