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미국과 더불어 서방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M67 세열수류탄. 여타 FPS게임에 거의 필수로 등장하는 그 수류탄이 맞다. 투척 자세를 취하는 순간부터 안전핀을 뽑아 쿠킹이 돼서 타이머가 흐르며 쿠킹 후 5초 뒤에 폭발하기 때문에 지연 투척을 통해 적이 미처 대처하기도 전에 끔살시켜버릴 수도 있다. 다만, 이빨로 안전핀을 뽑고 던지기까지 체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쿠킹 컨트롤과 더불어 던지는 타이밍 역시 잘 잡아야 한다. 블랙옵스 4와 다르게 적이 던진 수류탄을 주워 되던질 수 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 때에는 떨어진 수류탄을 다시 던질 때 헛스윙이 한 번 들어갔는데 본작에서는 G키/L스틱을 누르자마자 바로 집어들기 때문에 쿠킹 안하고 던지면 역습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모던 워페어에서도 등장한 투척 사거리가 짧은 대신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원격 기폭 폭탄. 벽과 바닥, 적 장비에 부착이 가능하며 부착된 C4는 기폭하기 전에 회수할 수 있다. 부착하고나서 상호작용 키를 두번 빠르게 더블클릭해서 기폭이 가능하다. 쉽지는 않지만 적 차량에 붙이고 기폭시키면 탑승자들과 함께 무조건 한 방에 터트린다. 그 대상이 전차건 건보트건 가리지 않는다. 또 부착된 C4를 적이 공격해서 파괴할 경우 즉시 폭발하는데 까딱하단 되려 자신이 여기에 휘말려 폭사될 수도 있으니 주의.
착탄 지점에 불을 질러 적에게 화염 데미지를 입힌다. 블랙옵스 4에 있었던 적의 치유를 막는 성능은 사라졌으며 모던 워페어처럼 적에게 직접 불을 붙여서 확실하게 사살하는 것도 없고, 애석하게도 방탄 조끼 특전을 개나 소나 입고 다니는 현 시점에서는 적에게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킬 용도로는 애매하나, 화염 지속 시간이 매우 길어 거점을 막는 데에는 확실한 성능을 지녔다. 방탄 조끼만 믿고 화염을 무시하고 그 자리에 박혀 있다간 죽는 수준은 된다.
던져서 맞춘 적은 문답 무용 원샷 킬에 투척 후 회수할 수 있는 블랙옵스 시리즈 전통의 투척 도끼. 도끼를 꺼내서 던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 장전이나 갑툭튀를 당해서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고 도탄 효과도 있어서 벽 등에 튕겨서 적을 사살하는 트릭을 쓸 수도 있다.
쿨타임이 필요한 스킬이었던 블랙 옵스 4 당시의 사양을 별 조정없이 그대로 따와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수류탄 종류는 유효 범위가 굉장히 넓다. 자기도 범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히 던지거나, 전술마스크 특전을 끼도록 하자. 본작에서의 효과와 위력은 준수하지만 전술 마스크 특전의 존재로 빛이 좀 바랜 감이 있다.[1]
모델은 Mk.3A2 고폭수류탄. 적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섬광탄. 블랙옵스 4처럼 노출된 적은 시야가 흐려지고 한 손을 총에서 떼어버리며 조준이 풀리고 이동 속도와 시점 전환 속도가 느려진다. 단, 영향을 받았다고해도 조준이 힘들어질 뿐 사격을 아예 못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괜히 사선에서 알짱댔다간 그대로 지향사격에 맞고 골로 가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연막탄이다. 모델은 M34 백린수류탄으로, 약간의 살상 기능도 있었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때와는 달리 본작에서는 순수 연막탄 역할만 한다. 아군 보호와 돌파에 상당히 유용하며 전작과는 달리 땅에 닿는순간 바로 터진다. 시즌 2에 연막 안의 시야가 저하되게 변경되었지만 연막탄을 쓰는 유저들 대부분이 열화상 조준경을 쓰고 캠핑하는 유저라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더 안 보이게 된 탓에 연막 안에서 캠핑하는 유저들만 찾기 어려워졌다. 물론 상대가 연막을 마구잡이로 던져도 짜증나지만 아군 팀원이 단검 운용이나 열화상 캠핑하는 유저들이 연막을 무식하게 뿌리면 좋은 트롤링이 된다.그 탓에 연막 패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모델은 훈련용 섬광탄인 M116A1으로, 훈련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일정시간 동안 적의 시야와 청각을 마비시키는 섬광탄. 효과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여느 FPS에 나오는 그 섬광탄의 심플한 효과 그대로다. 기절탄과 달리 적의 자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조준사격한 적에게 반격당할 수도 있으니 적이 섬광탄에 당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재빠르게 진입해야 한다. 전술 마스크를 장비한 적에 대해서 화면이 잠깐 번쩍이는 효과는 기절탄보다 살짝 더 강하게 들어가지만 큰 의미는 없다.
착탄 지점에 가짜 발소리와 함께 적 레이더에 가짜 위치를 노출시키는 수류탄이다. 총소리만 내주던데다 그마저도 가까이서 들으면 실제 총성이랑 구분이 가능해서 별로 어그로가 안끌리던 전작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비교적 리얼하게 발소리를 내주고 필드 마이크와 첩보기마저 교란이 가능하다! 사플이 중요해진 본작에서 특히 성능이 기대해볼만하다.
모던 워페어에 이어서 등장한 시스템이다. 본작에서는 사살 및 목표 수행이 특수능력 사용시간 단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로지 장비광 특전으로만 단축이 가능하다. 단 하나만 설치할 수 있었던 모던워페어와 달리 본작에서는 2개까지 배치할 수 있으며, 2개를 초과하여 배치할 경우 가장 먼저 설치된 것이 파괴된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약식 대인지뢰. 모델은 소련의 대전차 지뢰인 TM-46으로, 전작들에서 살상 장비로 다루어지던 것이 여기서는 특수 능력으로 배치되었다. 모던 워페어를 위시한 전작들과는 달리 지뢰가 튀어올랐다는 것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없이 끼리릭, 깡 하는 작동 소리만 들려주기 때문에 빠르게 눈치채고 앉거나 엎드려야 한다. 하지만, 특수 능력으로 옮겨가서 좋아진 것은 인디케이터 노출이 사라진 것 하나 뿐. 실질적으로는 이전작들의 지뢰 계열 장비보다 영 좋지 못한 성능이다. 크기가 커서 적에게 쉽게 노출되어서 자주 파괴되고, 작동한다 할 지라도 적이 재빠르게 튀거나 숙여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슬라이딩으로 회피하면 간단하게 흠집하나 없이 피할 수 있다.(...) 때문에 초반의 초보유저라면 몰라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유저라면 그냥 밥먹듯이 부수거나 피해버려 실질적으로는 킬을 거의 못가져다 준다. 그리고 방탄조끼 특전을 끼면 정통으로 맞아도 한 방에 안 죽는다. 모던 워페어에서는 여차하면 지뢰를 두개 겹쳐 깔아서 화력을 강화시켜 폭탄 전문가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했지만, 본작에서는 특수능력이라 장비광을 끼고 이 짓을 해봤자 적이 터트리면 애먼 쿨타임만 날라간다. 안 그래도 개나소나 방탄조끼를 끼는 현 시점에서는 쓰레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협동팀 등지에서 대장비용으로 쓰면 쓸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장비에 대해서는 도약하는 도중에 터지기 때문에 사실상 진짜 지뢰의 능력을 보여주며 모든 장비는 한방에 박살난다. 심지어 해상 장비가 자주 지나다니는 아르마다의 중앙 잠수함의 모서리 부분과 같은 곳에 깔아놓으면 해상장비도 터뜨릴 수 있다.
설치한 곳 주변 범위의 적의 위치를 미니맵에 드러내는 장비. 첩보기의 하위 호환으로 설치형 첩보기라고 보면 된다. 범위가 2단계로 되어있는데 가운데의 강화 범위는 진한 흰색으로 강조돼서 표시된다. 일단 범위 안에 있으면 이동, 전력질주, 사격(소음기 여부에 관계 없이)등의 어떤 소리를 내더라도 미니맵에 바로 위치를 노출시킨다. 특히 강화 범위 안이라면 닌자 특전도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회로에 적당히 설치해두면 기습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범위 밖이더라도 사격이나 전력질주같은 큰 소리는 어느 정도 범위까지는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한 장비. 다만 조준하며 걷기, 앉아서 걷기, 흰색 범위 밖이라면 그냥 걷기까지는 탐지할 수 없고 스파이크래프트 특전을 장비한 적도 탐지가 안되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
설치한 곳 주변으로 접근하는 적의 폭발물을 최대 4발까지 무력화시키는 장비. 이미 바닥으로 굴러오거나 부착된 C4나 셈텍스도 설치하는 순간 바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앞에 수류탄이 떨어진 긴급한 상황에서 쓰면 구사일생이 가능하다. 종류를 가리지않고 투척무기라면 모조리 아예 없애버리기 때문에 거점 모드에서 작정하고 두명 이상이 거점에 트로피를 깔아놓고 존버를 시전하면 혈압이 오르는 상황이 연출된다. 폭발물이라는 판정이 말그대로 폭발하는 모든 종류가 다 해당되기 때문에 컴뱃 보우의 소이 화살이나 워 머신의 유탄 등도 잘 막아낸다.[2] 때문에 기껏 워 머신을 뽑았지만 트로피 시스템에 막혀 적에게 끔살당하는 일도 꽤 있다. 트로피 자체는 총알 한 두방이면 터지지만, 나 쏴주십쇼 하는 곳에 설치하는 바보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거점전에서 트로피 시스템을 카운터치기 위해 재머를 들고가는 유저들도 꽤 있다. 쿨타임도 짧은 편이고 투척무기의 의존도가 높아진 본작에서 상당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기에 사용률은 모든 특수능력 중 가장 높다.
본인 포함 아군이 사용해서 황금 탄약을 보충할 수 있는 탄환 팩을 놓는다. 이걸로 추가로 얻는 황금 탄약은 탄약 보충뿐만 아니라 적을 처치했을 때 보너스 점수를 주는 효과도 부여한다. 블랙옵스 4 당시와 달리 이 효과는 무한하지 않고 많이 사격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출시 초기, 적도 아군의 강습 팩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후 적의 강습 팩을 주우려 시도하면 황금 탄약을 얻기는 하지만 바로 터지고 파괴 점수가 들어오도록 바뀌었다.
적의 항공스트릭을 포착하여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자동 터렛. 자동이라는 점은 편리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드는 시그마-2와 다르게 포착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첩보기도 한 방에는 못 보내는 낮은 위력을 지녔다. 방첩기가 뜨면 먹통이 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조금이라도 벽이나 지붕에 가려지는 곳에 설치하면 고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심각하다. 화력팀에서는 방첩기의 범위 밖에 설치되어 있으면 방첩기도 요격이 가능하지만, 별 쓸모는 없다.
이 모든 단점을 감수하고 쓴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탑재수가 꼴랑 4발 뿐이므로 정찰기 두 대를 날리면 그걸로 끝이라 긴 쿨타임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때문에 사용률이 거의 저조한 편.
설치한 곳 주변의 적의 미니맵과 장비를 교란시킨다. 범위 밖에 있다고 해도 적에게는 설치지점 주변이 희 뿌연 안개가 끼어있는 것 처럼 보여 첩보기를 일부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적이 범위 안에 들어오면 미니맵에 노이즈가 끼면서 먹통이되고 미니맵 뿐만 아니라 적의 특수능력이나 스코어스트릭같은 장비도 마비시킬 수 있기에 지역 장악력이 뛰어나다. 장비에 미묘하게 푸른 스파크 같은 것이 튀고 있으면 해당 특수능력 또는 킬스트릭이 교란당하고 있다는 뜻. 삐리릭거리는 비프음 같은게 들리고 장비에 스파크가 튀고있다면 주변에 재머가 설치돼있다는 소리이므로 신속하게 찾아서 제거해주는게 좋다. 거점전에서 상기한 트로피 시스템을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거점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어들이 선호한다. 단, 재머끼리는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파이크래프트 특전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범위 안에 들어도 미니맵이 교란당하지 않지만 장비는 얄짤없으니 맹신하지는 말자.
적이 밟으면 가스가 터지는 대인 부비 트랩을 설치한다. 모델은 M7 최루수류탄을 다발로 묶어 놓은 듯하다. 적이 접근하면 가스가 터지면서 적의 행동을 둔화시키고 조준을 못하게 만든다. 가스에는 데미지가 존재해 오래 노출되면 사망하는데, 대략 4틱 정도면 적을 보내버릴 정도인데다 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거점하나를 혼자서 방어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지속시간 역시 상당히 긴 편으로, 위의 대인 지뢰보다 오히려 킬을 훨씬 잘 한다. 전술마스크 특전을 사용할 경우 아예 씹히긴 하지만 방탄조끼 특전에 비하면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것 역시 가스 지뢰의 성능을 높이는 요인.
[1] 블랙 옵스 4 / 콜드워의 전술 마스크 포지션인 '베테랑'를 장착할 경우 약하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받던 모던 워페어 및 워존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거의 영향을 받지않고 화면이 반짝이는 정도로 끝난다.[2] 단, 전작과는 달리 순항 미사일이나 포격같은 것까지 막아내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