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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26 23:28:30

총장(발레리나)

<colcolor=#ed9169><colbgcolor=#000> 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
총장
The Chancellor
<nopad> 파일:발레리나 캐릭터7.jpg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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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범죄단체 수장
사이비 교주
소속 할슈타트 마을 (19?? ~ 2018년)
직책 마을 총장 (19?? ~ 2018년)
가족 다니엘 파인(아들)
엘라 파인(손녀)
배우 가브리엘 번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1. 개요

발레리나(2025)의 메인 빌런. 본작의 주 적대 세력인 할슈타트 마을의 총장 겸 의장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느 시점부터[1] 주민 전체가 전/현직 암살자들로 이루어진[2]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의 어느 마을을 거점[3]으로 컬트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작중에선 이브 마카로의 아버지, 하비에르를 습격하여 자결을 종용하는 걸로 첫 등장. 하비에르에게 리볼버를 쥐어주며, 순순히 자살하면 딸은 살려주겠다 속삭인다. 하비에르는 그 말에 순응하여 자살 직전까지 가나, 이를 본 이브가 놀라 소리치면서 마음을 다 잡고 저항하다가 사망한다.

여담으로 하비에르를 습격한 이유는,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암살자로 길러야하는데, 하비에르가 이를 거부하고 딸을 데리고 도망쳐서였다. 덧붙여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하비에르의 아내를 죽였다고 면전에서 고백하는데, 주인공 이브 입장에선 부모 양쪽의 원수인 셈이다.

시간이 지나서, 자신의 아들인 다니엘 파인이 하비에르와 같은 이유로 손녀를 데리고 도망치고 만다. 이에 마을 인원들로 이루어진 추적조를 보냈으나, 이들이 이브 마카로와 엮이면서 일이 거하게 틀어진다. 어찌해서 손녀를 다시 품에 안게 되었지만[4], 다니엘과 거래한 이브가 복수도 겸해서 할슈타트에 쫓아온다.

첫번째 조우에서 그녀를 포박하는데 성공한 총장은 심문하면서, 그녀가 하비에르의 딸임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이내 이브가 탈출에 성공하자, 마을 주민 전체를 동원해서 그녀를 사살하게끔 한다. 이 때 총장이 알려줘 이브가 잃어버린 동생임을 알고 단독 행동을 시도한 여성 간부인 레나를 죽이기도 한다.[5] 당연히 이브의 적개심을 더욱 높여버리는 자충수가 된다.[6]

일이 제대로 틀어졌음을 그제야 직감하고, 이브를 거두어준 루스카 로마 조직의 디렉터에게 연락해서,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루스카 로마가 전쟁을 선포함으로 알고 보복할 것'이라 엄포를 놓는다. 이에 디렉터가 '해결사'를 보내겠다고 하자, 일단은 수긍한다.

밤이 되어서 존 윅이 해결사로 할슈타트에 도착하자, '바바 야가가 왔다'며 감탄하고 할슈타트 주민들에게 존 윅을 방해하지 말라 명한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존이 이브에게 공감하고 역으로 도와주면서[7] 일이 커지고 만다. 결국 이브와 존에게 수많은 부하들을 잃는다.

보다 못한 부하가 대피를 권하나, "200년 동안의 할슈타트 지도자 중, 그 누구도 목숨 부지하겠다고 왕좌를 떠나지 않았다"라 말하며 거부한다. 물론 직후 부하가 존 윅의 행방을 놓쳤다고 덧붙이자, 바로 도망칠 준비를 마친다.[8] 겁쟁이 자식

그렇게 차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가던 중에 이브에게 걸려, 운전사를 잃고 발이 묶여버린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차에서 걸어나와서 이브를 향해, '이런다고 바뀌는 것 없다'며 비난하다가 이브가 총을 쏘면서 그대로 사망한다.

3. 어록

총장: 주어진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나?
(하비에르가 침을 뱉는다.)
총장: 역겹군.
하비에르: 겁쟁이 같으니, 속 편해지려는 거겠지. 운명이 자기 행동을 면죄해준다고 믿어야만 뭘 하기 쉬워지시나?
총장: 아니, 하지만 필연적인 걸로 해주지.
하비에르와 마주하며.
총알 한 발은 참 마법같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아. 쓰는 사람이 본성일 뿐.
(총을 장전하고는)
네가 죽으면 딸은 산다. 싫으면 날 쏘든가, 딸과 같이 죽고 싶으면. 선택은 네 몫이다.
하비에르에게 자살을 종용하며.
운명이란,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드는군.
이브의 정체를 깨닫고는.
바바 야가...
할슈타트의 시민들에게 알린다.
(중략)
늑대의 사냥을 방해치 말라.
존 윅의 방문을 보고.
정말로 내게서 그녀(자신의 손녀)를 구하겠다고 생각하는 거냐? 이 모든 것들에게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바뀌는 건 없을 거야. 마을은 그대로일거고, 아이들은 길러질 것이야. 네 언니가 밟아온 것처럼. 네 꼴을 봐라. 너도 알고 있지 않냐? 살인자가 되는 건 선택하는 게 아니라, 선택받는 거란 걸. 네 언니가 선택을 받았듯이, 이게 네 운명이다. 넌 바꿀 수 없어. 네 유일한 적은 너 자신...
유언. 이브가 채 듣지 않고 쏘는 바람에 말을 끝내지 못하고 죽는다.

4. 기타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의외로 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닌 캐릭터다. 이브의 정체를 알고는 잠시 말을 잊는다거나, 반쯤 적이 된 디렉터와의 옛 추억을 떠올린다거나 등.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아들인 다니엘이 병상에 누워 치료받고 있는데, 부하들을 시켜서 반 죽여놓고 있던 이전 장면을 생각하면, 그가 자비를 베풀지 않았으면 성립될 수 없는 모습이다.[9]

작중에서 본명이 드러나지 않는다. 항상 'Chancellor(챈슬러)'라고만 불리는 캐릭터. 문제는 이 챈슬러가 총장 내지 의장이란 번역으로 양분되는 탓에, 자막 번역가마다 총장이라 번역하기도 하고, 의장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심지어 아예 챈슬러를 그대로 음차해서 쓰기도 한다. 본 문서는 일단 한국어 위키백과를 따라서 총장이란 문서명으로 작성되었다. 일단 극장 자막에서도 총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는 한다.

존 윅 시리즈가 21세기 서양판 무협 소리를 듣는지라 총장과 그의 일원은 마교 취급 당하고 있다. 기존 킬러들의 규칙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데다 작중 대놓고 종교집단에 가깝다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이다.[10][11]


[1] 일단 총장의 말로는 200년 동안 이 마을의 지도자가 안위를 위해 도망을 친 적은 없다고 했지만, 정작 죽기 직전에 이브한테 한 말에 의하면 1,000년 전부터 이어져온 시스템이라고 한다. 굳이 모순 없이 끼워맞추자면 비슷한 시스템은 1,000년 전부터 있었으나 그게 마을이라는 형태로 굳어진 게 200년 전인 것으로 보인다.[2] 영화에서의 묘사로 보아 주민들 또한 어릴 때부터 암살자 훈련을 받는 듯한데, 이브가 디렉터와 통화하다 실수로 차로 지나가던 모자를 칠 뻔했는데, 이에 어린 아이가 이브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제스처를 취했다. 어린 아이들 마저 암살자 마을에서 살다보니 어려서부터 폭력을 배운 셈이다.[3] 표면적으로 마을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 마저 암살자들과 함께 행동하는데 마치 현실에서 섬마을을 비롯한 닫힌 사회에서 경찰들도 주민들의 범죄 행위에 동참하거나 묵인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 것과 같다.[4] 하지만 아버지를 다치게 해 분노한 손녀 엘라는 오히려 겁 먹지 않고 총장에게 두 번이나 '나는 할아버지가 미워요'라고 말하며 증오심을 표한다.[5] 레나가 이브와 대화하려고 할 때 이를 보고 받은 총장이 부하들에게 둘 다 죽이라고 명령했고 평소 레나가 부하들에게 인망이 두터웠는지 명령을 받은 부하가 두 번이나 확인할 정도로 경악해 어찌할 줄 모르다가 결국 부하들에게 전달해 둘이 있는 나무집을 향해 폭탄을 던지게 했다.[6] 레나의 무전기에서 총장의 목소리가 울리자 이브가 총장이 죽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며 선전포고를 했다.[7] 대신 디렉터와 약속한 것이 있기에 존이 이브에게 자정까지 남은 시간인 28분이 지나면 복수를 단념하고 물러갈 것을 지시했고, 이후에도 이브를 압도하던 간부인 덱스와 이브의 위치를 알리던 경비를 제거한 것 외에는 이브의 복수에 개입하지 않았다.[8] 총장의 유일한 개그씬이자, 세계관 내에서 존 윅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9] 다만 이건 굳이 정을 베풀었다기보단 호텔 내의 총격전으로 분노한 콘티넨탈 병력이 추격했기에 빨리 몸을 빼야 해서 그랬을 확률이 크다. 그 때 같이 쓰러진 이브 역시 호텔 병력이 쫓아오자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냉혹한 성격이 아닌 것도 아니다. 이브가 자신의 자매인걸 본인이 알려줘놓고는 자매를 찾은 레나의 마음은 생각도 하지않았고 심지어는 수십년간 본인에게 충성을 바친 레나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사살명령까지 내리는등 냉혹한 성격을 여감없이 드러낸다.[10] 작중 언급으로는 기존 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살인을 직업으로 여긴다고 하지만 이 총장의 조직들은 살인을 오락으로 여긴다고 한다.[11] 또한 존 윅 세계관이 가장 중요한 규칙 중 하나인 콘티텐탈 호에서의 살인 금지도 그냥 무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