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위험한 약속의 등장인물으로, 배우 이효나가 연기한다.준혁의 여동생.
2. 작중 행적
과거 은동에게 학교폭력을 한 것도 모자라서, 폭행 당했다고 자기 엄마랑 같이 은동을 교도소에 집어넣는 악행을 저질렀다.[1]엄마 따라 성형으로 얼굴을 갈아엎었고 은동이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집안 돈 질로 미국 유학은 갔으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외국의 다양한 남자들과 연애질을 하고 다녔고 당연히 공부에 소질이 없으니[2] 학위도 못 따고 아무 말없이 몰래 한국으로 돌아온다. 디자이너가 되겠다며 사촌 언니인 한서주의 도움을 받아 에프스포츠 디자인 팀에 낙하산으로 취직하고 오자마자 직원들에게 자신이 한서주의 사촌 동생이라며 그룹 일가의 친척임을 과시한다.
동갑내기인 사촌 한지훈을 좋아하지만 지훈은 그녀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3]
디자인 팀에 들어온 차은동을 괴롭히겠다고 자신만만하게 통화하다가 옆에서 듣고 있던 영심에게 물 세례를 맞는다.[4]
한서주의 묵인 아래 태인과의 결혼 발표 소식을 회사 SNS에 퍼뜨렸고 이 사실을 안 민주란에게 두들겨 맞는다.[5] 강태인과 한서주가 파혼 한 후로 차은동이 강태인 집에 드나드는 사실을 엄마에게 듣는다.
회사 동료들에게는 차은동이 학폭 가해자이며, 교도소까지 다녀왔다며 마구 허위 소문을 퍼뜨리며 은동을 음해하고 은동이 들어온 사실도 모르고 동료들의 만류에도 은동을 음해하지만 은동으로부터 아버지의 체포 소식을 듣는데 정신 나갔냐며 은동의 말을 무시한다.
아버지 최영국이 유치장에 수감되자 엄마 민주란과 면회 갈 준비를 할 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오혜원에게 따져 묻는다. 입이 까다로운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넣지 못해 답답해 하며, 강태인을 자신의 피할 수 없는 매력으로 꺼내겠다고 약속을 한다.
아빠와 오빠의 검찰 조사가 은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녀 앞에 쓰레기를 던져 시비를 걸지만 한지훈에게 저지당하고, 지훈이 은동에게 신상 프리젠테이션을 맡기자 은동을 무시하다가 사표 쓰고 나가라는 지훈의 한 소리만 듣고 지훈이 회의실을 나가고 은동을 밀치지만 역으로 된 통 당하기만 하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명품 매장에서 지훈이 은동에게 구두를 신켜주는 장면을 목격하자 질투심이 폭발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은동을 못마땅한 눈치로 보고 지훈과 악수를 하려는 다른 동료의 손길을 뿌리친다.
주주 총회를 앞두고 차은동을 향해 자신의 가족이 회사를 쥐락펴락할 거라며
오빠가 회사에서 쫓겨난 후에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은동에게 시비 걸다가 오히려 빽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게[6] 까발려졌고 이윽고 들어온 지훈에게 일도 제대로 못한다고 핀잔을 들으며[7] 망신을 당한다. 부하처럼 따라다니던 동료 둘은 빽이 없다는 걸 알게 되자 이젠 준경에게 잡일을 시키며 아랫것 부려 먹듯 대하기 시작했다.
한지훈이 차은동에게 주라며 선물 상자를 준 것을 보자 동료들의 만류에도 선물을 뜯는데 지훈이 직접 다지인 한 옷(커플룩)을 보자 은동을 향한 질투심이 또 폭발하고 지훈에게 핀잔을 들으면서도 지훈의 문자를 보고 은동에게 또 시비를 걸지만 또 무시 당한다.
민주란을 통해 오혜원의 거짓 임신 사실을 알고, 최영국에게는 강태인 아이의 초음파 사진까지 갖고 있었다고 말해 영국을 화나게 한다. 민주란과 함께 재숙의 가게를 찾아 이혼을 거부하는 혜원에게 배짱 부리냐며 손해배상 청구 정도로 끝나는 걸 다행으로 알라며 엄마와 함께 이혼을 요구한다.
회사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셀카를 찍다가 한광훈 회장이 차은동을 부르는 것을 알고 자신은 한번도 안 불러줘 미워하고, 은동이 한 회장의 며느리가 될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동료들의 말에 헛소리 하지 말고 일이나 하라며 셀카를 찍다가 이미 빽을 잃어버린 사실은 안 동료가 노닥거리지 말고 청소나 하라는 면박만 받는다.
엄마 민주란의 휴대폰으로 아기 사진을 받고, 그날 밤 혼자 술을 마시는 오빠에게 엄마 휴대폰으로 온 사진을 보여주며 혜원 몰래 사고 쳤냐고 농담 삼아 물어보는데 과민반응하는 오빠를 보며 오빠가 그럴 사고 칠 사람이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엄마와 함께 무당을 찾아갔다 오빠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민주란에게 온 아기 사진이 혹시 오빠 아이 아닌지 의심하고 버려진 아이가 오빠의 아이임을 민주란과 더불어 알게 된다.
준혁의 아이를 키우겠다고 스스로 집에 들어온 오혜원이 아침 식사 시간에 뻔뻔스럽게 겸상하는 모습을 보고 밥이 넘어 가냐며 일어나서 엄마 아빠 수발이나 들라며
한지훈이 차은동과 결혼을 하겠다는 말에 지훈이 미쳤냐며 어이없어 하고 차은동과 한지훈의 결혼 사실이 회사에 발표되고 은동과의 관계에 고민을 하는 동료들에게 식장에 들어가 봐야 안다며 둘의 결혼을 애써 부정하지만 스피드로 은동과 지훈의 결혼이 추진되자 올케로 불러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나고 참석한 결혼식 장에서 은동과 지훈의 다정한 모습에 차은찬이 화동을 서는 모습을 보고 짜증 나서 중간에 식 장에서 나와 이 사실을 최영국과 민주란에게 말한다.
아버지 최영국이 어린 시절 지훈을 실종 유기 했다는 사실을 알고 지훈의 얼굴을 어떻게 보냐며 절망하지만 차은동이 집으로 찾아오자 염장 지르러 온 거냐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한광훈 회장의 며느리가 된 차은동이 대리로 진급하고 동료들이 은동에게 커피와 음료를 건네며 줄을 서려는 모습에 어처구니 없어하고 은동의 대리 진급이 모두 한광훈과 한지훈 덕에 된 낙하산이라고 질투하며 자신을 노려보는 동료들을 무수리라고 막한다. 그러다 차은동을 따라 매장으로 가는데 곧 재산이 몰수 되고 아빠와 오빠가 사법 처리 받을 상황이라는 은동의 말을 듣고 대체 어디까지 할 거냐고 묻는다. 민주란과 함께 차은찬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엄마 민주란에게 의문의 2패를 당한다(?)[9]
차은동과 강태인 그리고 한광훈 회장 일가로 인해 집에 가압류가 들어가고 거리에 나앉을 판에 오혜원이 그나마 하나남은 청담동 건물 문서까지 가려다가 걸리고 이젠 하다하다 도둑질까지 하냐며 혜원과 머리채까지 잡히는 싸움을 벌인다.
또한 재산이 가압류 당할 상황에서도 아끼는 명품 옷과 가방 등을 어떻게 든 숨기려는 생각 없음을 보여주지만 법원 집행관과 노무자들이 유체 동산 압류를 위해 찾아오고 결국 그녀가 아끼는 물건부터 압류 딱지가 붙어진다.
매장에서 한서주가 강태인과의 재결합을 위해 강일섭과 연두심에게 옷을 골라주며 점수를 따려는 모습을 그저 지켜 만보다 동료가 보여준 오빠 최준혁 기자회견 영상을 보고 한서주에서 이 사실을 알려준다.
엄마 민주란과 함께 차은동을 찾아가고 은동 앞에 과거 학폭을 뒤집어 씌워 감옥 가게 한 것에 사과하며 무릎을 꿇고 아빠의 실종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다고 감정에 호소하지만 최씨 집안 때문에 아빠가 실종도 아닌 사고사를 당한 은동 앞에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고 며칠 후 여성 노무자에 의해 엄마와 함께 집에서 쫓겨나 오빠가 마련한 여관 방에 지내는 신세가 된다.
그런 와중에 아빠(최영국)도 쓰러지면서 철부지 같았던 그녀 역시 자신 말고는 더 이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진지하게 일을 배우기로 결심하지만 오빠 준혁이 차만종 살인 교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데다 아빠마저 심 정지로 죽기 직전까지 온 상황이라 혹시나 아빠가 잘못될까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심정이다. 엄마와 함께 고모 최명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하고 가정부에 의해 엄마와 함께 쫓겨난 것도 모자라 친한 사촌 언니 한서주 마저 도와 달라는 모녀의 요청을 거절하면 두번 다시 오지 말라는 말에 좌절한다. 그것도 모자라 여관 방에 찾아온 고재숙에게 소금까지 맞는다.
오빠 준혁이 병원에서 현장 검증을 받았음을 알게 되고 차은동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한광훈 회장에게 말해 아빠(최영국)을 살려 달라고 그리고 오빠 준혁의 선처를 눈물로 호소하며 그동안 은동에게 가한 악행에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동정을 살 생각 말고 그대로 상황을 겪어보라는 은동의 냉정한 대답만 듣는다.[10] 결국 오빠 준혁이 구속되고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과 엄마 민주란이 차은동에게 무릎 꿇고 호소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폐 생체 이식 밖에 없다는 말에 겁이 나지만 엄마에게 잡혀 결국 검사를 받지으나 엄마와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는 부적합 판정을 받는다.
엄마와 머무는 여관 방에 한지훈이 찾아오고 그녀는 서로 가족이면서 동갑내기이지만 아버지를 병원에 가게하고 오빠는 교도소에 가두고 자신과 엄마를 향해 힘들게 하는 지훈에게 서운해 하고 행사를 마친 후 고재숙의 치킨집에서 가진 회식 자리에서 혼자 술을 잔뜩 마시며 은동을 칭찬하는 사촌 언니 서주에게도 서운해 하고 은동을 원망스럽게 바라본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완전히 만취한 상태로 가족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은동에 대한 원망이 더 커지면서도 가족들을 살려주면 안되냐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다음날 아버지가 차은동을 해치려 한일 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이자 지훈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이때 오빠 준혁이 차만종 살인 교사를 자백했다는 지훈의 통화를 듣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을 아빠 최영국에게 말하는데 이를 들은 영국은 급격히 상황이 나빠진다.
한편 오빠가 구치소에 들어간 후 갈수록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엄마의 모습에 불안해 하고 고모인 최명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민주란의 증세는 갈수록 심해져 옷 위에 다리미를 두고 정신을 놓은 상태로 있다가 하마터면 불을 낼뻔하고 여관 주인의 호된 잔소리를 받고 쫓겨날 상황에 처한다. 그럼에도 여관 주인에게 여전히 병원 이사장 부인이라고 착각하는 엄마의 모습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 곤 눈물을 흘리며 원망을 할 뿐이다. 어쨌든 엄마로 인해 그나마 머물던 여관 방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오빠 준혁의 검사 결과가 이식 부적합으로 나와 아버지의 이식을 할 수 없게 되자 다시 한번 검사를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소용없고 아버지 앞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엄마 주란의 모습 그리고 이를 묻는 아버지의 말에 그저 눈물만 흘린다. 여관 방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어 결국 한 회장 집으로 들어가서 직접 밥을 차려 먹다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한 회장 내외를 보게 되고 한 회장에게 며칠만 집에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하고 은동이 한 회장에게 부탁하여 일단 하룻밤 집에 머물게 된다. 가족의 악행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걸 보고 느낀 게 있는지, 주란과는 달리 뻔뻔한 면모가 사라졌으며 은동을 대할 때도 염치없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00회에서는 은동, 서주, 지훈과 함께 묵묵히 의자를 옮기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한순간에 변할 수는 없는 게 주란 때문에 사고에 휩쓸릴 뻔한 은찬을 구해주다가 태인이 사고를 당한 탓에 분노한 은동에게 독종같이 구니까 엄마가 이러는 게 아니겠냐고 언성을 높였다가 그 자리에서 뺨을 얻어 맞는다.[11] 친구이자 사촌인 한지훈의 신고로 엄마는 경찰에 체포되는데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그랬다며 심신미약 상태라고 엄마를 두둔한다.
법적으로 조카 차은찬에 대한 친권을 오빠가 포기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차은찬의 친 할머니라고 큰소리를 치는 엄마(민주란)을 향해 소리치고 한편으로 자신이라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차만종 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한다.[12]
오빠의 공판일 때 차은동에게 오빠를 살려 달라고 여전히 매달리는 엄마와는 달리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다행히 뇌사자 심장이 나오면서 아버지 최영국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나며 한숨을 돌린 듯하다.
3년 후(2023년)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엄마 민주란과 마찬가지로 언급되지 않는다. 굳이 추측해보자면 최영국은 수술 후 건강을 되찾고 원래 갖고 있던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그녀가 엄마 민주란을 돌봐야 한다. 회사를 그만뒀다 거나 해고되었다는 언급은 없으므로 성실하게 회사를 다니면서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13]
3. 여담
- 이 드라마가 이효나의 첫 TV드라마 출연작이다.
[1] 그런데 워낙 드라마 전개상 터진 사건들이 많아서 그녀가 저지른 학폭은 수면 위로 떠오를 것 같진 않아 보인다. 또한 은동에게도 학창 시절이나 사회 초년생 때나 원수였지, 지금은 자기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최준혁만 노리고 있는 중이다. 한마디로 지금은 듣보잡 신세가 되었다는 것.[2] 77회에서는 주란이 은찬에게 고모를 소개하며 너랑 같은 지적 수준이라고 한다. 즉, 자기 엄마가 보기에도 초딩 수준이라는 뜻. 하지만 이 말은 은찬을 심각하게 과소 평가한 것이다.[3] 그래도 동갑이고 사촌 관계인 지라 나름 우호 관계였지만 오빠 최준혁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지훈이 그녀를 오빠처럼 증오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그냥 무시한다.[4] 물론 영심은 그날로 직장을 잃었다.[5] 다만 강태인과 한서주의 파혼으로 헛수고만 했다.[6] 오빠 최준혁은 회사에서 쭃겨난데다, 사촌 언니 한서주도 최명희따라 한광훈 쫓는 일에 괜히 동참했다. 회사내 입지가 좁아졌다.[7] 돈 들여가며 미국 유학까지 갔다 왔지만 사랑헤요 상문님이라고 한글 맞춤법도 틀려서 지훈에게 지적만 받는다.[8] 주인공(차은동)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엄마와 함께 교도소로 넣게 하며 위기로 몰아넣게 했지만 이후의 행보는 보는 이들을 어이 없게 하는 악역 치고는 대단히 모자란 캐릭터다. 차은동을 괴롭혀도 번번히 역공 당하고 그저 엄마 뒤에 숨어서 갑질하기 바빠 시청자들이 보기에 좀 비겁해 보이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제는 최준경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차은동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9] 1패는 그녀의 지적 수준이고(?) 또 다른 1패는 모든 재산이 압류 된 상황에서 민주란이 그녀가 아끼는 명품 가방을 팔아 은찬에게 선물을 사준 것. 하지만 은찬이 아무것도 받지 않은 탓에 아끼던 명품을 의미 없이 날리게 되었다.[10] 그리고 실제로 이 사람은 몰라도 이 사람의 어머니는 아직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 봐줄 가치가 없다는 것[11] 다만, 전보다는 염치라는 게 좀 생겼는지 태인이 사경을 헤맨다는 말을 듣고는 입을 다문다.[12] 물론 최준혁은 자신이 어떻게 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냐며 이 사실을 알고는 경악한다.[13] 차은동이 자신에게 학폭 누명을 씌운 준경을 도와준 이유도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 차은동의 대인배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