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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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의 등장인물 문서.2. 주역
3. 정파
3.1. 무림맹
- <권철금왕(拳鐵金王)> 연일천
무림맹의 초대 맹주. 수 세기 전 혈마의 혈겁을 막아낸 다섯 명의 절대고수 중 하나이자 당대의 천하제일인으로 구양천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거스른 회귀자다.
이후 신룡관에 숨겨진 용의 비고에 사념을 남겨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룡관에 입관한 구양천은 비고에 찾아갔으나 그곳에 있던 연일천의 사념은 구양천을 재앙 취급하였다.
- <검존(劍尊)> 위효군
무림맹의 전대 맹주. 마교의 교주가 출두하기 이전 무림의 최강이라 불리던 '삼존' 중 한 명인 '검존'으로 위설아의 양조부다.
대부분의 문파들이 검에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명문도 아닌 일개 낭인 출신으로서 이들을 제치고 별호에 '존'이 붙을 정도로 중원 제일의 검수라 인정받았던 걸물이다.
원래 전대 무림맹주였으나 위설아를 발견한 뒤 자취를 감추고[2][3] 과거 자신에게 은혜를 입은 구철운의 배려로 산서성의 평범한 촌부로 위장한 채 위설아를 손녀로 여기며 둘이서 지내고 있었다.
회귀 전에는 산서에서 머물다가 어느날 다시금 어딘가로 떠나고 그 뒤 마교의 교주에 의해 척살당했다.
회귀 후에는 구양천이 자신이 들었던 평가와 달리 나름의 기백을 보이는데다가 위설아에게 잘 대해주는 것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으며 동시에 위설아가 구양천에게 호감을 가지는걸 알아채고 다시 구철운에게 부탁해 자신은 구가의 시종으로, 위설아는 구양천의 시녀로서 들어와 위설아가 구양천과 같이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무림맹주 시절에 '마물의 근원을 멸절하고 완전한 평화를 이룬다.'라는 명분으로 정예 부대를 이끌고 마경에 침입했으나 전멸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평화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한 진공이었으며, '매화검후' 소이가 이를 비판하자 해야할 일을 끝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죗값을 치르겠다 한다.
최근 들어 진지하게 흑막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독자들을 암걸리게 하는 인물로 주변 인물들에게도 수시로 비판받는다.
자기 멋대로 판단하면서 하는 일들이 훗날 천마를 쓰러트릴 위설아의 단전을 닫아버리려고 시도하거나 구양천이 폐관한 사이에 신의와 설아를 데리고 혈마와 깊게 엮여있는 태령장가로 향하는 등 트롤링급의 행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위설아가 혈마의 생물학적 딸이란 떡밥이 나오면서 비록 트롤링이라 할지라도 위설아의 육체가 혈마의 루트를 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한다.
다만 위설아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시킨 것은 틀림없었기에, 자신이 그렇게나 아끼던 손녀에게 무시나 미움을 받는 등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이후 태령장가로 가지 않고 그대로 위설아를 방치했으면 얼마 못 가 위설아는 죽었을 것이라는 사실과 손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선천지기까지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취미는 조각으로 장인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손재주가 좋다고 한다.
- <낙검(樂劍)> 장천
무림맹의 맹주이자 태령장가의 가주. 뒷배라고 할만한 세가나 방파가 없이 중립 세력 출신으로 맹주에 올랐다. 그러나 주변의 많은 우려를 뛰어난 능력과 인품으로 불식시킨 걸물이다.
회귀 전에 장선연을 본 구양천은 장천이 뒤가 구린 인물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장천 본인은 아들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신룡관 습격 사건 이후 책임을 지고 맹주직에서 사퇴하였다.
- 무당검선
무림맹의 맹주.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태룡
신룡대의 막내 대원인 무당파의 제자. 전대 무림맹주인 위효군을 따라 마경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무언가를 목격한 뒤 몇 안 되는 생존자들과 함께 겨우 귀환했다.
그러나 마경에서 무언가를 보고 느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매화검후' 소이의 품에 안겨 울면서 '사는 게, 버티는 게 무섭다'라는 유언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위석
무림맹 광동 지부의 지부장으로 경지는 화경. 마물을 길들이고 검마를 넘기지 않은 구양천을 위험인물로 판단해 체포하려 하나 구양천에 의해 부하들이 전부 기절당하고 본인도 제압당했다.
회귀 전 정마대전에서 무림맹 설화부대의 대주였으나 전투 중 배신을 해 위설아에게 중상을 입혔고 이때의 원한을 간직한 구양천에게 살해당한다.
3.1.1. 여덟 검대
- 진령검제
수호대의 대주이자 칠철삼권의 일원인 화경 고수.
- <일청검> 장성명
청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의천청권(義天靑拳)> 철환오
청룡대의 부대주인 완숙한 절정 고수. 회귀 전엔 마교로 투신했으며 '검마' 성율이 이끄는 귀찰검대의 마인이었다고 한다.
- <쌍의환검> 동천
금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명궁> 송유
적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비마파> 여선
풍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하남 제일의 진법가로 무위는 대주들 중 가장 낮지만 상대하기는 가장 성가신 무인이다.
오죽하면 여선을 죽이기 위해 만날 때마다 치고받던 검마와 녹왕이 손을 잡았을 정도라고.
- 은랑검
철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사음검> 송종호
일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섬검> 범동
비룡대의 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 서동
비룡대의 부대주 중 한 명인 절정 고수.
- 정진
비룡대의 부대주 중 한 명인 절정 고수.
- 비현화
비룡대의 대원인 절정 고수. 미색이 곱지만 성격이 매우 까탈스럽고 질투심이 많으며 속이 검은 전형적인 꽃뱀이다. 회귀 전 세계에선 미인계를 이용한 잠입과 첩보 쪽 임무를 자주 맡았다가 결국 녹왕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구양천이 말하길 안그래도 사악한 마인들 중에서도 특히 거칠고 잔인한 녹왕의 부대에 비현화같은 미인이 잡혔으니 온갖 험할 꼴을 당하다가 죽었을 거라고.
회귀 후의 세계에선 범동의 명령으로 구양천에게 접근하나 애초에 구양천은 비현화에게 관심도 없고, 하필 그 자리에 비현화와 비교도 안되게 아름다운 위설아가 나타나는 바람에 창피만 당하고 도망간다. 달아나는 와중에 위설아와 구양천에게 해코지할 마음을 품지만 이를 진작에 알아챈 당소열에게 붙잡혀 가혹한 고문을 당한건지[4] 폐인이 되고 만다.
3.1.2. 유성
- <혈마(血魔)> 독고준
유성의 창시자. 수 세기 전 혈겁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혈겁 당시 다섯 명의 절대고수들이 육신, 영혼, 정신을 전부 나눠서 봉인했다고 하며 특히 오감은 전부 나눠서 천해에 흘려보냈다고 한다.[5]
용봉지회 에피소드에서 장선연의 몸을 통해 등장했으며 주인공에게 자신의 기운을[6] 대량으로 넘겨주고 구양천이 품은 것은 자신의 조각이 아니며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는 떡밥을 남겼다.
장선연이 거짓된 마경에서 구양천에게 잿더미가 되어 사망하자 그의 육신과 기억을 거두고 거기에 자기의 영혼을 집어넣어 불완전하게나마 부활한다.
이때 위설아와 천마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마저 혈마의 육신과 기운이 쪼개져 만들어진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혈마가 빼앗은 장선연의 육체는 붉은 눈에 뱀과 같은 동공, 뺨에는 비늘마저 돋아났다고 하는데 혈마의 정체는 용이나 그에 근접한 무언가일 듯하다.
- 무희
'혈마' 독고준의 전령. 혈마의 언급에 의하면 위설아와 천마의 언니라고 하며 그들과 마찬가지로 혈마의 파편에서 탄생한 존재인 듯하다.
다만 혈마의 육신과 기운을 직접 나눠받은 그들과 달리 무희는 비늘 몇 조각만 받은 존재라고 측은해하는 걸 보면 저들 같은 초월적인 강함은 없는 듯하다.
- <천안(天眼)> 친영
유성의 일원.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신성(新星)> 장선연
태령장가의 차기 가주이자 유성의 일원. 회귀 전에는 위설아의 약혼자였으며 별호는 '유성검(流星劍)'이었다.
무림맹의 후계자이자 협객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그 실체는 극도로 탐욕스러운 괴물이자 배신자다.
세상과 위설아는 구양천의 것도, 천마의 것도 아닌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오만하고 집착적인 속내를 가졌으며, 어떤 방법을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천마를 일기토로 죽인 위설아를 죽였다.[7]
회귀 후의 구양천이 만났을 때도 비열함과 음험함을 지닌 건 여전했고 용봉지회에서는 당소열, 남궁비아를 차례대로 꺾는다.
하지만 용봉지회에서 남궁천준에게 빡쳐버려 그를 개박살내버린 구양천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서서히 가면이 깨지기 시작했고 용봉지회 동안 상대한 당소열과 남궁비아가 패배를 맞이했음에도 항복은 커녕 무력으로 깨지면서도 당당함을 유지하는 모습에 당황하며 혈기를 썼다가 구양천의 증오와 분노가 담긴 눈을 보자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추잡한 짓을 했는지를 깨닫고 아버지의 면전에서 비난까지 받은 탓에 멘탈이 박살나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장선연이 회귀 전이나 후나 변함없는 인간 쓰레기의 면모를 지닌 걸 확인한 구양천이 거릴낄 것도 없어졌다며 장선연을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잔혹한 폭력으로 두들겨 패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패배해버리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구양천에 의하면 회귀 전 무림맹에서 있었던 마경전이 사태의 범인이 바로 장선연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구양천이 추측하길 잠룡에 대한 질투. 즉, 이놈은 질투심 하나만으로 무림 전체에 엄청난 혈겁을 일으킬 방아쇠를 당겼단게 된다.
여러모로 회귀 후에는 처참하게 무너질 것이 예고되어 있는 인물이다. 회귀자인 구양천과 위설아에게 전생에서 크게 원한을 산지라 둘 다 이 녀석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기 때문.
경지의 차이를 생각하면 둘 다 죽이는게 가능하나 구양천은 사회적 위치도 있어서 죽일 수가 없었다. 다만 위설아 쪽은 구양천이 볼일을 다 보고 나면 죽이려고 벼르는 중이다.
하지만 실제로 회귀 전의 위설아가 한 번 죽였으나 어째서인지 혈마의 목소리를 내며 조롱하다 기억을 잃은 채 부활했고 이후, 2년 뒤에 신룡관에서 재회한 남궁비아가 못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 진짜 장선연은 그때 죽고 혈마가 만든 마수가 장선연의 몸을 차지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 때문인지 혈마의 권속이 되어 위효군을 꼬셔서 위설아를 손에 넣었으나 전설아와 동화된 상태인 위설아에게 역으로 적대를 당해서 건들지를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구양천을 죽여 위설아의 마음을 부수고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신룡관에 입학시키도록 꼬드겨 입학시킨 후, 계획대로 마경문을 열기 위해 입학한다.
그러나 이를 다 알고 있던 구양천에게 번번히 계획이 물먹여졌고 최후에는 마경문에 가둬 구양천을 죽이려던 것을 역으로 이용당해 마경으로 구양천과 같이 끌려갔고 그 자리에서 구양천에게 불타 죽고 만다.
혈마가 장선연의 시신과 영혼을 회수했으나 자신의 것으로 덧대어 씌워버린다고 했으므로 사실상 진짜 장선연이든 장선연을 흉내낸 마물일 가능성이든 관계없이 장선연 본인은 작중에서 완전한 죽음으로 리타이어하게 된다.
여담으로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 아버지인 장천조차 속일 정도.
- <뇌룡(雷龍)> 남궁천준
유성의 일원.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3.2. 구파일방
3.2.1. 소림사
- <황아불영(煌阿佛尊)> 철영
수 세기 전 혈마의 혈겁을 막아낸 다섯 명의 절대고수 중 한 명으로 당대의 소림 방장이다.
신철과 마찬가지로 소림사의 신물에 그의 사념이 깃들어 있었다.
신철의 언급으론 어렸을 적에 고기를 먹다가 걸린 적이 있다고 한다...
- <천안(天眼)> 친영
소림의 23대 방장. 검존의 은퇴 후 낙검, 매화선과 함께 맹주 후보로 여겨지던 무인으로 무력은 셋 중에서 가장 부족하지만 영향력 하나만 보자면 압도적이었던 인물이다.
미래에 찾아올 혈겁을 막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불태우며 노력하고 있다.
- 결극천봉
소림사의 2인자. '천안' 친영의 전속 호위로 중원백대고수 중 한 명인 화경 고수다.
- <신룡(神龍)> 유연
소림사의 후지기수. 약관의 나이로 화경에 도달한 천재로 역대 최연소 화경(공식)[8]이다. 그러나 회귀 전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귀승이라 불리는 잔혹한 마인이 되었었다고 한다.[9]
2부에서 하산하자마자 고기만두(...)를 먹다 구양천에게 시비를 걸리며 처음 등장하였다. 다만 구양천은 이미 소림의 영웅이라 불리는 황아불명이 고기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다가 친구[10]가 친구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다만 본인은 많이 찔렸는지 기싸움을 한 후 구양천이 떠나면서 고기 먹은건 묵인하겠다고 하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를 표했다.
사실 신룡무투제 이후로 계속 구양천을 존경하고 있었고, 승려인데도 고기만두를 먹는 이유는 유연을 알아보지 못하고 길에서 만두를 건내준 구양천의 영향이었던 것이다. 구양천에게 보내는 태도와 시선에는 호승심도 섞여 있으나, 그 이상으로 동경하는 이에 대한 존경이 실려있는 것. 구양천 쪽에서도 진정한 정파의 무인이라 불릴만한 유연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더 높은 벽을 넘으려 노력하는 그를 호의적으로 여긴다.[11]
성룡대에 들어간 후 구양천에 의해 밝혀진 사실로는 검마 성율과 형제라고 한다. 성율이 형 쪽이며, 이 사실을 성율은 알지만 유연은 모른다고. 그 증거로 유연에게도 미약한 천살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 희영
소림사의 동자승. 태어날 때부터 소림의 무인에게 주워져 불자로 살아왔으며 심성이 곱고, 무에 대한 재능도 적지 않은 편이라 소림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고 한다.
3.2.2. 화산파
- <화산선검(華山仙劍)> 신철
화산파의 8대 장문인이자 당대의 천하제일검. 그리고 고금제일검 작중에서는 화산파의 신물에 그의 사념이 깃들어 있다가 구양천에게 빙의되었다.
불완전하게 깨어난 상태라 생전에 가졌던 기억 일부를 잃은 상태로 평소에는 둘이 투닥거리며 만담을 나누는 한편[12][13] 구양천의 기억을 보고서 천마가 나타날 미래를 보고는 자신이 맞섰던 혈마와 관계가 있음을 눈치채고 구양천의 수련을 도와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고 남은 기억을 바탕으로 주인공과 함께 정보를 모으며 필요할 때는 직접 육체의 주도권을 갖고서 싸우기도 한다.
주인공의 폐관 수련 후 등장 빈도가 매우 적어져 작품 내외로 의문이 되고 있다가, 구양천이 치명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기 시작하자 오랜만에 다시 등장, 폐관 수련 전후부터 주인공이 급격히 성장하며 그릇이 붕괴 직전에 이르자 자신이 꼭 필요한 순간을 제외하면 깨지지 않도록 막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고 한다.[14]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틀인 그릇이 깨지면 구양천은 인간으로서 사망하며, 구양천 본인이 가진 인간으로 살고 싶다는 미련과 인간으로 두고 싶었던 신철의 욕심으로 어떻게든 붕괴를 막아내고 있었다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신철의 외모나 성격이 드러나자 구양천이 신철의 환생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닮은 꼴임이 드러나고 있다. 살아온 세월에 따른 차이를 제외하면 여인의 마음에 대한 둔감함부터 사납게 생긴 외모,[15] 험한 말투며 하는 행동까지 성격이나 인상이 완전히 판박이인게 드러나며 서로 티격태격 하던 것도 동족혐오에 가깝다는 평.
실력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높게 잡아 천마급으로 볼 수도 있다. 자신의 몸이 아닌 구양천의 육체와 내기를 빌리는 상황에서도 삼존 중 하나인 천존을 갖고 노는 수준. 천존조차 일순간 신철이 조종하는 구양천의 실력을 천마급으로 느꼈을 정도이다. 애초에 천마가 혈마의 조각에서 태어난 존재인데 그 혈마의 본체를 다섯명이서 막아내고 봉인한 절대고수 중 한명이니 당연한 일이다.
신철이 있던 시대를 현재에는 절망의 시대라고 불리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신철이 말하길 천존 수준이면 그때는 그게 기본 수준이었다고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정도가 되지 않고서는 무언가를 지킨다는 것 조차도 불가능했던 때였다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신철이 살아있던 시대는 상상 이상의 지옥도 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현재의 고수라 불리는 무인들이 왜이리 약하냐고[16] 여러모로 만감이 교차하는 말을 하는데 제문이가 말했다며 이 원인이 다름아닌 세상이 인간에게 내린 '저주'였다고 말한다.
2부에서는 구양천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구양천의 몸에 없으며 맹약에 따라 현재 타계에 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검룡 영풍이 신철의 사념의 목소리를 듣고 그 유지를 잇게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신철이 쓰던 귀정이 한 개 더 나타나 떡밥이 생겼다.
이후 등장한 남궁명의 사념이 말하기를, 당시 중원제일검이라 불린 이유는 화산파에서 검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만약 창을 들었다면 천하제일창이, 활을 들었다면 신궁, 암객이 되었다면 아무도 신철에 대해 몰랐을 것이라 평하며 연일천이라는 절대자가 있는 권각술을 제외하면, 무엇을 배우든 최고가 되었을 재능이 있었다는 찬양에 가까운 평가를 한다.
또한 원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환생할 인물로 당대 천하제일인이었던 연일천이 아닌 신철을 고른 것도, 당시의 동료들 중 신철이 가장 신념이 올곧으면서 무위 또한 뛰어난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우선시하는 다른 것이 있었던 동료들과 달리 신철은 오롯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만 검을 들었다고 한다.[17]
따라서 본래는 신철이 직접 환생해야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실패하여 육신은 제대로 나타나 놓고 혼은 귀물에 담기게 되었다고 의문을 갖는데, 이때 남궁명에 의해 구양천이 신철의 환생이라는 것이 확정된다.성격도 똑같고귀정이 스스로 구양천을 따르는 것이 결정적인 증거라고.[18] 정확히는 신철이 구양천의 육신에 환생했어야 할 존재지만 구양천이 모종의 이유로 신철을 밀어내고 그 육신으로서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 <매화선(梅華仙) 도화
화산파의 16대 장문인이자 칠철삼권의 일인. 검존의 은퇴 후 낙검, 천안과 함께 맹주 후보로 여겨지던 무인으로 '화산선검' 신철과 함께 화산파의 무인에게 가장 존경받은 선인이라 불리는 도가의 고수다.
그러나 이런 평판과는 달리 은근 똘기가 있어 과거에는 화산파의 귀물을 구륜과의 내기에 걸어 잃어버리기도 하였다.[19] 심지어 장문인이 되기 전에는 화산광검이란 별호로 불렸다고...
천하오대검수 중 한 명이자 천하제일검인 '검존' 위효군과 비교할 수 있는 몇 없는 검수로 천하삼존과 비견된다고 취급받는 완숙한 화경 고수다.[20]
- <매화검후(梅花劍后)> 소이
당대의 검후이자 구령화의 스승. 단아한 분위기를 가진 흑발의 미인으로 대대로 내려오는 검후의 칭호를 최연소로 물려받은 화경 고수다.
그녀가 젊었을 적에 이룬 업적들을 협의를 가진 무인이라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며, 이 때문인지 여성 무인들에게는 영웅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육체를 잠식하고 있는 마기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보내다가 구양천이 흡수한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매화선의 명을 받고 신룡관에 화산파의 귀물을 찾기 위해 신룡관의 교관이 되었다.
젊은 적엔 구철운이 대주로 있었던 신룡대의 대원이자 구철운의 부사수였다.
또한 구양천과 구령화의 어머니인 천희의 친구였다고 하며, 구철운과 함께 맹의 영역에 나타난 천희를 처음으로 목격한 인물이다.
- <매화영검> 신현
화산파의 대사형이자 이대 제자 대표. 중원에선 화산의 주역이자 뛰어난 검수로 알려졌으며, 당주역과 더불어 이립을 넘은 무인들 중 가장 이름을 날리고 있는 완숙한 절정 고수다.
- 구령화
화산파의 이대 제자이자 '매화검후' 소이의 직계제자.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매화검룡(梅花劍龍)> 영풍
화산파의 삼대 제자 대표이자 최연소 매화검수. 회귀 전엔 매화절검이라 불렸던 화산 제일의 기재다.
뛰어난 재능 때문에 삼대 제자들 사이에서는 겉돌고 있었고 때문에 구양천에게 비무를 요청한다. 그리고 구양천에게 패배해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구양천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등 도인다운 성품을 지녔다.
2부에서는 매화선이 내린 지시를 받아 구령화와 함께 호남에 있다가 구양천과 마주쳤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옆에 있던 성율을 알아보았는데 사실 청해일검이 화산을 방문하였을 때 따라온 성율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연을 얻어 넘치는 기운을 해소하기 위해 구양천에게 비무를 청했는데 구양천의 중계로 성율과 비무를 하게 된다. 접전 끝에 패하고 구양천과 내기한 대로 자신이 얻은 기연과 무당파로 향하는 이유를 밝혔는데 무림맹의 요청으로 섬서를 수색하다 어떤 동굴에서 신철이 남긴 비고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신철이 남긴 사념을 보고 자신이 신철의 후인이 되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당파로 향하는 이유는 화산파의 귀물을 반환받기 위해서라고 밝혔는데 사실 그 귀물은 구양천이 소유한 귀정이였다.
- 영진
화산파의 삼대 제자. 제화전 첫날에 구령화와 비무를 벌였으나 재능을 개화한 구령화에게 패배했다.
패배 후 구령화에게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구양천한테 단단히 찍힌 상황이다.
3.2.3. 무당파
- 무당검선
무당파의 장문인이자 칠철삼권의 일인. 천하오대검수 중 한 명인 완숙한 화경 고수로 무당제일검이라 불리는 어검술의 달인이다.
세간에 알려졌을 정도로 타인의 시선과 명성에 집착하는 성격이다. 무당검선이 맡은 전 기수의 신룡관은 역대 제일의 난이도 겸 역대 최저의 졸업자를 낳는 결과가 만들어졌을 정도.
1부 마지막에 무림맹의 맹주로 선출되었다.
- <무당괴선(武當怪仙)> 남궁형
무당파의 대표 고수 중 하나로 우혁의 스승. 도호는 '규도'이다. 남궁세가의 귀물이자 중원오대명검 중 하나인 '뇌검 뇌아'를 가지고 있다. 이후 밝혀지기를 본명은 남궁형으로 천존의 손자였다. 세가에서 천대받다가 어느 순간 참지 못해 남궁진을 두들겨패고 뇌아를 들고 가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뇌아 안에 있는 남궁명의 사념과는 그의 고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다. 권위적인 이복형 남궁진과는 달리 소탈한 성격이다.
구양천이 완전한 화경에 오른 이후 처음 만났고 남궁형은 구양천을 보고 감탄하며 자신의 제자인 우혁이 천하제일인이 되기는 글렀다고 아쉬워하였다. 이후 자신의 조카인 비아를 만났을때 남궁명의 명령으로 자신도 모르게 검에 손을 갖다대자 이를 트집잡아 남궁명에게 시비를 건 구양천과 비무를 하게 되었다. 경험의 우위로 우세를 점했지만 구양천이 귀정을 이용한 덕분에 비무에서 패하고 뇌아를 건네주었다.
이후 비아에게 같이 북해로 갈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북해로 가는 걸 허락받기 위해 구양천과 비무를 벌여서 이긴 비아가 방심한 구양천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고 사실 내년에나 떠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구양천에겐 말하지 말라고 했던 조카의 말을 떠올리곤 맹한 인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여우였다며 경악했다.
2부 시점에서도 일행과 함께 북해에 있다가 갑자기 일어난 북해의 난에 휘말려 한 팔을 잃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는 의식을 잃은 상태다.어째 이 동네 검사는 일단 팔부터 잃는 것 같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남궁형이 그걸 어찌 아시오' 밈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 <비성검> 유백
무당파의 장로이자 중원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지철에게 방문자들의 기선을 제압하도록 명령했으며, 이때 구양천의 힘을 직감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지철이 풍운귀도인 척 귀물을 훔치게 하려는 계략이 지철의 죽음으로 실패하고 귀물도 사라지자 구양천의 처소를 수색한 뒤 귀물이 나오자 구양천과 방문자들을 수감시켰다. 그러나 천마로 강림한 구양천에게 살해당하였다.
- <의룡검> 지철
무당파의 이대 제자인 완숙한 절정 고수. 무당파에 방문한 영풍과 구양천을 검사를 핑계로 기선제압을 하려고 했으나 구양천에 협박에 역으로 당하고 만다.
그리고 밤에 풍운귀도인 척 귀물을 훔치려던 것을 구양천에게 걸려 살해당한다.
- <잠룡(暫龍)> 우혁
무당파의 삼대 제자. 무당 최고의 후지기수로 회귀 전의 오룡삼봉 중에서는 구희비와 함께 재능과 실력 모두 투톱으로 여겨진다.
당장 장선연이 마경전이 사태를 일으킨 것도 잠룡에게 시기심과 열등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구희비처럼 아직 후기지수지만 벽을 넘어 절정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21]
과거 회상을 보면 회귀 전의 구양천과는 상당히 친했던 듯하다. 그를 "불꽃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혈마의 감각 중 청력을 받은 듯,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나 뛰어난 탓에 듣기 싫은 속삭임이 항상 들리며, 그 때문에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만사 팽개치고 잠이나 자는 잠탱이가 된 듯. 남궁비아와 비슷한 케이스이다.
회귀 전 구양천에게 '별거 아닌 일이면 세 번만 참아. 너는 그러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라는 조언을 했었다. 물론 구양천은 당연히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했었지만 얼마 뒤에 이 말이 친구의 유언이 되자 나름대로 지키려고 애쓰고 있으며 회귀한 후에도 그러고 있다.
회귀 후에도 구양천과 만나자마자 순식간에 친해졌다. 회귀 전과 달리 구양천 쪽에서도 나름 살갑게 대한 부분도 있고, 구양천에겐 혈마의 감각이 안 통하기 때문에 그의 곁에선 항상 들리던 소음이 사라지기 때문에 더 호감이 된 듯하다. 또한 본편에서 밝혀지기로는 놀랍게도 스승이 있다고 한다. 무당파를 대표하는 고수이자 회귀 전에 마검후 이전에 뇌아를 소유했던 무당괴선이 우혁의 스승이였다고 한다.
2부에서는 스승인 남궁형과 남궁비아, 백련검과 함께 북해에 있으며 남궁비아와는 사형제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남궁비아에게 빙궁주의 딸이 구양천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전해줬다.[22]
그러나 북해에 난이 일어나자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남궁비아를 공격해서 기절시킨 뒤 없어졌다고 알려진 자신의 처소로 납치했다. 다만 이유가 어떻든 친우를 배신했기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든 일이 끝나면 구양천에게 사과하라는 남궁비아의 말을 듣고 모든 일이 끝나면 나는 죽어있을테니 그거면 사과가 될거라고 독백하는 걸 보면 죽음을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
빙궁주에 의해 밝혀지길 본명은 청으로 북해의 전력을 담당하는 가문인 푸른 늑대의 막내아들 '비외군'이다. 또한 정확한 사실은 불명이나 대외적으론 우혁이 북해의 난을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후 남궁비아를 찾아온 구양천과 마주치고 물러나지 않은 채 그와 전투를 하게 된다. 화경의 경지에 올라섰으나 이미 한참 전에 그 경지에 올랐던 구양천을 상대로는 이길 수 없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그 모습을 본 구양천은 우혁이 자신이 아는 그 우혁이 아니게 된 건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일격에서 스스로 검을 거두게 되고 그 모습을 본 구양천은 자신이 아버지에게 당했던 것처럼 우혁을 정신차리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찔려주었다. 이 행동에 당혹스러워했지만 정신을 차렸으나 곧이어 개입한 유선에 의해 납치되었다.
이후 빙정 속에 갇혀 있다가 빙정의 의지인 '망'이 우혁의 몸을 사용해 구양천과 싸우다 패하면서 그의 육체 또한 치명상을 입었다.
결국 우혁을 살리기 위한 구양천의 결단에 의해 마인화됨과 동시에 망의 권능인 재생을 얻게 되었으며, 일시적이었지만 망이 육체를 장악한 영향으로 반룡화가 되었다.
- 우이현
무당파의 삼대 제자. 성격이 괴팍한 사형 우혁 때문에 항상 속을 썩이고 있다.
3.2.4. 아미파
- 분월권선
아미파의 장문인이자 칠철삼권의 일인.
- 을령검후
봉순이의 어머니인 전대 검후. 소이와 모용비연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시절 당시 어떤 사고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아미파의 수작으로 인해 중원을 집어삼킬 음모를 꾸몄다는 누명을 씌고 사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언영
아미파의 이대 제자인 절정 고수.
3.2.5. 곤륜파
- <청해일검(青海一劍)> 의비진
곤륜파의 장문인이자 칠철삼권의 일인. 천하오대검수 중 한 명인 완숙한 화경 고수로 현재는 신룡관의 관주직을 맡고있다.
회귀 전에는 어째서인지 마교에 투신해 최초의 마인들인 태마인이 되었다. 구양천이 어느 정도 입지를 얻은 시점에선 이미 '검존' 위효군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또한 의비진은 마인이 된 것치곤 그다지 광기에 젖지 않았으며 마인이 된 구양천을 안타깝게 여겼다고 한다.
이후 밝혀지길 구양천의 어머니인 천희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한다. 당연히 구양천과는 이미 구면으로 구양천이 걸음마를 뗄 시기에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다고 한다.
흑룡검의 습격으로 왼팔을 잃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구양천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신룡관 습격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신룡관의 관주직에서 물러났다.
적등급 마경문이 열리기 시작한 후 청해에 열린 적등급 마경문을 막는 과정에서 사망하였다.
- 성율
'청해일검' 의비진의 직계제자. 당대의 천살성으로 회귀 전에는 천마신교 간부 중 하나인 검마였다. 당시에는 천살성답게 살인을 즐기거나, 같은 마인들도 위협하고 죽이려하는 등 매우 난폭한 성격이었다.[23]
2부 시작 시점에서는 광동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다 구양천에게 걸려 얻어맞고 제압당한다. 헌데 어째서인지 곤륜파의 검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청해일검의 제자라고 한다.
또한 현재는 살의에 이성을 잃기 전이라 그런지 평상시에는 완전히 정상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살의가 끓어올라도 전과가 있는 자들만 죽였다고 한다.[24]
구양천에게 제압당한 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청하지만 구양천은 전생과 확연히 다른 그의 모습에 매우 당황하면서도[25] 검마가 천살성의 형질 때문에 고통받는 정상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마인으로 만들지 말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구양천이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림맹의 대원들을 전부 처리한 것을 보고 순순히 구양천을 따라가게 된다.
이후 구양천이 마인으로 만들지 않았음에도 성율의 천살성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는데[26] 이 때문에 녹왕과는 다르게, 마인이 되지 않은 채로 구양천의 휘하에서 활동할 듯하다.
용언을 통해 자신의 천살성이 제어되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구양천에게 궁금한 것이 많으나 인간적으로 이끌렸는지 당소열과 함께 구양천의 호위 겸 심부름꾼으로 계속 동행하고 있다.[27]
회귀 전 검마 시절에는 최상위의 마인이었지만 상대들이 안 좋아서 항상 얻어터지는 동네북같은 모습만 나왔으나 사실은 대략 중원 십대고수 하위권 수준이으로, 괜히 마교의 대주 수준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줬다. 회귀 후 시점에선 나름대로 하향평준화된 상대들 덕에 전적이 좋다. 애시당초 천살성임을 감안해도 원래 실력 자체가 훌륭한 편으로, 회귀 후 시점에선 기연을 얻어서 강해진 검룡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둘 정도.[28]
성룡대 창설 후 구양천에 의해 신룡 유연과 형제라는 것이 밝혀졌다. 성율이 형이며, 이 사실을 본인은 알고 있지만 동생 유연은 모른다고.
- <지찰검(支際劍)> 조위석
곤륜파의 이대 제자. 신현이나 당주역 정도는 아니지만 이립이 넘은 무인 중에선 뛰어난 편에 속하는 완숙한 절정 고수다.
장문인인 의비진이 신룡관의 관주직을 맡자 그를 따라 신룡관의 교관이 되었다.
3.2.6. 개방
- <우봉취개> 백도
개방의 대개이자 추옹의 스승으로 전대 무림맹주이자 천하삼존인 '검존' 위효군의 귀라고 불렸던 인물이다. 그리고 수십년 전 유명했던 귀물 도둑 풍운귀도[29]의 정체가 바로 이사람이다. 회귀 전에는 정마대전 때 자신이 풍운귀도임을 밝히고 마교에 잠입했다가 천마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무당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본인이 직접 등장하였다. 그리고 구양천이 귀물에 손을 댄 것을 눈치챘지만 스스로에게 금제까지 걸며 함구할 것을 약속하였다.[30]
- <투걸견(鬪乞犬)> 추옹
개방의 방도로 경지는 일류다. 회귀 전에는 '걸왕(乞王)'이라고 불린 무인으로 위설아를 필두로 마인을 척살하며 천마를 막아내던 주요 인물 한 명이다.
또한 마인들이 중원을 침략했을 당시 사방으로 흩어져 덜덜 떨며 죽음을 기다리던 거지들을 모아 단합시켰으며, 한 명의 개방 거지를 살려보겠다고 투기를 내비치며 뛰어다녔다고 한다.
3.3. 사대세가
3.3.1. 남궁세가
- <뇌천일검(雷天一劍)> 남궁명
수 세기 전 혈마의 혈겁을 막아낸 다섯 명의 절대고수 중 한 명.
- <천존(天尊)> 남궁절천
마교의 교주가 출두하기 이전 무림의 최강이라 불리던 '삼존' 중 한 명인 '천존'으로 남궁 남매의 증조부다.
회귀 전에는 정마대전 당시 천마에게 살해당했다.
구양천이 당제문의 시험에 의해 오게 된 다른 세계에서 등장하는데, 뇌아에게 선택을 받은 남궁비아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을 느끼며 죽이려다가 구양천의 몸을 차지한 신철에 의해 무인으로서의 정신이 붕괴되고 이후 도주하다가 천마에게 살해되는 등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1]
여담으로 묘하게 동네북 취급을 자주 당하고 있다. 회귀 전엔 상술했듯이 회귀 전에는 천마에게 살해당했으며 평행세계에서는 신철에게 시종일관 농락당하다 천마에게 끔살당했으며 회귀 후에는 구철운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했다. 또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혈마의 꼭두각시가 되어있었다.
심지어 같은 삼존자인 검존[32], 패존과는 달리 노화를 제외하면 별다른 페널티[33]조차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이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구철운의 도움으로 제정신을 차린 이후엔 전과는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역변했다. 오히려 이젠 천존이 비중이 거의 없는 검존, 수련광인 패존과 다르게 진정으로 나이에 걸맞은 지혜롭고 겸허한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
- 남궁저휘
남궁세가의 전대 가주. 남궁절천의 막내아들로 재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을지언정, 정치적인 능력이나 사람을 다루는 입김이 월등해, 첩이라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가주쟁탈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 <창천검왕(蒼天劍王)> 남궁진
남궁세가의 가주로 '검왕'의 이름을 이어받은 화경 고수다.[34]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가주로서의 힘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회귀 전에는 마인들과 함께 남궁세가를 멸문시키려고 온 마검후에게 살해당했다. 구양천의 언급으론 마검후의 손에 목이 들려있었다고 한다.
구철운과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다. 서로 자신의 아들들로 대리 디스를 펼칠 정도. 다만 본인이 독백하길 구철운을 미워하는 이유는 검룡 시절에 겪은 굴욕적인 패배와 하찮은 자격지심, 그리고 망가져 버린 친우의 대한 원망이라고 한다.
또한 남궁진의 독백을 보면 젊었을 적에는 구철운을 라이벌이자 연적[35]으로 여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만하기 그지없는 남궁진조차 구가가 등에 짊어지고 있는 짐에 대해선 미세하게나마 감사함을 품고 있다고 한다.
구양천의 몸을 빌린 신철에게 조금의 가르침을 받은 이후 구양천에게 깍듯이 대하며 유사 스승 취급을 한다. 그 때문에 구양천에게 금제까지 걸린 채로 깨달음을 전수받고 있으며,[36] 만날 때마다 한 조각의 가르침이라도 사사하려고 필사적이다.
현재는 구양천의 도움으로 완벽한 화경에 올랐으며, 그 때문인지 이전보다 조금 더 유해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깨달음을 갈구하는 것은 여전해서 구양천에게 계속 매달린다.
- 남궁 남매의 어머니
남궁세가의 안주인이자 남궁 남매의 어머니로 안휘성에서 가장 큰 상단의 차녀였다고 한다.
남궁비아가 어렸을 적에 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죽기 직전 남궁비아에게 '부디 행복하길 지내렴, 우리 딸'이란 유언을 남겼다.
- <무당괴선(武當怪仙)> 남궁형
남궁진의 이복남동생.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조.
- <뇌룡(雷龍)> 남궁천준
남궁세가의 차기 가주이자 남궁비아의 남동생. 뇌룡이란 별호를 가진 후기지수로 동시대의 인물 중에선 구가의 구희비와 화산의 영풍만 아니었으면 천재 소리를 들었을 거라고 한다.
겉모습은 수려하고 예의바른 미청년이지만 그런 완벽한 겉모습은 전부 위장이며 그 실체는 극도의 시스터 콤플렉스에, 살인을 꺼리지 않는 악질이다. 회귀 전의 남궁비아가 남성혐오를 품게 된 원인으로 보인다.[37]
누나인 남궁비아에게 집착하고 있어서 누나가 호의를 보이는 구양천을 증오하고, 사사건건 건드리다가 대련을 핑계로 폭행을 행사하려고 한다.[38]
결국 살기마저 드러내며 덤비다가 참다못한 구양천에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팔까지 부러진다. 과거 남궁세가의 최강자(남궁비아)의 검을 수백 번은 겪어본 구양천은 남궁의 검술의 천적이었기 때문.
그 굴욕에 난동을 부리며 세가에서 붙여준 절정 고수마저 동원해 구양천을 죽이려 들었지만 위설아의 개입으로 그마저도 실패한다.
그 후 안휘성으로 귀환. 아버지인 남궁가주에게 폐관수련을 명령받는 것과 동시에 누나가 구양천과 약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일로 구양천을 죽이려고 벼르다 친선비무제에서 재회하나 비무제가 열리기도 전에 모욕과 제압을 당하며 굴욕을 겪었고 한 술 더 떠 팽우진에게 부여받은 기운에 그가 천마의 세력에 붙었다고 판단하여 빡돌아버린 구양천에게 겁을 먹어 압도적인 폭력을 당한 건 물론 오줌까지 지리는 개망신을 당하며 그에게 아예 공포심이 생기는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39]
하지만 자신의 체내의 특성 때문에 남궁천준에게 흡수한 기운을 감정한 결과 회귀 전의 천하제일인 시절 위설아가 품은 기운과 동일한 느낌을 받은 것에 충격을 받고 위설아가 회귀한 게 아닐까라는 의혹을 잠시나마 품게 된다.
이후 혈기는 다시 받았는지 이전보다 더욱 육체에 적응시킨 상태로 재등장하고 이전보다 차분해진 척하지만 불손한 의도를 품었음을 들키고 구양천에게 제압되어 다시 기운을 빼앗긴다.
결국 완전히 정신이 무너져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나 대신 혈기가 빠져나간 자리에 마기를 주입당해 마인이 되어버렸고 명령대로 움직이게 된 육체를 보며 의문과 두려움을 품게된다.[40]
하지만 특유의 또라이 같은 성격 때문인지 혈기를 쓰던 시절보다도 확연히 강해진 내기에 흠뻑 빠져 구양천의 바짓가랑이까지 잡으며 마기를 쓰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등 마인의 몸에 나름 적응해버린 모습을 보인다.
물론 구양천은 그럴 생각이 없어서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서 쫓아내버리고 결국 마인으로 만든 것도 실험의 일환일 뿐 언젠가는 남궁천준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양천과의 첫만남 당시엔 일류였으며, 약혼식 시점에선 혈기를 통해 벽을 넘고 절정이 되었다.
회귀 전에는 무림오검 중 하나인 뇌검(雷劍)이라 불리며 정파를 대표하는 검수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남궁세가를 습격한 '마검후' 남궁비아에게 살해당했다.
- <청풍절검(靑風絕劍)> 마철
남궁천준의 호위무사로 경지는 절정. 남궁천준의 명령을 받고 구양천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역으로 위설아에게 살해당했다.
- 옥지
남궁비아의 전속 시종.
3.3.2. 하북팽가
- <도왕(刀王)> 팽태우
하북팽가의 전대 가주.
- <도왕(刀王)> 팽저우
하북팽가의 가주. 구철운에게 후지기수 시절에 압도적으로 패배한 적이 있어서 열등감을 품고있다.
정파회합 때 구양천 주변에 여자가 많고 대부분이 사대세가의 여식이라며 호색한이라고 하다가 구철운에게 말 몇 마디만 듣고 발끈하며 달려들었지만 한 손으로 가볍게 제압당했다.
이에 내공을 쓰지않고 저항하지만 꿈적도 하지 못하였고 도기를 쓰려 하지만 구철운의 협박에 겁먹고 꼬리를 내린다.
이후 구연서에게 시비를 걸지만 백련검에게 되려 망신당한다.
팽아희에 의하면 구철운에 대한 열등감이 트라우마 수준으로 상당하다고 한다.
- <비성도> 팽우진
하북팽가의 소가주이자 전대 신룡. 회귀 전에는 '패존' 비주에게 직접 '도제(刀帝)'로 인정받았던 팽가의 천재다.
하지만 친선비무제에서의 묘사를 통해 혈기를 남궁천준[41]과 장선연에게 부여하고 그들에게 기대하다가 구양천에게 깨진 이후로 그들에게 완전히 관심을 끊고 구룡회 때부터 눈여겨보던 구양천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
본인 독백 때 나오는 말에 따르면 주변은 회색빛으로 보이고 그가 먼저 다가갔던 사람들은 빛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다가갔던 이유는 같이 지내면 자신도 마찬가지로 빛나지 않을까 해서라고 하며 주변에도 빛을 뿌린다고 여기는 구양천에게 그리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 팽아희
하북팽가의 여식.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색의 단발 머리와 바둑알처럼 까만 이색적인 눈동자가 특징인 미소녀다.
본래 구양천과 약혼관계였으나 온갖 막말을 퍼붓자 싸우고 파혼했다. 구양천은 당시 일을 사과했지만, 팽아희 본인도 그렇게 큰 유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42]
오빠인 팽우진 다음가는 가문의 천재다. 다만 구연서를 비롯한 다른 후지기수들의 비하면 재능이 부족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가 말하길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라 비중이 없다고 한다...
3.3.3. 사천당문
- <독절천(毒絕天)> 당제문
수 세기 전 혈마의 혈겁을 막아낸 다섯 명의 절대고수 중 한 명으로 여성이다.[43]
당제문이라는 이름이 아무리 봐도 남성의 이름이라 많은 독자들이 의아해 하다가 이후 드러나길, 당시 가문의 외동이었고 가주가 여성이어선 안된다는 것 때문에 기체변역술이라는 무공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수준의 남장을 하고 다녔다는게 공개되었다. 당제문은 남성으로서 쓰던 이름이고 여성일 때는 당제문의 여동생인 당제희라는 신분으로 살았다고.
정작 당시 다른 동료들은 진작에 여성이 본모습이라는 것을 눈치챘으나 신철만 눈치 못 챘던 것이라고 한다(...) 신철을 놀리는 데 재미가 들려 일부러 안 알려주다가 정체를 밝힐 타이밍을 놓쳤고, 다른 동료들처럼 언젠가는 눈치 채겠지 싶었으나 죽은 후에도 이럴 줄은 몰랐다고. 결국 구양천이 잠시 자리를 비켜준 사이 신철과 단 둘이 독대했을 때 마구 갈군듯 하다.눈치 없는 동정 검사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진 것들을 물려주면서 구양천에게 현재의 당문에 관한 부탁 하나를 남긴다.
여담으로 당제문은 결국 따로 후대를 남기지 않았고, 당시 남은 당문의 혈족 중에 가장 뛰어난 이를 제자로 삼아 차기 가주로 키웠다고 한다. 또한 등장한 다섯 고수 중 가장 구양천에게 호의를 보이고 많은 걸 물려주면서[44] 주인공의 진심어린(...) 존경을 받으며 선배 대접을 받고 있다.[45]
- <독군(毒君)> 당비성
사천당문의 전전대 가주. 그가 살아있었다면 삼존에는 독존(毒尊)이라 불리는 인물이 추가되어 사존(四尊)이라 불렸을 거라 확신하는 전 세대의 천외천이자 만독불침에 가장 가까웠다는 독공의 고수다.
다소 줄어가던 당문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당문의 위인이지만 실상은 그다지 위인과 가까운 인물은 아니다.
- <독왕(毒王)> 당천기
사천당문의 가주이자 당씨 남매의 아버지. 늦둥이인 당소열은 매우 아껴서 딸사랑이 엄청난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장로들이 몰래 생체실험을 계속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폭로한 구양천이 독을 먹게 되자 자신의 힘만으로 처리가 불가능하다 생각해 구철운에게 구양천이 독을 먹었다는 소식을 전해 그를 끌여들였다.
당연히 구철운은 당천기가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들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했지만 정파인들 중 그나마 인간답게 살아온 당천기를 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경고만 남기고 넘어갔다.
그리고 이후 구철운에게 맞아 반송장이 된 일장로가 모든 사실을 자백하자 분노해서 그를 참수하였다.
이후 삼장로와 사장로 또한 구철운에게 부탁하여 처리하였다. 그리고 본인은 이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사실을 공표하고 당문은 사대세가 자리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하였다.
독과 암기를 다루는 당문의 가주인 만큼 마냥 깨끗한 인물은 아니지만 정파인으로서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인물이다.
- 당주역
사천당문의 소가주. 겉보기에는 순해보이는 인상의 미공자이지만 팽우진과 함께 쌍으로 사고를 쳤을 정도로 성격이 유별나다.
늦둥이 동생인 당소열과는 나이차가 꽤 나는 편이다. 또한 후지기수 시절엔 독룡이란 별호로 불렸으며, 현재는 신현과 더불어 이립을 넘은 무인들 중 가장 이름을 날리고 있는 완숙한 절정 고수다.
- 당뷔
사천당문의 일장로. 가주 몰래 삼장로, 사장로와 함께 전대 가주인 독군 시절부터 진행된 실험을 계속해 왔다.
당소열에게 실험의 결정체로 만든 독을 먹일 생각이였으나 구양천이 이를 눈치채자 경고로 구양천을 중독시켰다.[46]
그러나 구양천이 독을 먹은 소식을 듣고 분노한 구철운에게 다리가 뜯기고 구양천에 의해 마인화가 되어 가주 당천기에게 모든 사실을 실토하고 참수당한다.
- 나희
비철귀대의 부대주인 완숙한 절정 고수. 당문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암살 부대의 부대주라는 높은 위치에 있지만 사실은 당덕의 여동생이자 당문의 장로들이 행한 실험의 피해자로 복수를 위해 첩자로서 당덕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었다.
일장로에게 금제를 받고 하수인으로 살고 있었지만 구양천에게 잡혀 마인화가 되었다.[47]
3.3.4. 모용세가
- <백천검주(百天劍主)> 모용태
모용세가의 가주이자 모용희아의 아버지.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지만 가주로서는 최악인 인물이다.
중원백대고수 중 한 명인 화경 고수로 한때는 검왕의 별호를 두고 남궁진과 다퉜으며, 내로라 하는 검수 중 한 명으로서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갖춘 무인이라 알려져 있었지만 혼인을 하고 모용희아를 낳음과 동시에 다소 뒤처지게 되었다.
- 빙 부인
전대 빙궁주의 넷째 딸이자 모용희아의 어머니.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 <백련검(白漣劍)> 모용비연
백천검대의 대주이자 모용희아의 고모. 백련검이라는 별호를 가진 화경 고수다.
과거 무림맹에서 활동 중이던 구철운에게 반해 그를 쫓아다녔으나 미효란과 천희에게 구철운을 빼앗긴다. 하지만 미효란을 그렇게 원망하진 않고 있다. 미효란과 대화하던 중에 밝혀진 사실로, 당시엔 미효란이 모용비연을 보고 미친 년 등의 욕설로 불렀다고 한다(...)
상당한 무공의 소유자이며 전대의 검후가 사고에 휘말려 죽은 뒤 매화검후 소이와 함께 검후의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실력자이나 마교와의 전쟁엔 참여하지 않았다.
구철운의 눈매를 똑 닮은 구양천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처음 봤을 때부터 구철운으로 착각했을 정도.[48]
무인이다보니 늙은 얼굴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구철운과 동년배임에도 불구하고 수십살의 차이가 나보이지만, 결국 우연히 마주친 그에게 과거의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고 다시 반해버린다. 오죽하면 구양천에게 엄마 한 명 더 필요없냐고 물어볼 정도.
그녀의 조카인 모용희아와 다른 히로인들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이를 과거의 자신에 투영하여 그리움을 느끼고 있다.
- 소리
모용희아의 전속 시종. 신의가 배출한 수십 명의 제자들 중 한 명이다.
3.4. 산서구가
- ■■■[49]
구가의 지하에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folding [스포일러]
- 초대 가주
산서구가의 초대 가주. 비록 의도한 일이 아니고 본인 또한 평생을 후회했지만 처음으로 마경문을 열어 본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원인이 된 인물이다.
- 전대 가주
산서구가의 전대 가주이자 구씨 사남매의 할아버지. 1부에서는 암왕이 지나가듯이 언급한 걸 빼곤 생사조차 불분명했으나 2부에서 구희비에게 천마를 맡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세대의 무인인 패존의 평가론 구철운과 구양천을 반씩 섞은, 그야말로 점잖게 미친놈이라고 한다.
구양천 앞에 나타나자마자 구염화륜공을 빼앗는 해괴한 능력을 보여준다.
- 초대 백화상단주
백화상단의 초대 상단주이자 구씨 자매의 외할아버지. 구가의 직계 혈족 출신으로 구가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알고있다고 한다.
- <백화주(白華主)> 미효란
백화상단의 상단주. 구희비와 구연서의 어머니이자 구철운의 본처로 산서구가의 안주인이다.
구양천의 언급으론 애초부터 상단의 일로 바쁜 탓에 세가에 얼굴을 비추는 일이 적었지만 후처인 천희가 죽은 후에는 아예 본가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구양천과 남궁비아의 약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몇 년만에 구가로 복귀했다.
구양천은 미 부인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만 미 부인은 되려 그에게 미안함과 모성애를 품고 있다. 그의 어머니인 천희와도 나름 친한 사이였던 듯, 회상에서 그녀를 친구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미 부인 쪽에선 구양천이 자신을 원망할 것이라 생각해 필요 이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그래도 남궁비아와 모용희아와 독대하며 구양천에게 어울릴지 판단하는 뒤에서 시모 역할을 제대로 하는 중이다.
회귀 전에는 구양천이 마인이 되어 중원을 휩쓸자, "자식이 저지른 잘못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며 백화상단의 자본을 풀어 양민들을 도왔다고 한다.
이후 미효란의 아버지인 초대 백화상단주가 구가의 직계혈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귀요(貴妖)> 천희
구양천과 구령화의 어머니. 구철운의 후처로 구희비와 구연서에게는 새어머니가 된다.
그러나 상냥하고 자애로웠던 인물이라 의붓자식인 두 딸도 그녀를 친어머니처럼 좋아했다고 한다. 두 자매의 상반된 구양천에 대한 감정들도 근간에는 천희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원인이다.
그러나 구양천의 회상에 따르면 산서구가의 비사이자 가주의 책무에 관련된 무언가를 수행하느라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된다.[50]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구령화는 "아버지(구철운)가 어머니를 죽인 거야?"라고 물었고 구양천은 "내가 어머니를 죽였어."라고 답한다. 진실은 나오지 않았지만 꽤 무거운 사연이 있는 모양이다.
{{{#!folding 스포일러
이후 그녀의 정체가 중원에 강림한 두 번째 재앙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재앙으로서의 진명은 만계의 주인으로 이름만 들어도 범상치 않다...
또한 용인으로 탈피한 것으로 추정된 구양천의 모습을 본 구철운이 어미의 피를 이었다고 언급한 걸 보면 독고준과 마찬가지로 본모습은 용인 것으로 독자들은 예측했으나 여우인것으로 밝혀졌다. 구미호 같은 것으로 보인다.}}}
하오문주는 구양천을 호협(구철운)의 자식이라기보단 귀요(천희)의 자식이라고 평했다.
또한 구양천이 만일 어머니의 피를 제대로 이었다고 한다면, 성장한 구양천은 구가의 업을 태워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구양천이 만일 어머니의 피를 제대로 이었다고 한다면, 성장한 구양천은 구가의 업을 태워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구연서
산서구가의 이공녀이자 구양천의 이복누나. 노력과 재능을 겸비한 자매 대신에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후계자가 되고도 나태하고 괴팍한 이복남동생 구양천을 미워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본인도 끝없는 단련을 거듭해 구염화륜공을 3성에 달하는 성취를 거두고 '홍염검(紅炎劍)'이라는 별호를 얻어낸 노력가다.
회귀 전에는 마인이 되어 세가에 쳐들어온 구양천에게 죽었으며, 죽어가면서도 살기어린 저주를 내뱉었다고 한다.
전생의 죄책감 때문에 구양천은 회귀 후 삶에선 되도록 그녀와 마찰없이 넘어가려고 했지만 우연히 대련을 하던 중 감정이 격앙된 구연서가 "네 어머니처럼 조용히 사라지지."라는[51] 선을 넘는 폭언을 해버렸고 적당히 싸우려 했던 구양천은 이에 제대로 열받아 단번에 쓰러트린 다음 뺨을 후려갈겨 기절시켜버린다.
공식석상에서 무진장 두들겨 맞고 망신당한 일로 조용히 떠났다고 하며 이후엔 폐관수련에 들어갔다고 언급만 되며 비중이 소멸했다. 구양천의 재능을 드러내기 위한 첫 번째 전투력 측정기 역할.
구양천이 화산에서 산서로 돌아왔을 땐 이미 폐관수련을 끝낸 후였지만 구연서 본인이 구양천을 피해다녔기에 최근화까지도 재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인 미효란이 본가로 돌아온 후에는 식사 자리에는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구양천의 눈을 피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상당히 의기소침하고 심약해진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구양천이 알게 모르게 계속 신경써주고 있다.[52]
- 구령화
산서구가의 삼공녀이자 구양천의 여동생. 순한 강아지 같은 인상의 미소녀다. 가문을 떠나 화산파에서 '매화검후' 소이의 제자로서 수련중이다.
이복언니인 구연서와 마찬가지로 모친이 사라진 이후 삐뚤어진 구양천을 어려워했지만 미워하진 않았다.[53]
다만 아무래도 회귀 전의 구양천이 워낙 망나니로 지냈던데다가 구령화에게도 상당히 막말을 해서 그런지 다시 만났을 땐 상당히 날선 반응을 보였으나 스승인 매화검후의 목숨을 구해준 이후 조금씩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구양천은 회귀 전이나 후나 구령화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화산을 멸문시킨 계기가 구령화의 죽음이었을 정도.
구가의 혈족치고는 눈매가 상당히 순한 편이지만 화가 났을 때는 야차 같다고 한다.
2부에서는 매화선이 내린 지시를 받아 영풍과 함께 호남에 있었으며 구양천과 성율하고 마주친다.
- 총관
산서구가의 총관. 가주인 구철운이 세가에 없는 상황에선 모든 지휘권은 총관에게 간다고 한다.
- 일검대주
일검대의 대주. 구가 제일의 검수인 화경 고수로 일장로인 구창준이 죽은 이후, 구륜과 함께 문주 대리로서 구선문을 관리하고 있다.
- <태령열검(兌零熱劍)> 구창준
산서구가의 일장로이자 구선문의 문주. 구철운의 큰아버지이자 구절엽의 할아버지로 첩실 소생의 구양천을 경멸하며 손자인 구절엽을 후계자로 내세우려고 한다.
그러나 구양천은 이를 두고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도 모르고 노리는구나."라며 그를 비웃고 후계에 신경쓰지 않는다.
회귀 전에는 혈족을 건드려 구철운이 격노했고 산채로 불타죽었다고 한다. 이때 구양천이 '구가의 업을 깨닫고 그에 짓눌렸다.'라고 한 걸 봐선 죽기 전이 돼서야 구가에 뭔가 있단 걸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회귀 후에도 구양천을 견제하다가 용봉지회 이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걸 보곤 조급해진 건지 내통하던 흑야궁에 구희비를 팔아넘기고 구양천에겐 첩자까지 붙였으나 첩자가 발각되고 구희비가 납치되었단 소식을 들은 구양천이 아예 끝장을 내버리겠다며 구창준에게 쳐들어가서 죽여버린다.[54]
이때 싸우던 중에 지병을 앓고 있었단 게 드러난다. 그래서 아직 절정 고수 수준인 구양천에게 쉽게 몰리던 끝에 살해당했다.
다만 구양천도 남궁천준, 장선연에게서 빼앗은 유성의 신기를 끌어다쓰고 힘겹게 구창준을 죽인 만큼 노쇠한 화경이어도 어지간한 절정 고수보다는 확실히 강한 편이다.
- <염아권(炎牙拳)> 구륜
산서구가의 이장로.[55] 장대한 기골과 호탕한 성격의 노걸로 그에 걸맞은 무공을 보유한 화경 고수다. 구가의 장로 네 명 중에서는 그나마 무위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전생에서도 마지막까지 구희비와 모두가 포기한 구양천을 바로잡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던 인물 중 하나였고 이 노력에 일체의 흑심이 없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구양천도 죄책감 탓에라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껄끄러워한다.
구양천이 회귀 이후 글러먹었던 이전과 달리 갱생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잠시 의문을 가지지만 이내 좋은게 좋은거라며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구양천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일장로와는 정면으로 대립하며 구가 내에서 구양천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조력자로서 구양천을 도와준다.[56]
구가에서 언제나 기세당당한 웃어르신이지만 구양천의 시종으로 들어온 검존을 보고 기겁하거나 은근히 쪼잔한 선배인 검존에게 얻어터지는 굴욕을 보이기도 한다.
흑룡궁주의 습격으로 큰 부상을 입었지만 신의의 치료로 회복하였다. 이후 일장로 사후 자리를 계승하였다.
패존, 암왕, 매화선을 술친구로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존이나 암왕, 구륜도 과거에 비해 노쇠했다는 것을 암시됐다. 패존이 삼존 중 하나고, 암왕은 작정하고 암습하면 삼존조차 죽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걸 감안하면 전성기 시절의 구륜도 삼존에 근접하는 강자로 추정된다.
- <열협검(熱俠劍)> 구절엽
구가의 일장로인 구창준의 손자. 일장로가 망나니 구양천 대신에 후계자로 밀고 있고, 본인도 이에 걸맞게 평균 이상의 무재를 지니고 있다. 구희비에 비할 바는 되진 않지만 구연서와 대등 내지는 우위를 점할 정도다.
그러나 일장로의 강압적인 교육으로 인해 구양천을 쓰레기처럼 무시하고 괴롭히고 있었다.
회귀 후 구양천은 모르는 척 져주려다가 위설아를 달라는 강박에 열뻗쳐서 대련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팼다. 아예 팔을 부러뜨려서 트라우마를 심어주려다 이장로의 제지로 건졌다.
그 이후엔 일장로에게 질책받으며 본인에게 간섭 말라는 구양천의 메세지를 전한다.
구연서 다음으로 등장한 전투력 측정기로 그나마 구연서가 딸로 태어나 후계자로 인정받지 못해 생긴 열등감과 회귀 전 구양천의 망나니 짓에 정나미가 떨어졌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이쪽은 자세한 설정이 공개되기 전까진 전형적인 삼류 악당 같은 캐릭터였다.
대련 이후엔 존재감도 사라지고 남궁세가와 만날 때 구양천이 가명을 대기 위해 자연스럽게 구절엽을 팔아먹기도 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의외로 협객을 꿈꾸는 순수한 청년이었다. 위설아를 달라 한 것도 단순히 여색을 밝힌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회귀 이전이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구양천을 망나니로 알고 있어서[57] 위설아를 구하려 한 것이었다.
일장로의 명을 따른 건 권력욕보다는 망나니인 구양천을 끌어내리는 게 의협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하며, 독백을 보면 아직 젊고 경험도 없는만큼 미숙하긴 하지만 생각 자체는 똑바로 박혔다.
구양천에게 비무에서 패배하고 주변인을 잘 챙겨주는 것을 보고서는 자신이 부족하여 잘못 봤었다고 생각하고 구양천에 대한 인식을 고치고 함께 수련하고 충고를 받아 성장하는 등 의외로 멋지다고 평하는 독자들도 생겼다.
구양천도 생각외로 나쁜 녀석이 아니란걸 알고는 '회귀 전에 이 녀석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았어야 했는데.'라며 나름 아쉬워 했다. 다만 이런 것과는 별개로 행동이 영 못 따라주니 엄청나게 갈군다...
나름 구양천과의 사이가 우호적으로 변했으나, 할아버지인 일장로 구창준이 가주 직계를 흑야궁에 팔아넘기는 배신을 저지르면서, 격노한 구양천이 할아버지를 죽이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이 일로 구양천에게 원망을 품게 되지만, 구양천이 행한 일이 옳은 일이라는 이성 또한 가지고 있어서 고뇌하게 된다.
이후 구양천을 원망하면서도 그의 곁에서 더 강해지겠다고 결심하여 계속 그와 동행하는 중이다.
- 무진
미효란의 호위무사이자 무연의 아버지.
- 의비
미효란의 호위무사.
- 무연
구양천의 호위무사. 본래는 구가의 검으로 유명한 백호대 소속이었으나 동료를 잃은 충격에 호위대로 전출했다.
구양천을 호위하면서 마음이 정리되어가지만 구양천을 지키기 위해 검을 단련하는 위설아를 보며 열등감과 불안감에 좀먹히는 모습을 보이나 천하제일인의 인격이 잠깐 드러난 위설아의 일갈로 정신을 차리고 부끄럽지 않는 무사가 되고자 다짐하게 된다.
이후 계속 구양천을 따라 행동하다 흑야궁 에피소드 이후 절정 고수가 되었다.
주인을 닮아 그쪽 방면으론 눈치가 없는지 홍와가 자신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 홍와
구양천의 전속 시종. 막내인 위설아를 여동생처럼 아끼지만 선배로서 위설아가 잘못하면 엄하게 혼내기에 위설아가 가장 무서워한다.위설아 담당일진.
무연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주인을 닮아 눈치가 없는 무연 때문에 속을 썩이고 있다.
- 비희
구양천의 직속 시종.
- 대먹리
백화상단 사천 지부의 지부장.
3.5. 황보세가
- <맹호구권> 황보열위
황보세가의 가주이자 백대고수의 일원인 화경 고수. 현재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으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2부 시점에선 구양천에 의해 마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참고로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황보열위를 완치시키는데 독천단이 세 개나 들었다고 한다.
- 황보척
황보세가의 차기 가주로 경지는 절정. 방계를 매우 무시하는 성격을 지녔다. 이 때문에 전선에서 황보선을 갈구다가 구양천에게 딱 걸리는 바람에 개털리고, 앙금을 품고 육장로를 보냈으나 역관광당한 뒤 금제까지 걸리고 만다.
회귀 전에는 황보선이 묵권으로 이름을 날리자 질투해 그의 처자식을 몰살했고, 이 때문에 황보선이 흑화해서 마인이 되었다고 한다.
- 황보철위
황보세가의 이공자. 이쪽도 방계를 무시하는 성격을 지녔으나 구절엽과 친해지며 갱생하여 그 순간부터 성품을 고쳐먹었다.
형이 갈구는 황보선에게도 나름대로 잘해주는 중이다. 구양천은 얘나 황보척이나 된장과 똥의 차이 정도[58]라고 여기지만 그래도 이쪽이 더 낫다고 판단해 나중에 황보척을 제거하고 황보철위를 가주로 올릴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 황보선
황보세가의 방계 혈족. 회귀 전에는 구양천 휘하의 마인이었으며, 묵권이라 불렸다. 원래는 정파에서 특히나 마인을 많이 때려죽인 영웅이었으나 황보천이 질투심에 황보선의 처자식을 모두 죽였고, 그로 인해 복수심과 회의감에 마교에 투신했다. 흑염대의 직속으로 활동하다가 최후에는 흑염마제에게 달려드는 맹의 검사들을 막아내고 사망한 모양.
구양천이 회귀 전에 봐온 묵권은 냉철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는데 회귀 후에는 아직 심적으로 성장하기 전이라 그런지 상당히 유약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구양천이 황보세가를 장악한 후 방계에게도 기회가 돌아가게 되자 이미 황보철위보다 높은 경지에 오른 상태로 재등장한다. 하지만 본인이 자원해서 그의 호위를 하고 있다.
- 은암호귀(隱暗虎鬼)
황보세가의 육장로. 말년에 들어 화경에 이른 살수로 경지를 올리기 힘들다는 암인의 삶으로 화경까지 닿은 노력을 보상 삼아 장로 자리에 앉았다.
혈족의 관리 겸 호위로 전선에 왔다가 황보천의 부탁을 받고 구양천을 박살내려고 했다가 역으로 살해당했다.
3.6. 서안비가
- <패존(敗尊)> 비주
마교의 교주가 출두하기 이전 무림의 최강이라 불리던 '삼존' 중 한 명인 '패존'.[59]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 비의진을 참고.
- 비적
서안비가의 가주.
- 비철
서안비가의 소가주.
- <투룡(鬪龍)> 비의진
서안비가의 이공자. 단 한 번의 등장만으로 투룡이라는 별호를 얻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후지기수다. 다만 그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기에 육룡삼봉 중 가장 인지도가 낮다.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다만 다른 무협 소설의 반로환동과 다르게 반로환동의 부작용으로 패존 시절보다 훨씬 약해졌다.[60]
패존 시절부터 구가의 이장로였던 구륜의 친우였으며, 구양천이 자신의 제자라는 소문이 퍼지자 신룡관 입관을 빌미삼아 만나러 간다.
구양천을 직접 보고는 그의 엄청난 수준과 경지를 보고 매우 흡족해하며 그가 자신의 무공을 이어받아 완성시켜줄 것이라 여기고 진심으로 제자로 삼으려 하고 있으며, 정체를 숨기고 계속 접근하는 중이다.
물론 그의 정체를 아는 구양천 입장에서는 '이 인간이 왜 이러나?'하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후 신룡관의 3차 입관시험 당시 구양천을 어떻게든 제자로 들이기 위해 내기 하나 하자며 전투를 벌였다.
전투를 벌이기 전 구양천에게 패존의 제자로 들어오라고 권유하며 사정을 대충 설명했지만 구양천은 투아파천무를 익히려면 자신의 내공을 싹 밀어내고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한다는 비주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어이없어 했다.
이때 회귀 이후엔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구양천에게 작중 최초로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줬다. 구양천 또한 반로환동을 겪은 비주보다 사정이 훨씬 좋았음에도 압도적으로 패배했을 정도로 격차가 심하다고 평했다.
당시의 구양천이 무리한 염옥의 사용으로 심한 내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구양천 본인의 평에 따르면 만전이었다고 해도 이기긴 힘들었을 거라고 한다.
한편 비주는 그 상황에서 자신의 갈비뼈와 한쪽 팔을 부러뜨린[61] 구양천의 실력을 더더욱 마음에 들어하며 그를 반드시 제자로 들이려고 마음에도 없던 신룡관 입관을 결정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까먹고 있던 추옹의 편지를 전해주려고 하는데, 막상 그 편지에 구양천에게 욕설이 가득 적힌 것을 보고 그대로 폐기하며 안 전해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신룡관 습격 사건이 끝나고 구양천에게 정체를 들킨 뒤[62] 그의 요청을 받고는 제자로 삼는데 성공한다.
구양천이 구연화륜공과 투아파천무를 동시에 익히겠다고 하자 어이없어 하며 죽고 싶은거냐고 물어봤지만 그가 정말로 두 무공을 동시에 익히자 허탈감과 경악을 동시에 느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청나게 능숙히 기운을 조절하는데다가[63] 강력한 무공을 동시에 다루는 제자의 모습에 매우 신나하며 무공을 가르친다.
수련하는 구양천의 모습을 보며 스승으로서는 그 이상으로 투아파천무에 적합한 인재는 없을 것이라며 고평가 하면서도, 어른으로서는 자신 이상으로 비틀려 있는 구양천의 모습을 보고 걱정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작중에서 천마와 위설아를 제외하면 비의진(비주)의 재능이 가장 높다고 한다. 만약 그가 자신의 독문무공을 창조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시간에 본가의 무공을 익혔다면 천하삼존이라는 개념은 없어졌을 것이라고 한다.[64] 즉, 비주가 천하제일인이 되었을 거라는 것이다.
사족으로 검존에 이어 천존이 한심한 모습을 보이자 패존은 무인답게 무에 미친 것 뿐이라며 삼존 중 유일한 정상인이라는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2부 표지에 그려질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그려진 패존의 모습은 의외로 순박하게 생긴 청년이었다.
2부에서는 북해로 떠나려는 구양천 앞에 나타나 동행하게 된다.[65] 그리고 남궁비아의 머리 장식을 발견한 구양천이 폭주하자 보다못해 두들겨 팬다.}}}
- 비비
서안비가의 일공녀.
3.7. 사천패가
- <무보철권> 패두열
사천패가의 가주이자 중원백대고수 중 한 명인 화경 고수.
- 패우철
사천패가의 이공자로 경지는 일류. 신룡관 입관 첫날에 숙소 동거인인 구양천에게 덤볐다가 주먹 한 방에 기절하고 방의 막내로 전락했다. 다음날에 일어나자마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덤벼들었으나 물리적으로 교육을 받고 얌전해졌다.
폭력으로 인해 강제로 형님이라 부르게 된 만큼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나 구양천이 교관인 철환호와의 내기에서 승리한 이후로는 구양천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
3.8. 정파인
- 철혈부선
전대의 천하제일인. 위효군이 맹주직에 오른 시기에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 염왕
육좌 중 한 명.
- 명후
육좌 중 한 명.
- 화선
중원백대고수 중 한 명인 화공의 고수.
- 비연섬
비의문의 소문주로 경지는 완숙한 이류. 망해가는 자신의 문파를 일으키기 위해 친선비무제에 참가했지만 하필이면 예선 1회전에서 구양천을 만나 광탈했다.
이후 맹의 들어가 전선에서 활동하다가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마물에게 죽을 뻔했으나 지나가던 구절엽에게 구출되었다.
4. 사파
4.1. 흑야궁
- 흑야궁주
흑야궁의 궁주. 정파의 천하삼존에 대응되는 사파의 절대자, 사마오제 중 1인이다.
구양천은 흑야궁주가 완전한 마인이며, 내공보다 마기의 비율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거기에 마공까지 있으니 화경에서도 상위권으로 추정된다.
구륜을 습격해 중상을 입히고 구희비를 납치하였다. 하지만 구철운이 흑야궁을 공격하자 격의 차이를 느끼고 포기하고 도주하였다.
과거 회상으로 보아 '염귀' 구철운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듯하며, 최근화 시점에서도 아직은 구철운보다 약한 듯하다. 다만 구가의 업이 무엇인지는 아는 듯하다
이후 흑룡검과 함께 신룡관을 습격했으나 패존에게 패배하였다.
- 전오진
흑야궁의 부궁주. 부궁주란 직위에 걸맞게 화경 고수이지만 하필 회귀 전에 천마에게마저 상처를 입힐 정도의 초고수인 구철운한테 걸려서 기습이었긴 하지만 일격에 끔살당했다...
- 태절귀
흑야궁의 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진법가.
- <대절귀(大絕鬼)> 야혈적
흑야궁 섬서 지부의 지부장으로 경지는 완숙한 절정. 선을 넘은 추잡함과 정도를 모르는 무식한 전투방식에 결국 본궁에서 좌천된 인물이지만, 궁주에 대한 충성심과 무력만큼은 본궁에서 밀려나고도 지부장 자리를 차지했다.
회귀 전엔 흑야궁이 멸문한 이후 마교에서 활동했으며 천라흑망대의 부대주가 되었다.
회귀 후에는 화산파에 몸을 담고 있던 신의를 납치하려고 하다가 구양천에게 살해당했다.
- 배총
흑야궁 섬서 지부의 무인으로 경지는 일류. 신의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에 조우한 구양천에게 왼팔이 불태워진 채 겨우겨우 도주에 성공했다.
이후 매화선의 부탁을 받고 흑야궁 섬서 지부를 습격한 '검존' 위효군에게 살해당했다.
- 두섬
흑야궁 섬서 지부의 무인. 배총과 함께 신의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에 목격한 구령화를 보고 역겨운 소리를 했다가 동료들에게 한 소리 들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매화선의 부탁을 받고 신의를 찾아가다 이 말을 들은 구양천에게 목이 꺽여 살해당했다.
다만 발언이 발언이었던 만큼 구양천은 속부터 불태워 죽였어야 했는데 누굴 죽이는 게 오랜만이라 실수했다며 한탄했다.
- 나찰
흑야궁의 살수로 경지는 절정. 구양천에게 빙의한 신철에게 살해당했다.
4.2. 흑룡대
- 흑룡검(黑龍劍)
사파의 패왕이라 불리던 절정 고수.[66] 무림 역사상 처음으로 사파를 통합하고 사천땅을 집어삼키려고 했으나 '질풍검' 위효군에게 저지당하고 살해당했다.
{{{#!folding 정체 및 행적 스포일러
- 삼호
■■■의 분신체. 이후 구양천에게 기운이 흡수당한 뒤 소멸했다.
4.3. 하오문
- 묵 노인
하오문의 문주. 도운추의 아버지다.
- 도운추
하오문 산서 지부의 지부장. 겉보기에는 뱀을 닮은 얼굴에 실눈을 한 미남이나 그 정체는 인피면구를 뒤집어 쓴 남장여자로 하오문주의 자식이다.
4.4. 녹림
- 당덕
녹림의 마지막 채주. 성을 보면 알 수 있듯 원래는 당가 출신이지만 정확히는 사천당가의 전전대 가주인 독군이 천무지체와 만독불침을 동시에 가진 인간병기를 창조하기 위해 생체실험으로 마물과 결합을 시도한 실험체 중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실험체들 중 유일하게 천무지체에 가까운 몸을 가지게 되었으나 정작 독에는 전혀 내성이 없던 바람에 당가에서 추방당했고, 이로 인해 당가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인생을 살았다.[68]
이후로는 멸망해가는 녹림이 남긴 마지막 녹채의 채주로 지내는 중이었다. 사천성 근처의 산에 채를 잡고 지내고 있었다가 마교에 들어서 녹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회귀 후에서는 구양천이 녹왕이 마교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 손으로 마인으로 만들어 부하로 두기 위해 점 찍은 상태였고, 사천행 와중 결국 구양천에게 패배해 마인이 됨과 동시에 부하가 되었다.
물론 당덕 본인은 이 사실을 매우 싫어하나, 일단 마인이 된 이상 저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부하로 지내고 있다.
실력은 무려 무림맹의 보급형 창술로 화경을 달성한 달인이며, 현세의 구양천도 마인화를 동원하고 당덕에게 마기까지 심으며 싸웠지만 당덕이 마물과 결합된 실험체였던만큼 마기에 저항력이 있어 상당히 고전했으며 결국 패존이 쓰지 말라고 당부했던 투아파천무의 초식을 써서 겨우 쓰러뜨렸다. 그러나 전투 직후 구양천 본인도 초주검이 되는 등 상당히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회귀 전 녹왕 시절엔 검마와 라이벌같은 앙숙 관계였다고 하는데, 검마가 십대고수 하위권 수준이라는 것을 보면 녹왕도 비슷한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 고동
녹림의 산적으로 경지는 절정. 당덕의 명을 받고 당문의 수송대를 미행하던 도중 이를 알게된 구양천에게 살해당했다.
- 줄복
녹림의 산적으로 경지는 이류. 당덕의 명을 받고 당문의 수송대를 미행하던 도중 줄복의 생존욕과 적당한 경지를 눈여겨본 구양천에 의해 마인이 되었다.
이후 구양천의 전언을 당덕한테 전달한 뒤 빡친 당덕에게 살해당했다.
4.5. 사파인
- <귀쌍전검(鬼雙戰劍)> 혁어춘
사마오제 중 한 명. 경지 자체는 화경이지만 사마오제라 불리기에는 다른 이들보다 한참이나 부족했다고 한다.
10년 전 '무당괴선' 남궁형에게 패배한 뒤 혁어춘을 찾아온 구철운에게 금제가 걸렸다.
구양천이 회귀한 시점에선 이미 흑야궁주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후 그의 기운은 천마가 마도흡천공으로 흡수했다.
- <구권적마(九拳的魔) > 도문강
사마오제 중 한 명인 화경 고수. 1부 에필로그에서 구양천과 싸우고 패배해 사망하였다.
본인을 육탄전만으로 압살한 구양천이 고금제일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름과 별호를 묻고 죽었다.[69][70]
- 사천괴철
사마팔제 중 한 명. 수십 년 전, '패철견' 비주에게 살해당했다.
- 도천귀비
사파 제일의 여검수.
5. 기타 세력
5.1. 제갈세가
- 필두마
제갈세가의 잔당 세력인 천라흑망대의 대주. 2부에서 직접 등장하였는데 옛날에 멸문당한 제갈세가의 잔당들을 이끄는 가주격인 노인이었다.[71]
하남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신의' 제갈의천의 합류를 종용하나 거부당한다. 그리고 신의에게 이 사실을 듣고 찾아온 구양천과 만나게 된다.
구양천과 신경전을 벌이다 그가 무당파를 습격한 인물인 천마라는 사실은 바로 알아차렸으나 진짜 정체를 패존으로 착각해버리고 말았다.
- <신의(神醫)> 제갈의천
죽은 자는 살릴 수 없지만, 숨만 붙어있다면 누구든 살릴 수 있다고 전해지는 중원 제일의 명의다.다만 그런 신의도 탈모는 치료하지 못한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최고라고 여겨지는 만큼 괴팍한 면이 있으며, 성격이 더럽고 불평불만이 많은 성격이다.
그러나 누군가 살리기 꺼리고 맨날 의원 따윈 당장 관두겠다며 입에 달고 살면서도 차마 환자를 모른 척할 수 없어 자신의 위치를 은연 중 정보처에 넘기고 있을 정도로 정이 깊은 노인이다.
또한 무인은 아니지만 다른 의원들과 달리 진찰을 위해 아주 소량의 내기를 가지고 있다.
사실 멸망한 제갈세가의 방계 출신이며 젊은 시절 진법에 엄청난 재능을 보여 친족들로부터 그라면 정파에 대한 복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본인은 이를 거부하고 의원이 되었다고 한다.
2부에서 제갈세가의 잔당들이 난동을 일으키려고 하자 구양천에게 이를 막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 제갈혁
제갈세가의 후예. 회귀 전 '천유랑아(天有郞牙)'라고 불린 마교의 수뇌부로 마교의 두뇌 그 자체라 불린 책사였다.
내공 하나 없는 일반인의 몸으로 정파 고수 셋을 지형지물과 지략만으로 살해하는 엄청난 인물이었다.
사실 신의의 손자로 과거에는 벙어리에 순박한 소년이었다. 회귀 이후 시점에서도 아직 마교와 접하기 전이라 어린 시절의 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런 녀석이 어쩌다 끝까지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마교의 책사가 되었는지 불명이다.
그러나 회귀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안 그래도 구양천이 예의주시하고 있던 와중에 구령화에게 반한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다른 의미로단단히 찍혀버렸다.
다만 본인은 구양천을 형이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여기고 있고 이 때문에 구양천도 제갈혁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을 못 잡고 불편해한다.
2부 시점에서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양천의 참모로 활동하고 있다.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구양천이 개입되었으며 그것 때문에 그를 돕고 있다고 한다. 같이 지내는 동안 구양천의 막나가는 성격을 파악완료했는지 그가 허구헌날 사고치고 다니는 걸 항상 걱정한다.
- 제갈 남매의 아버지
제갈지희와 제갈진선의 아버지. 제갈세가의 후예인 절정 고수로 제갈세가의 부흥을 꿈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인 제갈진선이 어린 시절에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처음으로 연 마경문을 막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 제갈지희
제갈진선의 누나. 회귀 전 무림맹의 참모였던 제갈세가의 후예로 마교의 수뇌부인 '천유랑아' 제갈혁을 살해했다.
- <광견(狂犬)> 철지선
제갈세가의 후예로 본명은 제갈진선. 마경문을 열 수가 있다.
구양천과 만난 후로 그에게 친구라 불리고 실질적으로는 셔틀처럼 끌려다니고 있다.[72]
의외의 인기를 얻어 2부 표지에 그려질 인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혼자 다이나믹한 표정인게 킬포인트.
5.2. 북해빙궁
- 망
세 번째 순혈 용. 용제(혈마)가 북해에 남긴 빙정[73]에 의지가 깃들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욕심을 위해 자신을 포함한 일곱 명의 순혈 용을 잡아먹은 용제를 적대하고 있다.
- <설의왕하> 빙의군
북해빙궁의 전대 궁주. 빙유천이 소궁주였을 때 딸을 빼앗은 모용가를 처단하기 위해 중원에 방문했다가 당시 무림맹주였던 검존과 전투를 벌였다고 하며 그 여파가 컸던 나머지 이후 중원과 북해간의 왕래는 사실상 금지되었다고 한다.
- <빙제(氷帝)> 빙유천
북해빙궁의 궁주. 소궁주였을 때 누이를 빼앗은 모용가를 처단하기 중원에 방문했다가 당시 신룡대주였던 구철운과 전투를 벌였다고 한다.
이 사건 영향으로 빙유천은 중원인 중 구철운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74]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버지의 은인인 구철운을 친우로 여기고 있다.[75]
북해에서 일어난 반란 때문에 궁에서 탈출하여 은거한 상태이며 북해에 온 구양천과 만나게 되는데, 몸의 반절이 얼음이며 방 전체를 얼려놓을 정도로 냉기를 뿜어내는 상태였다. 심지어 암왕처럼 그 역시 용혈족임이 드러났다.
유선을 만나고 온 구양천이 자신이 순혈이라고 밝히자 크게 놀라며 순혈만 접근할 수 있는 은신처 내부의 빙정 앞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북해의 저주, 그리고 용과 관련된 정보들을 전해준다.
이후 망의 마지막 발악으로 인해 빙정에게 잡아먹혀 백급 마물로 변이되었다고 한다. 구철운이 백급 마물을 토벌한 이후 간신히 살아만 있을 뿐이지 천천히 죽어가고 있었으나 뇌천일검의 협박 겸 부탁을 받은 구양천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
- 빙 부인
빙유천의 누이이자 모용희아의 어머니.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조.
- 일공자
북해빙궁의 소궁주.
- 이공자
북해빙궁의 이공자.
- 삼공자
북해빙궁의 삼공자.
- 빙유선
북해빙궁의 일공녀. 빙정을 통해 용으로 탈각한 반룡이다. 기체변역술로 보이는 능력을 통해 성별을 바꿀 수 있다. 구양천을 제압하나 그가 순혈 용임을 알아차리고 흥미를 느껴 살려둔 뒤 우혁을 잡고 사라진다.
이후 빙궁에서 지시에 저항한 우혁을 협박한다. 그러나 완전히 우화한 구양천이 찾아왔고 처음에는 자신의 권능으로 그를 농락하나 구양천이 각성한 권능에 자신의 권능이 먹혀버리고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게 되었다.
- 빙유리
북해빙궁의 이공녀이자 현 빙궁주의 네 번째 자녀. 백발에 청안을 가진 미녀로 머리색을 제외하면 혈연인 모용희아와 거의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 하지만 모용희아와 달리 철부지 같은 성격이다. 경지는 일류 초입 정도.
2부 초반에 갑작스럽게 중원의 하남에 방문하였다. 그리고 몰래 바깥으로 나가서 하남 구경을 하다가 그녀를 찾으려 온 구양천과 마주친다.
북해 사람들과 달리 자신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구양천을 신기하게 생각하며 더 구경하고 싶다고 도망치려다 구양천에게 뒷목을 한 대 맞고 기절당했다.
그리고 숙소인 백화상단 지부로 돌아와서는 갑작스럽게 구양천에게 청혼을 하였다.[76] 사실 책에서 나온 대사를 해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중원의 '붉은 깃털'이라는 자를 만나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는데 사실 그 사람이 구양천임을 알고 이렇게 생겼을리가 없다며(...) 충격을 먹고 현실부정을 하다 다시 한 번 구양천에게 뒷목을 맞고 기절당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본론으로 넘어가 구양천이 빙궁의 저주(절맥증)를 풀어줬다는 정보가 사실이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그동안 빙유리에게서 왠지 모를 꺼림칙함과 몇 가지를 위화감을 느낀 구양천이 빙궁주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를 언급하자 갑자기 180도로 돌변하며 시종일관 철부지 같던 모습이 모두 연기였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를 보고 자신의 추론을 확신한 구양천이 빙유리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아까부터 속이 안 좋았는데 가면이 깨지니 이제야 좀 괜찮다'고 조롱하자 '백여우에게 들었던 것과는 달리 귀여운 강아지가 아니라 지독한 독사가 따로 없다'며 구양천을 깠다.
다행히 구양천이 북해에 가기로 수락하면서 구양천이 길들인 마물인 '똘똘이'를 타고 함께 북해로 떠났다.[77]
비외군(우혁)과는 어릴 적부터 알고지낸 소꿉친구다. 또한 구양천이 우혁에게 약혼자가 있다고 말하자 반응한 걸 보면 단순한 친구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비외군
푸른 늑대의 막내아들.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흰 독수리
북해의 대장군 중 한 명인 화경 고수.
- 흑사자
빙유천의 전속 호위인 화경 고수.
- 우석
우범의 형이자 빙유리의 전속 호위인 화경 고수. 구양천은 화경 고수가 내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빙유리의 호위를 맡는 걸 보고 북해에 심상치 않은 사태가 일어났음을 짐작하였다.
- 우범
빙유리의 전속 호위인 절정 고수. 자존심을 세우며 구양천을 위협하다가 얻어맞는다.
분위기 파악도 못할 정도로 오만한 인물로 보였으나 사실 빙유리가 경계를 사지 않도록 일부러 오만한 행세를 하여 본인 쪽으로 이목을 돌리려 한 것이었다고 한다.
5.3. 천마신교(회귀 전)
필두마를 제외한 천마신교의 수뇌부. 왼쪽부터 녹왕, 검마, 천유랑아, 천마, 흑염마제, 마검후, 묵권이다. |
- <묵권(默拳)> 황보선
흑염대의 간부. 자세한 것은 문단을 참조.
- 필두마
천라흑망대의 대주.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조.
- <검마(劍魔)> 성율
귀찰검대의 대주.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녹왕(綠王)> 당덕
녹의비격대의 대주.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천유랑아(天有郞牙)> 제갈혁
마교의 두뇌라고 불리던 천마신교의 책사.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조.
- 귀창
귀찰검대의 대원.
- <청해마검(青海魔劍)> 의비진
마교에 투신한 곤륜파의 장문인.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조
- <귀승> 유연
마교에 투신한 소림사의 후지기수. 자세한 내용은 문단 참조.
- <광귀견검> 범동
5.4. 천마신교(회귀 후)
회귀 후의 천마신교는 천마가 아니라 구양천이 꾸리고 있다. 엄연히 이전의 마교와는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조직이며, 구성원 중에는 마인인 자도 있고, 마인이 되지 않은 자도 있다. 대부분은 회귀 전 세계에서도 마교에 있던 자들이다.[78] 사실상 이름만 마교일 뿐 구양천의 휘하 세력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수준.- <천마> 구양천
천마신교의 교주.
- 제갈혁
천마신교의 책사.
- <광견> 철지선
천마신교의 교인.
- 성율
천마신교의 교인.
- <귀악창> 당덕
천마신교의 교인.
- 나히
천마신교의 교인.
- <맹호구권> 황보열위
천마신교의 교인. 원래는 황보세가 무공의 하자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으나 구양천과의 거래로 마인이 되며 건강을 회복함과 동시에 충성을 맹세했다. 현재는 구양천의 명에 따라 둘째 아들을 소가주에 내정했으며 방계 황보선을 꽤 신경써주고 있다.
- 봉순이
천마신교의 교인. 전대 검후인 을령검후의 외동딸로 흑색의 단발과 자안이[79] 특징인 중성적인 인상의 미녀다.
회귀 전엔 귀창이란 별호로 불린 귀찰검대의 마인이었다고 한다.
2부 시점에선 구양천의 부하가 되었으며, 구양천에게 짝짓기를 요구하는 중이다. 이유는 그녀가 얼마전까진 야생에서 자란 늑대소녀나 마찬가지였기 때문. 그냥 자신이 본 수컷 중 가장 강한 구양천에게 본능적으로 강한 유전자를 캐내기 위해 저러는 듯하다.
야생에서 자랐는데도 검후의 핏줄이라는 혈통 덕분인지 2부 시점에선 성율보다도 조금 더 강하다고 한다.[80]
참고로 봉순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은 구양천이 대충 지어준 거라고 한다. 회귀 전엔 그냥 귀창이라고만 불려서 아예 이름도 없었던 듯하다.
웃긴 것은 봉순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교단 내에서 구양천 외엔 철지선 정도 뿐이며[81] 동료 마인들은 그녀를 그냥 '창쟁이'라고만 칭한다.
6. 평행세계[82]
- 천마
평행세계의 천마.
- <흑염마제(黑炎魔帝)> 구양천
평행세계의 구양천.
- <마검후(魔劍后)> 남궁비아
평행세계의 남궁비아. 구양천의 모습이 조금 변하였고 이름도 '팔절엽'이라는 가명을[83] 사용하였지만 구양천인 것을 알아차리고 그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였다.
정파와의 전투에서 구양천에게 상처를 입힌 정파의 검수를 무자비하게 썰어버렸고, 검마가 구양천에게 해를 가하려 하자 바로 공격하였고 구양천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대신 맞기도 하였다. 구양천이 정파에 넘겨지자 혼자서 정파의 주둔지를 공격하고 위설아와도 싸웠다.
결국 이 전투에서 힘을 소진해 구양천에게 업혀 도주하다 천존에게 살해당할 뻔하였으나 혈기에 의해 각성한 구양천과 구양천이 탈피하는 동안 몸을 차지한 신철 덕분에 생존하였다.
그리고 구양천이 의식을 되찾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렸냐고 묻자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못 알아보는 일은 없어"라 답하고 "그곳의 나를 당신은 이런 눈으로 봐주는 거야? 부러워"라고 말하였다.
- <묵권(默拳)> 황보선
평행세계의 황보선.
- <검마(劍魔)> 성율
평행세계의 성율. 흑염마제가 없을 때 흑염대 본부의 옥좌를 차지한 채 흑염대를 도발하고 자신을 똑바로 처다본 원래 세계의 구양천을 죽이려다 마검후와 싸움이 붙는다.
원래 실력은 뇌아가 없는 마검후보다도 아래지만 그녀가 구양천을 지키려 하는 점을 이용해 몰아붙이나 돌아온 흑염마제에게 제압당하고 왼팔이 뽑히게 되었다.
- <소검성(小劍聖)> 위설아
평행세계의 위설아.
- <천존(天尊)> 남궁절천
평행세계의 남궁절천. 뇌아에게 선택을 받은 남궁비아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을 느끼며 죽이려다가 구양천의 몸을 차지한 신철에 의해 무인으로서의 정신이 붕괴되고 이후 도주하다가 천마에게 살해되는 등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84]
- <걸왕(乞王)> 추옹
평행세계의 추옹.
- 비연섬
평행세계의 비연섬. 금룡대의 대주인 절정 고수다.
- <혈마(血魔)> 독고준
평행세계의 독고준.
- 무희
평행세계의 무희.
7. 기타 인물
- 이무기
수 세기 동안 금천연가의 비고를 지키고 있었던 영물. 금천연가의 비고를 찾아온 구양천에게 여의주를 넘겨주고 생을 마감했다.
- 무아
거짓된 마경에 뿌리를 내린 다섯 번째 세계수. 이후 원래는 중원의 주인이었지만 연일천을 회귀시킨 대가로 구양천의 세상에서 존재가 지워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태천의 주인
태천의 마경의 주인. 자신의 사도인 흑룡검이 엇나가자 암왕에게 그를 치워 없애달라는 의뢰를 맡겼다.
- 암왕
철야살수대의 수장. 살수들의 왕이라 불리는 중원제일의 살수다. 구양천이 흑룡검을 쓰러트리고 나서 등장했으며, 상황이 정리된 후 구양천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구양천의 조부인 구가의 전대 가주를 언급한다. 일반적인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흑룡검의 계획에서는 검후를 죽여야 하는 암왕이 검후를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구양천에게 패배하고 나서 괴물화한 흑룡검을 쓰러트린 것도 의문점이다.
이후 금천연가의 후손으로 밝혀졌으며 본인은 선대인 연일천이 후손인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당문의 일이 끝난 이후 구양천의 처소에 들어와 갑자기 무릎을 꿇고 예를 표하며 극존칭으로 말투를 바꾸었다. 당황해하는 구양천에게 자신이 받은 용혈의 저주[85]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을 죽여서라도 해방시켜 줄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구양천은 당장 암왕을 죽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 암왕에게 자신을 돕고 당소열을 수련시켜 줄 것을 청하였고 암왕은 이를 받아들인다.
[1] 히로인 표지 모음 공지에 구희비의 일러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 구희비도 히로인으로 취급하는 듯하다.[2] 이는 위설아를 보는 순간 그녀가 미래에 자신조차 가뿐히 뛰어넘을 천하제일인이 될 재능을 가졌단 것과 그에 버금갈 정도로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꿰뚫어 봤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재능을 가진 자신조차도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지 느꼈기 때문에 적어도 위설아만큼은 그런 날이 오지 않도록 돌봐주고 싶었던 것.[3] 위설아가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직접 모든 위협을 베겠다고 맹세하나, 천마가 삼존 전부와 싸워 둘을 죽이고 검존의 팔만 베어 손속을 둘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만도 그런 오만이 없다. 다만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심마에 시달려왔으며 손녀를 살리기 위해 선천진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혔지면서 어느 정도 체면치레는 했다.[4] 구양천에게 접근한 여우라는 인식이 박혀있던 것도 당소열의 분노에 한몫했다.[5] 작중에서 부각되는 특이한 오감을 가진 인물들이 혈마의 오감 중 하나씩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위설아를 자신의 딸로 칭하는 것과 남궁천준과 장선연이 쓰는 기운에서 구양천이 위설아를 떠올린 것을 보면 위설아가 혈마의 육신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6] 남궁천준과 장선연이 쓰던 마기와는 다른 힘. 사용하면 기존의 힘을 강화시키지만 금세 피로해지며 이 기운은 주인공도 정화하지 못하고 별도의 힘으로 자리잡았다. 유성의 일원들은 이를 신기라고 부르나 구양천은 혈마의 기운이라는 이유로 쌈박하게 혈기라고 명명했다.[7] 그런데 전투 당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데다가 자기 것이라고 집착하던 위설아를 죽였다는 점을 볼 때 아마 이때도 결국 진짜 장선연은 죽고 혈마에게 빙의를 당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8] 비공식은 당연히...[9] 이유는 아직 불명이나 추측해볼 수는 있다. 작중에서 유연은 소림을 매우 신뢰하고 또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이 암시되는데, 알다시피 소림은 혈마의 수족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어떻게 알아채고 크게 실망해서 마교에 투신했다고 하면 그럭저럭 말은 된다.[10] 도가인 무당 출신임에도 도인적인 모습은 1도 보여주지 않는 잠룡.[11] 단순히 자기를 무시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 어떤 상대에게도 방심하지 않고 존중하는 그 태도와 상향심을 마음에 들어한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면서도 점점 유연이 마음에 들어진다고 자조할 정도. 그와 동시에 이렇게 몇 안되는 참 정파 무인이라 불릴만한 유연이 어째서 전생엔 그렇게 망가지고 타락해 귀승이 되었는지도 궁금해한다.[12] 언급을 보면 생전에는 모쏠 아다였는지 히로인들과 엮이는 주인공을 보며 저주하는 등 유령 기믹을 살리는 중. 주인공이 전생의 첫경험 상대를 만났을 때는 아예 죽일까 고민하기도.[13] 그러나 정작 이후 등장한 당제문이 사실 가녀리고 성숙한 몸매를 가진 여성에 주인공이 보기에도 신철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라 신철 역시 주인공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이성에게 둔감했던 듯 하다(...)[14] 원래부터 구양천의 그릇은 큰 편임에도 우겨넣은 기운이 워낙 많다보니 한계에 도달해 있었고, 그 이전부터 그릇이 걸레짝이었다는 언급도 나온다.[15] 이 외모로 당문의 여인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사는 것도 같다.[16] 정확히는 후기지수들의 힘은 자기때보다 더 뛰어나지만 전성기에 이르렀다는 무인들의 수준이 턱없이 낮다고 한다. 왕(王)은 물론이요 존(尊)이라 불리는 무인들조차도 너무 낮다고 한다...[17] 좋은 의미로 도인답지 않았다고 평하는데, 다른 도인처럼 위선을 담기는 커녕 욕을 달고 살았고, 품위나 명예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검만 잡으면 광인이 되었다고(...) 그럼에도 다른 인물들은 심지나 무위에서 문제가 하나씩 있어 배제되었고, 결과적으로 신철이 신념과 무위 모두에서 적합했기에 세상을 구하기 위해 환생할 인물로 뽑혔다고.[18] 일단은 용이라 모든 귀물을 다루는 것이 가능하기는 해도 뇌아를 썼을 때는 억지로 사용한 결과 막대한 반동을 받았으나, 귀정은 스스로 구양천을 따르기 때문에 아무런 반동도 돌아오지 않고 구양천의 의사에 따라 사용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하기도 한다. 무당에 있던 또 다른 귀정이 신철의 사념이 후인으로 선택한 영풍을 냅두고 스스로 구양천에게 날아들었던 것도 자신의 원 주인인 신철 본인의 환생임을 알아보고 달라붙은 것.[19] 본인도 흑역사로 생각하는지 그놈들과 다시 술을 먹으면 난 짐승이다라고 자조하였다.[20] 물론 매화선 본인은 자신을 삼존보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하고 있다.[21] 최근화에서 남궁비아가 허공에 칼질해서 진법의 빈틈을 만들자 구양천이 회귀 전의 잠룡도 비슷한 짓거리를 했다고 인증했다.[22] 참고로 이때 남궁비아가 그냥 사매라고 부르면 반응이 없고 제수씨라고 불러야 반응하는걸 보며 어이없어하고 있다.[23] 다만 구양천에게만은 대든 적이 한 번도 묘사되지 않는데 사실 구양천에게도 한번 성질을 부렸으나 밟힌 뒤에 말을 잘 듣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여주는 모습을 잘 보면, 구양천이 상관이라서가 아닌 개인적인 존경심 때문에 따르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행세계에서 성율이 구양천의 부대주인 남궁비아에게 시비를 걸고 자리를 빼앗으려고 한 이유도 자신이 존경하는 흑염마제와 더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된다.[24] 회귀 전의 검마는 사람을 광기에 물들이는 마기+천살성의 형질이 더해져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다. 구양천이 몰랐던 원래의 성율은 싸움 중 천살성이 튀어나올까 두려워 살수를 쓰지도 못하고 심지어 여인 상대로는 검도 못 뽑는 순박하기 짝이 없는 성격으로 드러났다. 다만 구양천은 오히려 이러한 과도하게 순한 성격이 답답했는지 전장에선 그런거 가리지 말라고 충고를 했다.[25] 현생의 제갈혁을 만났을 때보다도 더 놀랐다.[26] 어떻게 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 아마 구양천이 탈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존재가 된 만큼 언령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후 실제로 용들이 사용하는 언령인 용언으로 밝혀졌다.[27] 사실 호위라기엔 당소열과 성율보다 구양천이 훨씬 강하지만 굳이 구양천이 손을 벌리기 싫거나 귀찮은 일을 대신 처리하는 입장에 가깝다.[28] 이 때는 검룡이 기연으로 갑자기 늘어난 내기를 감당하지 못해 온전히 제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하나, 그럼에도 대단한 전적이며, 이 시점에서 둘의 우열은 확실하게 성율이 위에 있었다고 훗날 구양천은 회고했다.[29] 무림맹, 구파, 명가의 귀물들을 훔친 사람으로 도둑질 전 예고장을 보내고 훔친 귀물은 다시 무림맹에 반환했다고 한다.[30] 본인 말로는 과거에 구철운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어서 그렇다고.[31] 때문에 독자들은 열등감 덩어리인 천존은 트롤러인 검존과 함께 삼존자 자리에서 격하하고 무공바보인 패존만 남겨서 일존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반응하였다.[32] 심마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하다고 묘사된다. 트롤러적인 행보도 태령장가로 가지 않고 그대로 위설아를 방치했으면 얼마 못 가 위설아는 죽었을 것이라는 사실과 손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선천지기까지 사용했다고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평가받고 있다.[33] 비록 남궁명이 만든 무공이 계승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수 세기 동안 내려온 비전무공을 사용하는 천존과는 달리 검존, 패존 같은 경우엔 일인전승무공, 본인이 직접 만든 무공을 사용하고 있기에 더더욱 비교된다.[34] 다만 깨달음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은 반쪽짜리라고 한다.[35] 남궁진이 구철운을 미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꽃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36] 물론 구양천 입장에선 신철이 짐덩이를 만들어 준 것인데다 본인은 남궁의 검술을 하나도 모르니 난처해 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전생에 '마검후' 남궁비아가 알려준 약간의 조언 등을 전수하며 위기를 모면하고는 있다. 웃긴 것은 그게 또 효과가 있어서 남궁진이 매번 일보 전진을 하고, 그 때문에 계속 구양천에게 감사하며 매달리고 있다는 것.[37] 비아와 구양천이 약혼식을 위해 남궁세가로 왔을 때 한 독백의 수준을 보아 회귀 전에 비아를 강간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38] 이게 문제가 되는 게 비유하자면 고등학생 격투기 '선수'가 데뷔도 안 한 중학생 격투기 '훈련생'한테 한 판 붙어보자고 하는 격이다. "널 좀 패야겠다."라고 윽박지르는 것.[39] 그나마 다행히 남궁비아한테 피해가 가는걸 우려한 구양천이 오줌을 지리는 장면을 관중들이 보지 못하게 가린 다음 화공으로 말려줬다. 여담으로 남궁천준이 실례하는 회차에서 독자들이 댓글로 온갖 별명을 붙이다가 나온 것 중 하나가 뇨룡. 원래 별호인 뇌룡과 절묘하게 비슷한 어감을 가진 작명에 많은 독자들이 뒤집어졌고 작가도 이를 보고 한참 웃다가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다음 회차를 쓰다 생각나서 공식으로 넣어버렸다...[40] 구양천은 원래 죽일 생각이었지만 남궁세가의 한복판이기도 했고 마공을 실험할 겸 혈기를 준 자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 것이다.[41] 다만, 구양천이 기운을 흡수하여 감정한 결과, 이상하게도 회귀 전의 위설아가 품은 것과 동일한 기운이라는 게 드러난다. 구양천은 이걸 혈마의 기운이라는 이유로 혈기라고 명명했다.[42] 원래부터 투닥거리는 등 일방적으로 욕하던 사이가 아니었던 모양. 구양천 역시 첩실 소생인 걸 생각하면 저 욕설은 그저 자학에 불과했다. 그래도 회귀 후에는 서로 사과하면서 그럭저럭 무난한 관계가 되었다.[43] 이름이나 신철의 언급을 보아온 주인공이나 독자나 당연히 남성으로 생각했던 당제문이 직접 등장하자 여성, 그것도 매우 성숙한 몸매를 가진 여성이라는 반전에 신철에게도 마음이 있었던 듯한 모습을 보이자 주인공과 독자들은 한마음으로 신철을 깠다(...) 구양천 왈, 남궁비아 만큼은 아니어도 무공을 쓰는 데 방해될 거 같은 가슴이라고. 덤으로 신철의 외모 묘사를 보면 후손인 당소열과 비슷한 취향인 듯.[44] 대량의 독천단, 백마석에다가 만독불침과 기체변역술도 물려주었고 심지어 현재의 당문이 소실한 독천단 제조법까지 알려주었다. 문자 그대로 전부 퍼준 수준으로, 특히 시련을 거치면서 주인공의 외모가 크게 변한 상태라 곤란해진 상황에서 기체변역술 덕분에 치르기 전의 모습으로 위장할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45] 이는 구양천이 자기가 마음을 품었던 신철의 후인이자 빼다 박은 수준으로 워낙 닮은 점이 많다는 것도 영향을 준 듯.[46] 하지만 구양천은 당제문의 시험 이후 받은 보상으로 만독불침이 되어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47] 그 과정에서 금제는 풀어졌다.[48] 다만 본인 입으로 구철운은 이것보다 좀 더 잘생겼다고 한다.[49] 작중 묘사로는 허락되지 않은 자는 인식할 수 없는 이름으로 신철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금제가 있다.[50] 구철운은 그녀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천희를 보낸것이 인생의 몇 안되는 후회중 하나라고 할정도.[51] 우습게도 구양천의 어머니, 아버지의 첩실을 진짜 엄마처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사라지자 어머니를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꼈고 삐뚤어진 구양천에게도 답답함을 느꼈다.[52] 대표적인 예로 구철운에게 질투하고 있는 도왕 팽저우에게 시비를 걸리기도 했는데 이 때 구양천이 구해주었고, 구연서는 우물쭈물거리며 고맙다고 말했으나 정작 구양천은 이를 못들었다.[53] 삐뚤어지기 전엔 구양천도 여동생을 아끼는 상냥한 오빠였고 구령화도 그런 오빠를 잘 따랐다.[54] 사족으로 원래는 단전을 파괴하는 걸로 끝냈다가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했다. 작가도 죽이는 것과 단전 파괴 중에서 고민했었다는 듯.[55] 일장로 사후 일장로직을 계승했다.[56] 다만 이런 것과는 별개로 구양천을 상당히 고생시키는데 화산파에 갈 때는 내기 물건 다시 건내주라며 건낸게 화산파의 신물이라던가 (심지어 이거 술내기로 받아온거라고 한다.) 무림맹에 갈때는 하필 패존의 추천장을 줘버려서 구양천이 골치아파 했다.[57] 실제로 구양천 본인도 회귀 이전까지는 망나니처럼 지냈다고 자각하고 있다.[58] 사람됨됨이가 아니라 실력이나 재능 등으로 비교한 듯하다.[59] 보면 알겠지만 으뜸 패가 아니라 질 패를 써서 패존이다. 霸尊이 아닌 이유는 꽤나 단순한데, 수많은 패배를 거듭하고 무공을 단련하였고 또 그 무수한 패배를 겪으면서도 목숨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삼존의 위치에 오른 것 자체가 그의 업적을 상징하는 것이니 굳이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다.[60] 보통 무협지에서 묘사하는 반로환동은 육체의 수준과 경지 등을 그대로 두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엄청난 혜택이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무인의 육체와 내기를 잃는데다가 심지어 매우 비루한 몸뚱어리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이전의 경지를 되돌리기 힘들다. 당장 패존도 그 비루한 몸을 평범한 육체로 만드는데만 상당한 수련의 시간을 쏟았다고 한다.[61] 반로환동 이후 처음으로 당한 큰 상처라고 한다. 갈비뼈는 구양천의 선빵을 맞고 당했는데, 구양천은 비주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자 공격이 안 먹혔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부러졌었고 덕분에 웃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었다. 여담으로 비주 본인은 자신에게 이런 상처를 입힌 구양천의 엄청난 재능을 느끼고 좋아했다.[62] 구양천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는 식으로 밝혔다.[63] 이건 구양천도 원리를 모른다. 몸 안에 있는 인외의 존재들이 알아서 해주는 듯. 본인도 그냥 하니까 되더라는 식으로 대답해서 패존을 더욱 놀라게했다.[64] 그 패존이 가문의 무공 대신 창조한 무공인만큼 그의 투아파천무가 비가의 비아의투공보다 강하겠지만 그걸 만들고 단련하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들었고 심지어 비주가 패존이라고 불리는 현재까지도 투아파천무의 극성을 달성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투아파천무를 처음부터 쌓아올릴 시간에 대신 이미 완성되어 있던 비아의투공을 전력으로 단련했다면 지금의 수준보다 훨씬 더 강해졌을 것이라는 뜻.[65] 마침 타이밍이 구양천이 필두마에게 자신의 이름을 팔아먹은 후라 상당히 당황하였다.[66] 그러나 재등장했을 때는 화경으로 밝혀졌다. 위효군에게 패하고 잠적한 사이 수련으로 벽을 돌파했을 수도 있지만 본작에서 등장하는 큰 문파의 장로는 상당수가 화경에 들어갈 정도로 화경 고수가 희소하지 않고 흑룡검보다 아래인 흑야궁주와 부궁주도 화경인 것을 고려하면 설정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직접 싸워본 청해일검은 절정이라 기록되어 있는 과거와는 달리 강하며 그 당시 적혀있던 기록조차 거짓에 가까우리라고 평가한 걸 보면 그때 당시에도 세간의 기록과는 달리 화경 고수였을 가능성이 크다.[67] 같은 화경이라도 갓 올라온 구양천보다는 흑룡검의 수준이 더 높았으나 구양천이 전투 중 몰래 흑룡검에게 마기를 박아서 내기를 차단한 탓에 아무런 힘도 못 쓰고 졌다.[68] 워낙 극비리에 진행된 실험이고 당시 실험을 진행하던 독왕의 조부는 이미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인지라 독왕을 포함한 당가의 혈족들은 이 실험에 대하여 전혀 모른다. 하지만 아직 몇몇 장로들에 의해 아직 가주 몰래 진행되고 있으며 당소열이 미래에 만독불침이 되는 것 또한 이 실험의 연장선상이었다고 한다.[69] 구양천이 구씨 집안의 셋째라고만 말하자 구철운을 떠올렸으나 구양천이 화공은 사용하지도 않고 본인을 이겼기에 산서구가 출신이 아니라고 생각해 버렸다.[70] 별호를 묻자 구양천은 잠시 고민하다 천마라고 답했고 그 말을 듣고 참 어울리는 별호라 생각하고 죽었다.[71] 하지만 이미 멸문당한 세가의 가주임을 내세우는건 의미없다 생각하기에 스스로를 천라흑망대의 대주라 칭한다.[72] 광견이라는 별호도 구양천과 붙어있어서 이놈도 정상은 아니라고 오해받아서 받았다.[73] 본인의 심장이라고 한다.[74] 항상 딸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맞서 싸우라고 말했던 빙궁주가 '서쪽에서 온 불을 다루는 중년 남성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든 달아나라', '그가 바로 중원의 지존이다'라고 경고했을 정도다. 심지어 검존은 '분명 그런 무인이 있었지'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고...[75] 여담으로 구양천을 봤을 때는 외모가 사납게 생긴 것만 닮아서 직계는 아닐 거라고 착각했었다. 아들이라는 걸 듣고는 "좀 안타깝게 닮았다"고 평하였다(...).[76] 구양천의 반응은 "이 미친년이 뭐라는 거야."[77] 호위들은 구양천이 정원 초과라는 이유로 남도록 명령하였다.[78] 구양천은 과거 마교에서 쓰레기같은 인간들을 많이 봐왔고, 그들은 마인으로 타락시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고 또 실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대부분 회귀 전 마교의 간부진에서 선발했다. 다만 제갈혁이나 성율처럼 마인이 되기 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타락한 이들은 구양천도 차마 마인으로 만들지 못하고 그냥 거두어서 부하로 두고 있다.[79] 당연하지만 마인의 특징이다. 원래 눈이 어떤 색이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80] 성율은 검룡 영풍과 싸움이 성립하는 수준이다. 다만 봉순이가 마인인지라 마기에서 오는 메리트도 있고, 또 정작 구양천은 얼마 안 가면 성율이 봉순이를 추월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애초에 봉순이는 전생에 검마 휘하의 일반 마인이었고 성율은 다름아닌 그 검마였으므로 최종 전투력은 성율 쪽이 더 강할 수 밖에 없다.[81] 교단 밖까지 포함하면 당소열도 있긴 하다. 철지선과 당소열은 그녀를 "봉 소저"라고 존대한다.[82] 실제론 평행세계라 하기 보단 천마의 회귀 횟수가 많다는걸 생각하면 구양천의 회귀 하기 전회차가 아닌 몇회차 전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세계를 넘어온 현재의 구양천을 보고는 구양천을 위해 조정이 필요해 아직 몇회차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83] 평소에 가명으로 사칭하는 구절엽으로 했다가는 구가에 분노한 상태인 흑염마제에게 보복당할까 봐 급히 바꿨다.[84] 때문에 독자들은 열등감 덩어리인 천존은 트롤러인 검존과 함께 삼존자 자리에서 격하하고 무공바보인 패존만 남겨서 일존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반응하였다.[85] 위대한 용에 의해 선조 때부터 물려 내려왔으며 머릿속에서 들리는 사념에 의해 용을 섬기고 인간들을 하찮은 존재로 볼 것을 강요당한다. 자살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낮은 종에 의한 죽음 또한 불가능하다. 해방되는 방법은 자식을 낳아 저주를 물려주는 것 혹은 상위 용을 만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