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사교 집단.본부 | 머그홈 (1479 DR 기준) |
설립 | 대략 906 DR로 추정 |
지도자 | 사마스터 (설립자), 알가션 나타이어 (916 ~ 1018 DR), 자주색 로브를 걸친 자 (1372 DR 기준), 아나브락시스 "블랙 탈론" (1479 DR 기준) |
활동지역 | 론데스, 에버설트, 셈비아, 야타를 중심으로 대륙 전역 |
조직원수 | 1,000명 (1372 DR 기준) |
우호세력 | 일단 사악한 드래곤은 모두 잠재적인 아군으로 취급 |
주적 | 나이트 마스크, 다크 대거, 런딘, 레드 위저드,[1] 세븐 시스터즈, 아이언 스론, 젠타림, 탈론즈 오브 저스티스, 트위스티드 룬[2], 티아마트의 교단, 플레이밍 피스트, 하퍼즈 |
드라코리치를 숭배하는 사교 집단. 어딜봐도 정신나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래 봬도 페어룬 대륙에 뿌리를 내린지 500년 이상된 유서깊은 조직이다. 미스트라의 초즌 중 하나였던 사마스터가 부여받은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광기에 빠져 조직을 설립, 대륙을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렸다. 셈비아 등 대륙의 주요 도시마다 지부를 두고 있는데, 특히 드래곤의 수가 비교적 많은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포교와 사악한 드래곤을 드라코리치가 되도록 설득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며, 드물지만 죽음이 임박한 드래곤이 직접 조직을 찾아오는 경우 드라코리치가 되는 절차를 도와준다.
최근에는 티아매트를 섬기는 신도들이 늘어 드라코리치를 생산하는 것보다는 그녀의 음모를 돕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고 한다.
그외 자금 조달을 위해 공갈이나 갈취, 밀수업 등 다양한 범죄 활동을 벌인다. 주요 적대 세력은 예나 지금이나 하퍼즈이다.
2. 역사
2.1. 설립
교단의 창시자 사마스터가 탄생한 것은 대략 800 DR 쯤으로, 어린 시절의 기록은 대부분 소실됐으나, 부모를 잃고 한동안 가까운 친척에게 맡겨졌던 것으로 파악되며, 817 DR, "므네토스"라는 떠돌이 마법사 밑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 스승의 권유로 미스트라 여신을 숭배하게 된다.825 DR, 스승의 지식을 전부 흡수하고 길을 떠난 사마스터는 835 DR, 3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여러 메타매직을 개발하는 등 마법사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851 DR 재능을 인정받아 미스트라에게 선택받게 된다. 당시 미스트라는 얼마 안가 초즌 중 한명을 잃을 것을 예견하고 대체 인원으로 사마스터를 지목했던 것. 선배인 엘민스터와는 이 때부터 약 2년간 함께 생활하며 실버 파이어 사용법을 익혔지만, 둘의 관계는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3]
855 DR은 사마스터에게 있어 그야말로 최악으로 끔찍했던 해. 여행 도중 젠틸 킵의 노예 상인들이 납치한 사람들을 가축 다루 듯 취급하는 광경을 보고 이를 막으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일부 노예가 노예 상인들에게 죽임을 당했고, 노한 나머지 실버 파이어의 통제를 잃어 폭주, 주변 모든 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다행히 능력은 안정됐지만 아마 이 때부터 사마스터의 사고 회로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861 DR, 세븐 시스터즈의 차녀이자 같은 초즌인 알루스트리엘 실버핸드와 교제하는 사이가 된다. 안타깝게도 이 관계는 불과 3년만에 깨지고 마는데, 원인은 사마스터의 사랑이 점차 소유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 사마스터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알루스트리엘에게 책임 전가하며 분개, 그 다음 해인 865 DR, 알가션 나타이어라는 베인의 성직자를 만나 친분을 맺게 되며,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가 서서히 어둠에 물들기 시작했고, 마침내 875 DR, 알루스트리엘을 습격하여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지만 옛 정에 사로잡혀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사이 켈벤 "블랙스태프" 아룬선과 라렐 실버핸드가 당도, 치열한 전투 끝에 사망했다.
사마스터는 알가션[4]에 의해 부활됐지만,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이성은 이 날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사마스터는 뭔가에 홀린 듯 "마글러스의 예언서"를 탐독하는 한편, 드라코리치가 훗날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괴상한 교리를 전파하기 시작했으며, 902 DR "샬그라이어"라는 드래곤을 처음으로 드라코리치화 하는데 성공, 3년 후인 905 DR에는 교단의 철학과 드라코리치화 하는 방식 등이 수록된 용의 서(Tome of Dragon)의 집필을 완성했다.
2.2. 교단 활동
대략 906 DR 쯤, 컬트 오브 더 드래곤이라는 명칭으로 조직이 본격적인 활동하기 시작, 사마스터의 지도 아래 주요 도시마다 지부를 세우는 등 세력 확장을 시도했으나, 916 DR, 라센더의 성직자와 하퍼즈 일행이 본거지를 습격, 사마스터는 라센더의 아바타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그후, 알가션이 지도자 자리를 떠맡아 조직을 이끌게 되었고, 950 DR 기준, 전성기를 맞이하여 대륙 전역에 지부가 100개에 이르렀다.
1001 DR, 셈비아 소속 간부 투엘할바 드레이크윙즈가 펠레베란 근처 동굴 어딘가에 갇혀있던 추방된 아크데블이자 반신인 가고스를 대면하게 되고, 꾀임에 넘어가 조직으로부터 이탈을 결심, 1018 DR, 가고스의 봉인을 풀어 악마들을 이끌고 반역을 일으키지만, 이에 대항하여 알가션이 드래곤의 광기(Rage of Dragons)[5]를 강제로 발동시키면서 도시가 파괴되고, 둘 모두 사망한다.
그후로도 하퍼즈와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1282 DR 그 모든 것을 뒤엎고도 남을 대사건이 일어나고 마는데, 여태까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마스터가 리치로 부활한 것. 결국 1285 DR, 12명의 모험가에 의해 격퇴됐으나, 결국 숨통을 끊을 사마스터의 성물함이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1373 DR, 사마스터가 또다시 부활하여(...) "드래곤의 광기"를 다시 강제 발동, 각 지역 드래곤들을 미치게 만들어 페어룬 대륙을 혼란에 빠뜨리는 한편, 바사 대륙에서 위치킹 젱기의 행세를 하며 괴물 군단을 이끌고 다마라를 습격하지만 돈 그레이브룩 등의 영웅들에 의해 음모가 무산되고, 최후를 맞이했다. 이로써 4번째 사망.
2.3. 주문 역병 이후
주문 역병 사건이 일어나고 약 100년 후인 1479 DR 기준, 조직은 아직 건재하다. 사마스터의 부재로, 한동안 지부장들이 조직을 이끌었지만, 최근 드라코리치 아나브락시스가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되었다.3. 용의 샘
The Well of Dragons. 임종이 가까워진 드래곤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안식처로, 오랫동안 전설로만 여겨져왔지만, 조직의 수백년간 노력 끝에 발견됐으며, 현재 주요 요새로 자리를 잡았다. 장소는 선셋 산 근처 사화산. 이제 더이상 드래곤들 사이에서는 무덤으로 여겨지지 않지만, 이따금씩 드라코리치가 되길 원하는 드래곤들이 이곳을 찾아오기도 한다.1372 DR 기준, 350명의 조직원들이 주둔하고 있었고, 책임자는 예나 지금이나 조직의 최강의 검객 네어고스 블레이드로드. 마법사 바고 더 페이스레스가 보조하고 있다.
4. 조직도
사마스터와 알가션 나타이어 사망 이후 리더 부재로 "자주색 로브를 걸친 자"들이 각 지부를 이끌고 있었으나, D&D 4th에 넘어와서는 드라코리치 아나브락시스가 지도자 자리를 맡게 되었다. 다음 아래는 일부 주요 간부진 (왼쪽부터 질브린, 네어고스 블레이드로드, 코마스).4.1. 지도자
- 1대 사마스터
- 2대 알가션 나타이어
- 3대 아나브락시스 "블랙 탈론"
4.2. 자주색 로브를 걸친 자
과거에는 셈비아 지부 간부들을 가리키는 명칭이었으나, 1372 DR 기준 모든 조직 간부를 의미하게 되었다.- 네어고스 블레이드로드 [6]
- 데디아나 엑스타미노스
- 말라크
- 메노스 실버소드
- 바고 더 페이스레스
- 살바라드
- 섀도우실
- 인디스 샬라
- 에사린
- 자나스터
- 질브린
- 코마스
- 투엘할바 드레이크윙즈
- 폭스
최신판본인 5판에서도 이름있는 간부들은 모두 자주색 로브를 입고 나오며, 예전과 똑같이 자주색 로브를 걸친 자들이라고 불린다. 이 중에서도 또 내부 고위급 인사들이 있는데 드래곤 여왕의 보물/티아마트의 부활 편에 등장하는 티아마트의 다섯 색 머리를 따라 다섯 색깔의 용의 대변자(Wyrmspeakers)라고 칭하는 자들이다.
- 세베린 실라진 - 레드. 현재 컬트의 리더격이며 소환 의식을 주도하고 있다.
- 레즈미어 - 블랙. 드래곤 여왕의 보물 초반부터 등장.
- 갈반 - 블루
- 네론바인 - 그린
- 배럼 - 화이트
4.3. 드라코리치
조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들. 아래 명단 외 앞으로 드라코리치가 될 드래곤 또한 여러 있다.- 다우고소스 "크리핑 둠"
- 드레치로야즈터 "모나치 리본"
- 멜리그리스
- 사어글라이스
- 쉬어슈어루
- 아이비 데스딜러
- 알라스클러반바스토스
- 오글로아사 "시빌란트 셰이드"
- 인시소어
- 일사라그
- 칸스락시스
5. 기타 매체
- 소설: Shandril's Saga (Ed Greenwood), Temple Hill (Drew Karpyshyn), The Year of the Rogue Dragons Trilogy (Richard Lee Byers)
- 플레이 어드벤쳐: 드래곤 여왕의 보물(Hoard of the Dragon Queen)과 티아마트의 부활(Rise of Tiamat)
-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에선 분열의 투구(Helmet of disjunction)를 얻으려 할 때, 과거 컬트 오브 드래곤과 싸운 군대가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된다. 전투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블랙 드래곤 한 마리가 하늘을 날며 이들을 지원하였다.
- 시크릿 레벨 1화에서 주인공 일행과 교전한 적들이 이들로 추정된다.
6. 외부 링크
7. 관련 문서
[1] 조직원들끼리 다툼은 있어도 조직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2] 특히, 해당 단체의 최상위 간부 중 하나이자 드라코리치인 사파락타르.[3] 엘민스터는 사마스터의 미스트라 여신에 대한 도가 지나친 애정을 지적하였다. 사마스터의 성격이 꼬여있던 것도 문제였지만, 연장자로서 사마스터의 태도를 바로 잡아주지 못하고 다그치기만 했던 엘민스터 또한 어느정도 책임은 있다고 할 수 있다.[4] 사실 처음에는 알루스트리엘 실버핸드의 행동을 구속하는 활약을 했고, 사마스터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우려했으나,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여긴 베인의 만류로 초즌들이 떠날 때까지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5] 사이클마다 모든 드래곤이 미쳐 날뛰는 이벤트.[6] 5판의 Rise of the Tiamat에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