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시간의 신
오르페우스교의 태초신들 | ||
크로노스 시간 | 아난케 섭리, 필멸 | 탈랏사 바다 |
파네스 생산 | 카이로스 시간 | 아이온 우주, 영원 |
퓌시스 자연 | 테시스 창조 | 휘드로스 만물의 재료 |
프레스코화의 일부분 카이로스 |
카이로스 (Kairos) 시간의 신 | |
그리스어 | Καιρός |
라틴어 | TEMPVS[1] |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 Kairos |
같은 프로토게노이이자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 아이온과는 약간 다른 의미로 시간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크로노스가 실제로 흘러가는 절대적 시간을 뜻하고 아이온이 시간의 영원성을 뜻한다면 카이로스는 개개의 인간이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상대적인 시간, 그중에서도 특히 매우 중요한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어떤 한 순간의 선택이나 경험으로 인해 인생 전체가 바뀌기도 하듯이, 카이로스는 실제로 인간에 의해 체험되며 그것으로 인해 운명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한 순간’을 상징한다.[2] 이러한 점에서 카이로스는 달리 '행운의 신'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신화적인 존재는 신이라기보다는 "우화적" 이야기로 유명하다.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은 주요 신들 빼고는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라서 그렇다.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 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지만,
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의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며,
나의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왼손에 저울이 있는 것은 일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라는 것이며,
오른손에 칼이 주어진 것은 칼날로 자르듯이 빠른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다.
로마 신화의 템푸스(Tempus) 혹은 오카시오(Occasio)와 동일시되었다.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의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며,
나의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왼손에 저울이 있는 것은 일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라는 것이며,
오른손에 칼이 주어진 것은 칼날로 자르듯이 빠른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다.
더 타임 호텔의 '카이로스 게임'의 어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