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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18:23:55

치통이 이야기

치통이 이야기
장르 아마추어 웹툰
작가 치통이
연재처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연재 주기 비정기 연재
연재 기간 2014. 04. 20. ~ 2014. 04 .27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및 해석4. 작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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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닉네임 '치통이'가 연재한 만화.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14화(完)

낙서하는 이야기

2. 상세

형,만약에 몸도 없고 얼굴에 팔다리만 붙은, 코없고 귀없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거라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는거라고 할거야?
《치통이 이야기》 중

모정돼지와 마찬가지로 실화를 각색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처음 나왔을 때에는 욕설을 먹었으나 작품의 내용이 계속 전개되면서 작품속의 복선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작품의 내용이 난해하며 해석이 어려운 묘사가 다수 있고, 작가가 따로 해석을 달지 않아 사람들이 내용을 해석한 내용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

3. 등장인물 및 해석


내용 해석은 다음과 같다.

문 안에 들어가지 않은 기본적인 현재 시점에서, 치통이는 성인이다. 치통이는 항상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도착한 장소에는 문지기 아저씨(상담사 아저씨)와 무통이 아저씨(정신과 선생님)이 있는 곳인 것으로 보아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것은 정신과에 통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인인 치통이는 문지기 아저씨(상담사 선생님)과 함께 문(과거를 회상하는 매개체)안으로 들어간다(과거를 회상한다.) 하필 치통이가 문에 들어가는 이유는, 과거의 기억을 회상해 문지기 아저씨와 무통이 아저씨에게 으로 설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첫번째 질문은 작열통 아저씨(아빠)에 관한 질문이다. 문지기 아저씨(상담사)가 치통이가 작열통 아저씨(아버지)를 기억하는지 알기 위해 묻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 문에 들어갔을 때는, 8살때의 기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 때 사탕을 사준다고 어떤 아저씨가 데리고 가 강간과 폭행을 당한다. 강간과 폭행을 당하며 이빨이 다 부러지게 되는데, 문 밖으로 나오니 이빨이 다시 원상복구되어있다. 이는 8살 때에는 이빨이 다 부러진 것이 맞지만, 성인이 된 현재 시점에선 다시 이빨이 자랐기 때문이다.

여기서 결정자라고 불리는 무통이 아저씨(정신과 선생님)이 등장한다. 이 때, 치통이는 무통이 아저씨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무통이 아저씨는 치통이에게 정말 기억하지 못하냐며 되묻는다. 이를 통해 치통이와 무통이 아저씨가 과거에 만난 적이 있으며, 치통이는 그것을 잊었지만 무통이 아저씨는 아직 기억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2]

무통이 아저씨는 아프지 않게 해준다며 집을 그리게 하는데, 치통이가 그린 집은 뾰족한 이빨이 문인 집. 나쁜게 들어오면 왕 문다라고 표현했는데, 강간때 입으로 당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무통이 아저씨가 집 말고 사람을 그려보라고 하자 자신을 때렸던 아저씨를 그리고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어째서 이 아저씨만이 괴물이 아닌 사람으로 표현되는지에 대해선 여러가지 추측이 있다.
두번째 질문은 요통이 아저씨(어머니)에 관한 질문이다. 문지기 아저씨(상담사)가 치통이가 요통이 아저씨(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묻는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문에 들어갔을 때는, 학창 시절의 기억을 보여주며, 다른 괴물들이 다가와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그 친구라는 것이 일반적인 친구가 아니었다. 먼저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가 머리에 말뚝을 박아 자살하자(실제로는 목을 매어 죽었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 치통이는 그 말뚝으로 다른 괴물들을 죽인다(맞서 폭행한다.).

두통이 아저씨는 치통이에게 이제 어쩔거냐고 묻고, 치통이는 두통이 아저씨에게 저들은 나쁜 이들이니 혼나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두통이 아저씨는 중요한 건 나쁜 게 아니라 나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앞서 사는 자(먼저 선先 날 생生. 선생님.)'이 등장해 왜 이런 일을 벌였냐고 물으며, 책임지라고 말한다. 제대로 된 조사나 대처가 아닌 그저 치통이에게 책임을 묻는 판단을 내리는 모습은 선생이 학교폭력에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김을 보여준다. 그 때, 무통이 아저씨가 등장해 여기서부턴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그러자 앞서 사는 자는 좋아한다.[4] 그런데 이전 장면에서 서로를 마주한 무통이 아저씨와 치통이는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 이 장면은, 무통이 아저씨와 치통이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것이다. 이 때 무통이 아저씨와 치통이는 처음 만났는데, 이 이후 치통이는 무통이 아저씨를 잊었음을 알 수 있다.

세번째 질문은 조금 특이하다. 구멍이 아홉 개 난 가죽주머니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치통이는 환상통 아저씨라고 대답하지만, 문지기 아저씨(상담사)는 그것에 "정답은 사람[5]...혹은 환상통 아저씨"라고 답한다. 즉 이 질문의 원래 답이자 의도는 사람을 묻는 것임을 알 수 있다.[6] 세번째로 문에 들어갔을 때는 작열통 아저씨와 요통 아저씨의 모습이 나온다. 작열통 아저씨는 치통이를 부르고(치통이, 즉 아이를 생각하며 화재 현장에서 사망함.) 요통이 아저씨는 병상에 누워 있다(몸 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입원 중.). 치통이는 요통이 아저씨에게 뭐 하냐고 묻지만, 요통이 아저씨는 왜 또 그러냐면서 자신이 엄마라고 말한다. 치통이는 작열통 아저씨에게 요통이 아저씨가 이상하다고 말하지만, 요통이 아저씨는 작열통 아저씨는 없고(사망했고), 아빠 때문에 그러냐며 묻는다. 즉, 치통이는 지금 가족의 모습을 보며 현실부정중이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치통이는 두통이 아저씨와 무통이 아저씨를 찾아 문 밖으로 나간다. 작열통 아저씨와 요통이 아저씨가 이상하다는 말을 들은 두통이 아저씨는 치통이가 성장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또, 성장함은 옛날에 알던 사람들과 멀어지고, 그 사람들을 잊고 그 사람들도 너를 잊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치통이가 성장하면, 치통이의 어머니인 요통이 아저씨는 늙는다. 늙게 되면 노환이 들고, 결국 죽게 되며, 치통이를 잊게 된다. 치통이 역시 더 성장한다면 그것들을 잊게 된다.(혹은 그리 신경쓰지 않게 된다.) 치통이는 두통이 아저씨에게 성장하기 싫다(시간이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두통이 아저씨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두통이 아저씨는 진실을 알고 싶다면 밖으로 다시 한번 나가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치통이가 문을 향해 가자, 갑자기 무통이 아저씨(정신과 선생님)이 나타나 문은 나중에 열라고 하고, 아무데도 가지 말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 후 사라진다(안정된 이후에 마주하라).

무통이 아저씨가 사라진 사이에, 섬기는 자(선교사)가 주인님()과 치통이 어머님이 보내 왔다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치통이의 어머니인 요통이 아저씨가 끝내 죽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진실을 알려면(죽은 모습을 직접 보고싶다면) 다시 가보라는 부분과, 그렇게 치통이가 문을 향해 가자 무통이 아저씨(정신과 선생님)이 그것을 말리며, 섬기는 자(선교사)가 주인님 뿐이 아닌 치통이 어머님이 보내 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요통이 아저씨가 끝내 죽었음을 알 수 있다. 섬기는 자는 치통이 어머니가 죽어 천국에서 신에게 요청해 부르심을 받은 섬기는 자가 왔거나, 혹은 치통이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치통이는 섬기는 자를 거부한다.

곧 무통이 아저씨가 나타나 섬기는 자를 쫓아내고, 먹으면 행복해지는 조약돌(약, 항우울제)을 주고, 절대 용기가 나는 물(술)과 함께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치통이는 두통이의 말에 따라 용기가 나는 물(술)과 함께 먹으면 행복해지는 조약돌(항우울제)을 먹으며 자해를 한다.

마지막에는 짤막한 해석이 따라온다. 두통이 아저씨는 치통이의 상상, 즉 내면 속 또 하나의 존재에 불과했다. 치통이는 언젠가부터 꼭 살아야 하냐, 아무도 못 따라오는 곳으로 가겠다는 등의 말을 했다. 아버지는 화재사고로 사망, 어머니는 반평생을 병상에 누워있었으며, 8살에는 강간과 폭행으로 두통치통을 앓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은 괴롭힘을 당했고, 말뚝을 박아 죽었던 친구는 실제론 목을 매 죽은 것이었으며, 치통이가 말뚝을 박아 죽인 괴물은 광대뼈 함몰로 실제론 죽지 않았다. 몇년간의 정신과 상담과 치료는 나아지는 것이 전혀 없었다.[7]

마지막으로 2009년 8월 20일 치통이는 자살했고 장례식장에는 정신과 선생님과 상담사 선생님, 그리고 그린 사람 뿐이었다. 즉, 치통이의 어머니는 위에서 죽은 게 맞았으며, 친구도 사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작가의 말과 함께 정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준다.

4. 작가 블로그

접속 불가
[1] 작가의 오너캐가 존재하긴 하나, 치통이가 2018년 현재까지도 작가의 단편작에 나와 자전적인 얘기를 하곤 한다.[2] 기억하고 있는 게 아니라 병원 자료에 적힌 치통이의 치료기록을 보며 말하는 거라는 추측도 있다.[3] 이 경우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괴물로 표현되는 이유는 사고 시점이 너무 어릴적이어서 아버지의 모습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어머니는 몸 상태가 너무 끔찍해 괴물로 보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4] 처리해야 할 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앞서 사는 자를 보며 무통이 아저씨는 앞서 사는 자의 자격이 없다(선생 자격 없다)고 말하고, 앞서 사는 자는 결정자가 앞서 사는 자의 일을 뭘 아냐며 대꾸한다.(의사가 교사에게 관여하지 말라)[5] 구멍 아홉 개 = 눈 2 + 콧구멍 2 + 귓구멍 2 + 입 1+ 항문 1 + 요도 1 , 가죽주머니 = 피부[6] 구멍 개수가 9개면 남자이므로(여자는 질이 추가되어 구멍이 총 10개다.) 남자처럼 그려진 처음 나온 범죄자를 의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환상통 아저씨의 정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미지수다. 별 의미 없을 것으로 추정.[7] 이는 작품의 분위기가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