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최주환의 논란 및 사건사고에 대해 다룬 문서.2. 경기 중 비매너 논란
2015년 8월 21일, 잠실시리즈에서 임정우에게 사구를 맞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피 말리는 연장 상황에서 사구를 맞을 뻔했고 노려보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따봉 같은 제스처가 더 괜찮은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상황이 어떻든 상대 투수에게 잘못 보면 도발하는 의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최주환에게 질타를 하는 분위기다. 따봉보다는 '괜찮다. 신경쓰지 마라'라는 뜻으로 손 한번 들어주는게 낫지 않냐며 아쉬워하는 반응이 존재한다. 당사자들은 좋게 해결했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 같으면 다음 시리즈에서 대놓고 빈볼을 맞을 수도 있는 행위이다. 이 따봉 해프닝은 결국 미국 현지언론에까지 소개되며 강제 해외진출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사실 LG와 두산 양팀 팬들의 사이가 좋지 않고,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문화차이가 있어서 미국에서까지 보도되면서 논란이 된거지, 당사자끼리 잘 풀었으면 굳이 논란 항목에 넣을 필요는 없다.즉, 각 팀 열렬하고 치열한 팬덤때문에 일이 커진 격이다.
해당 영상 |
3. 인스타그램 관련
3.1. 롯데 비하 게시글 좋아요와 이후 대응에 대한 논란
2017년 8월 29일 경기 종료 후 롯데 팬을 비하하는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안 그래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한 패배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져 있던 롯데 팬들에게 폭격을 당했다. 이후 팬들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로 항의를 받자 해킹일 뿐이라며 언어설정이 영어로 바뀐 사진을 함께 올리며 해명했다.[1]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인스타가 해킹당한 것도 아니고 해킹당하는 중이라는 표현도 모자라[2] 자신에게 불리한 댓글은 계속 지워나가서 해커가 본인의 계정도 관리해주냐고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 신나게 욕을 먹고 있다. 그런 팬들의 각종 질타에 최주환은 차단으로 대응했다. 그것도 모자라 8월 31일에는 자신에게 댓글을 단 롯데 팬에게 개인채팅으로 딸을 들먹이며 협박으로 여겨질 수 있는 말을 하고 이 글을 다른 곳에 올리면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말해 큰 논란을 낳았다. 트인낭 사례야 발에 채이고도 남을만큼 많지만 이번 사례는 대놓고 협박을 한 수준이라 차원이 다르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해당 팬이 사과의 표시를 나타냈음에도 저렇게 팬을 협박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심지어 또 다른 팬에게 똑같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 추가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 해킹 드립 정도는 "어휴 저 바보ㅋㅋ" 아니면 "쟤 빨리 사과 않고 뭐하냐"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본인이 도발을 시전했으면서 그것에 대해 항의하는 롯데 팬에게 가족을 건드리는 DM을 보냈던 것이 발굴되자 두산 팬들까지 최주환을 진심으로 까게 되었다.
패드립 사건 이후 더욱 많은 욕을 먹게 되자 개인 SNS를 비공개 하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졸렬한 행보를 보이며 네티즌들에게 "최쫄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그런데 SNS 비공개 이후 SNS 프로필 사진을 참을 인 자로 바꾸면서 선수 본인이 사과를 했거나 자중 했다면 끝낼 수도 있던 일이지만, 선수 본인이 이에 대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다시 불을 지폈다.
최주환 선수가 롯데 팬을 DM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을 담은 해당 기사는 많은 감정 표현, 댓글, 메인 보내기를 받고 그와 비례해서 많은 클릭을 받았지만 네이버 스포츠의 메인 기사에 올라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팬들의 소문은 속일 수 없어서 그 날 해당 기사는 댓글 4위, 인기 10위에 까지 올랐다.
3.2. 통산 1,000안타 기념구 회수 요청 스토리 게시 논란
논란이 된 스토리[3] |
1000안타 공 잡으신 팬분님 ㅜㅡㅜ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게는 무려 18년 걸린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루어낸 소중한 1000안타 볼입니다 당일에는 돌려주시지 않았다 들었 지만 마음 바꾸셔서 돌려주실 거 라 믿습니다!!!🤟 🙏🙏 |
2023년 6월 1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2회 첫 타석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우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3일 후 6월 19일, 본인의 통산 1,000안타 공을 달라고 하며, 해당 공을 잡은 실제 방송되었던 일반인의 사진과 함께 스토리를 게시하며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의 얼굴과 해당 좌석의 위치를 박제했다.#[4] 특히 코멘트가 논란이 됐는데, "사례하겠습니다."도 아니고 본인의 물건을 맡긴 것 마냥 돌려달라고 하는 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 애초에 어떤 잣대를 들이대든 해당 홈런볼은 절대 자신의 물건이 아닌데 당연하다는 듯 받아가려는 모습은 프로 선수가 팬을 대하는 태도라고는 상상조차 어려운, 기본적인 상식마저 결여된 무지한 행동 그 자체. 정당하게 해당 볼을 획득한 관중에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냐는 여론이 대세[5]를 이루고 있으며, 선수로서 자신의 기록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권리라는 소수의 의견[6]도 있다. 물론 이를 ‘권리’ 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선수에 대한 무지성 실드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행동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홈런볼은 법적으로도 주운 사람이 임자이며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서 공을 강제로 뺏어오는 것 또한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최주환 선수는 그것을 어기고 팬에게 내 인스타그램에 얼굴 박제했으니 내놔라는 식으로의 반 협박을 통해 공을 뺏어오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록구를 돌려달라는 요청에는 구단이나 선수의 사례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동반된다. 소유권이 주운 관중에게 있으니 기록구를 무조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교환 요청을 하는 것이다. 또한 주운 관중이 그 공을 돌려줘야 할 의무도 없기 때문에 그 교환 요청을 거부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최주환 선수가 이런 식으로 해당 팬에게 공을 돌려받게 된다면 마치 공개수배를 통한 강요로 공을 뺏어오는 듯한 모양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기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최주환 자신부터 과거에 일부 악성팬들의 악의적인 DM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한 적이 있으면서,# 그 공이 본인이 친 타구니 본인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SNS에서 마치 본인 것을 공을 주운 사람이 뺏어간 것 마냥 다른 사람의 얼굴과 좌석을 박제하였으며 그것을 통해 공을 주운 사람이 본인이 악성팬들에게 당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부 불특정 다수의 악성팬들에 의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상술한 두산시절의 DM 사건까지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팬들에게 그 버릇 어디 가겠냐며 신나게 까였다.
결국 이 일의 여파로 스토리를 내리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으며, 본인 유튜브 계정에 있는 모든 영상들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저녁, SSG 측의 공식 입장을 통해 최주환이 해당 팬에게 사과했고 보답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선수 본인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구단을 거쳐 입장을 표명한 데다, 상황을 어물쩡 넘기려는 모양새인지라 반응이 썩 좋지 않다. # 다음날 20일, 인스타그램을 다시 공개상태로 전환했지만 댓글은 막혀있는 상태. 본인이 잘못한 것인지조차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팬이 기념구를 지독하게 돌려주지 않아 논란이 터진 적은 있으나 선수가 직접 돌려달라고 요청했다가 논란이 된 경우는 없었기에 홈런 타구와 관련된 다른 선수들의 대처가 최주환과 비교되며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건이 터진 바로 다음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최형우가 KBO 최초 통산 1,500타점을 투런 홈런으로 달성했는데, 관중석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다시 떨어진 공을 외야수 문현빈이 대기록을 인지하지 못해 실수로 관중석에 던졌고 사과하러 오자 괜찮다고 웃으며 쿨하게 넘겼다는 후일담이 나오면서 더 대조되고 있다.[7] 다음날 최형우는 공을 주운 팬을 만나 직접 공을 돌려받으며[8]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심지어 팬은 보답을 사양하려 했으나 최형우가 보답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 23일 광주 홈경기에 해당 팬을 초청해 유니폼, 배트, 싸인볼 등의 답례품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최형우는 이 일을 계기로 팬서비스가 좋지 않아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
NBA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밀워키 벅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득점 신기록을 달성한 공을 회수하러 상대 라커룸에 돌격하는(...)기행을 보여주었다.
키움 이적 후에 젊은 선수들이 많이 데뷔하는 팀 특성 상 첫 안타, 첫 탈삼진, 첫 홈런 등 기념할 일이 많이 생겼는데, 이 때마다 앞장 서서 기념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념구를 매우 중요시하는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기념구를 향한 애정이 매우 커서 일어난 일이었던 것.
비슷한 상황인 최형우의 경우와 대조되어 소인배로 비춰졌다.
[1] 사실 여기서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같은 한 마디 사과로 끝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일은 없었을 것이다. SNS로 논란거리가 된 선수들은 최주환 전에도 많았고 오히려 최주환의 경우는 이성민처럼 경기 중에 SNS질을 하거나 배힘찬처럼 팬들을 대놓고 비난한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선수들의 감정이 격해질 상황이기도 했기에 그나마 이해의 여지는 있었다. 이후 최주환의 미흡한 대처가 일을 크게 만든 것이다.[2] 혹시라도 진짜 해킹을 당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주석을 단다면 대부분의 SNS해킹은 성인광고나 도박광고를 주위에 퍼뜨리고 끝난다. 금융기관이나 통신사 해킹이 아니고서야 돈이나 개인정보를 털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걸쭉한 욕플도 아니고 좋아요 하나 누르자고 남의 인스타를 해킹한다? 계정 소유자에게 어지간한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럴 일을 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그냥 죄송하다란 한 마디로 덮으면 문제가 되지도 않을 일을 위해서? 한 마디로 해킹 드립은 우리 집 고양이가 클릭했어요 수준의 거짓말이다.[3] 참고로 해당 사진은 기자가 퍼가는 과정에서 모자이크를 따로 처리한 것으로, 최주환이 올렸던 원본 사진은 모자이크도 처리가 안됐을 뿐더러, 팬이 이용한 좌석까지 특정하여 기재하였다. 원본[4] 원본 게시글에는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혹여나 게시글을 올릴 때 모자이크를 했다고 해도 좌석 위치를 같이 스토리에 적어놨으며 KBO 영상은 약간의 검색만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에 모자이크의 의미는 크지 않다.[5] 작년인 2022시즌만 해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56호 홈런볼을 주운 중학생 관중이 선수를 위해 무상으로 돌려주자 구단과 선수측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무라카미의 친필 사인 야구 글러브로 보답했고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애런 저지도 청정 62호 홈런볼을 주은 사람은 구단과 선수측이 한화 약 40억에 사겠다고 전달했으나 거절하고 옥션에 내놨다가 20억에 낙찰되는 등 사례가 있듯이 이미 타국 리그에서도 홈런볼의 소유권은 선수가 아닌 주운 관중 것으로 인정해주고 있다.[6] 다만 이해할 수 있는 권리라고 말하는 측도 공을 받을 수 있냐고 인스타에 올리는 것까지만이지 팬의 얼굴과 좌석 위치를 박제하는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7] 문현빈이 그해 데뷔한 신인인 데다 KIA도 아니고 상대팀 한화 선수였던 만큼 의식하지 못한 게 이상할 것도 없다. 그에 더해 고의성도 없었고 오히려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한 것이기에 비판은 없었다.[8] 당일에는 해당 팬이 기념구 반환을 거부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본인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공을 받으러 온 한화 관계자에게 기아 관계자와 얘기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중간에 어떻게 꼬였는지 반환 의사가 없다고 전달되었다고 한다. 다음날 구단에 반환 의사를 직접 드러냈고 직접 숙소로 찾아와 기념구를 반환했다.[9] 인디애나가 회수해간 공은 신인 선수의 첫 득점구였는데, 이를 오해한 쿤보가 돌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