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링크각종 시상식과 웹진에서 선정된 Game of the Year(올해의 게임)를 집계했던 개인 블로그. 2022년 이후로는 활동을 중단했다.
2. 특징
이곳은 단순히 여러 곳에서 선정한 올해의 게임을 집계한 블로그일 뿐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최다 GOTY'에 대해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노벨상처럼 권위있는 단체인 어딘가에서 그 해의 '최다 GOTY'를 부여하는 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일 뿐이며, 집계 대상이 되는 'GOTY'들의 선정 기준도 제멋대로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서 선정한 '최다 GOTY'는 게임 시상식 만큼의 권위를 기대할 수 없다. 그나마도 2020년 이후부터는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더이상 선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 블로그가 활동했던 당시, 한국의 일부 게이머들은 해당 블로그가 여러 매체의 평가를 집계했다는 점에서 게임을 평가하는 데에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다 고티'라는, 해외 어디에서도 쓰지 않는 한국만의 이상한 평가 기준이 따로 존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블로그는 네이버 파워 블로거보다 못한 단순 개인 블로그의 GOTY까지 모조리 긁어 모았었기 때문에 공신력이나 전문성은 기대할 수 없었다. 따라서 해외에선 전혀 인정받지 못했고 인정 받기 이전에 아예 듣보잡이며, 유독 한국에서만 주목도가 높았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편집지침에 의해 게임의 평가를 서술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
한때 국내에서 이 블로그가 이상하리만치 과대평가를 받아서 한때 나무위키에서도 이 블로그의 최다 고티 픽을 마치 시상식의 수상작마냥 각 게임 문서에 등재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게임 문서의 평가 문단에 이 일개 블로그의 고티 수상 갯수를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평가보다 상단에 올려놓는 등. 사실상 규정 위반성 서술이었기 때문에 대대적인 정리가 들어가면서 관련 서술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에 이 블로그가 유달리 고평가를 받은 것에는 이런 서술들의 영향 역시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해당 규정은 개정 이전의 서술에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니 만일 해당 블로그의 자료에 기반해 게임의 평가가 서술된 문서가 있다면 해당 서술 삭제를 권장한다.
이 블로그가 활동할 당시 국내에서 이곳을 공신력 있는 시상식처럼 여기던 시절에도 이곳의 선정 방식이나 블로그에서 주장한 순위에 대해 이상하다거나 '이건 공신력이 있는 기준이 아니다'라는 의견 자체는 많이 있었다. 당장, 'GOTY라는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콘솔 싱글플레이 게임에만 상을 몰아준다'는 식의 이상한 오해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2016년 오버워치가 최다 고티 2위에 그쳤다거나, 2019년 최다 고티 3위를 기록한 세키로를 둘러싼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2016년 당시 오버워치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유명 GOTY는 대거 수상했으며 이 블로그에서는 최다 고티 집계에 일개 개인 웹진이나 블로그 수준의 마이너 시상까지 죄다 포함시켜서 2위에 그친 것이다. 단적으로 2016년 당시 주요 5대 시상식은 이 블로그 기준 1위인 언차티드 4는 BAFTA만 수상했으며, 오히려 이를 제외하면 오버워치가 3군데나 GOTY를 쓸어갔다.
다시 말해 과거 GOTY들이 싱글 어드벤처 작품 위주로 준다는 편견은 이 개인 블로그 통계를 보고 나왔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단순 멀티 플레이 게임이어도 잘만들었으면 '주요 게임 시상식'은 충분히 GOTY를 대거 쓸어갈 수 있다.
2019년의 세키로 역시 남미 최고 인지도를 가진 브라질게임어워드에서도 고티를 수상했는데 블로그는 해당 시상식을 세키로 수상 집계에 포함시키지조차 않아서 브라질게임어워드가 세키로 고티수로 집계한 59개 웹진 그 어떤 곳보다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것으로도 비춰진다. 다시 말해 통계 표본 자체에 의구성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사이트가 기본적인 운영 자체도 상당히 허술한 점이 많았기에 말 그대로 재미로 보는 사이트여야 했지만, 국내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해당 블로그의 영향력이 이상할 정도로 강해졌다. 심지어 국내 웹진이나 게임 언론에서도 해당 블로그를 출처로 기사를 쓰거나 최다 GOTY의 개념을 오용하는 기사가 존재했을 정도. 예시
2.1. 선정 기준
<colbgcolor=#EAEAEA,#3D4047>비디오 게임 | 시상식만 - 비디오 게임에는 콘솔 게임, PC 게임, 휴대용 기기의 게임[1], 인디 게임이 포함되지만 맥 게임, 어린이용 게임, 무료 게임[2]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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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시상기관만 | 인터넷 사이트나 잡지, 신문, 간행물, 방송을 포함하지만 개인 블로그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잡지나 신문 등에 속한 기자는 반드시 전문 기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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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맷의 GOTY만 | 한 개의 GOTY는 단 한 개의 타이틀에만 수상되어야 함. 단 예외적인 경우로 일부 공동 수상은 포함될 수 있음. |
2.2. GOTY PICKS BLOG 선정 최다 GOTY 목록
자세한 내용은 GAME OF THE YEAR PICKS BLOG/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GAME OF THE YEAR PICKS BLOG 집계 최다 GOTY 수상작 |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 하프라이프 2 | 바이오하자드 4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바이오쇼크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폴아웃 3 |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 레드 데드 리뎀션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더 워킹 데드 시즌 1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2018 | 2019 | 2020 | 2021~ | |
갓 오브 워 | 데스 스트랜딩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 블로그 활동 중단 |
3. 논란
3.1. GOTY 선정 편중성
우선 GAME OF THE YEAR PICKS BLOG는 실제로 있는 웹진과 수상식을 토대로 진행을 하므로 기본적인 '경향성'을 따질 수는 있다. 예를 들어 멀티 게임 비선호, 스토리 게임 선호등은 이 블로그의 취향이 아니라 평론가나 투표하는 유저들의 대체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선정방식이 블로그 주인의 주관적인 방식이며 서양 블로그인만큼 서양게임계에 매우 치우쳐져 있다는 것은 알아둬야 할 부분이다.3.1.1. 발매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출시된 게임이 더 잘 기억되어 GOTY 수상에 더 유리하다는 말이 있으나, 딱히 근거는 없다. GOTY 통계를 살펴 보면, 하반기 출시가 7번, 상반기 출시가 8번으로 오히려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이 더 많았다. 더욱이 2012년 이후에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을 제외하고 모두 GOTY를 받은 게임들이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들이었다.좀더 세세히 따지자면 1월 1회[4], 3월 2회[5], 4월 2회[6] 5월 3회[7], 6월 1회[8], 7월 1회[9], 8월 1회[10], 10월 2회[11], 11월 4회로[12] 11월 출시작이 많은 편인 것을 제외하면 분포에 큰 편차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히려 너무 늦게 발매되면 주요 시상식에서 후보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펑크 2077의 경우 발매일이 2020년 12월 10일로 다시 연기되어 더 게임 어워드 2020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또한 2018년 12월 7일 발매라 더 게임 어워드 2018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3.1.2. 독점작 및 신규작
독점작이거나 신규IP면 GOTY를 많이 받는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사실 독점작이든 신규 IP든 상관이 없다. 콘솔, PC를 통틀어서 독점작이 주요 시상식에서 GOTY를 받은 경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2, 하프라이프 2, 언차티드 4,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전부고, 신규IP가 GOTY를 받은 경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워킹 데드, 바이오쇼크,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이 전부다. 독점작보다 멀티작이, 신규 IP보다 시리즈물의 후속작이 주요 시상식, 웹진등의 GOTY를 받은 경우가 더 많다.다만 결과적인 관점으로 콘솔 독점작보다 PC 독점작의 수상이 불리하기는 한데, 이는 플랫폼 때문이라기보다는 PC 독점작이 대부분 전략, 시뮬레이션, 멀티플레이 게임이기에 발생하는 문제다. 아래 문단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장르의 게임들은 고티 수상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하프 라이프 2는 PC독점작임에도 불구하고 GOTY를 받은 바 있다.또한 기존 IP 게임이더라도 전작의 요소를 계승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품보다는 혁신성, 신선한 느낌으로 전작을 갈아엎은 게임이 고티 수상에 유리한 편이다. 기존 IP의 후속작이 고티를 탄 사례는 많으나, 이들 작품들은 대개 후속작으로 넘어오면서 장르적 정체성 혹은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바꿀 정도의 혁신을 했다. 폴아웃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위쳐 시리즈는 오픈월드로 장르를 바꿨고, 하프라이프 2, 콜오브듀티 4 모던워페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바이오하자드 4, 갓 오브 워 등은 전작과 비교해서 타이틀 및 장르만 같을 뿐 게임성 자체는 엄청나게 달라진 케이스다. 바이오쇼크 2는 나름 수작으로 평가받지만 전작의 후광에 밀려 주요 시상식이나 웹진등에서 외면받았다.
3.1.3. 장르
이건 사실에 가깝다. 단 블로그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상식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 GOTY를 비판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고티 수상의 불공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기성 매체인 소설이나 영화처럼 서사성이나 이야기가 좋아야 시상에 유리하다. 따라서 액션 어드벤쳐, 액션 RPG, FPS(TPS) 등 어드벤처 게임 성격이 강한 쪽이 유리하며, 액션 플랫포머, 시뮬레이션, 대전격투게임, 아케이드, 퍼즐, MMORPG 같은 게임은 불리한 편이다.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여러 웹진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고티 수상 순위에서는 크게 떨어졌다. 그리고 완성작으로 출시된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사후 업데이트가 거듭됨에 따라 컨텐츠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멀티 플레이 전용 내지는 멀티 플레이가 주력인 게임도 불리한 편이다.
2003년 이후 GOTY 수상작들은 '어드벤처 장르 + 싱글 플레이 + 패키지'라는 규칙에서 단 하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때문에 어드벤처 게임 장르의 싱글 플레이 위주 패키지 게임이 아니라면 게임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게임이라 할지라도 GOTY를 많이 받기 힘들다.
이게 얼마냐 심하냐 하면 MMORPG의 전설이자 게임 역사에 큰 줄기로 평가받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GOTY에서 크게 밀려나 있으며 모바일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앵그리버드는 아예 GOTY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코어 게이머들이 모바일 게임을 하찮게 보는 인식을 고려하더라도 싱글 어드벤처 패키지 이외의 장르는 아예 고티를 받지 말라고 못박은거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게임은 다른 예술 매체와 달리 작가의 통제에 의해 구성된 이야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매체가 아니라 유저가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상을 많이 타는 게임들은 과거 소설이나 영화처럼 작가주의에 입각한 개발자가 연출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플레이어에게 능동적으로 조작하고 선택할 여지를 적게 주는 게임이 꽤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작 고티를 많이 받았다고 해봤더니 수십시간 게임 플레이 시간 동안 지루하게 컷신만 계속 나와서 못참고 게임을 그만뒀다는 유저들의 하소연도 많다. 그런 게임 스토리가 자기 취향에 맞는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한 디지털 매체인 게임은 '원본(원형)'이라는 상태가 존재하지 않으며, 출시 후에도 업데이트와 패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즉, 출시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를 통해 망작이나 그저 그런 작품이 명작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명작이 망작이 될 수도 있는 것이 게임인데, 최초 출시 당시에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시상식에서 배제되는 게임이 많다.
이 장르 편중에서 가장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건 오버워치로, D.I.C.E. Award, BAFTA, 더 게임 어워드등의 주요 시상식과 각종 웹진에서 GOTY를 받았다. 발매 이후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비판을 더 많이 받지만 당시 오버워치는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 이후 부터는 단순히 액선 어드벤처 장르에만 GOTY에 한정되는게 아닌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주요 시상식과 웹진의 GOTY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What Remains of Edith Finch, Untitled Goose Game 또한 인디 게임임에도 각각 BAFTA와 AIAS, GDC에서 GOTY를 수상했으며 Hades(게임) 또한 쟁쟁한 후보가 있는 2020년 주요 시상식에서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인디게임의 GOTY 진출이 눈에 띈다.
3.1.4. 스토리텔링 여부
수상작들을 집계해보면 영화/드라마 같은 게임이 수상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중시되는 게임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이는 현대 게임의 트렌드가 점점 영화/드라마를 닮아가려는 쪽을 향하고 있으며, '영화 같은 게임' 혹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말이 게임을 호평할 때 쓰이는 일종의 관용구로 정착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즉, 게임의 재미를 평가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인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고티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는다.이를 극명하게 반영한 연도가 2012년이다. 해당 연도의 GOTY 1위는 미국 드라마의 스타일과 방법론을 차용한 워킹 데드였고 GOTY 2위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저니가 수상했지만, 실제로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했고 후속작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스테디셀러는 디스아너드, 파 크라이 3,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정도였다.
이 때문에 닌텐도 게임[13], 혹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와 소울 시리즈처럼 스토리와 연출보다는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와 재미에 충실한 게임들은 웹진, 커뮤니티, 팬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GOTY와 별로 연이 없는 편이다. 이로서 "게임은 게임으로서 재미있으면 되지, 굳이 영화적 서사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의 플레이어들은 GOTY 수상작에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아예 GOTY 무용론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말이 게임을 호평할 때 쓰인다는 사실을 뒤집어 생각하면, 결국 영화가 게임보다 연출 면에 있어서 우월한 매체임을 게임업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수상작들 중에서 반대되는 작품들이 존재하기에 이를 의도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예를들어 베데스다나 닌텐도가 제작한 게임들이 있는데, 이들보다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난 게임들은 많았었고 이들 중에 아예 수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디게임에서는 다른 AAA급 게임보다도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더 뛰어난 경우들도 존재한다. 애시당초 고티 자체가 상업적 흥행과 큰 연관이 없다. 1~3위 정도가 아니라면 그 밑으로는 상업적 흥행 순위와 고티 순위는 별반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매출에서 단위수가 다른 온라인 게임들의 경우 고티 수상작은 오버워치 정도 뿐이다.
3.2. 집계 방식
GOTY 수상횟수를 집계하는 위의 블로그(GOTY PICKS)의 경우, 운영자 혼자 죽치고 검색할 수 없으니 블로그 독자들의 제보에 의해 고티횟수를 추가하는 식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 독자가 늘다보니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고티수상 횟수가 뻥튀기되고 있다. 처음에는 영미권 주요 웹진 위주로 선정되었으나, 해가 지날수록 방글라데시처럼 마이너한 지역의 웹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처럼 검열이 빡세기로 유명한 지역의 웹진[14]까지 집계하고 있다. 물론 블로그 운영자도 바보는 아니니 제보받는 GOTY에 대해 나름대로 검토하면서 너무 마이너하면 마이너하다고 퇴짜놓고 GOTY 기준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퇴짜를 놓는다.그러나 이런 기준이 순전히 블로그 운영자 개인의 주관에 달렸다는 것이 잡음이 나오는 요인이기도 하다. 일단 큰 기준으로는 "전 세계 게임을 기준으로", "그해에 발매된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매체가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게임 웹진이나 시상식의 경우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는다. 모 독자가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링크하면서 당시 대상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을 GOTY에 넣어달라고 제보한 적이 있으나, 블로그 운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독자적으로 GOTY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엔트리에 등록된 게임 중에서만 상을 주는 방식이니 GOTY가 아니다'라고 거절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05년 바이오하자드 4가 AIAS에 등록비를 주지 않아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결국 갓 오브 워 시리즈에 GOTY가 돌아간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나 AIAS 같은 다른 시상식이나 똑같으니 GOTY에 넣어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한 적이 있다. 이에 블로그 운영자는 고려하겠다(We will take it into account)라고만 답하고 끝내 블레이드 앤 소울은 GOTY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 외에 한국의 게임웹진인 게임메카의 경우도 2011, 2012년에 게임대상을 수여하는데 그 당시 게임메카의 선정작[15]은 GOTY에 집계되지 않았다.
또 다른 잡음의 예시로는 2015년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경우가 있다. 이 게임은 GoBoiano라는 인지도 낮은 매체에서 수상했는데, 메타스코어 없이도 고티를 받았으며 GoBoiano라는 매체도 게임 관련 뉴스라고는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는 일본 애니메이션 커뮤니티 겸 쇼핑몰이다. 이런 마이너한 매체까지도 수상하는데 정작 일본 현지에서 IGN이나 게임스팟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패미통에서 선정한 2015년 GOTY인 스플래툰은 집계되지 않았다. 패미통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같은 게임에 만점을 준 이후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GOTY에 집계되는 하루 방문자가 1000명도 넘지 않는 극마이너 웹진보다 신뢰도가 떨어질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블로그에서 집계하는 일본 매체 비중이 한자릿수 이하로 거의 없다시피 한데, 비록 2010년대 이후 콘솔계에서 일본 게임계가 다소 침체기라고 하더라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일본이 가진 위상을 생각하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는 것. 즉, 영어가 제공되지 않거나 영문으로의 번역 난이도가 높은 곳의 경우 제대로 집계되지 않으며 서구권에서 선정한 GOTY의 비중이 높다고 보면 된다.
4. 오해와 한국 내 지나친 권위
한국에서는 이 블로그가 집계한 GOTY가 실존하는 시상식이거나 그래미, 아카데미 같은 권위가 있는 분류라고 보는 오해가 존재하지만 이곳의 GOTY는 시상식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올해의 게임이란 의미일 뿐이며, 공신력이 전혀 없는 이 블로그가 개인적으로 정한 순위일 뿐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이 GOTY Picks라는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일개 개인 블로그이며, 해외에선 권위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이런 블로그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 블로그의 최다 고티를 수상으로 인정하는 사람도 단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국내 인식과는 달리 사실상 듣보잡 블로그라는 것. GOTY는 여러 시상식과 웹진 등에서 각기 올해의 게임이라고 뽑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게임메카의 올해의 게임은 게임메카의 GOTY인 셈이고,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이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면 그게 그 블로그의 GOTY가 된다.그러나 명칭의 혼동으로 인해 "GOTY 에디션"과 같은 홍보 방식으로 게임사에서 GOTY Picks 블로그에 과도한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오해가 흔히 퍼져 있다. 때문에 유독 한국에서만 이런 오해가 이렇게나 길게 퍼져있는 것은 굉장히 미스테리한 부분이다.[16] '투표'라는 점에서 경쟁을 붙이기 좋고 그 표가 실제로 있는 웹진이나 평론가들이라는 점에서 믿을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레딧 등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유저들도 있었고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이 지표 권위없음'이라는 것이 굉장히 효과적인 공격임에도 긴 시간동안 이런 부분이 화두에 오른적이 없었던 것이다.
국내에서 이런 오해가 퍼진 원인을 생각해보면 상술했듯이 한때 나무위키의 상당수 게임 문서의 수상 내역에 이 블로그의 최다 고티 집계가 마치 상을 받은 것마냥 버젓이 올라가 있는 식의 (편집지침 위반성)서술이 상당히 많이 존재했었고, 2018년 12월 G식백과의 영상에서 이 블로그의 집계가 어느정도 영향력과 권위가 있고 각종 게임사가 발매하는 GOTY에디션도 이 블로그를 의식하고 발매했다는 식으로 잘못 설명해서#[17] 오해가 증폭됐고, 국내 게임언론에서도 고티 블로그를 수상 실적인것 마냥 언급하면서 오해가 퍼지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은 가능하다. 게다가 2016년 언차티드4가 (실제로는 TGA를 비롯한 주요 시상식을 쓸어담은)오버워치를 이 블로그가 집계한 최다 GOTY에서 눌렀다는 것이 알려지는 과정 등에서 이 블로그를 근거로 오버워치를 폄하하고 언차티드4를 과다하게 띄워주기 위해 루리웹이나 에펨코리아 등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플스 콘솔 팬덤이 이 블로그의 최다 GOTY를 두고 마치 게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권위가 있다고 선동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서 오해가 더욱 증폭됐다.
애초에 세세히 따져보면 그 어떠한 문화 매체도 이런 식의 지표를 메이저로 여기지는 않는다. 만약 영화계에서 주요 시상식, 오프라인 잡지, 신문, 웹진등에서 대상을 탄 영화를 모아 그 해의 영화를 뽑는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할 것이다. 단순히 시상식과 일개 웹진 같은 지표를 모두 한 표로 따져서 퉁치는 것이 공정하지도 않거니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반론이 나올 것이다.[18] 그것이 일종의 '흥미 요소'는 될 수 있겠으나 가장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통한다면 문제다. 더군다나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최다 고티는 말할 것도 없다.
GOTY 에디션 역시 이 블로그의 GOTY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게임이 다른 시상식들에서 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고티 에디션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 뿐이며, 상술했지만 이곳은 일개 일반인의 블로그에 지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게임사가 일반인의 블로그를 의식할 이유가 없다. 발매되는 GOTY 에디션이 GOTY Picks 블로그와 전혀 상관 없는 것은 각종 GOTY 에디션의 패키지만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GOTY 에디션이 있다. 위쳐 3의 고티 에디션을 홍보할때 각종 시상식에서 8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라고 홍보하지, GOTY Picks 블로그에서 고티를 2~300개 정도 받았다곤 홍보하지 않는다. 게임사가 판단하는 시상식이나 이 블로그에서 판단하는 시상식이나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GOTY 에디션이 나온 게임은 이 블로그 통계에도 많이 잡히는 추세가 있는 것이지 이 블로그에서 제시한 통계를 기준으로 에디션을 발매하는게 아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에서 선정한 2019년 최다 고티는 데스 스트랜딩이지만, 구글에서 2019 GOTY를 검색하면 데스 스트랜딩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고, TGA에서 GOTY를 수상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나온다. 이 블로그가 '단순히 GOTY 수상횟수를 정리해보겠다'는 원래의 순수한 의도를 지키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으나, 단지 그뿐이며 공신력은 없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블로그가 한국에서만 이상하리만치 높은 권위를 얻게 된 것이다. 오히려 게임업계에서 아카데미와 그래미 정도의 객관성과 대중성, 권위를 가진 상은 TGA을 꼽을 수 있다.
그나마 2020년의 라오어2 사태 이후 드디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사실이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은 라오어2의 몇 안되는 장점. 라오어2의 고티 수상에 격분한 게임 유저들이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블로그가 단순 집계 블로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많이 퍼졌기 때문이다.[19][20]
결정적으로 2021년부터 이 블로그의 활동이 멈췄기 때문에 '최다 고티'라는 잘못된 개념은 대한민국에서 꽤 많이 사라졌다. 최다 고티를 언급하려고 해도 더이상 집계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렇게 갑자기 활동을 정지했다는 것 부터가 이곳이 게임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던 일개 개인 블로그라는 것을 다시 증명하기도 한다. 만약 게임사들이 눈치를 볼 정도로 공신력이 있는 곳이었다면, 당연히 상업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지녔을테니 뜬금없이 잠적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2022년 이후 이 블로그의 활동은 멈췄지만, 현재까지도 국내 게이머 사이에서는 이 블로그가 만들어낸 오개념이 언급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더이상 블로그 활동이 없기 때문에 '최다 고티'를 뽑지 않고 있음에도 특정 시상식을 '최다 고티'로 혼동하거나 'GOTY' 개념 자체를 단일 시상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그것.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오버워치 고티 2위 사례도 그렇고, '루리웹이 고티 투표 자격이 있다'고 잘못 알고 있거나[21], 특정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을 '최다 고티'를 받았다고 오해하는 경우 등. 잘못 퍼진 인식 하나가 얼마나 부작용을 낳는지 알 수 있는 부분.
5. 특이한 기록들
과거 GAME OF THE YEAR PICKS BLOG 집계 내용 중 특이한 기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완성 게임으로 GOTY를 수상한 사례
- 켄터키 루트 제로 - 액트 1,2(2013년) 액트 3(2014년): 총 5개 파트로 기획된 게임을 분할 출시하면서 1, 2번째 파트와 3번째 파트만으로 2년 간 각각 GOTY를 수상했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2017년): 2017년 12월 21일에 정식 출시를 했지만 그 이전 앞서 해보기 상태일 때 GOTY를 받았다.
- 포트나이트(2018년): 본판 및 모드 둘 다 앞서 해보기이고 정식 발매 예정이 없다. 서비스 개시만 따지면 2016년이지만 2018년에 처음 수상했다.
- 기존 출시된 게임의 확장판, 업그레이드판이 기존 게임과 별개로 GOTY를 수상한 사례
- 다크 소울 Prepare to Die Edition(2012년): 2011년에 이미 수상했으나 PC판을 뒤늦게 출시하면서 DLC을 포함한 버전이 GOTY를 수상했다.
-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Enhanced Edition(2012년): 2011년 본편을 출시해서 이미 GOTY를 수상했으나 무료 업그레이드판으로 GOTY를 더 수상했다.
- 페르소나 5 더 로열: 2017년 본편을 출시해서 이미 GOTY를 수상했으나 업그레이드판인 페르소나 5 더 로열이 2020년에 GOTY를 수상했다.
- 확장팩이 GOTY를 수상한 사례[22]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확장팩 블러드문 (2003년)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2014년)
- 위쳐 3: 블러드 앤 와인 (2016년)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2017년)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2019년)
- 합본팩이 GOTY를 수상한 사례
- 오렌지 박스 (2007년)
- 각종 게임 시상식의 GOTY 결과와 GOTY PICKS 블로그와 결과가 다른 사례
- 데스 스트랜딩 (2019년): 평론가, 유저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 게임이고 실제로 역대 최초로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 상을 하나도 수상받지 못했으나 GOTY PICKS 블로그에선 2019년 GOTY로 선정되었다. 2019년 게임 시상식들에서 고티를 수상한 게임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더 게임 어워드), 바이오하자드 RE:2(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Untitled Goose Game(GDC, AIAS), Outer Wilds(BAFTA) 등이 있다.
6. 유사 사이트
GAME OF THE YEAR PICKS BLOGS는 2021년 이후 활동을 멈췄지만, 북미 게임 포럼인 ResetEra의 유저들이 전반적인 고티 수상 통계를 추적하던 사이트가 사라진 것에 아쉬움을 느껴서 후속 사이트로 부활시켰다. Goty Award Tracker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수상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이전 블로그의 규칙을 따르되 더욱 정확한 규칙을 토론으로 정해서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2022년 엘든링이 최다 고티 압승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웹진들이 이 사이트를 인용 중이다.[1] 모바일 게임 역시 포함될 수 있다.[2] 때문에 플래시 게임이나 모드 등은 수상에서 배제된다.[3] 예외규정으로 GameFAQs, NeoGAF는 포함하고 있다.[4] 바이오하자드 4[5] 엘더스크롤 4,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6] 워킹 데드, 갓 오브 워[7] 레드 데드 리뎀션, 더 위쳐 3, 언차티드 4[8] 더 라스트 오브 어스[9]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10] 바이오쇼크[11] 폴아웃 3, 언차티드 2[12] 하프라이프 2, 엘더스크롤 5,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데스 스트랜딩[13] 오픈월드를 채택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스토리 비중을 대폭 늘린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를 제외하면 그동안 고티 경쟁에서 줄곧 찬밥 신세를 받아 왔다.[14] 이런 나라에서는 당연히 Grand Theft Auto V 같은 특정 부류의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15] 사실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 2012년 블레이드 앤 소울을 보면 말이 좋아 게임대상이지 진지함이라고는 눈씻고 볼 수 없는 장난성, 단발성 기획에 더 가까웠다는 지적도 있지만, 유저 투표로 올해의 게임을 시상하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2018년 수상작이 그 해 발매된 게임이 아닌 포트나이트가 올해의 게임을 받은 사례를 생각해보면 해당 해에 가장 인기있던 타이틀에 대상을 준다는 기준이라면 그렇게 이상한 기준도 아니다.[16] 2010년대 중반부터 이 최다 고티가 한국 커뮤니티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이게 라오어2 쇼크로 권위를 의심받기 전까지 5년 이상이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셈이다.[17] G식백과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외주를 돌리는데, 외주 인력이 자료 수집 과정에서 당시 나무위키 서술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해가 여러 매체로 순환을 하게 된 것.[18] 단적으로 표현하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일개 웹진, 관객 투표와 똑같은 표 하나로 취급되는 상황이다. 이걸 진지한 지표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19] 물론 라오어2가 유명 시상식을 포함하여 당시 많은 고티를 수상한 것은 사실이지만, 논란 초기만 하더라도 이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이 블로그 통계를 인용하여 단순히 '최다 고티'라거나 '고티'라는 단일 상을 수상한 것으로 언급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단순 통계 사이트에 지나지 않으며 '고티'라는 단일 상이 있는게 아니라 라오어2가 유력 시상식을 비롯한 여러 '고티들'을 수상했다는 식으로 제대로 된 내용이 알려졌다.[20] 더구나 당시 라오어 2와 격차가 크게 나서 40개를 넘겨 2위에 그친 하데스는 5대 시상식에서 라오어 파트 2보다 더 많은 3개의 타이틀을 가져갔다[21] 실제로는 더 게임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이다. TGA가 나름 권위있는 시상식인건 맞지만 모든 'GOTY'들을 대변할 수 있는건 아니다.[22] 디아블로3와 더 위쳐3의 확장팩인 경우,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이 보편화된 시대에 출시되었고 실제 게임 패키지를 사도 다운로드 코드만 동봉된 경우라서 확장팩 여부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개발사(블리자드, CDPR 등)들이 해당 작품을 확장팩(Expansion Pack)으로 공식 분류하고 있고 GOTY PICKS 역시 선정기준(Rules) 페이지에서 게임 본편과 확장팩만을 집계한다고 밝히고 있다(A game must be an original title but includes an expansion pack). 즉, 확장팩이 아니라면, 애초에 GOTY PICKS 블로그에 집계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