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시즌 전
KIA 타이거즈 선수단 배번에 기존 등번호였던 16번이 비워지면서[1] 전역 후 다시 16번을 달고 출장할 예정이다.전역일은 6월 12일이고, 전역일까지 상무 소속이므로 KIA 소속으로 출장이 가능한 날은 다음 날인 13일이다.
2. 상무 피닉스 야구단
어깨를 다친 여파로 부진한 가운데 5월 초까지는 지명타자 위주로 출장했고, 5월 중순부터 중견수로 출장하고 있다.2023년 상무에서 0.219 - 0.397 - 0.305의 타 - 출 - 장을 기록하였다. 작년에 비해 타격성적이 심하게 안좋은데 상무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성적보다는 자신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서 다각도로 실험했었고 장타까지 실험하다가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고 밝혔다.
3. KIA 타이거즈
9일 김종국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전역 후 다음 날인 13일에 1군으로 콜업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아시안게임 류중일호의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1군에서 기용될 포지션은 1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6월 초반 기준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 상태이긴 하나 이우성, 고종욱이 맹타를 치고 있는 데다가 소크라테스도 페이스가 뛰어나고 백업인 이창진과 김호령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기에 외야진에 자리가 없기 때문. 퓨처스 막경기에선 거의 1루수로 나왔기에 1군에서는 사실상 1루수 위주 출장이 많이질 것으로 보인다.
근데 막상 아시안게임에서는 감독 코치진이 외야수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최원준 본인은 1군에서 1루수로 출전하게 되면 아시안게임 때 혼란이 있을 듯.
3.1. 6월
6월 13일 키움전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6월 14일 키움전 어제와 같이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어제와 같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타율 5할을 기록했다.
6월 15일 키움전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6월 16일 NC전 안타 하나와 10구 승부를 두 번이나 펼치면서 볼넷 두개를 얻어내는 등 3타수 1안타 3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7일 NC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18일 NC전에서 5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한화전에서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21일 한화전에서 2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30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지만, 9회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하고, 9회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를 보여주었다.
3.2. 7월
7월 25일 NC전에서 1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7월 성적은 .258/.343/.403을 기록하면서 점차점차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달이었다.
3.3. 8월
8월 1일 삼성전에서 6회 1점차로 따라잡는 2타점 2루타와 8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하였다.8월 4일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제 폼에 올라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21일 기준으로 타율 0.256 / 출루율 0.335 / 장타율 0.347에 그치며 좀처럼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역 직전에 상무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고[2] 본 포지션인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자주 나오면서 현재까지는 작년 황대인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3] 이로 인해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8월 22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24일 KT전에서
8월 25일 한화전에서 9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들어왔다.
8월 26일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을 하고,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치면서 결승타도 쳤다.
8월 27일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8월 31일 NC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은 최원준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대승리를 거두었다.
3.4. 9월
9월 1일 SSG전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9월 2일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9월 3일 SSG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9월 6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무안타 행진을 깨고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였다.
9월 10일 LG전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진 나성범을 대신하여[4] 대주자로 투입되었고, 7회에 김진성을 상대로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그 후에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지만 2개의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뛰는 야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5]
9월 12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하였다. 또한 득점권 상황에서 족족 흐름을 끊어먹으면서 소크라테스와 함께 역적이 되고 말았다.
9월 19일 LG전에서 5타수 3안타로 정말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5. 10월
10일 왼쪽 종아리 근막 및 근육 미세손상 소견을 받으면서 최대 6~8주 치료를 받게 되어, 2023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였다. 항저우 출국 전날 대표팀 훈련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아시안 게임에 모두 결장하였기에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다.4. 총평
2023시즌 기록 | ||||||||||||||
경기 | 타석 |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삼진 | 도루/도실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67 | 274 | 239 | .255 | 61 | 1 | 23 | 37 | 31/41 | 13/5 | .341 | .331 | 0.672 | 90.1 | 0.69 |
수비에서도 1루 출장 경험이 적다 보니 필딩, 상황 판단, 송구 등은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었고 특히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일 때가 잦았다. 빠른 발 덕분에 수비 범위는 이전 1루수들에 비해 넓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었을 정도. 김종국 감독도 어느 순간 1루수 기용을 포기하고 본래 포지션인 외야로 보냈는데 여전히 중견수 자리에서는 입대 전의 환장할 수준의 타구 판단을 선보이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최고 강점인 송구 부분에서도 그닥 인상적인 활약이 없었다.[6] 그나마 1루 수비는 팀 사정상[7] 본 포지션인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 출장해야 했기에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 애초에 한창 여러 포지션을 유랑할 때도 1루수는 수비 이닝이 100을 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2019년에 25.2 이닝이 마지막 1루수 출장이다. 애당초 선수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도 1루와는 상극인 상황에서 결국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게 된 상황이다. 어찌보면 김종국 감독의 무리수에 피해를 본 케이스이기도 하다. 중견수 수비는 지난해 상무에서 풀 시즌 중견수로 출장했음에도 여전히 수비력이 발전하지 않은 걸 보면 쉴드 불가다.
5. 시즌 후
잔류군 훈련에서 나성범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한다.이후 다음 시즌 연봉이 삭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실 올 시즌 성적이라면 연봉이 30% 이상 삭감당해도 할말이 없었던 상황인데 구단이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한 듯 하다.
[1] 지난 시즌에 장지수가 사용했으나 시즌 종료 후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1시즌만에 주인이 없어졌다.[2] 본인과 상무 박치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장타를 늘리기 위해 실험을 하다가 다시 롤백하는 과정에서 밸런스가 망가진 것 같다고 한다.[3] 그렇게 욕을 들어먹었던 작년 후반기의 황대인보다도 OPS가 낮다.[4] KIA 팬들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5] 공교롭게도 LG 측에서 2번 모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둘 다 번복되지 않았다.[6] 2년 동안 수비 때문에 좋은 소리를 못 들었던 소크라테스도 최원준과 비교하면 버나디나 수준인데 정작 김종국 감독은 소크라테스를 좌익수로 보내고 중견수에 최원준을 쓰는 기묘한 전술을 시전했다.[7] 당시 KIA의 외야는 중견수 소크라테스-우익수 나성범이라는 확고한 주전 2명이 버티고 있기에 남은 좌익수 한 자리를 두고 이우성, 고종욱, 이창진 등이 경쟁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우성이 맹활약하며 주전급으로 자리잡으며 2군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최원준의 자리가 애매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