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좌석에 앉으면 원하는 시점으로 갈 수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는 카페 '푸니쿨리 푸니쿨라'[1]의 점원 토키타 카즈와 손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대대로 카페를 이어가고 있는 토키타 가문의 여자들이 특정 좌석에서 커피를 내리고 "커피가 식기 전에" 라는 주문을 걸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5가지 규칙이 있는데 첫번째는 '과거에서 무슨 짓을 해도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즉 연인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기 전 시간으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해도 연인은 반드시 비행기를 타고 죽게 된다. 두번째는 '카페에서 나갈 수 없다.', 즉 만나고 싶은 사람이 해당 시간대에 카페를 방문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세번째는 '내린 커피를 식기 전에 전부 다 마셔야 한다.'인데, 현실에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 내린 커피는 여행자 당사자와 함께 넘어온다. 이 커피가 식을 때 까지만 해당 시간대에 있을 수 있으며, 커피가 식기 전에 전부 마시지 못할 시 다시는 현실로 돌아올 수 없다. 네번째는 일단 과거로 돌아가면 그 자리에는 손님이 있다. (시간여행을 한 목적을 달성하려) 행동을 할 수 있는 건 선객이 자리에서 일어날 때. 다섯번째는 과거에 돌아간 그 시점 이전에 까페에 방문한 일이 없는 사람을 만나는 건 불가능하다. 라고 되어 있다.[2]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특정 좌석에는 항상 어떤 여인이 앉아있는데, 누구냐고 묻는 손님들에게 점원들은 항상 그를 유령이라고 소개한다. 사실 그는 과거에서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해 현실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다. 혼은 과거로 넘어가지만 몸은 현실에 있기 때문에, 현실에 남은 몸이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것. 그래서 손님들은 이 유령 때문에 자유롭게 좌석에 앉을 수 없다. 유령이 화장실 가는 틈을 타서 좌석에 몰래 앉아야만 한다. 만약, 이 유령을 강제로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려고 몸에 손을 댈 시, 일시적으로 저주가 걸려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디버프-
원작은 연극 연출가 겸 각본가인 카와구치 토시카즈(川口俊和)가 쓴 동명의 소설이다. 원래 카와구치가 본인의 극단을 위해 쓴 각본이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고, 이를 워크숍 용으로 소설화 한 것이 선마크 출판사의 편집자 눈에 띄어 출간된 것[3]. 참고로, 소설판의 속편인 '이 거짓말이 들키기 전에'도 공동원작인 만큼 영화의 원작은 어디까지나 소설쪽이다. 영화사 측에서도 소설이 원작이라고 밝히고 있다.
[1] 이탈리아어. 번역을 해보자면 '미주알 고주알'정도 되겠다. 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2] 원문 : 一, 過去に戻ってどんな事をしても、現実は変わらない。二, 過去に戻っても、この喫茶店を出ることはできない。三, 過去に戻るのは、コーヒーをカップに注いでから、そのコーヒーは冷めてしまうまでの間だけ。コーヒーが冷めないうちに飲み干さなければならない。四, 過去に戻れる席には先客がいる。席に座れるのは、その先客が席を立った時だけ。五, 過去に戻っても、この喫茶店を訪れた事のない人には会う事ができない。[3] 즉 작가 본인에게 있어 소설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