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무희 Cha Mu-hee | 車茂熙[1][2] |
| 배우: 고윤정[1인2역] (아역: 안태린) |
| 세계적 톱스타 배우 |
1. 개요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여주인공.
2. 작중 행적
2.1. 1화
2024년 4월 8일, 자신을 두고서 바람을 핀 전 남자친구 김유진이 운영한다는 일본의 "모모짱 라멘"집을 찾아가기 위해 여행 유튜버의 일본 전철 이용법 영상을 보고서 가다가 개찰구에서 주호진과 부딪힐 뻔 한다. 호진이 한국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쏘리"라고 답한 뒤에 각자 다시 갈 길을 가는데, 그렇게 라멘집에 도착해서 들어서자 마자 자신을 안내하는 여 직원을 보고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번역기를 통해 모모짱이 맞냐고 묻자 맞다고 답한다.안내해 준 자리에 앉고서 번역기에다 대고 중얼 거리며 옆에 앉은 주호진을 보고서 여전히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4]이라고 생각하고는 마음 편하게 욕까지 하다가 주호진의 핸드폰에서 나는 카톡 소리를 듣고 한국인인 걸 알게 된다. 자신의 얘기를 듣고서도 왜 중국인인 척 했냐며 따져 묻고, 주호진이 자신은 원래 여러 나라 언어로 된 안내 책자를 본다고 답하자 말이 되는 소리를 하냐며 "지가 무슨 파파고"인가 라고 조롱한다. 가게 손님 중 이탈리아 아이가 갑자기 쓰러지자 주호진이 곧바로 능숙한 이탈리아어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서 그제서야 여러 나라 언어를 잘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고서는 호진이 아이를 구급차에 인계하고 돌아오자 자신도 통역해 달라며 속사정을 얘기하면서 간절히 부탁한 끝에 통역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에이코라는 여자가 진짜 애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에이코가 자신을 위로해 준 게 차무희의 전 남친이었다고 항변하자 그걸 듣고 한국말로 불행 팔이라며 에이코를 비난했고, 호진은 그 말은 통역하지 않았지만 에이코는 이를 눈치채고서 역으로 일본말로 오히려 차무희가 불행으로 그 남자를 잡고 있었다면서 반박과 동시에 조롱까지 한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자신을 향해 삿대질까지 하면서 말하는 걸 역시 눈치채고는 호진에게 통역하지 말아달라고 한 뒤, 눈물이 나오려던 찰나에 호진이 자신을 껴안고 일본말로 같이 여행하다가 인사차 들린거였다는 하얀 거짓말을 하면서 자존심을 세워준다. 그제서야 다시 기운을 차린 뒤에 손가락 욕을 날리고 당당하게 나간다.
호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하나 호진이 거절하면서 헤어졌지만, 곧이어 어디선가 전화음이 울리자 자신이 호진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급하게 쫓아가서 핸드폰을 돌려준다. 호진이 아까 도와준 이탈리아인 가족한테서 감사 인사와 함께 미리 예약했던 저녁 식사를 대신 가 달라는 호의를 받았다고 말해주며 같이 먹자고 제안하자 수락한다. 예약 시간이 7시라 그때까지 서로 같이 관광 다니면서 통성명을 통해 자신이 배우라고 밝힌다. 호진에게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보여주며 천만 영화에도 나왔지만 관객들이 어디에 나왔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무명 배우라고 말한다. 자조 섞인 말로 나만의 축제는 안왔다고 자신을 표현하나 호진은 오히려 행복만 올 거라며 덕담을 건네주고, 이를 듣고서 만족해 한다.
이나무라가사키 공원에서 홀로 경치를 구경 중인 호진을 몰래 도촬하고는 자신의 인스타에 새로운 시작. 빵빵 터지는 축제!라는 제목과 함께 그리고 #파파고 #고마운사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글로 올린다. 호진에게 인스타 안하냐고 묻고, 호진이 인스타 계정은 있는데 잘 안들어간다고 답한다. 그러자 자신의 인스타 팔로워 수가 1만이 코앞인데 팔로우 좀 부탁하고, 호진이 연예인은 부담스럽다며 혹시라도 스타가 돼서 천만 팔로워가 되면 팬들이 자기 계정에도 들어와서 볼 거 아니냐며 거절한다. 호진은 섬의 전설을 얘기해 주면서 동시에 예전에 같이 왔던 여자의 생일이 오늘이라 또 한번 와봤다고 말하자 누군지 궁금해 한다.
식당을 찾아 가지만, 호진이 길을 못 찾고 계속 헤매는데도 자기가 찾는 방향이 맞다고 우기자 철도 건널목을 사이에 두고 양 방향으로 갈라져서 서로 내기를 한다. 지나가던 야구부원들을 붙잡고 길을 물어보던 사이 호진이 진석 한테 전화를 받고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생일인 그 사람이 지금 이 섬에 와 있다"고 답하자 잘 됐다면서 얼른 가보라고 한다. 그렇게 전철이 지나가면서 호진은 떠나면서 그렇게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드디어 영화에서 첫 주연인 도라미 역을 맡게 되면서 좀비 분장을 하고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지만 매니저인 용우가 영화의 정체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처럼 자신도 이 영화가 대체 무슨 영화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다 감독이 스턴트맨하고 싸운 영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직접 와이어 줄에 매달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추락씬을 찍는데, 무서운 마음을 가라 앉히고 그대로 뛰어 내린다. 첫 시도만에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만족한 표정을 지은 채 스태프들이 들어 올리는 와이어줄로 다시 올라가던 찰나 줄이 끊어지면서 땅으로 추락한다. 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 축제를 지켜본 채 "예쁘다. 짜증나" 라는 말을 남기고 눈이 감긴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병상 위에 누워 있었다. 무려 6개월 동안 혼수 상태로 있다가 간신히 깨어나 보니 세계적인 톱스타가 되 있었고, 팬들이 보낸 수많은 축하 선물과 인스타 계정의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 숫자와 DM 온 것을 보면서 드디어 자신만의 축제가 온 것을 체감하게 된다.
2.2. 2화
영화 '조용한 여인'의 주인공 도라미 역으로 일약 스타가 된 자신의 상황에 대해 그때 떨어져서 천국에 온 것 같다며 무척 좋아한다. 인스타 팔로워도 무려 1000만을 돌파했다. 그러다 거울을 통해 도라미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되지만 그저 헛것 봤다고 생각하고 넘겨버린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나 각종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싱가포르 '보그'와의 인터뷰도 진행하게 되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통역사로 온 주호진과 다시 재회하고 반가워 한다. 호진이 자신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자 벤츠 스프린터를 같이 타고서 다음 스케줄 장소로 이동하면서 일부러 자신을 만나기 위해 통역을 맡았다는 말을 듣고 설레해 한다. 바쁜 스케줄이다 보니 제대로 얘기를 들을 틈도 없이 호진을 촬영 장소에 기다리게 한 채 있다가 촬영이 끝나고 나서 몰래 모자 쓰고서 호진을 데리고 나가서 일본에서 밥 못 먹었던 걸 핑계로 같이 식당에 가서 밥 먹기로 한다.
같이 밥 먹으면서 호진이 하려던 얘기가 뭔지 엄청 기대 하나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을 지워 달라고 말하려 왔단 말에 당황하면서 여태까지 자신을 쫓아다닌게 고작 '그깟 사진'이 였냐며 허탈해 한다. 그러면서 괜찮겠냐며 이렇게 좋아요 많이 받은 사진이 삭제되면 사람들은 온갖 추측을 다 할 거라며 설득하지만 결국 호진이 고민 끝에 지워달라고 부탁하면서 지우게 된다. 자신이 혼수 상태에 있을 때 호진이 병문안 왔었다는 얘기를 매니저인 용우한테서 듣게 된다.
매니저 용우 때문에 자신이 호진의 그녀인 신지선 PD 인스타를 몰래 찾는다는 걸 호진에게 들키면서 또 한번 호진과 만난다. 호진이 집으로 초대해서 들어와서 같이 대화를 나누며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일본 기찻길에서 안 갈라지고 같이 밥 먹었다면 어땠을까 라고 꺼내보지만 호진은 그랬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었을 거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창피한 마음에 아무 말이나 하면서 결국 호진과의 인연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2.3. 3화
도쿄 국제 영화제에 초청 받아서 수많은 팬들로 둘러싸인 레드카펫 위를 걸어가다가 단상 위에서 내려오는 도라미 환상을 보면서 그대로 넘어지려던 찰나 쿠로사와 히로가 자신을 붙잡아주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서 로비에 앉아 몰래 울고 있다가 또 주호진과 만나게 되고, 자신이 미친 것 같다며 나의 축제가 끝난 것 같다는 하소연을 하면서 이를 들은 호진이 일본에 아는 정신과 의사를 통해 진료를 받게 한다."오죽했으면 들이대다 까인 남자를 찾아오겠..."(차무희가 주호진에게 병원에서 꾀병부리는게 아니라는 변명을 하면서)
의사한테 자신이 도라미 망상이 보인다고 말한 뒤, 7살 때 큰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며 그때 기억은 없다고 말한다. 그저 사고가 엄마 때문에 일어났다는 말만 들은 채 엄마 얘기를 해주는 사람도 없이 큰아버지댁에서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안정제를 처방 받고 호진과 헤어지면서 답례는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유는 "다시는 당신을 안 보고 싶으니까". 통역만 해줬을 뿐인데 자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보니 그렇다고 말한다.
뒷풀이 파티에서 쿠로사와 히로를 다시 마주치고서 가볍게 인사하는데, 히로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레드카펫에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같이 사진 찍자는 건 줄 착각하고서 사진 찍어준다.
로맨틱 트립에 캐스팅 되면서 사전 인터뷰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방문했다가 로맨틱 트립 통역으로 일하게 된 주호진과 또 만난다. 인터뷰 도중 도라미가 스태프들 사이에 껴서 자신을 지켜보는 걸 보고서 당황한 채 촬영을 망치게 된다. 매니저 용우한테서 호진이 통역을 맡게 된 이유가 공동 연출인 신지선 PD 때문에 하게 된 거라는 얘기를 듣는다. 옥상에서 호진과 따로 만나서 자신이 한국에 와서 병원이랑 무당도 찾아가봤는데 아무런 해결도 못했다면서 자신을 아는 호진이 부담스러우니 프로에서 빠져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호진에게 신지선 PD를 의식해서 참여한 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호진은 신지선 PD랑 친형이 곧 결혼하는데 가족으로서 그걸 거들고 싶지 않아서 피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날아갔다는 말을 듣게 되자 자신이 또 잘못 말했다며 자책해 한다. 엘리베이터에 도라미가 타 있는 걸 보게 되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탑승하지만 도라미가 자신을 향해 말을 걸면서 조롱하자 귀를 틀어 막고 꺼지라고 소리를 치다가 그만 로맨틱 트립 스태프들에게 그 광경을 들키게 된다. 창피한 마음에 자폭해버린다.
프로그램이 완전히 날아간 걸 느끼고서 좌절한 채 호진과 다시 만나서 옥상에서의 일을 사과한다. 이미지 고착화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프로를 이렇게 날리게 된 게 아쉽다고 말하다가 용우한테서 출연이 확정됐다는 연락을 받고서 어안이 벙벙한 채 호진에게 얘기한다. 이를 들은 호진이 잘 됐다며 축하해주나 프로는 같이 안 한다고 하자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자신의 사정을 다 아는 사람이 당신 뿐이라며 꼭 참여해달라고 부탁한 끝에 호진의 참여도 이끌어내면서 그렇게 로맨틱 트립 촬영에 임하게 된다.
2.4. 4~5화
그렇게 캐나다에 온 뒤, 같이 촬영할 파트너인 쿠로사와 히로와의 레드카펫 때 일을 뒤늦게 기억해낸다. 호진과 다시 캐나다에서 재회해서 서로의 안부 인사를 물으며 자신의 최대 고민인 도라미에 대해 얘기를 꺼낸다. 도라미가 악플러라 생각된다고 하자, 호진은 이겨내길 응원한다고 답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드디어 첫 촬영을 찍는데, 히로가 자신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풍선을 이용해서 못 찾게 장난을 치는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임하다가 호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히로를 찾는 데 성공한다. 히로에게 준비한 선물인 단풍잎 하트를 보여줬지만, 히로는 바람에 휘날린 단풍잎 때문에 렌즈가 빠져서 촬영을 더 이상 못하겠다는 거짓말을 치면서 여분의 렌즈도 없다 보니 렌즈를 일본에서 보내서 도착해야 촬영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하루를 통째로 날리게 생겼고, 자신 때문에 촬영을 망친 것 같아 자책한다. 히로에게 사과하기 위해 가던 중 사진 촬영 중인 히로를 우연히 목격하고서 히로가 자신을 농락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일본에서 히로와 같이 왔던 호진 한테 모든 진실을 듣고서 이 모든 걸 알고서 가만히 있던 호진을 원망한다. 다행히 호진의 도움으로 촬영이 재개되고, 화난 감정을 참고서 히로에게 촬영 잘 하자고 하면서 무사히 첫날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이후 김PD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대타 PD가 캐나다로 오기 전까지 하루 동안 촬영이 중단되면서 이 기회를 이용하여 호진과 더욱 가까워 진다. 호진과 새벽장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대타로 온 PD가 신지선 PD 인 걸 보고서 우울해진다. 환영 회식때 호진을 챙겨주는 지선의 모습을 의식한다.
회식 후, 숙소로 돌아와서 혼자서 고민에 빠진 호진을 보고서 속상한 마음에 짝사랑 한 사실을 털어놓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호진이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자 화나서 "좀비 같은 짝사랑이나 하다 말라 죽어라"라는 막말을 퍼붓고 떠난다. 그러고 서는 또 차였다는 마음에 침대에 파묻혀 울고 있고, 그 옆에는 도라미가 춤을 추고 있다.
다음날, 촬영이 재개되고 나서 오로라를 보기 위해 캠프에서 촬영 준비를 하던 중에 호진이 접촉 사고 때문에 늦을 것 같아서 히로의 매니저인 나나미가 대신 통역을 맡는 다는 얘기를 듣고서 매우 안타까워 하면서 자책한다. 호진을 생각하면서 촬영에 집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한참 오로라가 뜨기를 기다려도 안 뜨면서 숙소로 철수했고, 숙소 안에서도 호진을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호진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자 급히 달려가서 자기가 저주한 것 때문에 다친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고 말한다. 호진이 손짓으로 하늘 위를 가리키자 오로라가 떠 있었고 카나나스키스 호수 앞에서 같이 오로라를 구경하며 앞으로 오로라를 보면 차무희가 떠오를 거라고 말한다. 그러고서 서울 밤하늘에 뜬 오로라를 호진과 같이 보며 키스하는 상상도 해본다.
2.5. 6화
캐나다 마지막 촬영지인 밴프 국립공원에 도착했지만 김PD가 실수로 하루 뒤로 잡아 놨었다 보니 촬영 허가를 위해 잠시 대기하다가 사진 찍는 히로를 발견하고는 숲에서는 곰 때문에 혼자서 돌아다니지 말라며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여 말하는데, 히로가 도라미를 흉내내는 손짓을 하자 손을 만지고서 너무 차갑다며 핫팩과 무설탕 사탕을 선물로 준다. 이어서 번역앱을 켜서 여기다 대고 말하라고 했는데, 그 순간 히로는 기라기라(반짝반짝)라고 말한 채 자리를 뜨고, 이에 무슨 뜻인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다.촬영 허가를 위해 공원 관리 직원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면서 가까스로 허가를 얻어냈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다. 호진이 지선과 같이 가려고 하자 같이 있자면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레이크 루이스 주변에서 멈춘 뒤, 호진이 일부러 폭포라고 하얀 거짓말을 해주며 즐겁게 해주자 기습 키스를 한다. 키스를 날리고 나서 순간 당황한 마음에 도라미가 시켰다고 아무 말을 하며 자리를 뜬다.
캐나다에서의 촬영이 끝나고 나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펍에 모여서 컬링 게임 등 쫑파티를 하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국에서 일정이 있어서 먼저 작별 인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왔는데 TV를 킨 순간 조용한 여인이 상영 중이었고 영화가 나온 게 의아해서 TV 가까이 다가간 순간 TV 속 도라미가 "야! 놀랬지? 나야" 라고 인사를 하자 화들짝 놀란다. TV 속 도라미가 리볼버 총을 들고서 의자에 앉아있는 호진을 향해 겨누고서 차무희에 대한 반응을 취조 하듯이 묻는데 도라미가 "차무희를 하나도 좋아하지 않아?"라는 결정적인 질문을 차무희를 향해 한다. 질문을 받고서 슬픈 표정으로 있다가 도라미에게 총을 맞는 상상을 하고, 그리고 어린 시절의 자신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서 누군가가 다가오는 걸 두려워 하는 표정을 지은 채 뛰어내리는 모습이 나온다.
출국날, 체크아웃한 뒤에 용우와 같이 공항으로 가려다 급하게 달려온 호진이 공항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기뻐하며 호진의 차에 타서 공항으로 가면서 카 오디오로 흘러나오는 코디 레인의 노래를 알게 되고, 그러면서 숲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이어서 호진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일을 하겠다고 하면서 지선이랑 얘기할 거라며 당신한테는 별로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번에는 없던 말로 치거나, 다른 말로 돌리지 않으려고 고민한 거예요"라고 답한다. 서로 다시 기분 좋게 드라이빙을 즐기며 공항에 도착했고, 용우가 오자 아무렇지 않은 태도를 보였지만 용우는 눈치 챈듯 지선의 파혼 사실을 알려주자 차에서 했던 얘기가 생각나면서 급하게 다시 시내로 돌아간다. 스태프들을 찾아가서 호진이 서점에 있다는 걸 듣고서 서점에 가서 주위를 둘러보다 호진과 지선이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보게 된다. 서점에 스크린에서 폭죽을 배경을 두고서 호진과 지선이 서로 포옹하는 로맨틱한 모습으로 끝나는 영화를 상상한다. 그러고선 옆에 있던 도라미가 차무희는 "그냥 깔짝거리던 조연"이나 "협박했으니 빌런인가?"라며 조롱하면서 "그래, 그때처럼 하면 돼"라며 "안 본척, 모른 척, 아닌 척 도망가!"라고 말한다. 이를 듣고 급하게 도망치다 점원과 부딪혀서 잠깐 소란스러워진 사이 이를 들은 호진에게 들키면서 횡단보도 앞에서 재회한다.
호진이 왜 여기 있냐며 일단 코트에 묻은 것 씻고서 가자고 하자, "신지선 피디 결혼 안한다면서요"라며 이제 도망 다닐 필요도 없이 잘 됐다며 이번엔 한번 잘해 보라고 말한다. 호진은 당신이 당황하면 아무 말이나 쏟아내는 거 안다면서 진짜로 하고 싶은 말 하라고 하자, 도라미가 했던 충고를 무시하고 "당신은 나를 별로 안 좋아하잖아요" 라며 이것 때문에 자존심도 상해서 여기까지 왔다면서 지선의 파혼 사실을 알기 전에 먼저 만나려고 비행기도 안 타고 달려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한발 늦었다며 도라미가 자기를 계속 비웃어서 당신이 나 안 좋아 하는 거 깨끗이 인정하고 짝사랑을 그만 두겠다며 더 하면 나만 우습다고 말한다. 이에 호진은 "차무희씨를 우습게 만들었다면 미안해요. 그만할께요" 라면서 지선이한테 본인 나름대로 정리된 얘기를 했을 뿐이라 미안해 할 것 없다고 말한다. 그동안 무희의 모습을 봐왔던 감정을 말하며 여기서 그만하는 게 낫겠다고 한다. 이를 듣고서 일본에서 철길을 두고서 헤어졌던 것처럼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헤어지자고 하고, 호진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건너 갈 준비를 다했었다며 자신도 무희를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도라미가 틀리고 당신이 이긴 게 맞나? 그랬으면 좋겠네요. 응원한다고 했으니까"라는 말을 남긴 채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호진의 고백을 듣고서 후회하는 표정을 지은 채 호진을 쳐다보면서 일본에서처럼 노면전차가 그 사이를 지나간 뒤에 호진의 모습은 사라지면서 둘은 그렇게 헤어졌다.
공항으로 가자 용우가 마중 나와서 일본으로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바꿨다고 말하고, "내가 다 망쳤어"라는 말을 하고 주저 앉아 울음을 터트린다. 용우는 호진이 또 찼냐고 물으며 위로해 주면서 그렇게 캐나다에서의 일정은 끝이 났다.
캐나다에서 귀국한 지 2주가 지난 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음악회에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가 이탈리아어를 통역하는 통역사의 목소리가 호진의 목소리랑 비슷해서 통역사가 방송하는 공간을 유심히 지켜보다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 호진임을 직감한다.
2.6. 7화
음악회가 열리는 당일에 집에서 용우 한테서 히로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용우가 히로와 같이 탔던 비행기 안에서 무슨 일 있던 거 아니냐고 묻자 그날 와인 마시고 곧바로 잠들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 한다.[5]용우가 호진과 아직도 연락 중인 걸 알고서 핸드폰을 낚아채서 문자 내역을 보고 용우가 호진의 집으로 이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6] 용우가 자기한테 얘기 안해준 걸 서운하게 여기면서 음악회에 혼자 가겠다고 말한 뒤, 비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호진과의 캐나다에서 마지막 일을 생각하며 후회한다.
음악회에서 연주 내내 호진이 있는 곳을 바라보고 있다가 음악회가 끝난 뒤에 관계자를 통해 통역을 찾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호진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고, 자기가 봤던 호진의 모습은 망상인 줄 착각한 채 관계자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김영환 작가가 호진과의 통화를 의도적으로 큰 소리를 내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자 재빠르게 같이 타서 대화를 나누다가 호진이 진짜로 음악회에서 통역을 맡았다는 걸 알게 된다.[7]
김 작가 손에 이끌려 호진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김 작가가 원래 저녁 약속이 있었는 데 두 사람이 안오게 돼서 같이 먹자고 제안하자 처음에는 호진을 의식해서 사양하다가 못 이기는 척 해서 들어간다. 김 작가가 통화하러 간 사이에 요리하는 호진 곁으로 가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도와주겠다고 하나 거절당하고, 그렇게 서로 요리를 캐나다에서 있었던 일에 비유하면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인다.
식사를 마친 뒤에 싱크대 물을 틀어놓고 캐나다에서 폭포를 봤던 추억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지만, 이를 들은 호진이 그건 폭포가 아니라며 정정한다. 호진에게 음악회에서 통역일을 꺼내며 자신을 의식하냐고 묻지만, 호진은 전혀 아니라고 답한다. 자신은 호진을 휘두르겠다며 캐나다에서 했던 마지막 말에 대해 희망을 걸었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같이 본 건 폭포라며 다시 싱크대 물을 틀어놓고 자리를 뜬다.
김 작가한테서 호진이 무희의 인스타도 팔로우 하고 있다는 걸 듣고서 놀라면서 살짝 미소를 띄며 좋아하면서 호진을 놀리는 김 작가 장단에 맞춰 같이 놀려준다.
호진이 김 작가를 배웅해주러 나간 사이, LP 턴테이블 리모컨을 눌렀는데 코디 레인의 노래가 흘러 나오면서 캐나다에서 호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집에서 나온 뒤 호진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호진이 얘기 좀 하자고 붙잡자 코디 레인 LP판을 가지고 나온 걸 들켰고, 호진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당신은 정말 나를 돌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라고 말한다. 창피해하며 책만 빨리 달라고 했지만 호진이 그냥 가져가라고 줬고, 기쁜 마음에 용우의 이사를 핑계로 또 한번 만나자고 한 뒤 택시를 타고 가다가 케이스만 가져온 걸 뒤늦게 알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호진이 음반도 가져다 주겠다고 전화를 걸어 오면서 이번에는 무희 집 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호진이 집으로 찾아올 생각에 설레면서 기다리던 중, 자신을 찾아온 큰아버지를 보고 정색한 채 호진과의 만남도 포기하고 큰 부모 차 타고 어딘가로 가버린다.
다음날, 화보 촬영장에 와서 호진의 부재중 연락 기록을 보고서 심란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고 서는 전날 큰 아버지를 갑자기 만났던 이유가 나왔는데, 기자들이 큰 아버지 집으로 찾아가서 차무희와의 관계를 취재했다 보니 큰 아버지가 바로 다음날 기사가 나갈 거라고 미리 알려주기 위해 찾아왔던 것. 기사 자체는 명문 사학재단 이사장의 장녀로 포장된 채 나왔다 보니 이미지 타격은 없었기에 용우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촬영 시작 전, 촬영장 천장의 샹들리에 조명을 바라보다가 어린 시절 큰 부모한테서 부모의 사고에 대해 기억이 안나냐는 질문을 듣고 안난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보이자, 큰 아버지가 "웃지마! 징그럽다"라고 타박하는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눈을 감았는데, 아무것도 없이 깜깜한 곳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서 나오고, 생일을 맞아 아빠가 사온 케이크를 베란다에서 키우던 병아리에게 나눠주며 부엌에 있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아빠가 케이크를 먹고 쓰러짐과 동시에 병아리 역시 둘 다 죽는 모습이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엄마를 보고서 성인의 모습으로 바뀐 채 "엄마"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선 갑자기 도라미가 나오면서 무희를 향해 기억 안 나는 척 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니가 이 모양이니까 내가 나온 거야"라면서 나만 믿으라고 한 뒤 질끈 감았던 눈을 뜨면서 도라미로 빙의 된 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다.
빙의가 안 풀린 채로 화보 촬영이 끝나고 나서 옷을 그대로 입은 채 호진의 집에 들어가서 호진을 기다리고 있다가 호진이 와서 무슨 컨셉이냐고 묻자, 오늘의 컨셉은 도라미라고 말한다.
2.7. 8화
도라미로 빙의 된 상태에서 성당을 찾아가 조카의 유아세례를 돕겠다며 대모를 자처하며 나섰고, 이를 보고 놀란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주변 시선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대모가 맞다고 인증한다. 큰 소동을 벌이지 않고 세례를 마치고 나서 큰 부모와 조용한 곳에서 대면한 채 큰 부모의 꾸짖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이 도라미라고 말한다. 당연하게도 큰 부모는 차무희라고 생각해서 "죽은 니 부모 일 기억하는 거니?"라고 묻고, 이에 도라미는 예전 그때처럼 모르는척 해줄께라면서 다시는 얘(차무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한 뒤, 얘(차무희)는 몰래 숨겨둘 수 있는 쓰레기가 아니라 터지면 같이 죽는 폭탄이라고 말하면서 마무리로 양손으로 쌍 법규를 날려준 뒤 떠난다.그리고, 밤 늦게 호진의 집으로 온 것이었다. 호진에게 자신을 도라미라고 얘기하지만, 호진은 믿지 않아 하면서 이 집에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자 전에 김 작가랑 같이 들어올 때 비밀번호를 몰래 봤었다고 답한다. 호진은 무희가 치밀하다고 얘기하나 여전히 도라미로서 차무희에 대한 험담을 한다. 호진은 어이없어 하면서 이제 연기 그만 하고 나가라고 하면서 집에서 쫓겨난 채 호진이 부른 콜택시를 기다리다 호진에게 "자기야"라고 부른다. 이를 들은 호진은 소름 끼치는 표정을 짓고,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가 호진이 택시를 잡는 사이에 재빠르게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와서 호진이 사용하는 컵을 만지다 호진의 형인 진석이 입던 화려한 꽃무늬 잠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야"라고 말한다. 잠옷을 입고 소파에 누워서 그대로 잠들려고 하나 호진이 차무희씨라고 부르며 택시 기다리니까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지만, 계속해서 차무희가 아니라고 부정한 채 있는다. 결국, 지친 호진은 어쩔 수 없이 도라미라고 부르며 대화를 시도한다. 도라미는 자신이 여기 온 목적이 미안하다는 말 하려고 온 게 아니라 차무희가 미안하다는 말 해도 절대 받아 주지 말라는 말 하려고 온 거라면서 이탈리아 촬영 때 휘둘리지 말라고 충고 해주는 거라고 설명한다. 호진은 이탈리아 촬영에 참가 안 할 거라면서 대타 통역을 구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어제 일도 이해하고 지금 이 상황도 차무희가 재밌는 사람이기 때문에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 상대방의 감정을 내버려두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호진은 "마치 장난감을 갖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떼쓰는 애 같다"며 "같이 놀아 줄 생각이 없다면 피할 수밖에요" 라며 차무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여실히 드러낸다.
가만히 듣고 만 있던 도라미는 "됐네"라고 말하면서 3분이 지난 핸드폰 타이머를 보여주면서 혹시 몰라서 물병 안에다 수면제 약을 쳤다면서 "자기랑 차무희랑 여기서 만나면 좀 꼬이니까"라고 말한다. 호진은 끝까지 도라미라고 우기다 갈 생각이냐고 하다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어지러워 하면서 눈의 초점이 풀리다가 눈이 감기면서 쓰러지고, 도라미는 잠옷을 벗고서 유유히 집을 떠난다.
다음날, 도라미에서 다시 차무희로 돌아오고 나서 화보 촬영 후 그냥 입고 나왔던 옷을 반납하던 과정에서 도라미 일 때 찢었던 '다정이 나를'?이란 제목의 시가 적혀있는 책의 한 페이지를 발견하고서 궁금해 하다가 호진이 다가와서 설명하면서 정말 이 시를 모르냐고 묻지만 아예 모른다고 답한다. 호진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호진은 어제 도라미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용우에게 이탈리아에서 꼭 보고 싶은 걸 얘기하지만 호진을 볼 생각에 고민하다 만약이라는 가정을 들면서 내가 힘들 때 눈을 딱 감았다 뜨면 누군가 일을 다 해 놨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묻고, 용우는 도라미 말하는 거냐면서 누나가 눈 감고 있을 때 그 사이 도라미가 말도 안 되는 스타로 만들어 놨다고 말한다. 용우의 말을 듣고서 화보 촬영 때 일을 생각하며 도라미가 다 해놓은 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한다.
한국에 있던 히로와 한강뷰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 히로는 통역 역할을 해줄 나나미를 빼고 무희와 단 둘이서만 식사를 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한국말을 조금이나마 배웠고, 무희가 조카를 위해 준비해온 선물을 받고 고맙다고 인사 한다. 히로가 "나한테 한 말 뭐야"? 라며 한국말로 물어보자, 정말 기억이 안 난다며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히로는 이 말을 알아듣고서 일본어로 그때 분명 아주 또렷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무희가 뭐라고 하는 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을 짓자 다시 서툰 한국말로 "너 나한테 키스"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키, 키스"? 내가? 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하면서 "거짓말, 구라"라고 말한다. 히로는 거짓말을 알아 듣고서 다시 일본어로 그 짓을 해 놓고 기억이 안 날 리가 없다며 흥분하지만 무희는 도라미로 빙의 했을 때 한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더 억울해 한다. 히로는 일본어로 그때 일을 물어보러 한국에 왔던 거라며, 당신의 마음이 궁금해서 왔지만 나를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겠다고 말하면서 말이 안 통하는 게 오히려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을 때도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서 그저 "쏘리"라고만 답하고, 히로는 한국말로 "밥 먹어요, 너가 사!"라고 말한다. 식사 후 화장실로 와서 도라미의 짓으로 생각하면서 좌절 하다가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내가 다 관두면 넌 어쩔 거야? 내가 여기서 눈을 감았다 뜨면, 넌 무슨 짓을 할 거야?"라고 도라미를 향해 말하고서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며 다시 도라미로 빙의된다.
식당을 떠날 채비를 하던 히로에게 다가가서 키스 할 것처럼 하다가 귓속말을 한 뒤 "바이 바이"라고 인사하고 먼저 떠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용우에게 차무희 여권 가지고 다니냐고 묻고, 용우가 가방에서 꺼내서 건네주자 "나 먼저 이탈리아에 가 있을게"라고 말하고선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이를 들은 용우는 "네, 네?"로 깜짝 놀라고, 용우를 향해 "나중에 따라와"라고 말하며 그렇게 곧바로 이탈리아에 온다.
이탈리아에 오자 마자 각종 풍경 사진을 찍고서 인스타에 올린 뒤, 호진의 전화를 받고서 "응, 자기야, 왜, 또 왜?"라고 말한다. 호진이 어디냐면서 손을 번쩍 들라고 하자 젤라또를 든 손을 번쩍 들었고, 그러자 호진이 "차무희 씨 악플러라던 그 사람 맞습니까?"라고 묻자 맞다고 한다. 호진이 찾는 데 성공했고, 차무희가 아닌 도라미씨라고 말하면서 도라미인 걸 결국 인정한다.
호진과의 식사에서 웨이터가 와인을 따라주자 뜬금없이 "봉주르"라고 외치는가 하면 자신이 무희의 카드로 흥청망청 써대고 다녔다는 걸 자랑하듯 인증했다. 호진은 스스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라미는 갑자기 바뀐 환경 때문에 나온 게 아니라 아주 더 깊고 어두운 과거에서 나온 게 아닐까 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자, 도라미는 맞다고 인정한다. 호진에게 다정하게 굴어보라고 얘기하고, "다정하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이랑 다정하면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이랑 겨룬다면?" 다정은 어떡해야 될까?라는 심오한 뜻이 담긴 질문을 남기고 호진에게 계산을 떠넘긴 채 일어난다.
식당에서 나온 뒤,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다 닳자 호진은 도라미가 쇼핑했던 곳을 찾아가서 점원에게 핸드폰 충전을 부탁함과 동시에 환불을 요청한다. 그렇게 2만 5천 500유로를 환불 받았지만 카드사 취소승인까지 3일이 걸리는 데다 점원도 환불했으니 더 이상 핸드폰을 충전해 줄 수 없다면서 고작 10%만 충전된 채 돌려주면서 그렇게 호진의 계획대로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니게 된다. 노벰블레 광장에 앉아서 호진이 사온 피자 한 조각 씩 먹으며 고작 피자냐며 투덜거리다 먹는다. 호진이 악플을 다는 이유가 행복해지면 도라미가 사라져서 그런 거냐고 묻자, 자꾸 머뭇머뭇 하니까 회초리 좀 친거라며 항변한다.
호진에게 이탈리아까지 온 이유가 "나 때문 아니냐"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종이 울리면 행복해져서 사라질 것 같다며 은근슬쩍 자신의 바램을 얘기하고, 호진은 커피를 사러 떠난다. 호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앉아서 혼잣말로 "기대해 줘, 부디 행복해하기를 바래"라고 말한다. 눈을 감고 있다가 종이 울리자 눈을 떠서 다시 차무희로 돌아와서는 주변을 바라보며 속으로 "정말 이탈리아에 와 버렸네"라고 말한다. 그러다 자신을 향해 다가 온 히로의 모습을 보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히로는 식당을 떠나기 전 도라미가 자기한테 다가와서 했던 귓속말인 "나를 만나러오 와. 기다릴게"를 떠올리며 일본어로 그 말은 알아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히로를 쳐다보며 있다가 종이 울리면서 도라미가 했던 "조금 있다 저기 종이 울리면 행복해질 거야. 믿어"라는 독백이 흘러 나온다.
2.8. 9화
히로와 로찌 극장에서 촬영을 하면서 프리티 우먼이라는 영화를 봐서 여길 와보고 싶었다고 얘기하고, 오페라 가사인 '아마미 알프레도', '콴티오 타모', '아디오'를 읊으면서 한국어로 '사랑해 주세요, 알프레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안... 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계탑 앞에서 호진에게 안기면서 '사랑해 주세요, 주호진 씨.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안녕'이라는 독백이 나온다.그리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서 히로를 만나고 난 뒤,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며 자신이 혼자서 이탈리아에 있었고 도라미가 문자로 히로를 부르고 이전에 도라미가 히로에게 키스를 했던 걸 깨닫고 경악해 한다.
히로와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한국말로 히로에게 설명을 하면서 '나 좋아해요?'라고 영어로 떠보고, 히로는 알아듣고서 NO라고 외치면서 강하게 부정하며 한국말로 '안 좋아해요'라고 말한다. 이를 듣고 다행이라고 안심해 하면서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히로가 한국말로 '나 좋아해?'라고 묻자 전혀 아니라고 답한다. 히로가 계산하려고 하자 자신이 먼저 보자고 했기에 게산 한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카드 한도는 여전히 초과 상태라 히로가 대신 계산해 준다. 히로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히로의 차를 얻어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이탈리아에서의 첫 촬영을 앞두고 인이어로 호진과 인사를 나눈다. 그렇게 이탈리아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히로와 즐겁게 촬영을 했지만 그 와중에 도라미가 또 중간 중간 마다 나타난다. 도라미가 된 채 밤에 외출하러 나가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다 어느 와인집에 들어가서 와인을 마시면서 호진을 불러낸다.[8]
호진에게 오페라 가사를 달라고 부탁해서 받아냈고, 호진이 도라미가 외운다고 차무희도 외워지냐고 하자, 능력치는 같다면서 차무희가 무식하기 때문에 똑같이 무식한 거라고 말한다. 호진이 외우기 쉽게 테스트로 도와준다고 하자, 외워보려고 하나 계속 틀리면서 벌칙으로 딱밤을 틀릴 때마다 한대 씩 맞고서야 가까스로 외울 수 있었다. 호진이 차무희는 밝고 안정된 상태 같은데 왜 계속 나오냐고 묻자, 처음에는 농담을 하다가 차무희는 어릴 때 사고를 다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거짓말 한다면서 어린 애가 숨기려고 계속 미소 짓고 했던 건데 그걸 차무희의 큰 부모는 징그럽다고 싫어 한 거라고 말해준다.
성당해서 했던 일도 말해주자 호진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원하던 다정이라고 하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호진의 등에 올라타서 좀비처럼 어깨를 물고는 '다정하면 죽여 버리고 싶댔잖아'라고 화를 낸다.
다시 로찌 극장에서의 촬영으로 돌아가서 도라미 때 외운 걸 그대로 말하고서는 호진에게 맞냐고 묻고, 호진이 맞다고 하자 스스로에게 놀라워 한다. 히로가 방금 외운 오페라를 이 자리에서 같이 보자고 하고, 기대하겠다고 화답한다.
그날 밤, 또 도라미가 돼서 호진을 불러내고는 히로의 필름 카메라를 훔친 걸 자연스럽게 말한다. 호진이 왜 훔쳤냐고 묻자, 히로가 차무희에게 큰 신세를 지게 하려고 훔친 거라며 당당하게 말하면서 호진에게 카메라를 건네며 차무희를 도와주라고 하나 호진은 거절한다.
호진과 같이 걷다가 스태프들이 회식하는 식당 근처를 지나가려던 찰나 이걸 호진이 발견하고서 급히 도라미를 자신의 코트 품 안에다 숨기고서는 뒤 돌아간다. 계단을 다 오르고서는 호진에게 계속 붙어있다가 호진이 강제로 떼놓자 카메라를 다시 건네면서 차무희를 도와주라며 호통을 친다.
다음날, 촬영이 없는 날임에도 히로가 카메라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보니 스태프들과 같이 극장으로 가서 곳곳을 수색하면서 카메라를 찾는 사이 호진이 몰래 좌석에다 놓고 간 걸 발견하고는 기뻐하면서 찾았다고 말해주며 히로가 있는 로비로 내려 가려던 순간 이를 본 호진이 찾아와서 카메라를 만지면서 고장난 부분이 없는지 살핀다. 그러고는 라 트라비아타를 저번에 지인이랑 봤었는데 자신은 지루했다며 카르멘을 보라고 추천해 주지만 영화 언급과 차이가 있다고 하자 호진도 알겠다면서 옆에 있던 지인은 재밌게 봤었다 보니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거라 봐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누구랑 봤냐며 그 사람 취향대를 알아야 해서 질문한다고 얼버무리고, 호진이 50대 남자 작가랑 봤다고 하자 웃으면서 자신이 아재 감성이라 비슷할 것 같다고 한다. 그렇게 카메라를 히로에게 돌려주면서 훈훈하게 인사를 주고 받는다.
히로의 지인이 개최한 사진전에 스태프들과 같이 초대 받고서 둘러 보다가 오로라 사진을 유심히 보고서 캐나다에서 호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다가 눈을 다시 질끈 감고서 뜨고는 도라미가 돼서 눈물을 닦고 자리를 벗어난다. 호진에게 '자기야'라고 문자를 보내고 호진을 불러내고는 살짝 차무희 흉내를 내고서 자기가 보고 싶어서 왔다며 사랑 고백 노래로 밑밥을 깔아놓은 덕분이라며 호진을 칭찬하나 호진은 이별 노래라고 말하자 철썩같이 믿고 있던 해피 엔딩이 망상이었던 거냐고 한다. 호진이 절대로 행복해 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망상이라고 하자, 해피 엔딩이 되려면 이렇게 주호진이랑 만나는 것도 끝내야 하겠다며 이것도 망상이라고 말한다. 호진에게 차무희가 만나고 싶은데 만나지 못해서 대신 도라미가 튀어나온 거라고 설명해 주고, 그러면서 차무희는 부모님이 죽었던 걸 봤으면서 못 봤다고 했다며 왜냐하면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나서 그 애도 죽이려고 했다며 그런 걸 본 아이를 사랑해 줄 아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못 본척 하면서 미친 애가 됐다고 차무희를 비난한다.
이를 들은 호진이 안아주자 그렇게 다정한 마음으로 이 애를 떠나라며, 당신이 떠나고 괴로운 망상이 사라지면 행복해질거라며 그게 우리의 해피 엔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해 주세요, 주호진 씨.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안녕'이라는 독백이 나오며 눈을 다시 감는다.
2.9. 10화
어느 집 베란다에 앉아서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 모습을 그림으로 상상하다가 옆에 있던 도라미가 "너의 망상은 지나치게 이뻐서 슬픈 거야"라고 말하자 도라미를 쳐다보고는 "울었어?"라고 묻고, 도라미는 "네가 하지 못하는 '안녕'을 해냈으니까?"라고 답하면서 "이제 부디 행복해져"라고 말한다. 이 모든 건 꿈이었고, 꿈에서 깨어난 뒤 눈물을 닦으며 일어난다.외출하러 나와서도 계속 꿈속에서 도라미가 했던 말의 의미를 궁금해하다가 도라미가 모자를 구입했던 소녀가 다가와서는 한국말로 "자기야"라고 하자 이탈리아어를 못한다고 제스처로 답한다. 계속해서 소녀가 말을 걸지만 도라미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기에 미안하다고만 하다가 인스타를 찾아서 도라미가 산 모자를 판 소녀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된다.
벤치에 앉아서 촬영에만 집중하자고 마음을 다잡던 중, 작가와 PD가 호진의 여자친구에 대해 추측하는 말을 엿듣고 나서 호진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걸로 착각하고는 혼자서 머리로 벽을 두드리며 우울해 한다. 히로가 이를 눈치채고 장난을 걸면서 실수로 좀비라고 말하자 "그래요 나 좀비에요. 도라미 데스"라면서 삐진 말투로 답한다.
로비에 홀로 서있던 호진을 향해 계단에서 "자기야"라고 부르고, 이에 호진은 도라미가 나타난줄 알고 깜짝 놀래자 아랑곳 하지 않고 이탈리아어로 자기야가 뭐냐고 묻고, 그제서야 호진은 차무희라는 걸 알고서 자기야 소리 하지 말라고 하나 묘한 논리로 호진을 설득하고서 호진이 자기야라고 한번 부르라고 하자 자기야라고 하는데, 이에 호진은 자기야 금지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호진에게 그날 밤 스태프들에게 목격된 여자가 사실이냐고 묻고, 호진이 사실이라면서 그 여자가 나를 자기야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하자 "진짜였구나"라면서 전혀 도라미라는 걸 알아채지 못한 채 누구냐고 묻는다. 호진이 모두 괴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며 각오한다면 얘기해 주겠다고 하자 안 듣겠다고 거부한다. 호진이 자기야 소리 하지 말라면서 당신이 그런 걸 하면 되게 억울하다고 말하고서 계단으로 올라가자 또 실수 했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호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농장이 급하게 촬영 장소로 섭외되면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호진의 어머니인줄 모른 채 그저 여주인인 줄로만 알고서 촬영에 돌입했다가 곳곳을 둘러보던 중 호진의 어머니가 김영환 작가와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해서 주인에게 물어봤고, 그 결과 호진의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호진 모에게 카메라를 가리키고서 모자간의 인사를 나누라고 배려해주면서 둘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 했지만, 촬영 이후 호진이 어머니랑 불편한 사이라서 일부러 모습을 숨긴 걸 알고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호진이 어머니랑 같이 식사 하자고 제의하자 기뻐하면서 같이 걸으며 모자 사이가 오랫동안 반목중이라는 걸 들을면서 이번에는 두 사람 사이에 통역을 맡게 됐다며 자신의 특기인 아무 말이나 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겠다고 한다.
그러다 젊은 이탈리아인 남성이 지나가자 저 사람이 내일 결혼할 사람이라고 호진에게 알려준다. 집안에 들어와서 그 남성이 호진 모의 손을 잡고 있는 걸 호진이 발견하고는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오인하고는 분노하면서 결국 둘이 한바탕 싸우게 되고, 호진 모가 강한 어조로 말리면서 둘의 싸움은 끝났는데 알고 보니 그 남성은 호진 모의 재혼 상대였던 것이다. 이걸 옆에서 듣고는 손으로 입을 틀어 막은 채 놀라면서 호진과 호진 모가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그 남성에게 손으로 나가라고 한 뒤 그러고서는 둘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주방에서 일부러 넘어진다.
이후, 호진의 도움으로 냉찜질을 하면서 회복하던 중 일부러 넘어진 걸 호진이 눈치 채고서 걱정과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호진과 호진 모가 다시 대화를 통해 화해하는 걸 흐뭇한 미소로 엿듣는다.
결혼식날 스태프들과 같이 하객으로 참석해서 재밌게 즐기다가 히로에게 손수 일본어로 준비한 마지막 촬영 때 할 인사를 먼저 말하고, 이를 들은 히로가 서운한 표정으로 일본어로 답하자 대충 마음에 안 든다는 늬앙스는 알아듣는다.
숙소로 돌아와서 소파에 있던 호진의 핸드폰에 이탈리아어로 문자가 오자 몰래 훔쳐보면서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하면서 혹시 호진의 여자친구인지 추측하다가 호진이 오자 당황한 나머지 무드등을 꺼버리고, 호진이 다가와서 무드등을 키자 문자 왔다면서 핸드폰을 다시 돌려준다. 호진이 문자 보낸 사람은 한국에서 이탈리아 식당하는 친구 문자라며 같이 갔었다고 하자 기억이 나면서 안심한 표정을 짓는다. 호진이 왜 왔냐고 묻자, 인사 하러 왔다며 내일 촬영이 끝이면 서로 헤어질 텐데 인사 하자고 한다. 호진이 인사하고 쿨하게 돌아서던 순간 다시 무드등을 끄고서 그동안 협박해서 미안했고 고마웠다면서 마지막이라 슬프다고 먼저 나가려던 순간 호진이 붙잡으면서 어렵게 가라앉힌 사람을 왜 또 휘저어 놓냐고 하면서 마지막이니까 정신 놓고 휘둘러 주냐고 한다. 이에 만나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왜 그러겠냐고 하고, 이 말을 들은 호진이 답답해 하면서 그 여자가 당신 만나지 말라고 했으니까 그만 하고 가라고 한다. 그 여자에 대해서 물으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호진이 미안 안 해도 된다며 잔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드디어 로맨틱 트립의 마지막 촬영지인 치비타 디 바뇨레조에서 히로가 일본어로 말하고, 이를 듣고 호진에게 통역 해달라고 했고 호진이 "나는 진심으로 차무희라는 사람이 좋습니다"라고 했다고 알려 주자 당황하며 호진이 바라보는 카메라 정면을 쳐다보며 "나 뭐라고 할까요. 통역사님"이라고 말한다. 호진이 전할 말이 있으면 뭐든 통역할 테니 말하라고 하자 잠깐 고민하다가 그럴 필요 없다면서 웃으면서 "오케이. 땡큐. 미투"라고 말한다. 히로가 한국말로 "고마워요"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모든 촬영이 끝났다.
용우가 와서 누나가 좋아하는 영화처럼 됐다며 해피엔딩이라고 말하자, 무의식적으로 그 영화는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호진과 도라미가 똑같이 자신 보고 행복해지라는 말을 한 걸 깨닫는다.
히로와 약속대로 오페라를 보러 왔다가 박인수 PD 한테서 동영상 문자가 오자 보기 위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로비로 나왔다가 히로의 매니저인 나나미랑 마주친다. 신고 있는 구두를 나나미가 보고서 호진이 함께 있던 여자가 같은 구두를 신고 있었다며 차무희 씨 인 줄 알고서 오해 했다고 한다. 박 PD가 보낸 영상에는 호진이 슬픈 모습으로 멍하니 빈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고, 박 PD는 문자로 "한 쪽은 보고 있는데, 한 쪽은 못 보는 건,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서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이를 보고 감정이 복받쳐서 울려다가 행복해져야 한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울음을 참고서 걷던 중 눈을 감았고, 회차 초반에 나왔던 집에 다시 들어와서 둘러보다가 도라미가 모습으로 나타나는 대신 말로서 "절대로 사랑받지 않은 아이가 가장 안전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은 사랑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버리는 거"라며 오로라 같은 게 다시는 뜨지 않고 어릴 때 기억과 도라미의 기억도 도망쳐 온 이 방에 남겨 두고서 여기서 걸어 나가서 행복해져 보라고 속삭인다. 이 말을 듣고서 자신의 구두를 내려다 본 뒤 걸어 나가고, 도라미일 때 걸었던 이탈리아의 골목 길이 흑백 배경으로 펼쳐진 가운데 그 길을 걸으면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그제서야 기억 나면서 호진의 그녀는 도라미였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호진을 향해 "자기야"라고 말하자 밝은 불빛 아래 있던 호진이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바뀌면서 눈을 뜨고서 참았던 울음을 터트린다.
호진에게 "자기야"라고 문자를 보내고, 도라미일 때 함께 갔던 식당에 홀로 앉아서 티슈에다 '온 세상에 오로라가 뜨길..!'이라고 적고서 먼저 떠난 뒤 도라미일 때 호진과 올랐던 계단 사진을 문자로 보낸다. 호진이 찾아오자 '아마미, 알프레도, 콴티오 타모' '아디오'라고 말하며 잘 기억하고 있냐고 묻고서 아무 말이나 막 하다가 호진에게 다 기억 났다고 말한다. 호진이 사라지지 않았냐고 의아해 하자 안 사라졌다면서 도라미한테 들었듯이 호진이 너무 좋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당신이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너무 싫고 떨어질 바닥이 너무 깊어서 너무 무서웠다며 멈추려고 했음에도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정신줄 똑바로 잡고 가는 당신을 또 흔들어 놨다며 잘못했다고 말하고, 호진은 '영원한 사랑. 행복한 미래' 그런 약속은 안 할 거라면서 어차피 헤어질테니 미리 무서워하고 도망갈 필요가 없다며 사귀자고 하자 믿기지 않아 하다가 호진이 다가와서 키스를 하자 같이 키스를 나누면서 드디어 커플이 된다.
3. 여담
- '닥터프렌즈' 오진승 정신과 전문의의 감상에 따르면 중반부 이후의 도라미의 인격이 지배하는 모습을 통해 차무희의 병명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다중인격)로 볼 수 있으나 '해리성 정체감 장애' 환자에게서 드라마의 초중반부처럼 다른 인격에 대해 생생한 환시, 환청을 느끼는 것을 비롯해 다른 인격과 대화를 하는 증상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인격과 필담을 하거나, 머릿속으로 대화하는 증상은 존재한다고 한다.
- 현실에서는 성인이 된 친양자는 가족관계등록부 친양자관계증명서 열람을 통해 친생부모의 사망여부를 알 수 있다.
[1] 무성할 무, 빛날 희[2] #[1인2역] [4] 주호진은 중국어 가이드를 읽고 있었다.[5] 사실, 히로가 무희의 끙끙 앓는 모습을 보고 걱정해 주다가 괜찮아 지자 자리로 돌아가려던 찰나 도라미로 빙의 된 무희가 갑자기 손을 붙잡더니 키스를 했던 것이었다.[6] 캐나다에서 용우가 호진에게 전세 계약 꼬인 걸 말했더니 호진이 몇 달 동안 들어와 있으라고 허락했다고 한다.[7] 이때 김 작가가 그 녀석이라고 표현하며 누구인지 설명하다 문이 열리면서 서 있는 호진을 향해 "바로 저 녀석이에요. 주호진이"라고 말한다.[8] 이전에도 호진을 불러내서 분수 난간에 매달리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비니 장사 중인 소녀를 찾아가서는 모자를 사고는 그걸 호진에게 씌어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벽까지 술 마시면서 가게 주인에게도 술주정을 부리며 민폐를 끼치거나 음식점 문이 새벽 4시에 열린다고 하니 4시까지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등 호진을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