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노스웨스트 준주와 누나부트 준주가 각각 갈라 가지고 있는 제도. 허드슨만의 남쪽에 있는 섬까지도 포함한다. 총 면적이 1,424,500㎢, 한반도의 6배나 되는 매우 거대한 제도이다. 36,50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2,400km, 동서로 1,900km 뻗어 있다. 북아메리카 대륙 윗쪽에 위치한 관계로 매우 추운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척박한 관계로 단 19,000명 정도가 거주한다. 그나마도 남쪽 섬들에 몰려 살고 있다. 배핀 섬에 13,000명, 배핀 섬 부속도서에 2,000명, 콘월리스 섬에 200명, 킹 윌리암 섬에 900명, 사우샘프턴 섬에 800명, 빅토리아 섬에 2,000명, 엘즈미어 섬에 130명, 뱅크스 섬에 100명이 거주하며, 각북극 제도의 전체 면적당 인구밀도는 0.013명으로 1명이 채 되지도 않는다.
북쪽 섬들을 떼어내 '퀸 엘리자베스 제도'(Queen Elizabeth Islands)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엘리자베스 2세에서 따왔으며 1953년 이 이름으로 개칭되기 전에는 페리 제도(Parry islands)라고 불렸다. 이 제도의 면적은 419,000㎢ 정도 된다.
마틴 프로비셔(Martin Frobisher)라는 이름의 영국인 탐험가가 1570년경 발견했다고 한다. 현재의 캐나다에 편입된 것은 1890년경으로, 당시에는 프랭클린 구역 (District of Franklin)으로 하나로 퉁쳐 노스웨스트에 편입시켰다. 1999년 누나부트 설립 시, 이 프랭클린 구역은 해체되었고, 누나부트 산하 3개의 구역인 퀴키크탈룩 구역 (Qikiqtaaluk Region), 키발리크 구역(Kivalliq Region), 키키크메오트 구역(Kikikmeot Region) 에 분할편입되었다. 이 중 퀴키크탈룩 구역은 캐나다 본토가 아닌 이 제도에만 영토를 가지고 있다. 노스웨스트 영역의 경우 제 1구역(Region 1)에 모두 넣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