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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7:58:25

최준혁(위험한 약속)

최준혁
파일:최준혁.jpg
배우 : 강성민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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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건 당신들 재수고. 우리는 거기에 더럽게 엮인 사람이야. 이 버러지 같은 인생 그만 살겠단 사람, 살려주려고 애 쓴 죄밖에 없다구.”

위험한 약속최종 보스.

생년월일 : 1987년 8월 24일
나이: 27세[1] / 34세[2] / 37세[3]

2. 작중 행적

한국병원 의료재단 최영국 이사장의 아들이자 한국병원 법무팀 총괄이사이며[4] 에프스포츠그룹 한광훈 회장과는 한 가족이다. 정확히는 조카와 고모부 사이.

하지만 그의 신임은 대학 동기 강태인을 향해 있고, 그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곤두세운다.[5] 그러다 한 사건을[6] 계기로 강태인의 약혼녀 오혜원에게 뿌리치기 힘든 위험한 제안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한광훈 회장과 강태인 아버지 강일섭의 심장 이식 수술 순서를 조작하여 강일섭이 이식 받아야 할 심장을 한광훈이 이식 받게 한다. 그리고 은동 부 차만종을 사고나게 만들고 뇌사판정을 받게 하고 사망한 만종의 심장을 강일섭이 이식 받게 한다.

그리하여 차은동, 강태인, 오혜원 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데 차은동은 동생 최준경의 학폭건까지 뒤집어 씌워 교도소에 보내고 강태인은 자신과의 거래로 은동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미국으로 가게 만들었으며, 오혜원은 그와 결혼을 하게 된다. 차은동이 2년이 넘는 수감 기간을 마치고 가석방을 눈앞에 두자 교도소 동기인 김향미를 매수해 자해를 하게 만들어 은동이 5년을 더 살게 만든다. 은동이 출소한 후에는 유흥가에서 일하는 향미를 찾아가 미국에 있는 강태인이 시킨 걸로 또 매수한다.

차은동과의 스캔들을 폭로해 강태인을 회사에서 내쫓으려는 계략을 꾸몄다가 오히려 은동에 의해 계략이 폭로 되고 한광훈으로부터는 영구히 승진 불가 판정을 받는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어떻게든 다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7년 전 심장 이식 수술 건을 들먹이며 강태인 부 일섭을 협박하기까지 한다. 필리핀 비밀 계좌 건이 발각되어 한국병원 이사장에서 해임된 아버지(최영국)가 한광훈의 바짓단을 붙잡고 애원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강태인과 차은동 그리고 한광훈 회장을 모두 쳐내려는 준비를 한다.

그리고 고모인 최명희와 손을 잡고, 명희로부터 태인과의 거래를 담은[7] 녹취록을 받고 자신에 대한 복수를 준비 하던 태인을 흔들고 한광훈 회장에게 강태인이 광훈의 비밀을 이용해 회사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최명희가 건넨 녹취록과 강태인과 한서주가 5년 동안 미국에서 작업했던 차명 주식을 폭로하고 충격을 받은 한광훈은 회장실을 나가자 녹취록을 듣지 않으면 녹취 내용과 비밀 주식이 담긴 자료들을 이사진들과 공유하겠다며 이제껏 저자세를 취했던 거와는 다르게 한광훈을 도발한다. 그날 저녁 다시 한광훈을 찾아가 강태인의 권한을 모두 박탈하고 본인과 아버지 최영국의 복귀를 요구하고 결정적으로 한광훈의 회사 지분 6%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분노한 한광훈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도 끝까지 도발하며 결국 회사 지분 6% 얻게 되고 자신의 자리 그리고 아버지 최영국의 자리도 되찾는다.[8] 단순히 자신과 아버지 최영국의 자리 복귀가 아니라 아예 한광훈을 허수아비로 만들거나 자리에서 끌어 내리고 에프스포츠그룹을 차지하려는 큰 야심을 가진다.

이사회에 의해 권한이 박탈된 강태인을 조롱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아버지 최영국이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아버지가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회사 법무팀은 물론 평소 알고 지내던 인맥을 동원하지만 소용없고 아버지를 구속 시키려는 강태인에게 가장 마음 아픈 곳을 건드리겠다고 하며 은동을 해코지(보복) 하려든다.

이때 김향미가 5년 전 교도소에서 있었던 자해 사건에 대해 검찰에 자수하겠다는 얘기를 고 비서에게 전해듣고 덤프트럭을 이용한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차은동김향미의 살인을 사주하고 사용된 트럭과 택시 그리고 운전한 기사들의 증거를 인멸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태인이 그 장면을 보게되어 흔적을 완벽하게 인멸하지 못하고 강태인을 통해 은동의 사고 소식과 준혁의 계략을 알게 된 한지훈이 밤늦게 집으로 찾아와 분노의 주먹을 날려 그대로 맞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버지를 구치소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홍태준 차관에게 또 압력을 넣지만 결국 최영국의 구속영장 청구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다음날 아침 강태인의 증거 제출로 인해 검찰에 불러간다.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수사를 자기한테 유리하게 가려고 했지만 강태인과 이창욱이 미리 손을 쓴 데다 본인 역시 검사의 멱살을 잡는 등 수사를 계속 방해한다.

이전부터 한광훈과 연두심의 관계를 의심했고 마침내 두 사람이 몰래 만난다는 것을 알게되고 강태인이 보는 앞에서 고모 최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한광훈에게 여자가 있고 최명희도 잘 아는 사이라고 이죽거린다. 그리고 자신과 아버지를 구속 시키려는 강태인을 향해 태인 가족에 대한 대가를 특톡히 치르게 하겠다며 협박경고한다. 유치장을 찾은 오혜원에게 연두심에 대한 얘기를 넌지시 흘리고 최명희의 노력으로 증거 불충분으로 유치장에서 나오며, 한광훈과 연두심이 만난다는 것을 알고[9] 최명희에게 만나는 장소를 흘린다. 그리고 문자 메시지로 광훈과 두심이 성당에서 만난 CCTV에 찍힌 사진을 문자로 보낸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이사회에 의해 등기 이사로서 권한이 박탈되며 강태인과 대립하게 되고 한광훈과 연두심 사이에 의문을 표시하는 명희를 향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끌어내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고 비서로부터 한지훈과 연두심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불법 도청도 마다하지 않으며 입구에서 기다리던 차은동을 도발한다.

한지훈과 연두심이 만난 약속 장소에 미리 설치한 도청 장치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고 새로운 음모를 꾸미는데 최명희에게 한광훈 아버지인 선대 회장(한경수)이 한지훈의 친자 검사를 의뢰 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 최영국으로부터 친자 확인서를 건네 받는다.[10]

그렇게 연두심이 한지훈의 생모임을 알게 되고 이를 최명희에게 서류를 건네고 차은동이 신상품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회의장에 함께 찾아가 이 사실을 폭로하며 한광훈 회장과 강태인의 징계 안건을 임원들 앞에서 상정한다. 그리고 강태인을 향해 머리 맞대고 잘 해보라며 한지훈까지 엮어 도발까지 한다.

그러던중 병원을 찾았다가 과거 낙태수술로 평생 애를 가질 수 없다는 혜원과 은동의 대화를 듣게되고 혜원이 이 모든걸 최준혁의 지시에 의한 거라고 말하자 천벌 받는 거냐며 화를 낸다.

한지훈이 아버지의 자리를 되돌려 놓으라면서 20년 전 실종 사건 당시 최명희가 처했던 상황에 대해 추궁을 하고 준혁은 문득 최영국이 과거에 했던 이야기를 떠오르게 되고 자신의 집에서 예전에 가지고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발견하고 아버지 최영국을 찾아가 그 장난감을 건네며 한지훈 유기사실을 추궁을 했고 최영국이 계속 발뺌했지만 계속 추궁을 한 끝에 최영국이 동생 최명희와 조카 한서주를 위해서 벌인일이라고 실토하게 된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사실을 알게된 최명희에게 이 사실을 묻어 두려고 하고 명희가 이에 반발을 하지만 아버지가 살인을 저질렀어도 본인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고모를 협박 압박한다. 한광훈을 끌어 내리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고 최명희만 찬성표를 던지면 끝나는 것인데 주총 결과는 뜻밖에도 한광훈의 직무가 정지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명희가 최준혁의 해임안을 상정하게 되고 주총장 밖에서 한광훈으로부터 해임 통보까지 받게 되고 갑자기 마음이 바뀐 고모 명희에게 분노를 한다.

한광훈이 강태인과 차은동 그리고 한지훈이 모인 식사자리에 온 자신의 부모들을 향해 차은동에게 사과까지 시키는 모습에 항의하고 차은동에게도 따져 묻다 차만종 죽음의 진실에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느끼고 차은동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은 동생 차은찬을 위협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강태인에게 강력한 펀치를 맞게되고 강태인이 차은동을 좋아함을 느끼고 더는 가만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한지훈의 사무실을 몰래 도청하여 차은동이 한지훈과 결혼하여 자신을 향해 복수할 것임을 몰래 엿듣는다.

오혜원의 불임 사실[11]을 알고 냉랭한 모습을 대하자 찾아온 장모 고재숙을 향해 오혜원이 강태인을 향한 미련이 있다고 말하고 태인 모 연두심을 만나서는 그간에 있었던 일을 그녀 탓으로 돌리며 강태인과 한지훈이 온전하게 살기 위해서 사라지라며[12] 두심을 협박한다.

최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요구하지만 그간 벌인 무도한 행위들로 인해 회사 내에서의 입지가 위태롭다가 결국 회사에서 모든 권한이 박탈되고 강태인의 의해 쫓겨나는 신세가 되면서도 자신은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강태인을 향한 또 복수를 선언한다.

회사를 나가는 순간 공영심이 시위대를 이끌고 나와 최준혁의 비리에 책임을 지라고 시위를 하고 이를 해산하려 하지만 공영심이 던진 물걸레에 정통으로맞고[13] 망신스럽게 회사에서 쫓겨나며 한국병원으로 오지만 할 수 있는게 없어 답답해하며, 병원 법무팀으로 오라는 최영국의 말에 자신보고 설거지나 하라는 거라며 한숨을 내쉰다.

자신의 비서를 뒤쫓던 봉석구가 괴한에 의해 폭행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은동과 태인이 나오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며 강태인의 아버지가 차은동의 아버지 심장으로 살아나게 된 사실을 알리라 지시하는데 이 사실을 한지훈이 알게 되고, 오혜원에게 차만종 죽음의 진실을 물어보여는 지훈에게 강태인이 차은동 대신 아버지 강일섭 살리는 길을 택했다며 강태인 떼어내고 차은동과 결혼하게 된거면 본인에게 고마워 해야한다고 되려 큰소리를 친다.

강태인이 본사 내부자료와 차만종과 관련된 서류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다 자신의 병원 총괄이사 취임식을 앞두고 누군가로부터 강태인이 차만종의 뇌사판정 받은 시간을 알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눈앞에 강태인이 나타나고 자신의 앞에 뇌사판정동의서 서류를 내 던지지만 자신은 절차를 밟았을 뿐이라며 자신의 악행을 부정한다.

장모 고재숙의 전화를 받고 민주란이 오혜원의 불임과 거짓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혜원에게 당분간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재숙이 준혁이 시켜서 혜원이 낙태를 하고 불임을 한거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인건 혜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도 모든걸 안고 가려 했지만 아직까지 강태인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는 혜원을 보고 참을 수 없다며 혜원으로 인해 자신도 상황이 나쁘다며 모든 일을 혜원 탓으로 돌린다. 오혜원이 그간의 있었던 악행을 한광훈 회장에게 폭로하려하자 회사까지 찾아와 제지하고 폭로하는 순간 의사면허 박탈에 이혼이라며 혜원을 압박하지만 폭주하는 혜원의 모습에 내심 긴장한다.

차은동과 강태인이 다정히 거리에서 식사를 하면서 셀카까지 찍는 모습을 보게 되며 봉석구 폭행건으로 자신 대신 구치소에 간 고 비서를 통해 일처리 완벽한 사람을 자신에게 보내라며 은동과 태인을 향해 또다른 계략을 꾸밀 계획을 한다.

최영국과 민주란 앞에서 오혜원의 낙태가 모두 자신이 시킨 짓이라고 사과하며 이번일은 넘어가달라고 말하는데 한광훈이 갑작스럽게 병원 회의실로 직원들을 소집하자 긴장하고 광훈이 장기이식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하며 차만종 죽음 당시 자신과 혜원의 기자회견을 내용을 틀고 이를 은동에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은동이 화면에 나온 내용 모두 거짓이라고 말하자 애써 담담한척 하지만 은동이 결정타로 차만종 사망 재조사에 대한 책임자로 지명하자 당황해 하며 마지 못해 수락한다. 어떠한 일에도 꿈쩍하지 않던 그였지만 사건을 재조사 하겠다는 말에 손을 벌벌 떨어가며 전에 없던 긴장감을 드러낸다.

우연히 강태인과 오혜원이 하는 대화를 듣는데 혜원이 여전히 태인에 대한 미련을 드러 내자 자신이 이혼해 주겠다며 (태인에게) 갈거냐고 묻고 그 자리에서 혜원에게 뺨을 맞는다.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온 고재숙에게는 모녀가 뻔뻔하다며 혜원이 태인을 불렀다고 말하며 매몰차게 쫓아낸다. 뒤이어 들어온 구치소에 간 고 비서를 대신해 남정욱을 새로운 비서로 맞이하며 강태인과 차은동이 한지훈 실종사건으로 윤태수를 찾고 있다며 두 사람이 찾고 있다며 그 전에 먼저 찾으라는 지시를 한다.

그리고 한국병원 노조 이름을 빌어 차만종 재단 설립을 반대하는 내용의 가짜 보도자료를 언론에 흘리라고 지시하고[14] 언론 기사를 보고 강태인이 찾아와 따져 묻자 재단 이사직을 고사한 태인에게 양심이 있으면 그 자리를 못맡을 거라며 도발하지만 오히려 이 말을 들은 태인이 한광훈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재단 이사직 수락과 한국병원 운영권을 본사로 귀속시키겠다고 말하고 여기에 차만종 뇌사판정 조작과 관련 오혜원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하자 당황한다.

재단 설립과정에 병원 총괄이사로써 차만종 사망에 대한 재조사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역할이 크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는 한광훈 회장의 압박을 받고 사무실로 돌아와 남정욱에게 차은동 동생 차은찬에 대해 알아보라며 차만종 혹은 차은동에 대한 약점을 잡으려 하는데, 사무실로 오혜원이 찾아와 준혁에게 전날 전송된 사진을 보여주며 추궁을 하고 그는 결혼 전에 잠시 알았던 여자라고 대답하지만 곧이어 의문의 사진들이 잇따라 전송되는데 결혼전 만났다는 여자와 그녀와 함께 있는 아기 사진이 자신의 메시지로 오는데 되려 혜원에게 그만 살고 싶냐며 큰소리를 친다.[15]

이와중에 남정욱으로부터 강태인이 윤태수의 소재를 파악하고 잡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정욱에게 빨리 찾으라고 지시하는데 이미 윤태수는 강태인에게 잡힌 상태인데 남정욱이 태인이 아직 잡지 못했다고 말을 해서 잡힌줄도 모르고 하루빨리 소재를 파악하라고 지시하고 또한 예전에 데리고 놀았던 여자라며 과거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그 여자의 소재도 파악하라고 남정욱에게 지시한다.[16]

한편 병원을 찾아온 한지훈이 아버지 최영국의 이사장직 해임사실을 통보 하자 한광훈을 찾아가는데 같이 자리한 강태인에게서 차은동이 재단 관련 투자계약과 회계보고를 감찰할 실권 부여할거라며 자신이 은동에게 재단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17]

사무실로 돌아오자 마자 남정욱에게 그 여자의 소재를 찾았지만 이미 고인이 되어 납골당에 안치되었다는 것과 죽기 전 아이를 남겼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남긴 자신의 친자 확인서를 보게 되는데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안되어 병원 임원 사무실층에 놓고 간걸 누군가[18] 거뒀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뒤로 남정욱이 알려준 납골당으로 가서 그녀의 납골함을 보며 정욱이 얘기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지나가려 했는데 이때 옆 납골함에 차은동 부 차만종의 납골함을 보고 뒤이어 은동이 나타나자 당황해 한다.[19]

강태인의 사장 취임식장에 참석하고 그 자리에서 차은동 동생 차은찬을 보는데 안경을 쓴 은찬이 어딘가 낯이 익다는 느낌을 받고 태인의 사장 취임식이 끝난 후 최영국과 함께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영국이 한국병원 이사장 후보로 추천하고 그는 한 회장에게 집안 사이 감정으로 후보에서 제외되면 역차별이라며 공정한 경쟁이라도 해줄것을 요청한다. 한 회장이 이사장이 되도 태인과 은동 사이에서 버틸 수 있을 거냐고 묻자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말하는데 이때 남정욱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국병원 홈페이지에 자신의 내연녀 존재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온것을 보게 되고 댓글들을 추적하다 혼외자식이 있다는 친자 확인 서류가 첨부된 댓글까지 보게 되고 남정욱에게 병원 홈페이지 다운을 지시하고 해당 글을 차은동이 올렸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찾아가 추궁하지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람이 차은동이 아닌 오혜원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표정이 굳어진다. 그리고 남정욱으로부터 IP추적 결과 고재숙의 매장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오혜원을 찾아가 그녀의 서랍에서 친자 확인서를 발견한다. 오혜원은 당연히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당연히 이 사실이 병원 내부에 퍼지자 강태인에 의해 병원 이사장 후보직에서 박탈당한다. 그리고 강태인이 아이의 소재를 알아본다는 남정욱의 보고를 받는다. 다른 한편으로 가족들에게 그 아이를 찾아서 거두겠다고 말하는데 전화가 온 남정욱으로부터 아이를 거두어 간 사람이 한국병원 경비직원이란 말에 사무실로 곧장 달려오고 그 당시 병원 경비직원 명단을 보다 차만종을 보게 된다.

은동의 집에서 차은찬을 보게 되는데 마침 차은동을 만나게 되고 사무실에서 7년전 심장 이식의 진실을 알게된 은동에게 강태인을 죽이고 싶은 심정이겠다며 말하다가 은동의 반박에 당황하고 님정욱의 전화를 받고 아이의 행방을 알게 되는데 차만종 씨가 데려갔다며 버린 아이를 거두어 간 사람이 차만종이란 사실을 알고는 처음으로 은동이 보는 앞에서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고 사무실로 돌아와 친자확인서를 보고 차은찬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데 이전까지 보여준 적이 없는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고 남정욱에게 차은동 몰래 차은찬의 유전자 검사를 하라는 지시한다.

밤늦게 술에 취한채로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오고 병원 옥상에서 차만종을 추락시킨 장면이 떠오르고 옥상으로 올라가 차만종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한통의 음성메시지가 오는데 죽은 남정희의 음성이 담긴 메시지를 받게 되고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남정희의 환청이 들리자 옥상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문이 잠겼고 당황하는 그의 모습을 CCTV로 강태인과 남정욱이 지켜본다.

다음날 강태인을 만나다 남정욱의 친자확인 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나가려는데 태인이 그를 막아 친자확인서를 넘겨주고 새로운 차은찬과의 친자확인 결과에서도 차은찬이 자신의 혼외자식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차은동 역시 동생 은찬이 최준혁의 혼외자임을 알게 되었고 한광훈 회장을 뵙기로 했다는 태인의 말에 급하게 뛰어들어간다.

차은동이 한지훈과의 결혼을 선언하고 은찬은 직접 키우겠다고 말하자 차은동에게 처음부터 작정한 것이냐며 은찬이 자기 자식임을 알면서도 한 회장의 며느리가 되어 자신의 숨통을 끊으려냐며 따지고 그녀의 손을 잡아 한지훈에게 찾아가 차은동이 뭘 숨기고 결혼하냐고 따지지만 한지훈 역시 차은찬이 최준혁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자 말을 잇지 못하며 지훈에게 내 자식을 키우겠다고 되묻는다.

어쨌든 친자 확인으로 차은찬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게되었고 은찬이 고재숙의 치킨매장에 있다는 남정욱의 말에 치킨집에서 차은찬을 마주하게 되고 그에게 치킨을 내주고 우리 누나 괴롭히지 말라며 울먹여하는 은찬의 모습에 복잡한 심경을 느낀다. 그러다 갑자기 오혜원이 등장하고 공영심고재숙이 한바탕 다투는 사이 은찬이 밖으로 나가고 은동을 기다려하는 은찬의 손을 잡고 자신의 사무실에 머물게 하는데 또 혜원이 찾아와 책상을 뒤져 친자확인서를 보고 차은찬이 최준혁의 친자식임을 알자 흥분하는 그녀에게 막말을 하다 뺨을 얻어 맞는다. 사무실에 찾아온 은동이 은찬의 행방을 추궁하자 생물학적 자기 자식을 가지고 뭘 어쩌겠다는 말을 하고 얼마 뒤 은동에게 아동약취유인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차은동의 고소 취하로 풀려난다.

한광훈 회장이 집으로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한 회장 내외와 함께있는 차은찬의 모습을 보게 되고 한 회장이 은동과 지훈의 결혼추진과 동시에 은찬까지 데리고 살라는 말에 좌절하고 다음날 회사를 찾아가 그간 한광훈 회장에게 했던 무도한 일에 대해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한 회장이 시키는대로 하겠다며 은동과 지훈의 결혼을 막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부탁을 받아야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는걸 느낀 한 회장이 이유를 묻자 아무 말도 못하고 오히려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듣는다. 동시에 준혁네 집안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차은동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그대로 겪어보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듣고 만다.

차은찬의 친권을 찾기 위해 친권소송을 준비하며 이를 위해 차만종을 유괴범으로 몰아 은찬을 빼앗으려고 계획하지만 과거 만종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기록이 남은데다 호적에까지 올라와 있어 그가 친권을 주장하기엔 결격 사유가 너무 많다는 후배 변호사의 말을 듣지만 다 필요 없으니까 차은동 손에서 그 애만 데려오면 된다고 억지를 부린다.

한국병원을 찾아온 강태인이 경비직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직원들이 감사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그룹 사장인 태인에게 새로 구성된 병원 이사진 명단을 보고하고 차만종 재단 일에 대한 태인의 지시를 마지 못해 따르는데 태인이 따로 또 보고 받을 일이 있다며 차만종 사망사고에 대한 재조사 서면 보고 지시를 받고 거기에 자신네 일가가 숨겨두었던 비자금과 부동산에 대한 명의 이전을 태인이 지시하자 무슨 개소리냐고 반발한다.

한 회장에게 자존심까지 구기며 차은동과 한지훈의 결혼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자 절망하고 남정욱으로 부터 윤태수의 소재를 강태인과 한 회장이 신변확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윤태수를 찾아가 거액의 돈을 내밀고 도피와 거짓 진술 그리고 그의 단독범행으로 은폐하라고 종용하고[20] 한광훈 회장에게 사실이 발각될까봐 불안한 최영국에게 윤태수를 잡아 입단속을 시켰다며 안심시킨다.

강태인이 차만종 사건에 보고서 작성에 협조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그와 아버지가 조성한 차명계좌와 부동산을 몰수당하게 되고 그나마 있던 병원 법무팀 총괄이사 자리마저 강태인에게 넘어가자 이것도 차은동이 시킨거냐며 반발한다.

한편, 민주란이 자신의 도장을 빼내 친권 변경 소송을 하자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 일을 벌이는 주란에 답답하고 차은동과 한지훈을 만나 민주란이 끝까지 소송하겠다는 말에 강태인이 등장하고 그가 돈을 건네며 입단속까지 시킨 윤태수가 자리에 등장하자 당황해 하지만 친권 변경 소송 취하하겠냐는 은동의 물음에 다시 생각해보니 내 자식은 내가 거둬야겠다며 오히려 객기를 부린다.

은동이 은찬의 친모인 남정희의 유서와 일기장, 휴대폰을 제시하며 그를 압박하고 남정희의 필적검사보다 더 확실한 증인이 있다며 그 사람을 부르는데 다름아닌 자신의 수행비서인 남정욱이 등장하자 당황해 하지만 차은찬이 본인의 자식이라는 것을 세상에 밝힐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은동이 윤태수를 한광훈 회장에 대면시키려 하자 당황한다.

윤태수가 한광훈 회장에게 한지훈의 실종 유기를 시킨 사람이 최영국이라고 실토하자 아버지의 범죄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상태로 한거라며 절대 의도적으로 한게 아니었다고 두둔하지만 이내 강태인이 한광훈 회장에게 녹취록으로 인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자 할말을 잃는다.

집으로 찾아온 차은동이 최영국의 처벌을 원치 않을 방법이라며 친권 포기 각서를 제시하자 경악하고 다음날 최영국으로부터 한지훈 실종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다는 얘기에 달려가고 그는 다시 한 번 차은동으로부터 친권 포기를 종용 받고 결국 그는 친권을 포기하겠다고 사인을 하지만 친권 포기 각서 뒷면에 심장 이식 조작에 대한 자술서를 보게되고 심장 이식 조작에 대해 강일섭과 한광훈 회장의 순서 조작과 최영국 오혜원간의 공모를 꾸민 내용을 작성하라는 태인의 압박에 오혜원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기로 하고 당시 수술 집도의 였던 오혜원이 책임질 일이라며 떠넘긴다.

심장이식 수술 조작이 밝혀지면 의사면허가 취소도 오혜원이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말하는 최영국에게 어차피 혜원과 같이 살 수 없다며 자신을 공개적으로 매장시킨 여자랑 살 수 없고 어떻게든 혜원을 잘 구슬러 일단 가족들이 살길은 이것 뿐이라며 혜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궁리를 하고 혼자 술을 마시는 오혜원에 바람이나 쐬러 가자며 패션매장에서 옷을 사며 일도 줄이고 운동도 하고 살라며 말하고 편하게 밥 같이 먹은적 없다며 혜원과 같이 식사를 하며 그녀에게 강태인을 품고 사는거 같아서 배신감을 느끼고 서운해서 그랬던건데 상처준거 미안하다며 이번 일만 무사히 넘어가면 우리 다시 잘해보자고 말하며 자신만 따라와주면 모든 보상을 할것을 약속한다며 혜원을 설득한다.

그러나 오혜원이 차은동을 통해 심장 이식 조작건을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자신의 계획을 알게되고 배신감에 분노하고 더 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며 돌아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 게다가 강태인네를 피해 도피중인 고상우에게 전화를 걸어 차은동에게 잡히더라도 차만종 사고날 있었던 일에 대해 함구하라고 말하지만 그날 사건에 대한 증거를 쥐고 도피자금을 요구하는 고상우의 말에 긴장한다.

다음날 차은동을 찾아가 오혜원이 심장 이식 수술 당시의 서류 등을 건네고 법적으로 해 봐야 걸릴건 혜원이고 자신과 아버지는 얼마든지 빠져나갈 수 있다며 끝까지 혜원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 하는데 오혜원이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당시 있었던 일을 터트리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병원 의사들을 불러내 의사 자리를 무기로 거짓 진술서를 강제로 받아낸다.

그리고 한광훈 회장을 찾아가 7년전 있었던 일을 자백한 사실을 알고 한 회장 집으로가 그 심장 이식 조작 모두 오헤원의 짓이며 자신과 최영국은 병원보다 한 회장 살리는게 우선이었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의사들에게 강제로 받아낸 허위 진술서로 마음을 돌리려 하고 오히려 한 회장이 이대로 죽게 했어야 했냐며 한 회장을 자극해 큰 분노를 일으키게 만든다.

한 회장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말한 오혜원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그녀에게 자수를 종용한다. 뒤이어 등장한 연두심이 혜원에게 심장 이식 수술당시 있었던 일을 추궁하고 두심을 쫓아내려 하다 밖에서 모든 대화를 들은 한광훈 회장 손에 이끌려 강일섭 앞에 오게되고 한 회장이 강일섭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마지 못해 자신이 한짓이 아니지만 남편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하지만 한광훈과 강일섭의 반발만 부르고 오히려 강태인과 한광훈까지 공범으로 엮으려다 일섭의 큰분노를 얻는다.

강태인으로 부터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급하게 한광훈 회장과 강태인을 찾아가 기자회견을 병원과 재단이 날아갈 우려가 있다며 취소해 달라고 설득하지만 거절을 당하고 한국병원의 모든 비리들을 검찰에 전수조사 맡기겠다며 조사 결과 비리에 관련된 자들은 누가 됐건 모두 징계 및 고발조치를 취하겠다는 한 회장의 공언에 반발하여 소란을 피우다 결국에는 쫓겨난다.

이런 와중에 고상우의 차에 차만종 사망과 관련한 중요한 단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오혜원이 이를 차은동에게 넘기겠다는 말에 당황하고 고상우를 통해 혜원을 해쳐 증거를 가져오려 하지만 실패한다. 뇌물을 건넨 대검 부장검사로 부터 남정희의 일기장과 유서를 증거로 제출해 수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런 와중에 한서주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 현장에 오혜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혜원을 회유하려 한다.

그러나 코인 락커에서 차만종 죽음에 대한 증거인 차만종의 천식호흡기를 찾았다는 혜원의 전화에 당황하고 혜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되는 소리를 듣게 된다. 한서주가 입원한 병실입구까지 갔다가 차은찬을 보게 되고 뒤이어 나타난 고재숙을 사무실로 데리고가 오혜원이 가지고 있는 증거품을 넘기면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고 회유한다.

오혜원에게 모든 죄를 뒤집에 씌우고 차은동이 하고있는 전수조사에 대한 아버지와 대책을 의논하며 병원으로 들어오는데 티비를 통해 남정욱이 남정희의 유서를 공개하며 그의 추악한 과거를 폭로하고 잠시 후 차은동과 함께 오는 정욱이 누나를 찾아가 사과하라는 요구에 적반하장으로 남정희는 자신에게 기억도 안 나는 여자이며 정신 질환자였고 남의 인생에 민폐만 끼치다 자기 목숨 자기가 스스로 끊었다며 막말을 한다.

차은동에 의해 추가 기소까지 당한 오혜원이 전화를 걸어 은동에게 차만종 죽음에 대한 증거를 말하겠다는 소리에 급하게 검찰청에 가려다 병원 의사들과 청소노동자들에게 엄청난 계란 세례를 당하고[21] 이 모습을 한지훈과 차은찬이 보게 되는 굴욕까지 당한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오혜원을 찾아가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줄것이라며[22] 차은동에게 증거물을 넘기지 말라고 하며 차만종 죽음에 대해 추궁하는 오혜원의 말을 막고 강하게 부정하며 차은동의 말에 말려들지 말라며 설득하지만 검찰청 직원들에 의해 결국 쫓겨난다.

오혜원이 강태인과 차은동 앞에 차만종 사건 증거품에 대해 모두 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거기다가 고상우가 차만종의 천식호흡기에 자신의 혈흔을 묻히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지만 고상우가 불리할때 협박하려고 그런거라며 부정하는데 혹시나 고상우의 말이 사실일까봐 불안해한다.

불구속으로 풀려나자 마자 집으로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오혜원을 향해 무슨짓이냐고 큰소리 치고 오혜원이 풀려난게 차은동과 강태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혜원을 향해 두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거라고 부정하지만 소용없다.

7년전 한국병원 노조위원장이었던 김길용이 찾아와 차만종 사건 당시 CCTV 관제실에 왜 들어갔냐는 추궁에 자신이 그곳에 들어간게 무슨 상관이냐며 사실상 그날 관제실에 들어갔음을 자기 입으로 시인하는데 김씨가 이를 녹음해 차은동에게 건네고 은동이 사건 다음날 관제실 하드디스크 바꾼 사실까지 알고 당황한다. 게다가 천식호흡기에서 차만종 혈흔이 검출됨에 따라 차만종 사망사건 재수사는 승인되었다는 말에 초조해하고 검찰과 연결된 누군가로 부터 차만종 사건이 사망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접한다.[23]. 그리고 경찰로부터 차만종 사건 재수사에 대한 참고인 출석을 통보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한광훈 회장에게서 가져온 지분과 최영국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합치고 여기에 자신들의 우호지분까지 긁어 모아 한광훈 회장과 강태인을 내치고 에프스포츠그룹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최영국을 살리기 위해 친자식임에도 차은찬에 대한 친권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련을 못버리는 민주란이 차은찬을 집으로 데리고 오게 하고 자신과 은찬 사이 관게까지 은찬에게 폭로하는 모습에 답답하고 은찬을 보내려 할때 은동이 찾아오는데 그녀가 은찬에게 자신이 친아버지가 아니고 차만종이 진짜 아버지라고 단단히 일러두는 모습에 애앞에서 이러는거 반드시 후회할거라고 은동에게 충고한다.

민주란의 돌발행동으로 한광훈 회장에게 불려가고 한지훈 실종건에 대해 한광훈 회장 앞에서 무릎을 꿇는 아버지 모습에 말리지만 한 회장이 차은찬에 대핸 접근금지 조치를 내리고 차은동을 향해 네들 원하는대로 절대 안된다며 앞으로 있을 일을 예고한다.

청담동 건물로 들어와 차은찬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좌절하고 숨겨놓은 CCTV 하드디스크를 꺼내 차만종이 죽던 날을 회상하고 분노의 포효를 한다. [24]

차은동을 만나 전언을 들은 아버지 최영국이 차만종 사건 당시 있었던 일을 추궁하고 처음엔 사실을 부정하지만 거듭된 추궁에 대답은 못하고 눈을 질끔 감는다. 청담동 건물에 차은동-강태인-한지훈이 들어은것에 당황하고 분노하는 차은동에게 뺨을 맞고 뒤이어 강태인이 차만종 사건당시 CCTV를 왜가지고 있었냐는 추궁에 아버지 병원에 사고가 나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갖고 있었다는 뻔뻔함을 보여 강태인에게 분노의 펀치를 맞게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차만종 사고 당시의 CCTV영상을 왜 가지고 있었냐는 경찰의 추궁에 자신을 조사해야 하는게 아니라 불법으로 무단침입한 차은동과 강태인부터 조사하라며 두 사람이 취득한 증거는 불법이라며 큰소리 치고 기자들을 대동해 나타난 차은동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당하고 싶냐며 무슨 근거로 사람을 이렇게 몰아세우고 이깟 영상 하나로 왜 살인자로 만드냐며 자신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도주중인 고상우에게 모든 죄를 떠넘긴다.

증거 불충분으로 일단 풀려나왔지만 곧이어 집안에 유체동산 압류가 집행되자 최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한광훈 회장을 어떻게 하라고 말하는 가족들이 지은 죄라며 벌어지는 상황에 감당하고 앞으로 전화하지 말라는 충고만 듣는다. 그리고 차은동이 CCTV 영상을 손에 넣게 도와준 사람이 오혜원임을 짐작해 그녀를 추궁하고 혜원이 사실을 시인함과 동시에 합의 이혼을 요구하자 후회할날이 올거라고 압박한다.

미리 아는 검사를 통해 아버지 최영국의 전수조사 진술을 짜맞추고 영국에게 짜맞춘 진술시나리오대로 하라고 말한다. 최영국이 검찰에서 짜여진 각본대로 진술을 하는동안 기자들앞에서 모든 기자들을 불러 이식수술 순번이 바꿔치기 된 사실을 밝히며 한광훈 회장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라고 거짓증언을 한다. 이때 차은동과 강태인이 고상우를 대동해 등장해 진실을 밝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차은동이 아버지가 심장 이식 조작건을 막으려다 희생되었고 그 용의자가 최준혁과 고상우라고 기자들 앞에서 지목하자 한광훈 회장을 감싸고 기자회견을 무산시키려는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고 말하지만 차은동의 말처럼 이것은 절데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한수였다.

자신의 변호인인 이 변호사에게 고상우가 사건 초동단계부터 무죄임을 밝히라고 지시할때 오혜원이 사무실에 나타나고 허위 기자회견으로 인해 일을 더 키웠다고 말하는 혜원에게 강태인과 한광훈 회장을 심장 이식 조작건 주범으로 몰아야 살 수 있다고 설득한다.[25]

이 변호사를 통해 윤태수가 한지훈 실종건에 대해 경찰서에 자수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서에 들어가려는 차은동과 윤태수를 막고 자신이 어떻게 하면 아버지 처벌을 면하게 할 것이냐고 묻고 차은동이 고상우에게 차만종 사망사건에 대해 자백을 하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최영국에게 끌려가고 아버지에게 차만종을 그대로 두었으면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오혜원이 모두 병원에 있지 못했을거라며 차만종을 죽였음을 시인하지만 죄를 뒤집어 쓰겠다는 최영국의 말에 놀라고 모든 이야기를 혜원이 듣고있었음을 알게된다.

고재숙의 가게이 있던 오혜원을 찾아 병원으로 끌고오고 그녀가 들었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자신의 말을 믿으라고 설득한다. 다음날 최영국이 경찰에 자수를 하려하자 급히 경찰서로 가는데 경찰서 로비에서 아버지의 휴대폰을 보게되고 오혜원때문에 최영국이 자취를 감춘것이라 생각하고 분노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다니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이혼서류를 들이미는 혜원이었다.

차만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협박하자 결국 마지못해 도장을 찍었지만[26] 이후 소방서에서 온 전화를 받고는 아버지의 마지막 흔적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길 위에 떨어진 호흡기를 보며 아버지가 각혈한 상태로 도망갔음을 알게되고 소재를 알기 위해 찾아 나선다.

차은동이 급기야 어머니와 여동생을 집에서 쫓아내기 까지 하는 모습에 분노하지만 차은동이 차만종 사고 당일 아버지의 행적과 통화 내역까지 확인해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도 그는 차은동의 말의 진실여부를 묻는 민주란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변명을 하기에 급급한다.

아버지를 찾기 위해 지하철역을 돌아다니다 아버지의 손목시계를 찬 노숙자를 보고 쫓아가다 아버지를 찾아내는데 최영국이 자신을 지나쳐 차은동에게 다가간 뒤 사실을 자백하겠다고 하며 곧이어 경찰에 붙잡히는 것을 보고 차은동에게 아버지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진범이 누구인지를 추궁하는 차은동의 말에는 침묵하고 경찰서에 가서도 고상우가 거짓진술을 하는거라며 자신도 아버지도 살인을 교사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차만종이 고상우에게 개죽음 당한것 뿐이라는 막말하며 자신을 진범으로 확신하는 은동에게 명예훼손과 무고로 교도소에 집어넣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한편 변호인으로 부터 고상우가 예전에 휴대폰의 SD카드가 없어졌음을 알고 고상우가 붙잡히기 전에 머물렀던 은신처로 달려가지만 그곳엔 이미 강태인-차은동-한지훈이 있었고 고상우 은신처엔 SD카드가 없음을 알게된다. 은동-태인-지훈이 이미 SD카드를 찾은동안 그는 변호인과 함께 고상우를 찾아가 SD카드의 행방을 추궁하지만 그 물건을 찾으면 차만종 살인을 교사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갈것이라는 고상우 말에 분노해 폭행한다.

경찰서로 찾아가 접견을 마치고 나오는 아버지를 보게 되고 각혈을 하며 쓰러지는 아버지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이때 최영국을 접견한 강태인-차은동과 마주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무슨말을 했냐며 두 사람을 추궁하지만 두사람이 이미 고상우의 SD카드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최영국의 선처를 호소하며 은동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자신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말하는 민주란에게 오히려 차은동과 강태인이 아버지를 사지로 몰았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이를 강하게 꾸짖는 최명희를 향해 차은동 사람이 다됐다고 비꼬지만 분노를 사고만다.

고상우의 SD카드가 국과수에 감정한 사실을 알고 변호인을 통해 담당 감정요원을 만나고 그를 매수해 SD카드를 확보하고 은신처에서 파일을 확인하지만 매수한 SD카드에는 아버지 최영국이 조사 받는 모습이 담겨있었고 최영국은 끝까지 "내가 그랬다"고 주장하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쓰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오혜원을 찾아가 아버지 담당의가 네 직속 후배더라며 "부탁 좀 해달라 아버지 나때문에 그런거고 말하지만 병원에서 오혜원이 최영국의 상태가 안좋다고 말하는 모습에 "네가 내 아버지 목숨줄을 쥐고 네 살 길을 찾아?"라며 거칠게 대한다.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려는 최영국에게 버지 절대 인정하지 마시라. 심신미약 상태라고 할 거라며 자신만 믿으라고 하지만 오혜원의 고백으로 사실을 알게된 강태인이 들어오자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붙잡히고 차만종 살인 교사 및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 자리에서 차은동은 울분섞인 목소리로 어린 차은찬을 걷어준 차만종에게 왜 그랬냐며 멱살을 잡힌다. [27]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되고도 강태인과 이창욱을 앞에 두고 묵비권을 행사하며 거드름을 피우고 뒤이어 찾아온 한광훈 회장과 강일섭 앞에서도 자신은 죄가없다며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더 나아가 강일섭에게는 차만종이 죽은 덕에 일섭이 산거였다며 그게 아니었으면 당신 못 살았다고라는 악마도 포기한 독설을 퍼붓다 한 회장에게 분노의 일격을 당한다.[28] 그러나 아버지가 죽음 직전에 이르렀다는 말에 동요하고 경찰에게 아버지를 볼 수 있게 수갑을 풀라고 생떼를 쓰지만 소용없다.

유치장으로 면회를 온 민주란에게 아버지의 상태를 묻고 최영국이 심정지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영국의 목숨이 차은동의 손에 달렸다는 주란의 말에 자신이 알아서 할테니 차은동을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일러둔다. 지형사에게 아버지를 보게 해달라고 떼를 쓸때 경찰서에 나타난 차은동을 보게 되고 그녀에게 아버지를 볼 수 있게달라고 호소하지만 그녀의 차디찬 거절만 당한다.

여전히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지만 뒤이어 들어온 고상우가 기존 차만종 살인교사에 차은동김향미를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을 교사했다는 추가 자백까지 하게되면서 죄만 더 늘어가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공세에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이 무기징역을 받을거라고 말하는 강태인을 향해 멱살을 잡는다.

병원 직원들의 야유를 받으며 현장검증을 하기 위해 한국병원에 들어올때 병실에 실려가는 아버지 모습을 보고 달려가지만 경찰의 제지로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수갑을 뒤로차는 신세가 된다. 고상우가 사건당시 차만종을 어떻게 해쳤는지 재연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참지못하고 달려드는 차은동 앞에서 차만종 같은 인간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망쳐야 했냐며 은동을 조롱하다 은동 옆에 있던 한지훈까지 분노하게 만든다. 그러다 병원에 차은찬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현장검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차은찬을 보게된다.

경찰서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죄를 인정할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진술을 맞췄을거라고 헛소리 하며 차라리 자신을 구속시키라고 말한다. 이때 전 부인 오혜원이 강태인과 이창욱과 동행해 참고인 자격으로 나타나자 자리에서 벌떡일어나고 이어 자신과 아버지가 나눈 대화를 경찰에 모두 증언하는 혜원의 태도에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혜원의 증언이 위증이라고 반발한다. 그리고 강태인에게 다시 돌아가겠다는 혜원에 말에 태인을 향해 분노한다.

결국 차만종 살인교사 등 갖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고[29] 검찰로 송치되려 할때 민주란최준경을 보게되고 최영국만은 보게 해달라며 호송차를 막는 주란의 모습에 고개를 숙이고 이때 민주란이 자신의 검찰 송치를 지켜보던 차은동에게 달려가 무릎 끓고 애원하는 모습에 분노하지만 곧 경찰손에 이끌려 구치소에 수감되고 지옥같은 수감생활을 시작한다.

구치소에 들어오자마자 고상우를 발견하고는 그에게 달려가 분노를 하며 폭행하려다 제지를 당하고 감방에 들어가서는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는 등 난동을 피우는가 하면 변호를 해주던 이 변호사 마저 더이상 도음을 주지 않겠다는 말에[30] 멱살을 잡으며 자신을 배신한 이 변호사에게 분노하고 다른 변호사도 도와주지 않을거라며 냉정히 돌아선 이변을 향해 난동을 벌이다 교도관들의 제지를 당한다.[31]

아버지의 심장 생체이식을 위해 조직검사를 한 민주란최준경이 모두 부적합 하여 살릴 수 없다는 강태인의 말에 차은동을 불러달라고 부탁하지만 병원 검사를 이용해 구속 집행을 풀려는 속셈을 알고있는 태인은 그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한다. 얼마뒤 자신을 접견하러온 차은동에게 아버지의 심장 이식을 위한 검사를 막지만 말라고 부탁하지만 아버지가 차은동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최명희가 차은동과 함께 면회를 오고 차만종 살인교사를 한것을 시인하라고 안달이는 명희로부터 한지훈이 아버지를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는 사실과 자신의 구속집행정지를 막으려는 은동의 태도에 결국 자신이 차만종의 살인을 고상우에게 지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분노한 은동에게 아버지를 살릴 수 있게 구속집행정지 신청만을 막지말라고 부탁한다.[32]

아무리 개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해도 자기 아버지가 사경을 헤매자 끼니도 거른 채 폐인이 되어가던 도중 은동이 구속집행정지를 허락해 줄 테니 아버지를 살리는 대신 형량을 조금도 피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제안을 받는다. 포승줄에 묶인 채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서도 자기가 이 병원의 이사였다고 난동을 부리다가 때마침 들어오던 태인에게 이식결과를 조작했다는 등 온갖 억지를 부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일섭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태인의 배려로(?) 병실에 입원한 아버지(최영국)을 마주하게 되고 적합 이식 검사를 받았다며 자신만 맞으면 된다며 아버지에거 버티라고 말하며 금방 나와서 이식하겠다고 말하며 손을 잡으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33] 차은동이 건넨 항소 포기서를 보고 거부하려 하지만 은동의 압박에 결국 항소포기서에 서명을 하고 감옥으로 돌아와서 괴로워한다.

구치소에 면회를 온 고모 최명희에게 민주란최준경의 검사 결과를 강태인이 조작했다고 말하며 명희가 이를 막아야 아버지(최영국)가 살거라고 말하지만 명희가 한광훈 회장과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반발해 무조건 한 회장 집에 들어가서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오로지 자신네 가족만을 위한 이기적인 그의 생각 뿐이다.

한편 오혜원이 자신을 도와주겠다면서 한서주의 차명 계좌 내역을 요구하자 이 변호사를 통해 자료를 넘겨준다.

마침내 기다리던 자신의 적합 검사결과가 나왔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게되고 이 사실을 통보하는 강태인을 향해 검사결과를 태인이 조작한거냐며 믿을 수 없어하고 태인이 짠 시나리오라며 태인의 멱살을 잡다 교도관들의 제지를 받는다. 접견이 끝난 후 다시 감방으로 가다 교도관을 밀치고 밖으로 나가려다 결국 교도관들의 제지를 받아 강제로 독방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울먹이며 아버지를 부르며 가슴을 친다.

태인이 통보한 자신의 검사결과를 믿지 못하여 면회를 온 오혜원을 만나게 되고 그녀 역시 자신의 검사결과가 조작되었음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태인 역시 자신처럼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혜원에게 어떤 이사를 매수해서 결과를 조작했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지만 보다 못한 헤원이 민 교수에게서 받은 한국병원 검사결과서를 보고 폐손상 등으로 아버지에게 폐 이식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대로 폐이식을 했다간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혜원의 의견에 그는 상관이 없다며 민 교수에게 수슬이 잘못되도 책임을 묻지않겠다며 자신과 아버지(최영국) 그리고 고모(최명희)의 수술준비를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혜원이 부탁을 거절하자 이번에는 7년전 강일섭에 그랬던것처럼 응급도를 올리라는 등 정신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은동 앞에서 인정했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오히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댓가를 차은동이 지게 될것이라며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진술을 번복해서 고상우에게 죄를 덮어씌우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교도소로 이송된다. 이 와중에 버스 창밖으로 아들 은찬이 보이자 해맑게 웃으며 부르던 중 트럭이 마주 달려오자 경악한다. 교도소에 이송된 후에도 아들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호송버스에서 난동을 부리다 일주일간 징벌방에 갇히게 된다.

징벌을 받는 와중에 검찰조사를 받던중 이창욱으로부터 강태인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 몸을 던져 구해주다가 대신 사고에 휩쓸렸다는 소식을 듣고는[34] 그럴 리 없다고 오열한다.[35] 고모 명회가 면회를 와서 태인이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 게 맞고, 동생 준경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차만종 재단의 손을 빌렸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 한 번 현실을 외면한다.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특종을 캐려는 기자의 면회를 받는데 그 기자는 예전에 준혁의 결혼을 위해 그의 지시로 고재숙에게 뇌물을 건넨 기린제약 과장이었던 김광문이었다. 더러운 거래에 대한 보답으로 기자 자리에 꽂아준 건데 준혁의 사생아에 관련된 정보를 접하고는 유리한 기사를 써줄 테니 아들에 관한 정보를 넘기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거절은 물론이거니와 그 자리에서 김광문을 폭행하기까지 한다.

곧 태인을 불러 은찬이를 지키기 위해 더 큰 떡밥을 풀겠다고 말하고는[36] 최영국을 자신의 아버지가 아닌 그저 불쌍한 노인으로 여기고 도와달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태인에게 부탁한다. 그후 결심대로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차만종을 직접 죽였으며 또 차은동을 죽이기 위해 온갖 공작을 벌였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검사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은동은 준혁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건 맞지만 자신도 모르는 혐의들을 늘어놓자 의아해하며 준혁을 찾아온다. 이때 준혁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죽어갈 테니, 가족을 부탁한다면 무릎까지 꿇며 울먹인다.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37], 면회 온 민주란한테 아버지 최영국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38] 하지만 알고 보니 준혁의 악몽.

3년 뒤에는 교도소내 반장이 되어 재소자들을 통솔한다.[39] 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지만 계속 치료는 거부하던 중[40] 신입 재소자를 맞이하는데 다름 아닌 아버지 최영국이 들어왔다. 모든 걸 다 잃고 교도소에서 만난 부자지만 서로 끌어안으며 감동(?)의 재회를 한다.[41]

3. 평가

“네 말대로 난 쓰레기야.”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람도 가차없이 버리는 냉혈한이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지극정성이다. 친아들인 빈(=차은찬)을 볼 때마다 착잡한 표정을 드러내는데, 은찬이 말로는 자기를 보면서 울 것만 같았다고. 이 드라마 최고의 효자다. 그리고 진심인 건지, 정신적으로 몰려서 그런건지, 자신이 죽어도 좋으니 당장 아버지를 살리는 수술을 강행하라고 오혜원에게 소리지른다. 이런 일가족들이 전부 비슷한데 아무래도 부모에게서 성격이 옮은듯 하다. 다만 잘못이란걸 아예 모르는 부모와는 달리 이쪽은 인정은 않고 있지만 잘못이라는걸 알고는 있다.[42] 게다가 주인공 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어렵게 몇 년 만에 찾은 자식을 위해서 주인공에게 사죄하는 모습은 이름 없는 여자홍지원과과 유사하다.[43] 후속작에서 등장하는 주화연한유라에 비해서 꽤나 양심적인 인물이라는걸 보여준다. 주화연한유라는 최종회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부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가증스러운 미소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를 두 번 보인 적이 있는데, 한 번은 오혜원이 들고 있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였고 한 번은 교도소로 이송되던 도중 은찬이를 봤을 때였다. 자신의 아이와 관련된 장면마다 이 인간답지 않게 참으로 해맑은 것이 만약 은찬이가 자신의 품에 있었다면 버리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줬을 것이 분명하지만 비뚤어진 사랑 때문에 은찬 역시 제2의 최준혁으로 자라거나, 아니면 아버지를 떠나 가출했을 것도 분명하다.[44] 작중에서 아버지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을 몇 번 보이더니, 기자들로부터 은찬이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숨겨진 죄를 자백까지 한다. (원래 나쁜 놈이었지만) 자신의 아들을 위해 나쁜 놈이 될 수 있는 부모인 셈.

이 드라마에 출연한 악역 중 가장 치밀한 두뇌파라고 볼 수 있겠지만 언제까지나 상대적으로 오혜원이나 민주란에 비해 치밀한 두뇌파라는 거지, 최준혁도 허술한 점이 많다.[45] 사실 고재숙이 뇌물을 받아 위기에 빠진 오혜원과 강제 결혼을 한 것을 제외하면 두뇌형 악당보다는 자신이 가진 권력과 돈을 이용해서 상대를 무작정 때려박는 권력형 악역에 더 가깝다. 후반부에 갈수록 경찰이나 검사 앞에서 난동을 부리며 갑질까지 일삼는 등 자신의 감정도 제어하지 못 해서 빼도 박도 못하게 자신의 형량이 늘어날 짓을 하고 있다. 그런 짓을 벌이면서도 자신이 곧 나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준혁이었지만 아들이 기자들의 표적이 되자 영원히 교도소에서 매장당할 각오[46]까지 하고는 기자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린다.

4. 기타

네이버 웹툰 모 웹툰의 일해회 4계열사편의 서성은과 닮았다.


[1] 2013년[2] 2020년[3] 2023년[4] 원래는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이었으나 그간 벌인 무도한 행위로 해임되고 회사에서 쫓겨나 한국병원 법무팀 총괄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변호사이기도 하다.[5] 준혁이 작중에서 가장 많이 내뱉은 대사부터가 "강태인!"이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패턴 중 하나가 준혁과 태인이 서로 멱살 붙잡는 장면. 하지만 주먹이 오가지는 않고 대부분 준혁이 태인의 멘탈을 흔들어 놓고는 비웃으며 끝나곤 한다.[6] 강태인으로 인해 병원투자가 엎어지게 되는데 그때 한광훈이 쓰러져 심장수술을 받을 상황이 되자 병원투자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제약회사를 통해 혜원 모 고재숙에게 리베이트 비용을 전달하고 이를 이용해 오혜원이 감사실 조사를 받게 만든것이다.[7] 딸 서주를 그룹 최고 자리에 올리기 위한 차명 주식[8] 최대주주는 고모인 최명희가 되었다[9] 한광훈과 연두심은 서로 만난다는 것을 모른다.[10] 최영국이 만약의 일을 대비해 폐기해야 할 서류를 따로 보관해 둔 것이다.[11]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지만 그래도 아빠는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혜원이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자 이 인간답지 않게 해맑게 웃었지만 (태인과의 사이에서 생긴) 유산한 아이라는 걸 알자 실망한다.[12] 이 뜻은 스스로 삶을 마감하라는 뜻으로도 들린다.[13] 옆에 있던 오혜원도 맞는데, 휴지덩어리였다.[14] 내용인 즉슨 가정사로 인해 자살한 차만종의 이름을 기린 재단 설립을 병원 노조가 반대한다는 내용이다[15] 앞서 오혜원, 민주란에게 잇따라 전송되고 동생 준경이 사진의 출처를 묻는데. 사진속 아이가 최준혁의 숨겨둔 사생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16] 사진을 본 남정욱의 표정이 약간 굳어있었다.[17] 그것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면 병원에게서 나가라는 말도 덧붙여서 듣는다.[18] 차은동 아버지 차만종이다.[19]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남정욱이 멀리서 지켜본다.[20] 강태인의 지시를 받은 남정욱이 녹취한다는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21] 작가의 전작들에서 악역들만 계란 세례를 당했다.[22] 일가 하나뿐인 재산인 청담동 건물[23] 그리고 최준혁이 나가자마자 의문의 남자가 사무실로 들어와 책상 밑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나오는데 남정욱이 설치한 것이었다.[24] 그런데 그 모습이 그림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히고 있었다. 차은동의 지시를 받은 남정욱이 설치한것이다.[25] 이미 한회장네와는 가족으로써 연이 끊겼고 사실이 아니어도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 쓸건지 알고있기에 더 막나간다.[26] 이때 준혁이 이혼도장을 찍는 장면, 태인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장면, 영국이 구급차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던 중 차에 치이는 장면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준혁이 도장을 찍자 마치 이를 축하해주듯 취임식의 박수 소리가 들리고, 영국이 차에 치이자 마치 고소해하듯 취임식에서 미소를 짓는 지훈과 은동의 모습이 잡힌다.[27] 최준혁때문에 누나를 잃은 남정욱은 그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 주먹을 날린다.[28] 이런 꼴을 본 한 회장은 분노하여 변호사에게 이놈을 무기징역 만들라고 말하는데 최준혁은 뻔뻔하게도 그런 한 회장에게 고모부께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말한다.[29] 힘있던 시절엔 경찰조사, 검찰조사 잇따라 받으면서도 번번히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이번엔 달랐다.[30] 무죄입증을 할 수 없어 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줄이라고 이 변호사가 말한다.[31] 수감된 후에는 늘 올리던 앞머리를 내리고 안경도 진한 뿔테 안경으로 바꿨는데 더 앳된 외모가 되었다. 게다가 냉혈한이던 과거와는 날리 울먹이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지라 인상도 달라졌다.[32] 위기 상황에 처해도 뻔뻔하며 자존심만 세우던 그였지만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결국 원수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다. 타인, 그것도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은 하찮게 여기면서 자신의 가족에게만큼은 지극정성인 최준혁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이다.[33] 이를 지켜보던 차은동은 7년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그대로 데자뷰하게 된다.[34] 이때 태인이 차에 치인 게 고소해서 웃은 건지, 아니면 뜬금없이 자신을 탓하는 게 같잖아서 비웃은 건지 잠시 입꼬리를 올렸다.[35] 강태인과 동창인만큼 그의 소극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을 잘 아는 것도 있지만 다른 작품 속의 악역처럼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는 앙숙에게 빚을 진 자신의 처지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태인이 검사결과를 조작하며 자신의 가족들을 말려죽이려고 든다고 믿는 최준혁인만큼 태인이 자신의 가족을 구해준 것이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태인은 은찬을 만종의 아들(=은동의 동생)로 보지, 준혁의 아들로 보지는 않는다.[36] 이때 태인을 보는 준혁의 눈빛은 모든 증오와 원한을 벗어던진 눈빛이었다. 이제 태인이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 은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한 모양.[37] 이때 석방되는 상우와 마주치고는 아주 여기서 썩기로 작정했냐는 조롱 섞인 말을 듣는다.[38] 그런데 최종회 예고편에서 최명희와 민주란이 최영국이 머물렀던 병실에 남아있는 상태인데다 혜원 모인 고재숙이 최명희에게 이식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보아 최영국이 죽었는지는 최종회를 봐야할듯 하다.[39] 감투를 썼고, 주변 재소자들이 그를 따르는 걸 봐서는 3년 동안 별 사고 없이 모범(?)적인 교도소 생활을 한 모양.[40] 은동에게 자신이 모든 걸 짊어지고 죽겠다고 했으니, 그때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면 죽어서라도 속죄할 생각으로 보인다.[41] 모든 걸 잃었지만 자신이 모든 걸 바쳐가며 살리고 싶던 아버지가 몸 건강히 자신과 함께 살아가게 되었으니, 준혁의 입장에서도 해피엔딩인 셈이다.[42] 잘못한 일 때문에 추궁당할 때 주란은 끝까지 눈을 치켜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다가 끌려나가는 반면, 준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동공지진을 보인다.[43] 홍지원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가족에게만큼은 지극정성인 점과 비슷하다. 홍지원의 남자판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4] 괜히 남정욱이 은찬이를 최준혁의 아들이 아닌 차만종의 아들로 살아간 것에 감사를 표한 게 아니다.[45] 예로 들어 두 비서가 자신을 없애기 위해 차츰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다. 특히 자신에게 접근한 남정욱의 이름을 보고도 자신이 이용하고 버린 여자와의 관계를 유추하지 못 했다.[46] 살인 지시와 비리 때문에 잡혀들어가서 오래 걸려도 언젠간 나올 가능성은 있었지만 이미 부하를 시켜 죽인 것으로 밝혀진 사람을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고, 또 자신이 벌이지 않은 짓까지 자백하며 살아서 나갈 가능성은 없게 되었고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최준혁의 생각을 모르지만 혐의를 알고 있던 검사나 상우나 형량을 늘리려고 작정했다는 준혁의 의중만큼은 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