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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4 20:05:29

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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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용례
3.1. 학술용어3.2. 지명 및 건물명3.3. 인명3.4. 사명
4. 창작물

1. 개요

캐세이(Cathay; )는 과거 유럽에서 중국을 부르던 말 중 하나이다.

2. 어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어원과 동원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거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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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어원은 거란으로, 거란어에서 스스로 자신을 가리키던 "키둔(/*qid ún/)" 또는 "키디(/*qid i/)"가 여러 언어를 거쳐오면서 변형된 결과물이다. 영어 "Khitan"이나 러시아어 "[ruby(Кита́й, ruby=Kitáy)]" 등은 그러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같은 뜻의 동원어 중 하나이다.

캐세이는 요나라 이래로 특히 북중국 및 그 일대를 지배한 왕조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였다. 남중국 혹은 중국에 대해서는 '남쪽 야만인 놈'이라는 뜻의 "만자()"에서 유래한 "Mangi"나[1] 더 오래전부터 쓰여 온 "China"를 사용했는데, 이는 17세기 말까지도 캐세이와 (남)중국이 동일한 뜻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중국과 접촉한 외부인들은 자신들이 만난 왕조 및 종족의 이름이나 그들이 가진 가장 특징적인 요소로써 중국을 가리켰는데, 그렇게 외부인들이 접촉하는 중국인이란 시대마다 달랐다. 예컨대 당나라 시대에는 "타브가치(Tabgach)"라는 말로도 많이 불렸었고, 청나라 때에는"만다린"(Mandarin)이 널리 쓰였다. 중세근세 유럽에서는 "캐세이"가 많이 쓰였고, 전통적으로 세상의 동쪽 끝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꽤 오랜 기간 만지 혹은 차이나를 강남이나 회남(淮南)까지로 간주하고 화북이나 막북, 만주 등지에 캐세이라는 이름으로 '신비한 미지의 국가'를 비정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러한 오해는 동양학의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중국과의 교류가 더욱 늘어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여 18세기에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오늘날 구미권 국가들에서는 주로 차이나(China) 및 그 동원어들로 중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나, 러시아에서는 현대에도 여전히 키타이(Кита́й,링크)라고 부른다.

3. 용례

3.1. 학술용어

3.2. 지명 및 건물명

3.3. 인명

3.4. 사명

4. 창작물


[1] "남만(南蠻)" 자체는 한족 및 그 전신인 화하족 시절부터 쓰인 말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여기서의 "만자"는 다름 아닌 그들 한족인데, 남송 사람들이 원나라에 정복당한 이후 최하층 신분으로서 차별당하면서 붙여진 명칭이었기 때문이다. 이 멸칭은 몽골 제국을 통하여 유럽까지 전파되었다.[2] (북)중국의 존재가 널리 알려진 이후로는 대체로 캐세이가 지도의 동쪽 끝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다만, 실제 역사적으로 세상의 서쪽 끝으로 주로 인식된 것은 아일랜드가 아니라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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