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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2:16:22

청년 정치


1. 개요2. 대한민국 청년 정치
2.1. 비판2.2. 해결 방안
2.2.1.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
2.3. 특혜
3. 관련 집단

1. 개요

Youth politics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가리킨다. 여기서 말하는 청년은 영어로 젊거나 어림(Youth) 그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정치'도 포함된다.

2. 대한민국 청년 정치

정치권에서 현재 청년이란 이름을 달고 있는 정치인 중에 현역급이라고 평가되는 인물은 거의 없다.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정도만 직전 당내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해 최고위원 자리를 얻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1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그많던 청년들, 장애인의 대변인들, 투사들, 전사들, 다 어디 갔느냐”며 “다 죽었는데, 정치권에선 또다시 쓰고 버릴 얼굴마담을 찾고있다”고 했다. 공천 시즌만 되면 정치권이 약자를 이용한 뒤 쓸모가 없어지면 방치한다는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에도 정치권에서는 또다시 청년선거, 물갈이론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실제 취약계층 명목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던 인사들은 이에 대해 곱잖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금 시스템에선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청년이란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한 한 야권 관계자는 “취약계층 신인 육성 같은 얘기는 사실 지금 정당이 할 능력도 없다”며 “정당이 무언가를 전수해야 하는데, 들어와보니 전수받을만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선거철 ‘잠깐 대접’…“또 쓰고 버릴 얼굴마담 찾고있나”

대한민국은 서구 선진국과 비교해봤을때 여러 모로 청년이 정치 하기 힘든 나라이다. 청년 국회의원 비율이 OECD 최하위권에 속할 정도이다.[1]이러다보니 청년관련 정책이 입법에 제대로 반영될 리가 없다. # 미국과 함께 선진국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가능 연령이 40세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2022년 이전에는 만18세 이전 청소년 시기에는 정당활동조차 불가능했다(이후 정당법 개정으로 만 16세 이상부터는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며 정치권이 노인층에 편향된 공약과 정책만을 내놓는 실버 민주주의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기존에는 대한민국에서 청년 정치를 외치는 세력은 단일쟁점정당이나 진보정당계가 주를 이루는 편이었다. 하지만 2021년 이후 국민의힘 내의 소장파 청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전자에서 이끌었던 청년 정치와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서 전자는 운동권 조직에 원형을 둔 청년 조직을 키워서 그 중 몇 명을 낙점해서 키우는 방식으로 청년 정치인들을 기성 정당에 수혈하는데 사용했다. 하지만 이준석을 필두로 소장파 청년 정치인들이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공개 경쟁을 통해서 당직을 개방하고 대중의 눈 앞에서 공정한 방식으로 뽑힌 인물을 키운다는 방식이다. 100% 완벽한 방식은 아니지만 청년정치에서 정치적 자원을 발굴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에서 청년층은 '정치적 소수자'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2.1. 비판

그나마 장경태[5]처럼 흙수저 출신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괴리가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6][7] 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도 아버지가 미래기술단이라는 연매출 37억 규모의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다. 이준석도 아버지가 퇴직한 금융인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여유로운 상태에서 시작하니 청년 정치인이면서 기성 정치인과 사고관이나 행보가 엇비슷할 때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반대로 40대 이상의 정치인중에는 흙수저출신에 자수성가한 정치인들이 많다. 이들은 오히려 청년정치인들보다 당원들과의 괴리감이 적다.[8]

2.2. 해결 방안

2.2.1.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

물론, 예전보다 청년 정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어났지만, 아직 기성 세대들의 청년 정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해결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2.3. 특혜

각 정당에서는 청년정치 활성화를 명목으로, 각종 특혜를 주고있다.

3. 관련 집단

단순히 특정 정당의 청년조직은, 당 자체가 청년정치를 표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지 않는다.

[1] 일본은 정치의 고인물화라는 이미지와 달리 청년 국회의원이 많으며 대부분 지역구 의원이다. 매 선거 최연소 당선인도 보통 20대이며, 특히 검증된 엘리트인 관료 출신 젊은이들을 대거 영입해 공천한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스즈키 게이스케, 스즈키 노리카즈, 오가와 준야 등의 케이스. 혹은 일본은행 출신 오구라 마사노부나, 전략연구원 출신 쓰지 기요토, 의사 출신 이마에다 소이치로 등.[2] 사실 청년 정치인을 떠나 기성 정치인과 전직 정치인마저도 정치인으로서 받아온 대우나 권력을 잊지 못해 권력의 근처에서 빌빌대는 망령으로 전락하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3] 특히 양당은 당비가 1000원이다.[4] 정당 대의원만 해도 당비를 10배 이상 내야 하며, 최고위원 정도라면 100배 이상으로 올라간다.[5] 알다시피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갔었다.[6] 그리고 이 문제가 이어져서 상술된 들러리가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결국 이들이 백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이자, 백수가 되도 정계복귀를 복귀하려면 결국 정계에서 벗어난 뒤에도 활동할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돈을 쥐어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생활로 생긴 정보나 인맥을 통한 지원을 받는 것이다. 전자는 사회생활이 없거나 부족하니 운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후자는 당을 장학하고 있는 계파에 들어가면 되지만 계파 내에서 청년 정치인이나 초선들은 계파에게 뭔가 기여를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자연스럽게 들러리가 된다.[7] 물론 앞에 언급된 장경태는 들러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국회의원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40대였다.[8] 앞에 언급된 장경태가 바로 그 예시다. 실제로 박지현장경태 중 후자가 오히려 청년 당원들에게 괴리감이 적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9] 이쪽의 수혜자가 김용태장예찬인데, 공교롭게도 22대 총선 때 전자는 포천가평에서 당선되었고, 후자는 논란 끝에 컷오프 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한자릿수만 받고 낙선하였다.[10] 34세 이하 20%, 44세 이하 15%#[11] 이의 수혜자가 바로 김동아 변호사, 상대방의 네임드급 인사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