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나미 요코. 이름의 유래는 코코넛.길가메스력 2328년 3월 8일 출생. 우도 거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쟁고아 출신 소녀로, 우연히 만난 키리코 큐비에게 한 눈에 반해 브루즈 고토, 바닐라 배틀러와 함께 키리코와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키리코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경우는 드물지만, 키리코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다른 동료들을[1] 강력히 설득해 키리코를 돕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 예로 키리코가 압송되는 걸 막기 위해 겨우겨우 털은 거액의 돈을 과감히 던져서 키리코를 구출하는 등, 필요할 땐 도움이 되는 캐릭터. 키리코를 위해서라면 총알이 쏟아지는 현장에도 따라가는 등, 진짜 목숨 걸고 좋아한다.[2] 나중에 피아나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그녀를 경계하는 와중에서도 씁쓸한 표정으로 "분하지만, 예쁘다"라는 말을 했는데, 어찌보면 이 순간 자신이 키리코와 이어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을지도 모를 일이다.이후 자신을 계속 도와주는 바닐라의 친절함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바닐라랑 결혼해서 잘 살게 되었다. 원래는 성씨를 알 수 없었는데 바닐라하고 결혼함으로서 바닐라의 성을 따라서 배틀러라는 성을 얻게 된다. 후에 바닐라와의 사이에서 삼남삼녀[3]를 얻고 바닐라가 장사에도 성공함에 따라서 유복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32년 만에 장갑기병 보톰즈 외로운 그림자 다시에서 키리코와 재회하게 되는데, 여전히 키리코에게 살갑게 대한다. 고토 영감은 물론이고 남편인 바닐라도 중년이 되어 푹 삭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코코나는 32년 뒤에도 꽤 젊은 모습으로 나온다. 이러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코코나가 바닐라의 뭔가를 흡수해 갔다느니, 코코나는 바닐라랑 인종이 다른 거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온다.[4] 32년 뒤 키리코와 재회했을 때 혼자만 늙은 자신의 모습이 창피해서 딸의 뒤에 숨는 장면은 올드팬들에게 애잔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3. 기타
젊었을 적에는 일인칭을 아타이(あたい)로 썼으며 30년 후 결혼하고 어머니가 되자 아타시(わたし)로 고쳤지만 예전 추억을 생각하며 다니는 관광여행 중에는 다시 아타이를 쓴다.쿠멘 편 초반, 바에서 노래(《たのまれグッバイ》)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 대한 평이 좋아 나중에 발매된 총집편 비디오에서 아예 새롭게 그린 장면으로 추가되었다. 참고로 성우인 카와나미 요코는 이 장면을 녹음할 당시 '주점 분위기를 실감나게 내고 싶다'는 타카하시 감독의 의향에 따라 술을 마시고(...)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1] 우도 편 초반까지만 해도 고토나 바닐라는 키리코를 그저 돈벌이 수단 정도로 여겼기에 동료애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2] 그런데 이런 그녀도 딱 한 번 키리코를 두려워한 적이 있었다. AT 파일럿들은 헤드기어와 스코프를 착용하면 방독면을 쓴 것마냥 무기질적인 인상이 되는데, 키리코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고 그만 뒷걸음질을 치고 만 것.[3] 게다가 모두 선남선녀다. 아버지를 안 닮아서 다행이다[4]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에는 여러 별과 인종이 나오는데 각기 수명이나 신체 특징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