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쓰이며 발음은 てんちゅう (tenchū). 하늘이 내리는 큰 벌이라는 뜻과 신이나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나쁜 짓을 한 인간에게 하늘을 대신해 천벌을 내린다는 뜻이 있다. 전자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서적들을 보면 많이 찾아볼 수 있고, 후자는 사적인 원한에 대한 복수를 미화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이데올로기 때문에 대립하는 상대의 정치적 암살이나 숙청에 대한 대의명분으로 '하늘을 대신에 벌했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막말을 다룬 픽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일례로 바람의 검심 추억편 초반부에 켄신이 암살 대상에게 "천주를 내리겠다." 라고 하는 장면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