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시야 카오루의 『아이들의 시간』의 등장인물.
코코노에 린의 친아버지, 즉 아키의 전 연인이다. 아오키 선생이 린의 목덜미에 새겨진 입술마크를 보고 아동상담소를 통해서 린의 집에서 만나게 됐다. 린을 원조하러 왔으며, 아키와 딸 린과 함께 가정을 이뤄 살고 싶었지만 아키가 린을 낳게 되면 병약한 아키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아키를 먼저 생각해서 린을 지우란 말을 했었다(정작 아키는 몆년 더 살다가 암으로 사망했지만). 아키는 낙태에 반대하며 에니시와 헤어지고 린을 낳았다.
린이 더 이상 나타나지 말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더 이상 출연은 없을 듯 하다.
어째서 한국판에는 "칸바라 로쿠"라고 쓰여있다. 이름의 훈독을 못 보고 음독 그대로 읽어버려 오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