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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0 11:39:42

카와이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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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로 가는 작은 길'여행 중인 마츠오 바쇼(앞)와 카와이 소라(뒤).[1]

1. 개요2. 생애3. 유명한 구절4.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소라


河合 曾良(かわい そら)

1. 개요

케이안 2년 ~ 호우에이 7년 5월 22일(1649년 ~ 1710년 6월 18일? 정확한 사망일자는 판명되어 있지 않다)

에도시대 중기의 하이쿠 시인.
마츠오 바쇼의 제자 중 한 사람. 쇼몬짓테츠(蕉門十哲)라고 하는 바쇼의 수제자 10명중 한 명으로 칭해지기도 한다.

2. 생애

시나노노쿠니(현재 나가노현) 시모쿠와하라 마을 출신. 어렸을 때 부모님이 죽어 숙모의 양자가 되었다가 12세에 양부모까지 죽는 바람에 친척에게 맡겨졌다.

바쇼의 여행 중 '카시마 기행'에 먼저 동행 한 후, 겐로쿠 2년 마츠오 바쇼의 '오쿠로 가는 작은 길'여행에 동행해 수행일지 '소라 여행일기'를 남겼다. 하지만 도중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헤어졌고, 소라는 몸조리를 한 후 따로 다른 길로 여행을 갔다.[2] 1709년 막부의 순시사 수행원이 되어 여행하지만 다음해 병사했다.

3. 유명한 구절

松島や/鶴に身をかれ/ほとゝぎす(마츠시마여/학의 몸을 빌리라/우는 두견이)
かさねとは/八重撫子の/名成べし(카사네라/고운 겹패랭이의/이름이련가)

4.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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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오쿠로 가는 작은 길' 에피소드의 주요 캐릭터. 성우는 쇼토쿠 태자와 같은 마에다 타케시[3], 한국판 역시 태자역을 맡은 이규석가 담당했다.

스승 마츠오 바쇼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실제 카와이 소라는 바쇼와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나지만 여기서의 소라는 20~30세 정도로 꽤 젊게 묘사된다. 바쇼 역시 아무리 나이를 많이 잡아도 중년 초반밖에 안 되어보이는 나이로 묘사된다.

평상시는 예의바르고 쿨한 성격이지만, 바쇼가 조금이라도 잘난척이나 바보짓을 하면 봐주지 않고 폭력을 휘두른다. 기본적으로 츳코미 캐릭터지만 말보다는 폭력으로 제압하는 도S 캐릭터. 어디까지 S인가 하면 바쇼가 곤경에 빠지는 꼴을 보고 싶어서 이 여행에 동참했다. 스승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걸 한참 뒤에야 구해준 뒤 "충분히 즐거웠으니까요"라고 말했을 정도.

바쇼가 맞는 이유는 90%는 자기가 맞을 짓을 했기 때문이지만, 가끔 아무 이유 없이 킥을 날리기도 한다. 바쇼가 왜 찼냐고 물으면 그답지 않은 이상한 이유를 대충 둘러댄다. 이유 생각하기도 귀찮은 듯 바쇼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단죄 촙'이 주무기. 바쇼의 친구인 머피 군[4]의 목을 뜯고[5] 눈과 입을 꿰메버리거나 바쇼가 늦잠을 자면 킥으로 깨우거나 한다. 바쇼가 전에 만난 사람을 못알아보고 소라에게 몰래 물어봐달래자 그 사람에게 "바쇼씨가 당신 기억 못한다고 말했다."라며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친절한 편이지만, 이상하게 스승인 바쇼만은 전혀 존경하지 않으며 물수제비 이외에는 모두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만년 슬럼프 중인 바쇼보다 하이쿠도 잘 짓는 하이쿠 엄친아. 항상 무표정하며 필요 없게 된 것을 처분해서 산뜻해졌을 때만 웃는다.[6]

그래도 바쇼가 제대로 된 하이쿠를 읊으면 솔직하게 칭찬한다.[7] 그러나 바쇼는 소라의 시를 절대로 칭찬을 하지 않기에 더 맞는다. 그나마 한 칭찬도 "소라군의 시는 '우웩'이네." 바쇼가 떼를 쓰면 일단은 내버리고 가지만 마지막엔 원하는 바를 약간 엇나간 방향으로 들어주거나 하기도. 다만 바쇼가 반성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이상형은 '상냥하고, 손윗사람에게도 지지 않고 확실히 받아칠 수 있는 강함을 가진 여성'이라는 것 같다. 직후 소라가 여자친구와 함께 자신을 걷어차는 상상을 한 바쇼는 얼굴빛이 바랜다.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캐릭터 중 가장 미형이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부녀자층의 사랑도 두텁다. 그래서 캐릭터 인기투표 1회에서 쇼토쿠 태자에게 근소한 차이로 지면서 2위했고, 2회에서는 4위로 내려갔다.


[1] 사진 출처는 타카하시 치하야의 '에도의 여행자들'[2] 반대로 바쇼는 병이 든 소라와 이별하고 원래 목적지였던 오가키까지 가는 데 성공하여, 그 곳에 터를 잡은 옛 문우들과 재회하였다 한다.[3] 그러나 연기톤이 전혀 달라서 얼핏 들으면 같은 성우인지 잘 모를 수 있다.[4] 바쇼가 들고다니는 솜인형이다.[5] 목을 뜯어버린 이유는 내용물이 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인 듯하다.[6] 이때 바쇼가 '소라 군은 언제 웃어? 바다의 날?'이라고 했기 때문에 니코동 등지에서 소라가 웃는 묘사가 있는 작품은 '바다의 날'이라는 태그가 붙곤 한다. 정발판에선 "경축일?"로 나온다.(일본은 바다의 날이 경축일이다)[7] 하지만 그걸로 심하게 잘난 척하거나 허구한날 같은 것만 읊고 있으면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