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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15:23:11

캣츠(걸그룹)

<colbgcolor=#422700><colcolor=#FFFFFF> 캣츠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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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한소유, 김지혜, 순심 (왼쪽부터)

로지엔터테인먼트[1]에서 2007년 1월 더 빨강 2기로 야심차게 내세운 그룹이지만, 금방 사라진 비운의 걸그룹. 동시기에 경쟁했던 베이비복스 리브도 같이 망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더 빨강의 2기라고 내세웠지만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식 그룹이라고 소개했었으나...후속 앨범이 나오지 못하고 해체해서 무의미 하게 됐다. 팀명의 캣츠는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를 지향한 네이밍이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연기력이 두루 겸비된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로 지어졌다고.
타이틀곡 'Baby Cat'은 걸그룹 에이시아[2]의 동명의 곡을 그대로 리메이크한 J-POP풍의 고급스러운 댄스곡이었는데 가창력도 잘 보여 줄 수 있고 곡 퀄리티는 좋았으나 두번 연속 말아먹은 비운의 곡으로 남았다. Baby Cat은 걸그룹 걸스데이를 '반짝반짝'으로 일으켜준 남기상 작곡가의 작품. 위에 잠시 서술됐듯 베복리브, 원더걸스와 데뷔동기로 3강 신인 걸그룹 라이벌 구도를 그리기도 했었다.[3]

이 팀의 강점은 각종 음악방송을 립싱크가 아닌 올라이브로 소화해 기본 실력이 있다는 걸 어필했던 점이 있었는데, 이 강점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쇼바이벌 2기(시즌2)에도 참여했을 정도. 회사가 힘 없는 영세한 흙소기업이라 그런건지 거의 통편집 당했지만.... 대부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후속곡 'Handsome Boy'는 활동 도중 한소유의 부상으로 인해 같은 소속사 선배인 배슬기가 객원 멤버로 영입돼 4인으로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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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가 캣츠를 홍보해주던 시절...

팀의 탈퇴는 한소유가 가장 먼저였다. 이후 오랜 공백 끝에 새 이름인 강윤진으로 배우로써 복귀를 준비중에 2018년 크게 교통사고를 당한게 알려졌다.

또 다른 멤버 박수정 역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가수 쪽으로 활로를 찾지 않을까 했지만 이후 채수아로 예명을 바꿨다가, 현재는 문서연으로 예명을 다시 바꾸며 각종 드라마, 뮤지컬 등지에서 활동하며 배우로 전향. 현재는 네 멤버 중 가장 길게 연예계 활동을 하는 중이지만, 걸그룹 활동이 흑역사라 생각하는지 아래 서술된 순심(아야카)과 더불어 캣츠 시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2019년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해 잠시 얼굴을 비췄다. 2020년 12월 17일부터 방송되는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으나, 예선(마스터 오디션)에서 통편집당한 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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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컬이자 후쿠오카현 출신 일본인 멤버였던 순심(본명 '오오츠루 아야카')은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귀화까지 고려 중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팀이 해체되고도 별 소식 없는 걸보면 당시 소속사의 언플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뮤직비디오 인트로에도 아야카로 표기했지만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순심'을 예명으로 사용했다. 대중들에게 낯선 일본 이름 보다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서기 위해서 저런 예명을 정했다고 한다. 결국 귀화는 하지 않았지만 그간 한국에서 일본어 강사를 계속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시원스쿨 일본어 원어민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외모, 본명, 후쿠오카 출신이라는 것도 같은데 걸그룹이었다는 과거 이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유튜브 등지에선 같은 일본 출신 후배인 TWICE모모를 닮았다는 평이 있다.탑골 모모 당시 팀의 맏언니로서 1983년생으로 밝혔었으나 한 네티즌이 순심의 1999년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을 냈던 가수라는 소속사의 언플을 토대로 본토 포털에서 과거 시절 일어 프로필을 찾아냈더니 1981년생으로 나이를 깎은 흔적을 찾아냈었다. 이미 20대 중후반의 나이로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셈.

가장 마지막에 팀에 합류했던 막내 김지혜는 캣츠 네 멤버중 앨범 활동 당시 가장 푸쉬를 받았었기에 팀 활동이 끝나고도 1년여간 방송에서 가장 활발하게 각종 예능프로 게스트로 맹활약중이었어서 팬들 역시 김지혜의 개인 활동이 두드러져 이 기세를 이은 2집 발매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캣츠 1집 활동 끝내고도 같은 소속사 H-유진 뮤직비디오 출연 및 생방송 피처링도 하고해서 이때까지도 희망은 있었던 터.

회사 사정상 캣츠의 2집이 나오지 않더라도 배슬기전혜빈처럼 팀이 아닌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며 연예계에서 오래 잔류할것으로 예상했으나 SBS 미스터리 특공대 MC로 발탁돼 왕성한 예능 활동 이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한민아로 예명을 바꾸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내 본명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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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9년, 과거 아이돌 그룹 PARAN 출신의 뮤지컬 배우인 최성욱[4]과 결혼하였다. 당시 음악 방송 대기실을 오가며 썸타면서 사귀다가 헤어졌고 이후 재결합해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남편 최성욱과 부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넷 중에선 유일하게 캣츠 활동 시절을 자유롭게 언급하는 편이다.


[1] 걸그룹 더 빨강(배슬기), 트랜스젠더 그룹 레이디, 솔로가수 태군, H-유진 등을 배출한 기획사[2] 2006년 1집 모르겠어로 데뷔한 걸그룹으로 AL 출신의 이혜진이 속해 있었다. 후속곡이었던 Baby Cat을 작곡가가 묻힌게 아쉬웠는지 다시 캣츠에게 준듯. 에이시아는 캣츠보다 더 처참히 망하고 동년 해체.[3] 하지만 베복리브는 명사랑과 한애리가 탈퇴한 데 이어 소속사 문제 등 여러가지 악재 등으로 인해 추락했다.[4] 파란 활동 당시 예명은 '에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