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위험한 약속의 등장인물. 노승우라는 배우가 연기한다.최준혁의 지시를 따르는 수행비서로 통칭 고 비서이며 준혁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시키는 악행을 수행하는 일을 하며 오랜 기간 최준혁의 비서로 일했다.[1]
2. 작중 행적
자신의 가족을 이용해 은동의 덤프트럭 사고를 낸 덤프 트럭 기사의 사촌에게 돈을 입금했다는 사실이 봉석구의 뒷조사로 드러난 걸로 보아 단순한 고용 관계는 아닌 듯한 게 준혁이 회사에서 쫓겨났을 때도 경호했으며 자신을 미행하는 석구의 존재를 간파하고 구타해서 입원까지 하게 만든다.준혁이 한국 병원 법무 팀 총괄 이사가 되자 그 역시 준혁 따라 오게 되지만 봉석구 폭행 건으로 경찰이 회사까지 오자 준혁의 지시를 받고 경찰에 자수,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출소 후 행방을 감췄다가 강태인과 이창욱 그리고 봉석구로부터 쫓기게 되고 경찰도 계속 전화가 오자 준혁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피 자금도 주지 않으면서 차은동을 무조건 피하라는 준혁의 태도에 차만종의 추락 사고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도피 자금을 보내주면 증거가 넘어갈 일 없다며 딜을 한다.
구속 직전까지 본인이 타고 다니던 차를 누군가 가져간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최준혁에게 알리는 그때 오혜원이 통화 내용을 녹취 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녀를 찾아가 차에 있던 코인 락커 열쇠를 뺏으려다 남정욱에게 제압 당한다.
며칠 후 오혜원이 코인 락커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보관해둔 차만종 사망 증거품을 가지고 가는 것을 보고 쫓아가지만 놓치고 최준혁에게 혜원이 구속되기 전에 그 증거품을 빼낼 수 있게 설득해 달라고 말하지만 준혁이 혜원을 설득하는데 실패한 것을 알게 된다.
다시 최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차만종이 지니던 천식 호흡기에 준혁의 혈흔이 묻어 있다며[2] 차만종 사건 재 수사로 자신이 잡혀 폭로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해외로 도피 시켜 달라는 요구를 한다. 79회에서는 과거 한광훈 회장 밑에서 일했던 고윤철이라는 사람의 아들로 밝혀졌다.[3]
숨어 지내던 모텔 인근 식당 사장으로부터 강태인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도주하려다 태인에게 발각되고 격투 끝에 도망가지만 그 과정에서 혈흔을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죽은 차만종의 구두에서 발견된 혈흔과 일치하다는 결론을 얻는다.
지명수배에 계좌 까지 동결되어 도피 자금까지 떨어지자 잡히는 거라면 차라리 자수하겠다며 최준혁을 협박한다. 또다시 한지훈과 남정욱에 쫓기는 상황이 되고 모르는 곳에 숨어있다 뒤따르던 지훈과 정욱을 각목으로 공격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최준혁이 마련한 거짓 기자 회견장에 강태인에게 붙잡혀서 나타난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게 되고 차만종 유품에서 자신의 혈흔이 나왔다는 이창욱의 추궁에 차만종을 모른다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강태인에게 얻어터지고 김향미 살인 미수에 연관되어 있다는 태인의 말에 흔들린다. 얼마 후 최영국이 찾아오고 차만종 사망 사건에 대해 묻는 그의 질문에 최준혁이 연관되었다고 말했는지 최영국에게 멱살이 잡힌다.
구치소에 수감되고 면회를 온 최준혁이 아버지 최영국의 도주 이유를 추궁하자 최영국이 자신에게 차만종 사건에 진범으로 몰라고 했고 그 거래로 돈을 받았다고 말하고 돈을 두 배로 줄 테니 자신에게 범죄를 몰려는 준혁에게 재판에서 무죄 안 통하면 최소 15년은 받을 텐 데 제가 혼자 지고 가야 할 이유가 있냐며 버틴다.
차만종 사고 현장에서 시계 용두가 떨어졌고 그걸로 차은동이 자신의 시계를 대조하고 밝혀지면 자신이 죽인 거라며 윽박지르는 준혁에게 그 용두가 자신의 시계에서 떨어진 거 맞다며 그 용두 수리 맡길 때 자신이 준혁의 이름으로 맡겼었다며 차만종 사고 직후에 자신의 시계와 준혁의 시계를 바꿔 놨으며 준혁의 시계를 차은동 일당이 손에 넣으면 곤란해질 거라며 최준혁을 농락한다.
이에 처음부터 작정한 거냐며 멱살을 잡으며 분노하는 최준혁에게 자신을 이용해 먹고 이렇게 버려질 거 몰랐을 거 같냐며 시계 나오면 너도 끝이라고 응수한다. 이 정도면 치밀함이 어쩌면 최준혁보다 더 최고인 듯하다
그리고 구치소에 찾아와 계속 추궁을 하는 차은동의 말에는 계속 진술을 거부하다 며칠 후 다시 은동에게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은동의 예상과 다르게 최준혁이 아닌 최영국이 살인 교사를 했으며 차만종과 실랑이를 벌이다 만종이 떨어져 죽게 된 거라며 과실 치사로 자신의 죄를 줄이려 하지만 흉악범과 조폭들이 득실거리는 교도소로 이감될 거라는 이창욱의 말에 입을 다문다(?)
이창욱의 말대로 조폭과 흉악범이 득실거리는 구치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엄청 맞았는지[4] 89회에서는 얼굴에 많은 상처가 난 채로 나타나는데 그럼에도 자신이 굴복하겠냐고 말하지만 한광훈 회장이 직접 찾아오고 차만종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자백하라는 말을 듣는다.
사건의 유력한 단서인 SD카드의 행방을 묻는 최준혁에게 차만종 살인을 사주한 사람으로 교도소에 들어갈 거라며 경고하고 이에 분노한 준혁에게 폭행을 당하지만 SD카드를 절대 넘기지 않겠다며 말하고 회장님에게 넘겨도라는 말로 한광훈 회장도 직접 나서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다시 면회를 온 한 회장에게 차은동을 만나겠다고 전화한다.
그리하여 한광훈 회장과 차은동을 마주하게 되고 시계 속에 숨겼던 SD카드의 복원이 끝났을 거라는 은동과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해서 자백을 하라고 설득하는 한 회장 앞에 자신이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고 최준혁의 지시로 차만종을 죽였음을 자백한다.
최준혁과의 경찰 대질 조사에서도 최준혁이 차만종의 살인을 지시했다고 진술하고 한술더떠 차은동과 김향미의 덤프트럭 사고도 최준혁이 교사했다는 진술을 한다. 이어지는 차만종 사건 현장검증에서 당시의 사건의 상황을 상세히 말한다.
자신의 결정적 증언에 빼도박도 못할 증거로 최준혁이 결국 차만종 살인 교사로 구속되고 구치소로 들어오는 그의 모습에 비웃고 이에 공격을 시도하는 최준혁을 향해 이창욱이 계속 자신을 추가 기소 시키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추가 기소 될 때마다 모두 준혁이 시킨 걸로 증언할 테니 평생 교도소에서 썩어보라며 준혁을 도발한다. 하지만 최후의 발악에 들어간 준혁은 자신은 겁만 주라고 시켰을 뿐, 상우가 자기 명령을 어기고 만종을 죽였다며 위증을 한다. 이때 상우는 분노하며 준혁의 명령이 없었는데 왜 자기가 살인을 했겠냐며 항의한다.[5] 그렇게 상우를 물고 늘어지던 준혁이었지만 (기자들로부터 은찬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이 직접 차만종과 또 한 명의 피해자를 죽였다고 폭로한 덕분에 석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아니나 다를까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준혁이 교도소로 수감되는 장면에서 자신은 교도소 밖으로 나가며 둘이 엇갈린다. 이때 준혁을 향해 아주 여기서 썩으려고 작정했다고 비꼬며 지나친다.
[1] 후임인 남정욱과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 이때 남정욱이 무릎을 꿇은 채 두 잔으로 술을 따르는 걸 봐서는 나이도 정욱보다 위인듯.[2] 최준혁이 건강 검진을 받고 있을 때 간호사를 매수해 혈액 샘플을 확보하고 천식 호흡기 위에 최준혁의 피를 묻혀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차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을 예상하고 본인이 혼자 독박쓰는 걸 막기 위해 미리 협상 카드로 내밀 생각이었다.[3] 한 회장이 직접 상우를 회유하기 위해 찾아온 걸 보면 고윤철이라는 사원과는 각별한 관계였던 모양.[4] 작가 전작들의 악역들이 수형자들 한테 엄청 처 맞았다. 다만 전작들과는 다르게 여기에서는 패는 장면이 생략되어서 나왔다.[5]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묘사도 그렇고, 준혁의 명령 없었으면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다는 말을 보면 인상이 험악했을 뿐 심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