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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총사령부 트레일러
1. 개요
Oberkommando West[1]
1944년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의 지휘 하에 아르덴 대공세 등에서 주역을 맡았던 군대였다. 약칭으로는 동부전선을 표현한 국방군이 동독으로 불린것과 마찬가지로 서독이라고 불린다.
DLC 캠페인으로 있는 아르덴 어썰트에서는 실제 역사에 따라 플레이어(미군)의 주적으로 등장한다.
2. 특징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의 처참한 독일군의 상태를 고증이라도 하듯이 출시 초기에는 여러 자원 페널티를 안은 채로 가성비 좋은 유닛으로 초반을 버티다가 극후반 킹타이거 등의 슈퍼병기를 뽑아다가 승리하는 식의 컨셉을 가지고 있었지만, 패치가 거듭되면서 자원 페널티가 사라지고 진영 컨셉도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래도 전작처럼 차량 잔해를 뒤져서 자원을 재활용하는 기능이 있는등 이전의 흔적은 몇몇 남아있다.패치에 따라 수많은 기복을 거쳐온 험난한 진영이다. 자원 수급량에 수많은 변천을 겪어 왔으며[2] 상대적으로 넉넉한 맨파워(340)와 적은 특수자원(연료 10)으로 시작하게 된다.
티어 올리는 방식이 전작의 영국군처럼 보급 트럭을 3개의 고정 건물 중 하나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올리는데 1, 2티어 건물 중 하나가 올라가야 3티어를 건설 할 수 있다, 각각의 티어 건물은 특수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각 티어가 건설되는 동안은 건물 방어 취급을 받지 못해 일반 사격에도 철거당할 수 있어 극히 주의를 요한다. [3]
국방군이 적은 인원수와 막강한 화력을 가진 소위 말하는 유리대포형 보병 유닛을 각종 중화기로 커버하며 전차와 협동하여 서서히 압박해나가는 식의 느리지만 묵직한 전략 위주라면 이쪽은 전반적으로 강력하게 잘 싸우는 사기 보병들이 주력을 이루며 전체적으로 기동전 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군에 비해 인원수와 충원비 압박에서 그나마 자유로워 여기저기 치고 빠지고 몰아치는등 오히려 소련이나 미국을 연상케하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그리고 경차량의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 타이밍 찌르기 정도로나 쓰고 묵직한 중형전차 이상급부터의 비중이 높은 국방군과는 달리, 서부군은 우수한 성능을 가진 장갑차와 경전차를 보유하고 있어서 중반부 경차량이 활약할 여지가 좀 더 많다. 중형전차 이상으로 넘어가도 국방군에게 딱히 꿀릴게 없는게 후반부 기갑차량들이 전체적으로 대전차전에 유리한 성능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대전 후기의 독일군 기갑 전력의 막강한 대전차 능력 또한 잘 고증되어 있다.
하지만 팀전이 아닌 1vs1에서는 그 화려한 로스터의 차량을 몇 대 뽑기 어렵고, 전차 티어까지 요구되는 기름의 양이 약간 더 많고, 전차들이 비싸기 때문에 실제로는 동 타이밍에서는 상대보다 부족한 기갑전력으로 싸울 것을 강요받는다. 초중반에도 슈투름 피오니어와 퀴벨바겐으로 일방적으로 맨파워 교환을 날로 먹을 수 있고, 룩스, 푸마같은 경전차 라인업이나 워킹 슈투카, 보병포같은 사기적인 포병, 그냥 MG지만 하필 뒤에 받쳐주는 게 그 흉악한 판처퓨질리어, 팔쉬름예거, 엽병 정찰대, 오버졸다텐인 MG34, 기름이 들지 않는 판처슈렉, 라케텐베르퍼 등을 조합해서 화력의 인성비를 종종 약간 올려야 하지만 사기 진영.[4]
또 모든 유닛들은 최대 5 베터런시까지 레벨업할 수 있다. 보통 3 베터런시부터 서서히 다른 세력의 유닛들보다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5 베터런시는 기존의 유닛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유닛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오버졸다텐이나 팔슈름예거와 같은 고급 보병이 5 베터런시를 달면 전차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하게 되나 거기까지 올리는데 험난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서부군 외엔 다른 진영들은 3벳업까지가 한계라서 서부군 타군의 무기를 노획하면 5벳업이 가능한지 궁금해할 수 있는데, 원본의 최대 베테런시가 3이라면 5벳업은 불가능하다. 동부군과 몇몇가지 동일한 중화기나 차량을 사용하는데, 본래 동부군 것을 노획하면 서부군이 노획한 것이라도 3벳업 밖에 올라가지 않는다. 즉, 5벳업이 가능한 경우는 서부군 에서 나오고 생산한 유닛들이나 중화기, 차량이어야만 한다는 뜻. 반대로 서부군 소유의 5벳업이 가능한 중화기나 차량은 다른진영이 노획해도 3벳업밖에 할 수 없다.
요약하자면 국방군과는 이질적으로 오히려 연합군식 플레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경쾌한 기동전과 화력전 위주의 전략을 펼치며 부실한 부분을 중화기와 지휘관 유닛으로 메꾸며 경차량 페이즈에 이득을 극대화한 뒤 후반부 강력한 기갑전력을 모아서 결정타를 꽂는 소련과 국방군의 중간 즈음에 있는 컨셉이라 볼 수 있다.
어쨌든 초반 병력 구성이 힘싸움에 특화되어 있고 국민척탄병이 모래주머니를 쌓을 수 있어 연합군 보병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 저점이 높고, 타 진영에 비해 경험치로 쌓을 수 있는 고점 역시 높아 연합군, 특히 미군 플레이어에게 원성을 듣는다. 동부전선군이 경전차의 부재와 열악한 힘싸움 특성상 빌드가 경직되어 약점이 분명 존재하는 것에 대비해 중반에 쓸 경차량과 야포 등 보조 유닛들의 성능도 괜찮거나 훌륭한 것이 겹쳐저 딱히 약한 타이밍이 없는 것은 덤이다.
아나운서 대사 모음
침착하고 신중한 대사가 많은 국방군 아나운서와는 반대로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진영답게 대사가 상당히 패기있고 호전적이다.
2.1. 장점
- 초반 보병전의 우위
처음부터 던져주는 돌격 공병의 강력한 전투력과 좋은 가성비를 가진 국민척탄병 물량을 앞세운 서부전선군은 초반 보병 전투에서는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다. 수적 열세이거나 컨미스가 났을 경우에는 얄짤 없지만, 근접전 한정으로, 초반에 돌격 공병을 이길 수 있는 보병은 끽해봐야 콜인 전용 유닛인 어썰트 엔지니어나 강습 보병분대 정도일 뿐이다. 이렇게 강하다보니 시작하자마자 적의 주요 거점으로 러쉬를 보내서 초반부터 적의 신경을 건드는 식의 플레이로 스노우볼링을 굴려 중후반까지 이득을 보려는 플레이가 상당히 많은 편.
- 탄탄한 진영 구성
자원페널티를 받던 시절의 잔재인지 대체로 유닛들의 가성비가 좋고 지원받을 수 있는 유닛의 폭이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한다. 초중후반 모두 주력 보병으로 활용되는 국민척탄병만 해도 티어를 올리기만 해도 StG44 업그레이드와 소이수류탄을 받아 가성비가 상당히 좋으며 0티어에서 바로 생산이 가능한 라케텐으로 비교적 빠른 차량 견제, 1티어에서는 보병포 및 장갑차, 2티어에서는 다연장 로켓이 나오고 3티어에서 생산이 가능한 오버졸다텐은 벳달린 국민척탄병이 분삭되었을때 튀어나와 바로 대체가 가능한 고급보병에 중반에 빠르게 깽판치는 경전차면 경전차, 중형전차에 구축전차, 그리고 다른 진영은 지휘관 타야 쓸 수 있는 중전차까지 존재하는등 유닛 구성이 튼실해서 운영이 안정적이다.
- 강력한 고급 유닛
당장 기본 중형전차인 4호의 사양부터가 국방군보다 좋은 성능의 J형이며 조건은 까다롭지만 전진영 중전차들중에서 최고급 위력을 가진 티거2를 기본적으로 호출할 수 있고 오버졸다텐, 팔슈름예거, 엽병 등의 고급 보병 모두 타 팩션의 고급 보병 유닛들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고효율의 성능을 자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슈트름티거나, 야크트티거 등으로 대표되는 지휘관 중기갑 유닛들은 거의 필살기 수준. 때문에 이러한 고급 유닛들의 조합과 운용이 자주 이루어지기 쉬운 팀전에서는 무지막자한 고점을 자랑한다.
- 트럭형 티어 건물의 이점
서독은 전작 영국처럼 이동가능한 트럭을 통해 티어 건물로 변경시키는 거점 알박기가 가능한 특성이 있는데 이 트럭이 지어지면 땡이 아니라 각자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부여할 수가 있어서 상황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1티어 건물은 의무병 배치와 퇴각 지점 설정이 가능해서 넓은 대형맵의 경우 보병이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집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2티어 건물은 수리병 배치가 가능해서 일일이 바쁜 돌격공병이 안뛰어와도 적당히 주차만 시켜놓으면 알아서 차량의 수리가 가능하다. 특히 3티어 건물의 경우 대공포가 달려있어 주요 거점 주변에다 박아놓으면 티어를 올리면서 방어진지가 하나 생기는 셈이라 타 진영에게는 없는 전술적인 메리트를 가지고 가는 셈. 물론 이 때문에 팀게임에서 다짜고짜 건물을 중앙 쪽에 박아서 전차, 포병이 나오자마자 철거 당하고 게임 터트리는 뉴비/충 유저들을 만든다는 소소한 위험요소가 있긴 하다.
-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유닛들 대부분이 전투력이 좋은데다 유닛 구성이 튼실해서 운용 난이도가 낮다. 국방군을 만날 확률이 높아 우회나 방어선을 돌파하는 테크닉을 요구로 하는 연합군측 팩션이나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국방군에 비해서 딱히 어려운 컨트롤이나 센스를 요구하는 일이 적고 유닛들도 대부분이 다루기가 쉬워 팩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쉽다.
2.2. 단점
- 단조로운 초반 전략
서독의 경우 , 초반에 할만한 전략이 돌격공병과 국척 및 기갑경보병을 바글바글 긁어모아서 힘싸움하거나 거점 곳곳에 모래주머니 박아놓고 농성하는 식인데 이를 티어 건물 짓기 전까지 감수해야하다보니 상대가 기관총 팀 하나만 끌고 다녀도 서독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주력 전투원인 국민척탄병과 기갑경보병은 극초반 단독 전투력이 딱 평균 수준이며 돌격 공병이나 퀴빌바겐은 초반 한정 큰 존재감을 자랑하지만 뒤집어서 말하면 이 유닛들로 변수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거나 카운터 펀치라도 맞아서 손해를 봤다면 그 순간부터 적에게 주도권을 넘겨준다는 의미도 된다. 서독이 미국을 상대로는 제대로 깡패짓을 하지만 소련이나 영국을 상대로는 큰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 이는 팀전으로 넘어갔을때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는데 만약 팀에 동독이 없고 서독만 바글바글할 경우 초반부 중화기 스팸에 고통스러운 10분을 보내게 될 위험이 있다.
- 경차량에 휘둘리기 쉬운 극초반
뮤니만 된다면 바로바로 판저 파우스트를 쏘는게 가능한 국방군과는 다르게 국민척탄병은 티어를 올려야 판저 파우스트가 해금되기 때문에 티어를 올리기전 소련의 스카웃카나 영국의 유틸리티 캐리어에게 시달리게 된다.미국은요?닷지 쓰자물론 라케텐이 0티어에서 바로 나오긴 하지만 대전차포 특성상 보병전에서는 하등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차량 견제하겠다고 처음부터 대전차포를 냅다 뽑아버리면 서부전선군의 강점인 초반 보병전을 내다버리는 자폭이고 이렇게라도 했는데도 적 차량을 잡아내는데 실패했다면 그 뒤부터는 지옥이 펼쳐진다. 그나마 지휘관에 따라 나오는 기갑경보병이 처음부터 대차량 견제 스킬이 있다는 것이 다행.
- 티어 선택에 따른 딜레마
대전차포랑 중기관총을 택일하는 수준의 미국보단 낫지만 그래도 은근 비슷하게 테크트리가 꼬여있는 팩션이며 대규모 팀전에서 킹타이거를 뽑을 목적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현실적인 자원 효율 문제로 1티어와 2티어를 동시에 가져가는 경우는 흔치않다. 때문에 의무병과 전진 집결지로 사용이 가능한 1티어를 선택시 2티어에서 나오는 수리 업글을 포기하게 되는지라 가격이 비싸서 여럿 뽑긴 망설여지는 돌격 공병이 일일이 뛰어와서 수리를 해야하므로 기갑 회전율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고 2티어를 선택시 강력한 경차량들과 수리병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일이 돌격공병이 45뮤니라는 적지 않은 자원을 소모해서 주기적으로 집에 메딕킷을 깔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 밀리는 차량 회전률
돌격 공병의 수리 효율은 타 팩션에 비해 좋은 편이지만 공병 중에서 최고가를 달리는 몸값이라 여러 분대를 굴리기에 굉장히 까다롭다. 때문에 후반으로 넘어가서 전차들을 비롯한 기갑 유닛들이 하나둘 쌓이는 순간 전차 몇대가 골고루 피가 깎이기만 해도 공세가 주춤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티거2나 야크트티거 등의 중기갑 유닛도 조합에 끼어있다면 전선 복귀 시간이 더더욱 길어진다. 그나마 2티어 건물에서 수리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1티어 테크를 탔다면 2티어는 상당히 후반에 지어지거나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많아 그 혜택을 보기가 어렵고 선 2티어를 가자니 1티어에 비해 안정성 면에서 확연히 불리한만큼 이래저래 불편하다.
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서부전선 총사령부/전략과 전술
4.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서부전선 총사령부/지휘관
5.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서부전선 총사령부/유닛 및 건물
[1] 직역하면 "서부전선 총사령부". 유저들 사이에서 흔히 OKW로 줄여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OKW는 Oberkommando der Wehrmacht(국방군 총사령부)의 약자이므로 혼동하지 말자. 서부전선 총사령부로 입력해도 이곳으로 리다이렉트 된다.[2] 처음에는 연료를 33%밖에 받지 못하고 보급트럭을 특정 지역에 거치시키거나 기지로 전환하면 어느정도 복구되는 방식이었으며, 본진까지 보급선이 닿아있어야지 자원 수급이 가능했다. 패치 이후로는 연료 수급률이 66%가 되었으며 트럭에 아무런 기능이 없으며 기지 역시 자유롭게 건설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원 복구 개념이 삭제되었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패치로 인해 100%로 복구, 군수품 수급률도 연료처럼 타 진영보다 적었다가 100%로 늘고 또다시 80%로 감소하고 다시금 원래대로 돌아왔다[3] 2015년 12월 패치 이전까지는 180초동안 새 트럭을 기다려야 했지만 현재는 맨파워 100, 연료 15로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바뀌어서 그나마 파괴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4] 특히나 4:4등 대규모 팀전에서는 추축 자체가 확실히 사기 세력으로 인정받는다. 가령 서부전선군의 늦는 기관총 타이밍은 콯2 최고 사기 기관총을 갖고 있는 동부전선군이 커버가 가능하며, 동부전선군의 경차량 부재는 퓨마 등 훌륭한 경차량진을 가진 서부전선군이 커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