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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17:13:14

찰스 로버트

파일:The Painscreek Killings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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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Roberts
파일:찰스 로버트.webp
한국어 번역 찰스 로버트
직업 前 페인스크릭 시장
가족 아내 비비안 로버트
트리샤 로버트
어머니 마데린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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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빈센트 로버트
거주지 1 Maple Rd, Painscreek, NL
페인스크릭 시장 저택

1. 개요2. 작중 행적
2.1. 이후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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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팀 게임 페인스크릭 킬링즈(The Painscreek Killings)의 등장인물.
페인스크릭 마을의 전 시장. 비비안 로버트의 남편이자, 트리샤 로버트의 아버지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71년에 비비안과 결혼해 그 결실로 1974년 6월 11일에 트리샤가 태어난다.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 마데린이 손자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기뻐하면서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1] 비비안이 제왕절개로 인한 후유증 및 정신 불안정으로 인해 커뮤니티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비비안이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까지 통보받으며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결국 찰스는 저택 고용인 소피아와 불륜 관계를 가지게 되며 그 과정에 아이마저 생기고 만다. 이후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그의 이름을 빈센트 로버트라 짓는다.

이후 유언장을 수정하면서까지[2] 소피아의 아이를 후계자로 삼으려고 하지만, 소피아와 아이는 갑작스레 페인스크릭 마을을 떠나버린다.[3]

몇십년 뒤 앤드류 리드와 헨리 존슨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망하자 찰스는 사립 탐정을 고용해 이들의 죽음에 대해 따로 조사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두 명이 소피아의 실종과 마데린의 죽음에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헨리가 마데린의 죽음을 꾀하는 듯한 편지를 비비안에게 보낸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찰스는 이에 대해 비비안을 추궁하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한다. 그 후 앤드류, 헨리, 비비안이 모두 사망하면서 더 이상의 추적을 할 수 없게 된다.[4] 그리고 관련자가 모두 사망하면서 찰스는 스콧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끝까지 모르게 되었고, 스콧이 비비안을 죽인 범인이라 믿으며 그를 원망하게 된다. 심지어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스콧을 원망하는 주정을 쏟아내어 그것을 듣게 된 버나드가 스콧을 죽이게 되는 마지막 방아쇠까지 당겨버렸다.

2.1. 이후

결국 자신의 불륜 상대(소피아), 어머니(마데린), 아내(비비안), 아들(스콧), 딸(트리샤)까지 전부 사망하는 것을 목도한 뒤, 그 다음 해에 페인스크릭 마을을 떠나게 된다. 떠난 이후로는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3. 평가

I don't mind his status. There's nothing wrong with being an orphan. If there is, it's the parents' fault.
난 그의 지위를 개의치 않는다. 고아인 것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잘못이 있다면, 그건 부모의 잘못일 것이다.
- 찰스의 스콧에 대한 평가. 결과적으로 이 문구는 자기 자신을 저격한 셈이 되었다.
"I pity the ignorant."
"당신의 무지를 동정한다."
- 찰스가 스콧을 비비안 살해로 비난하자 스콧이 찰스에게 한 말.
Is this my punishment for the affair I had twenty years ago?
이것이 20년 전 내가 저지른 불륜에 대한 벌인가?
- 찰스의 일기장에 적혀진 마지막 문장.

게임 내 여러 기록들을 보면 상당히 답없는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는지라 플레이어들이 한 마음으로 욕하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치맛바람에 꼼짝 못하는 모습을 시종일관 보인다던가, 소피아가 자신의 말을 뭐든지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소피아가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생각한다던가,고용인이 고용주의 말을 퍽이나 잘 듣겠다 소피아와 빈센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면서도 빈센트에게 전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마지막까지 수정하지 않았다던가, 그렇게 끔찍히도 아꼈던 자신의 아들을 마지막까지 몰라보는 모습을 보인다던가 하는 등. 게다가 게임에서 비비안의 업적만 조명하지 정작 시장이었던 찰스의 업적이 무엇인지는 전혀 말해주지 않는지라 더 무능력하게 보이는 면도 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20년 전 본인이 저지른 불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이 모두 파멸을 맞았다. 본인의 일기에 적은 말마따나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은 셈이 되었다.[5]


[1] 비비안 역시 마데린의 태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로 인해 이미 이전에 아이를 유산한 경험이 있다.[2] "로버트 가의 후계자는 반드시 남성이어야 하며 다른 아들이 없다면 그가 모든 재산을 상속받는다"는 조항을 추가했고, "로버트 가에서 첫번째로 태어난 아이는 재산의 50%를 상속받는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즉 재산 상속에서 트리샤를 완전히 배제하고 빈센트에게 몰빵한 것.[3] 사실 소피아는 비비안에게 살해당했고, 아이는 켈빈 신부에게 맡겨져 세인트 패트릭 고아원으로 보내졌다.[4] 찰스가 이에 대해 알았던 것이 너무 늦었다는 게 문제였다. 위의 사실을 보고받은 날짜가 1995년 7월 17일인데, 이는 이미 앤드류와 헨리가 사망하고 난 뒤이고 비비안이 사망하기 불과 이틀 전이었다. 비비안을 추궁했던 것 역시 그녀가 사망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물론 이를 떠나서 불륜한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5] 정작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본인이 사망하지 않은 것에 의아할 수도 있으나, 죽는 것보다 자신의 곁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이 처참히 죽어가는게 더 비참하고 슬플 것이다. 마지막까지 진실을 알지 못했으니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