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 월드
Karak Eight-Peaks
카락 여덟 봉우리의 상징 깃발[1] |
1. 개요
Warhammer에 나오는 지역. 드워프, 그린스킨, 스케이븐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국내 팬덤에서는 이름을 함축한 팔봉산으로 불리고 있다.2. 역사
여덟 봉우리 요새로 들어가는 입구. The entrance to the citadel of Karak Eight Peaks. |
여덟 봉우리 요새, 기둥의 도시(City of Pillars), 발라-아즈릴-운골 (Vala-Azril-Ungol, Queen of the Silver Depths; 은빛 지하의 여왕)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드워프 요새 중에서 카라즈 아 카락 다음으로 부강한 요새였으며, 이름대로 여덟 봉우리가 지역을 이루고, 이 여덟 봉우리 지하는 미로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현재 여덟 봉우리 요새는 스케이븐과 고블린에 의해 함락된지 오래지만, 현 드워프 왕이자 여덟 봉우리 왕의 후손인 강철망치 벨레가르가 하이 킹의 지원을 받아 요새의 상당수를 탈환하였다.[3] 그러나 이 분쟁은 현재도 삼파전으로 벨레가르(드워프), 스카스닉(그린스킨), 퀵(스케이븐)의 분쟁으로 엔드타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3. 엔드 타임
엔드 타임이 도래하자 스케이븐들은 이에 준동해 인간, 드워프, 리자드맨과 전쟁을 일으켜 버민타이드가 시작되었다.하지만 전쟁의 공적과 재물을 서로 차지하려다 스케이븐들은 갈라지고 다시 내전의 길로 빠지려 했으나 뿔난 쥐가 현실에 강림해 분열을 일으키던 시어로드 크리티슬릭을 숙청하고 세력을 통합했다. 이때부터 스케이븐들은 삼파전에 지지부진하던 카락 여덟 봉우리를 치기 위해 각 클랜마다 모르스 클랜에 엄청난 지원을 해 배드랜드의 그린스킨들의 영토와 카락 여덟 봉우리 인근의 드워프 요새들을 함락시킨 후, 카락 여덟 봉우리로 집결했다.
한편, 카라즈 아 카락에서 토그림 그루지베어러는 벨레가르에게 여덟 봉우리의 탈환을 포기하고 카락 아줄의 왕 카자도르 썬더혼을 지원하려 가준다면 지금까지 벨레가르가 여덟 봉우리 탈환을 위해 빌려갔던 모든 대금을 탕감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벨레가르는 토그림의 제안을 거절하고 여덟 봉우리로 돌아간다. 그런데 벨레가르가 돌아온 후 스케이븐들에게 여덟 봉우리 인근의 드워프 요새가 함락되어 지원이 끊기며 포위망이 형성되었고, 봉우리 몇 개가 스케이븐에 의해 무너지자 집착이 더 세져 마침 카락 여덟 봉우리를 지나가던 골그팍의 용병단을 고용하는 일까지 저질렀다.
스카스닉은 배드랜드에서 밀려난 그린스킨 부족들을 흡수해가며 세력확장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벨레가르가 골그팍을 고용했다는 소식을 듣자 벨레가르의 재정 상황을 알고 있기에 밀사를 보내 막대한 선금을 내며 역으로 오거를 고용해 벨레가르를 칠 준비까지 해놨다.
이후 퀵과 벨레가르의 전투가 벌어지자 스카스닉은 스케이븐 굴착팀이 판 땅굴을 차지해 기습을 가하며 골그팍에게 신호를 보내 벨레가르를 배신하게 해 초반에 우위를 점했다. 스카스닉은 이에 멈추지 않고 전력을 상실한 벨레가르를 두고 퀵을 제거하기 위해 퀵의 본진이 지나갈 구역에 매복해 기습했으나 퀵의 발빠른 대처와 버민로드의 강림, 멈추지 않는 스케이븐 증원군때문에 전황은 스카스닉에게 불리하게 흘러갔으며, 전투 중 자신의 친구이자 애완 스퀴그인 고블라가 죽고 말아 스카스닉은 패배를 인정하며 전선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스카스닉을 꺾은 퀵 헤드테이커는 아직 남아있는 벨레가르의 요새를 공략해 끝내 그의 목을 베어 여덟 봉우리 쟁탈전의 승자가 되었다.
하지만 퀵은 13위원회로부터 카라즈 아 카락을 치기 위해 이킷 클로와 합류하라는 명령을 받아 주둔군도 하나 남기지 않고 여덟 봉우리를 떠났고, 스카스닉 역시 벨레가르의 목과 워프스톤 폭탄을 받는 조건으로 여덟 봉우리를 떠나라는 스케이븐의 제안을 받아 오랜 쟁탈전의 역사가 마치 없던 것처럼, 엔드 타임이 끝날 때까지 카락 여덟 봉우리는 아무도 없는 폐허만 남게 되었다.
4. 지역
지상 지도 |
지하 지도 |
5. 관련 인물
- 드워프
- 벨레가르 아이언해머
- 케마 아이언해머 - 벨레가르의 왕비. 임신한 몸으로 망치를 들고 오크들을 처지하며 벨레가르를 죽이기 일보 직전까지 몬 고르팡 롯것에게 망치를 휘둘러 남편을 구했다. 엔드 타임에서 아들 토그림 아이언해머와 같이 스케이븐을 막다가 전사한다.
- 토그림 그루지베어러 - 벨레가르의 우군이자 여덟 봉우리 탈환을 위해 막대한 지원을 해줬으며 카락 여덟 봉우리를 침공한 고르팡 롯것을 토벌했다.
- 고트렉 거니슨 - 카락 여덟 봉우리에 거주했었던 적이 있으며, 명예로운 죽음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와서 조상의 무덤을 점거한 카오스 트롤을 처치한다.
- 그린스킨
- 스카스닉
- 두프스컬 - 스카스닉의 수석 샤먼이자 스카스닉 이전부터 여덟 봉우리에 살던 존재다.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져 악의 우상(Rogue Idol)을 소환하며, 스카스닉도 계책을 세울 땐 두프스컬을 찾을 정도로 재주가 뛰어난 고블린이다. 엔드 타임에서 그레이 시어와 마법 대결을 펼쳐 압도했으나 복용한 샤먼 버섯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터지고 만다.
- 러글러 - 본래 배드랜드의 고블린 라이더 부족의 일원이었으나 여덟 봉우리에 쫓겨난 스카스닉이 라이더 부족의 워보스가 되자 그의 측근이 된다. 엔드 타임에서 고블라를 잃고 상실감에 빠지고 있던 스카스닉을 부축해주고 스카스닉이 여덟 봉우리를 떠날 때에도 스카스닉을 따라간다.
- 고르팡 롯것 - 검은 암반에서 토그림에게 패배한 후 카락 여덟 봉우리를 치기 위해 남하하며 벨레가르를 죽일 뻔 했지만, 카락 여덟 봉우리까지 쫓아온 토그림에게 죽고 만다.
- 그 외
6. 기타 매체에서의 등장
실질적으로 그린스킨 진영(주로 고블린 세력)이 점거한 상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미디블2: 토탈 워 MOD Call of Warhammer: Beginning of the End Times: 나이트 고블린 세력이 점거하고 있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MOD 워소드 컨퀘스트: 고블린 세력이 점거한 성으로 등장한다.
-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
- 토탈 워: 워해머: 동부 배드랜드 영지의 주 정착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스카스닉이 플레이어블 팩션이 되기 전까지는 굽은 달 세력이 점거하고 있었다. 스카스닉이 킹 앤 워로드 DLC로 추가된 후에는 굽은 달 불복종분자 세력이 점거하고 있으며, 카락 여덟봉우리를 점거하는 것이 벨레가르와 스카스닉의 승리 목표다.
- 토탈 워: 워해머 2: 스케이븐 볼텍스 캠페인 인트로에서 퀵 헤드테이커가 기둥-도시로 언급한다. 필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 퀵 헤드테이커의 캠페인 장악목표로, 퀵은 카락 여덟봉우리를 점거하면 전용의 랜드마크 2개를 세울 수 있다.
- 토탈 워: 워해머 3: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 동부 배드랜드와 카락 여덟 봉우리가 개별 영지로 분리되었으며, 스카스닉이 카락 여덟봉우리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 스케이븐으로 점령시, 카락 여덟봉우리의 건물 수가 줄어드는 버그가 있었다가 2.4 패치에서 수정되었다.
7. 외부 링크
- 워해머 판타지 팬덤 위키 / 렉시카눔 / 1d4chan
[1] 문장에 있는 여덟 개의 삼각뿔은 카락 여덟 봉우리와 비슷하다[2] 전성기에는 카라즈 아 카락과 같은 인구인 9만 5천명이 살고 있었다.[3] 다만 광산을 차지해 실질적인 이익을 챙기는 스케이븐, 가장 넓은 영토와 수많은 통로를 장악한 그린스킨과 달리, 벨레가르의 원정대가 간신히 되찾은 요새는 크기도 작고 실익이 없어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