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합의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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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전 상황
이 대회에선 그 전 대회들과는 다르게 일본마는 한 필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한일무역분쟁 때문에 일어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마의 참여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이 손해볼 일이 사실상 전혀 없었음에도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 이 때문에 스포츠맨십에 어긋나게 정치를 스포츠에까지 확장한다는 비판부터 실력이 부족하니[1] 의도적으로 일본 경주마를 배제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2][3]이 당시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으로부터 6월 9일에 파트1 국가 G3 경기 승격을 통보받은 상태였지만 위의 결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연맹은 이후 승격을 철회하였으며 이 때문에 실제 개최 당시엔 파트2 국가 L등급으로 개최되었다.
하지만 사실 한국마사회 입장에서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경마는 결코 건전한 산업, 취미로 여겨지지 않으며, 절대 상종말아야 할 도박으로 인식된다. 한국마사회가 렛츠 런 재단을 설립하여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100억 이상의 사회환원 사업을 하는 것은 나쁜 이미지를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물며 이전에 열린 코리아컵에서는 모두 일본마들이 우승해 상금을 따간 상황이기도 했기에 2019년에 일본마가 참가했으면 일본마가 우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코리아컵을 열어서 일본마를 초대해 일본마가 또다시 우승할 경우, 평소의 한일관계를 넘어 아예 한국 국민들의 엄청난 분노를 포함한 국가 관계 그 자체가 난리가 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일전에서 졌다는 오명을 한번 더 뒤집어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더러운 도박사업으로 한국인 호주머니 털어서 일본인 뒷구멍에 꽂아줬다는 말이 나올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괜히 잘못 걸리면 한국마사회의 뿌리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코리아컵의 경기 승격이고 뭐고 일본마를 배제하는 편이 한국마사회 입장에서는 훨씬 나은 결정일 수밖에 없었다.
2. 경주 결과
문학치프가 코리아컵에서, 블루치퍼가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둘 다 한국 경주마인데, 한국 경주마의 코리아컵 우승은 개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한국마사회에 매우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 기록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한국마사회가 이전 대회는 물론이고 이 대회에서도 국내 경주마들을 우승 시키기 위해 이길수 있을 것 같은 말만 골라서 초청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그나마 블루치퍼[4]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1)에서 3착이란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반론도 존재는 한다.
대회 이후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일본마 출전 금지 문제가 다뤄졌다. #
3. 여담
코리아컵 시상자로 당시 주한미국대사인 해리 해리스가 참석했다.[1] 일본은 재팬 컵의 등급 향상을 위해 자국산 말이 참패하는 것을 각오하고 실력이 우수한 말을 계속 경쟁자로 들여왔던 것과 대비되는 행보이다.[2] 일본 말들 입장에서 코리아컵은 경쟁자들의 수준 대비 상금이 센 편이고 거리가 가까워 원정 부담도 적은지라 가성비가 좋은 대회다. 실제로 1~3회 대회 모두 일본말들이 다른 말들과 큰 차이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3] 거기에 전년도에도 케이티 브레이브를 배제했다는 의혹이 짙었던 지 라, 국내외 모두 결코 곱은 시선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배제는 사실로 밝혀졌다.)[4] 이 녀석도 미국에서 태어난 경주마지만, 마주만 한국마사회이고 조교는 미국인들이 도맡은 미국 경주마 닉스고와 달리 한국 경마 관계자들이 훈련시킨 한국 경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