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 히로 Kazu Hiro | |
<colbgcolor=#ae1932> 출생 | 1969년 5월 26일([age(1969-05-26)]세)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2019년 귀화) |
출생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교토부 교토시 |
직업 | 특수 분장사 비쥬얼 아티스트 |
수상 |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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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특수 분장사, 비쥬얼 아티스트. 일본계 미국인이며 아카데미상에서 2018년과 2020년에 분장상을 수상했다.2. 상세
일본의 교토시에서 나고 자랐으며, 10대 시절부터 《스타워즈》같은 영화를 보며 특수분장에 매료 되어 각종 잡지나 원서 등을 보며 독학했다고 한다. 원래는 일본에서 분장사로 활동을 하다가 199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계속 했다.일본 활동 시절엔 구로사와 기요시의 스위트 홈, 구로사와 아키라의 8월의 광시곡, 이타미 주조의 민보의 여자 분장을 담당했다. 딕 스미스[1]의 팬이었는지, 편지로 교류한 적이 있으며 스미스가 스위트 홈에 참가하러 일본에 왔을때 카즈 히로를 팀원으로 기용하는 걸로 데뷔했다. 이 당시 활동명은 사와 카즈히로(佐和一宏).
《맨 인 블랙》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루퍼》의 분장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다키스트 아워》의 분장으로 첫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다.
원래 본명은 '츠지 카즈히로'였으나 2019년에 정식으로 미국인으로 귀화하면서 '카즈 히로'로 개명했다.
그 후 2020년에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분장으로 다시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다. 이 때 기자단 인터뷰에서 일본언론 아사히 신문의 오가와 토시오 기자가 "당신의 일본에서의 경험과 일본인으로서의 문화적 영향, 정체성이 당신의 수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라고 질문했는데 이에 대해서 그는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일본을 떠나서 미국인이 되었다. 왜냐하면 난 일본의 지나치게 순종적(too submissive)인 문화에 지쳤고, 꿈을 이루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게 내가 이곳(미국)에 살고 있는 이유이다. 미안하다."라고 대답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2분 35초부터 |
하필 같은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개 부분을 수상하며 한국은 물론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과 비교해 국내 언론에서도 카즈 히로의 발언을 보도했다. #
참고로 카즈 히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교토 출신이다. 혼네와 다테마에로 대표되는 일본인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그 정도가 심하다고 알려진 교토 출신[2] 사람이 대놓고 직설적으로 말한 것이다. 물론 본인이 말했듯이 일본의 문화에 지쳐서 미국으로 귀화할 정도로 교토 출신의 전형적 일본인과는 거리가 먼 것도 있긴 하다.
일본 NHK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일본인 부모의 강압적이고 공공장소에서 창피를 주는 등의 교육방식도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이후 다른 영미권 매체 인터뷰에서도 일본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냐고 물어보면 “전혀 없다”고 한마디로 답한 것을 볼 때 정말 일본에 대해 질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