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2. 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 |||
국가 | 제목 | 회차 정보 | 방송 시기 |
케이크를 사랑하는 여자의 발라드 | 1028화 | 2021년 11월 27일 | |
케이크를 사랑하는 여자의 발라드 | 21기 22화 [더빙] 2021 25화 [자막] | 2023년 11월 18일 2021년 12월 4일 |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기타 인물
- 오가와 아키라(小川 明,한국명: 천호준)
나이 | 35 |
성별 | 남성 |
직업 | 양과자 파라다이스 사장 |
가족 | 동생 오가와 히로시 제수 오가와 하나코 |
성우 | 서정익[1] |
- 오가와 히로시(小川 浩, 한국명: 천호명)
나이 | 29 |
성별 | 남성 |
직업 | 양과자 파라다이스 부사장 |
가족 | 형 오가와 아키라 아내 오가와 하나코 |
성우 | 하나와 에이지 김동현 |
- 오가와 하나코(小川 花子, 한국명: 오하나)
나이 | 28 |
성별 | 여성 |
직업 | 주부 |
가족 | 남편 오가와 히로시 아주버님 오가와 아키라 |
성우 | 후지이 유키요 채림 |
- 이토 야요이(伊東 弥生,한국명: 이도희)
나이 | 31 |
성별 | 여성 |
직업 | 양과자 파라다이스 사장의 비서 |
성우 | 히카사 요코 이새아 |
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오가와 아키라(천호준) |
사인 | 질식사 |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사장님을 용서할 수 없었어요..." | |
이름 | 이토 야요이(이도희) |
성별 | 여성 |
나이 | 31세 |
신분 | 양과자 파라다이스 사장의 비서 |
살해 인원수 | 1명 |
살해미수 인원수 | 2명 |
범행 동기 | 사장과의 의견 충돌[2] |
범죄 목록 | 살인죄 1건 살인미수 2건 및 독극물에 관한 법률 위반[3] |
이 사건은 케이크를 사랑하는 여자의 슬픈 발라드입니다. 함께 왈츠를 추면서 들으시죠. - 모리 코고로(의 목소리로 말하는 코난)[4]
4.3. 사건의 진상
코난이 모리를 마취한 뒤 추리를 털어놓는다. 범인이 부사장과 그의 아내를 죽이려 한 이유는 이러하다. 범인이 양과자를 좋아해서 이 회사에 입사해 양과자 사업 부문에서 일하려 했는데, 사장은 양과자 회사에서 팥소를 이용한 화과자를 팔려 하였고, 부사장은 화과자를 팔려는 사장인 형의 편을 들어서였다.[5]그런데....
사실, 독살된 줄 알았던 부사장인 오가와 히로시와 그의 아내 오가와 하나코는 살아있었다! 코난이 케이크에 독이 들었다고 말해 죽은 척 연기한 것이었다. 추리가 끝나고 메구레 경부와 타카기가 연행하는데, 이때 범인은 주변 사람들이 케이크로 보기 시작한다.(?!) 범인은 타카기를 슈크림으로, 메구레를 마리토쵸로 보았으며, 코난을 쇼트케이크로, 미츠히코를 치즈케이크로, 코고로를 애플파이로, 아유미를 초코케이크로 그리고 겐타를 몽블랑으로 보게 된다.[6]
- [ 범인의 환각 ]
그 다음에 범인은 연행되며 끝난다. 이유도 황당하고 결말도 황당한 범인이다.
5. 문제점
역대 코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온 모든 단점을 집대성한, 부정적인 의미로 레전드 에피소드로 꼽힌다.일단 범행 동기부터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일단 자신이 양과자를 좋아해서 회사에 입사했는데 사장 쪽이 화과자를 중점으로 만들려고 화과자 공장을 세웠다는 이유이다. 충분히 사장과 싸움이 일어날 만한 일이긴 하지만, 그거 때문에 사장을 죽여버렸다는 건 정신병이나 다름없다. 어이없는 범행동기가 많은 코난 세계관에서도 이정도로 어처구니 없는건 없다시피 하다. 이런 정도의 이유라면 옷걸이 사건으로 유명한 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처럼 그동안 쌓인 감정이 우연찮게 폭발해려서 우발적인 살인으로 이어졌다는 전개라면 모를까 독까지 준비해 계획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결과 이전에도 애초에 사건 현장을 목격하는 과정부터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다. 범인 이토 야요이가 1주일 전 어느 한 카페에서 같은 자리에서 딸기 쇼트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떠올리더니, 1주일 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는 것과 옷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을 기괴한 논리의 근거로 삼아 '저 여자 뭔가 수상하다'며 거동수상자로 결론 짓는다. 그래서 소년탐정단과 미행한 끝에 살해당한 피해자를 발견하는 과정도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추리 과정도 여러모로 막장 그자체. 추리하던 도중에 모리 코고로가 범인과 왈츠를 추는 장면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네타거리가 되었을 정도다. 코난이 코고로의 목소리로 범인과 왈츠를 춰보자고 하자 코고로는 마취된 상태에서 왈츠를 추고, 범인도 떨어지라고 말하면서도 걍 같이 왈츠를 추는 모습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든다.
제일 압권은 마지막에 범인이 경찰서에 연행되면서 양과자 이름을 중얼거리며 인물들의 얼굴을 양과자로 착각하는 모습은 내가 지금 코난을 보는건지 짱구는 못말려를 보는건지[7]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기괴하다. 여러모로 글램핑 괴사건에 버금가는 레전드 망작 에피소드.
해당 에피소드의 각본가는 다름아닌 우라사와 요시오로, 이후 천재 레스토랑 편에서 더 큰 사고를 치게 된다.#
6. 여담
- 일본판에서는 오가와 아키라의 성우가 누군지 엔딩 크레딧에 나오지 않는다.
[1] 19기 에피소드인 '푸들과 산탄총'에서 도정태(피해자의 비서)를 맡은적이 있으며 이전 에피소드인 21기 '커튼 너머'에서도 경찰역으로 출연했다.[2] 양과자를 좋아해서 입사한 이 회사에서 양과자 파라다이스를 만들고 싶었는데 사장이 화과자에 빠져 양과자를 등한시하고 화과자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 공장을 세웠다는 이유.[3] 30조 1항 위반[4] 이때 코난이 마취된 상태의 모리 코고로를 살짝 밀치는데 분명 마취 상태인 코고로가 범인의 손을 잡고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범인은 충분히 코고로를 밀쳐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면서 떨어지라고 소리만 지르고 왈츠를 같이 춘다. 심지어 범인이 코고로의 팔을 잡고 있다. 그런데도 떨어지라고 소리치면서 팔을 계속 잡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5] 사실 범행동기도 매우 어설프다. 사장이 화과자의 사업성을 보고 화과자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회사가 양과자 제조업체인 만큼 장르를 아예 화과자로 바꾸기는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투 트랙 사업이다. 그렇다고 범인이 양과자가 너무 좋아서 사장의 방침을 바꾸고 싶었다면, 자신이 사장의 비서인 이상 해볼 만한 방법이 있다. 젊은이들이 화과자를 싫어하지 사업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자료를 준비해서 설득하면 되지 않겠나. 만약 도저히 사장 설득이 안 되고 자신도 회사에서 화과자 만드는 꼴을 못 견디겠다면, 그냥 다른 양과자 회사로 이직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정상적인 방안을 무시하고 마치 자신의 운명은 이 회사에만 달린 양 사장과 부사장을 죽이고 부사장의 아내까지 죽이자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내고 실행에 옮기니 동기가 엉망진창이다. 심지어 부사장의 아내까지 죽이려고 한 것은 자신이 누구를 노리는지 모르게 하기 위해 연막을 친 것.[6] 이 장면 때문에 이 에피소드의 진짜 제목은 케이크에 미쳐버린 여자의 환각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7] 여담으로 우라사와 요시오는 짱구 극장판의 각본을 맡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