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어(철목어) Great blue spotted mudskipper | |
학명 |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망둑어목(Gobiiformes) |
과 | 말뚝망둥어과(Oxudercidae) |
속 | 짱뚱어속(Boleophthalmus) |
종 | 짱뚱어(B. pectinirost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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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망둑어목 말뚝망둥어과 짱뚱어속에 속하는 어류.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미얀마, 서부태평양의 갯벌에서 산다. 적을 위협할 때는 등의 볏을 세우며 위협하며 부성애가 강한 어류로 수컷은 새끼들이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킨다.
2. 특징
갯벌에서 많이 사는 물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과 벌교갯벌, 신안 증도, 매화도, 병풍도 갯벌에 짱뚱어가 많이 서식한다.몸길이는 약 18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뒤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해진다. 머리와 몸의 앞쪽은 원뿔 모양의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그 밖의 부분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머리는 크고 위아래로 납작하다.
먹이는 주로 진흙 속의 플랑크톤을 먹지만 해조류를 먹기도 한다.
썰물때에는 뻘을 살금살금 기어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밀물 때에는 굴을 파고 숨어 있다. 공기호흡에 의하여 육지와 바다를 왔다갔다할 수 있다.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려고 공중으로 뛰고 다른 수컷들이 오지 못하게 등지느러미를 세운다.
짱뚱어는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짱뚱어가 해조류와 작은 갑각류를 먹음으로써 자신들의 번식과 성장을 조절하고 바다의 생태계를 안정시킨다.
따라서 갯벌에서 짱뚱어를 발견하면 그 갯벌은 건강한 갯벌이라고 보면 된다.
3. 망둑어와의 차이
- 망둑어는 색깔이 화려하거나 황토색인데, 짱뚱어는 짙은 갈색이다. 또한 짱뚱어는 망둑어에는 없는 푸른 반점이 있다.
- 짱뚱어의 지느러미가 훨씬 크고 화려하다.
- 망둑어는 동물성 먹이를 먹는 육식성이지만 짱뚱어는 초식 위주 잡식성으로 동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거나 갯벌을 훑어서 개흙 표면의 돌말류(규조류)를 먹는다.
사실 망둑어와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게 망둑어는 망둑어과와 말뚝망둥어과를 총칭하는 말이며 짱뚱어는 망둑어의 한 종이기 때문이다. 그냥 망둑어 종류 중에서 지느러미가 화려하고 초식 위주 잡식성인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